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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6 18:54
멜론 차트의 영향력이 저때 만큼이냐 라면 아니기도 하고 (물론 뉴진스가 멜론에서만 잘 나가는건 아니지만) 굳이 차트성적이 평가의 기준이 되어야 할지도 이젠 잘 모르겠네요. 이런 줄세우는 문화는 언제쯤 사라질련지..
23/01/16 23:35
근데 멜론차트나 여러차트 합산한 써클차트 순위가 비슷해요
이용자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특히 상위권은 비슷하죠 그리고 차트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백년음판이니 해외니 콘서트니 외쳐도 결국 그 해 히트친 곡들은 차트 최상위권에서 머물렀던 곡들이죠
23/01/17 00:25
차트 성적이 중요하다는것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글애서 느껴지는 경쟁 자극 순위매기기 등의 뉘앙스가 마음에 안든다는 겁니다. 각자의 팀은 나름대로 매력이 다 존재하는 법인데요.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특정 팀 까내리기로 가는 경우도 많고요. 밑에도 이미 그런 리플이 보이네요.
서클차트도 사용자가 적지 않은 유튜브 뮤직을 반영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어서 과거처럼 절대적인 기준이라 보기도 어렵고요.
23/01/17 09:09
물론 순위매기기가 마음에 안들수는 있겠죠. 근데 줄세우기 문화는 본능적인 면도 있어서 안사라질거 같구, 특히 여기는 근원이 랭킹싸이트여서 더할거 같긴 합니다. 선을 잘지키는게 중요하겠죠.
한편 멜론이 예전처럼 절대적이진 않아도 표본으로써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사실 유튜브뮤직도 최신 댄스곡이 더 인기있고 뜬금 외국곡이 올라오는거 말고는 큰 차이가 없어요. 뭐 주간차트인지라 임영웅이 약세라는 차이는 있지만 그건 최상위권에서는 의미가 없겠구요. 현재도 유튭뮤직차트에서 뉴진스가 1,2,3,6위인데 단 omg가 1위라는 차이가 있네요. 4,5위도 똑같습니다. 어차피 큰 윤곽에서는 거기서 거기죠.
23/01/17 12:37
그 순위 매기기 문화 자체가 이제는 과거의 유산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에요. 그리고 특정 그룹을 깎아 내리는데 쓰이고 선도 자주 넘죠 이글 댓글만 봐도 그렇고요. 순수하게 비교로만 쓰이는 경우가 드뭅니다. 또한 큰 윤곽에서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해도 과연 차트만으로 그룹을 평가하는게 옳은가라는 생각은 자주 들고, 차트에서 1위를 먹지 못해도 나름대로의 파이를 가지고 매력을 발산하는 그룹들한테 굳이 차트가 전부인 것 마냥 얘기하는 문화 자체가 매우 구시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멜론에서 임영웅 등의 가수가 차트를 오염시키는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3/01/17 12:51
그렇다면
[차트에서 1위를 먹지 못해도 나름대로의 파이를 가지고 매력을 발산하는 그룹들한테 굳이 차트가 전부인 것 마냥 얘기하는 문화 자체가 매우 구시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반대로 애초에 차트가 전부인 것 마냥 얘기하는 글이 어디 있어서 불편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3/01/17 13:07
이글 댓글만 보더라도 차트를 이유로 다른 그룹을 깎아 내리거나 비방성 댓글이 보이는데요. 차트를 언급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긴 하죠. 애초에 글쓴 분 자체가 특정 그룹을 언급하기도 했고요.
23/01/16 19:24
디토는 노래자체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OMG는 노래는 디토보단 좀 아쉽다 싶었지만 안무/무대 보고 자꾸 아른거려서 계속 듣....
23/01/16 19:25
음 이런 저런 사건의 타이밍도 있었고
러브다이브나 톰보이급 체감은 아직 없는듯? 유명한걸로 유명한것도 있는거 같고 좀 지켜봐야할듯
23/01/16 23:40
하입보이간 5개월차 일간이용자수가 러브다이브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쇼츠 챌린지수도 압도적이고요
저도 작년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가 러브다이브이고 가장 좋아하기도 한데, 하입보이는 충분히 체감 많이 되더군요
23/01/16 19:39
https://cdn.pgr21.com./spoent/73713
이 게시물 상단의 앵콜무대를 보면 아실 것 같네요.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23/01/16 20:19
그런건 연차가 필요해서요.
뉴진스는 연생 기간도 보통 2년 정도라서 그걸 감안하면 쑥쑥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 기초도 잘 닦고 있다고 봅니다.
23/01/16 22:32
전 그냥 뉴진스의 라이브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무슨노래이신줄알고 그러시는거죠...? 첫 댓글의 omg 앵콜무대라는 가정하에 그럼 이노래는 댄스파티 구경하는 노래인가요? 유튜브에 어텐션 라이브는 좋던데요.
23/01/16 19:38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듣는 시대가
예전하고 지금하고 파급력이나 청취자가 많이 차이나지 않을까 싶긴한데.. 저는 그래서 투애니원이 더 대단해보입니다
23/01/16 19:42
투애니원 이후 모든 yg걸그룹은 투애니원이 롤모델이죠 갠적으로 투애니원 만큼의 카리스마나 곡퀄을 yg후속걸그룹들이 재현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글리 같은 서사성 짙은 노래가 그립네요
23/01/17 01:27
곧 나올 그룹(베몬)도 느낌이 딱 21의 기조를 잇는 걸크러쉬 지향의 걸그룹이죠 홍보영상보니 크크 뭐 이쁜 블핑도 스테이나 포에버영 같은 노래는 저런 바이브가 있죠 그런 노래를 더 이상 안부를뿐이죠
23/01/17 01:32
뉴진스나 아이브 르세라핌 같은 그룹이 같고 나오면 먹힐걸요 지금 4세대 탑 여돌은 헤비메탈을 들고 와도 탑 10에 쉽게 보낼 느낌이라,, 프로모션용은 아니지만 마침 허윤진 자작곡도 저런 자기은유적 바이브가 있긴 하네요 서사성 있는 하이키 -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같은 노래를 탑돌이 들고 나오면 당연히 먹힐거에요 조금 기만적이기야 하겠지만
23/01/16 19:40
4세대 최고 갓라인 이런건 전혀 모르겠고(뉴진스가 택도없다는 소리가 아니고 걍 그런 경쟁 순위매기기 관심없다는 얘깁니다)
걍 디토는 또대급 곡 맞음
23/01/16 19:58
솔직히 뉴진스 데뷔할때만하더라도
하이브 등에 업고 민희진 이름값이면 어지간한 똥볼차지 않는 이상 성공은 뭐 기정사실이라 생각하고 하입보이, 어텐션은 그냥 자본,민희진 능력만큼 나왔다고 봤는데 디토 듣고나서부터는 민희진은 엄청난 사람이란 걸 느꼈습니다 뉴진스 보면 멤버들이 아니라 민희진이 뒤에서 조종하는 민희진 페르소나 느낌이에요....
23/01/16 22:19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이로도 멤버들의 맨파워보다는 철저하게 프로듀싱의 힘이라고 느끼는데 제 기억으로 이정도로까지 제작자의 힘이 강했던 팀이 있었나 싶습니다. 대개는 결국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건 멤버들이라서 그들의 영향력이 프로듀싱을 뚫고 나오길 마련인데...
23/01/17 01:42
현대스포츠의 극한을 보는 느낌이에요 전술이 체계화되고 감독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져서 선수 개개인이 사실상 부품화되서 개인기가 부각되지 않는, 일정한 수준 이상의 플레이어만 포지션에 넣어놓으면 누가 와도 굴러갈 수 있는그런 느낌. 케이팝에서 아이돌은 롤플레이어라지만 뉴진스는 음악 기획 등등이 정밀하게 짜여져서 솔직히 뉴진스 멤버 개개인이 아닌 다른 비슷한 수준의 안무나 노래 비주얼을 수행할수있는 다른 사람으로 갈아끼워도 비슷한 수준으로 잘 나갔을 것 같아요 뉴진스 개개인 멤버들 이쁘고 열심히하고 호감있고 매력있는 친구들이라는 건 맞지만 그만큼 제작자의 영향력이 세보이는
23/01/17 06:20
쌩신인일때는 멤버 개성이 나오기 힘들죠. 예전처럼 예능을하는 것도 아니라서...블랙핑크도 멤버들 개성이 터져나오기 전에는 투애니원 노래를 훨씬 예쁘고 실력좋은 아이들이 하는 그룹이었을 뿐인데요.
23/01/17 08:58
투애니원이 블핑보다 실력이 좋은 것 같긴 하지만..그건 차치하고 뉴진스 멤버가 개성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그룹이 크게 떳으니 자연히 개개인도 주목을 받겠죠 그만큼 민희진의 그림자가 짙다는거고 뉴진스는 케이팝이 기획이 다라는 다소 극단적인 격언이 현실화된 느낌이란 거죠
23/01/16 23:47
멜론뿐 아니라 전차트가 좋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돋보이고 한곡만 아니라 앨범전체순위가 좋고 단기간 뻥튀기가 되는게 아니라 장기유지력이 좋아서... 조작의혹은 안티들의 뻘설이 대부분이라 봅니다
23/01/16 23:59
멜론 제외한 벅스, 지니, 유튜브뮤직, 플로, 바이브 까지 싹 다 저래요.
심지어 미국, 일본 등 해외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까지 성적 되게 좋음.
23/01/16 22:10
개인적으로 이 팀을 매우 신기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여태까지 걸그룹들이랑 지향점이 조금 다른 느낌을 받거든요. 예를 들어 소녀라는 것에서 기대할 수 있는 발랄함이라는 이미지를 가져갔던 트와이스, 최선을 다하는 소녀의 이미지였던 여자친구, 여린 소녀를 추구했던 러블리즈와 같이 소녀라는 단어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를 그룹화 해놓은 것이 일반적인 걸그룹의 이미지메이킹이고, 여기서 반대로 그 나이대 소녀들이 되고 싶어하는 이상향을 추구했던 게 블랙핑크 계열의 시크하고 센 걸크러시 이미지메이킹, 이 두가지가 기본이고 여기에 이제 아예 노골적인 타겟층의 섹시나 아예 블루오션을 찾아가는 f(x),레드벨벳, 에스파 스타일의 세계관 스타일이 더 있다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분류하거든요. 근데 지금 뉴진스는 약간... 뭐랄까 미묘하게 현실감이 있는 이상향이에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게 이미지라 설명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또 예를 들면. 우리가 학생 때 축구를 하면 이상향은 메시, 호나우두 이런 월클급 선수지만 실제로 부러워하는 건 옆반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친구란 말이에요, 누군가가 너한테 축구실력을 준다 누구걸 받을래 하면 메시겠지만, 당장 내가 하고 싶은건 반대항에서 날아다니는 저 친구처럼 하고 싶은 욕망이듯이,.. 뉴진스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뭐랄까 학생이 자기가 학생으로서 저렇게 다녔으면 좋겠다하는 그런 이미지를 극대화시켜놓은 느낌? 막 나쁘게 노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즐겁고 건강하게 노는데 누구보다 잘나가보이고... 하는 그런 이미지. 실제로 아이돌이기에 그런 것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있는 애들을 조금 더 닿을랑 말랑한 데까지 최대한 가깝게 가져온 그룹이라고 보이거든요. 사실 학생의 이미지를 추구한 그룹들은 여태까지 진짜 학생보다 학생이라는 개념 속 이미지를 추구했다면 뉴진스는 현실의 학생들이 바라는 자신들의 학생으로서의 삶을 궁극적으로 이미지한 느낌? 뭔가 이 팀 멤버 이름도 다 모르고 뮤직비디오만 다 본게 전부인 사람이라 실제로 그런 이미지를 추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룹 뮤직비디오들만 쭉보고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23/01/18 12:40
현실감 있는 이상향이라는 표현까진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애들이 어른행세 안하는게 좋더군요. 요즘 잘나가는 걸그룹이랑 비교해보면 저게 제일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23/01/17 09:47
버스커버스커가 1,2,3위를 못했나 하고 찾아봤더니 했네요.
2012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간에 1위 벚꽃엔딩 2위 첫사랑 3위 여수밤바다 7위 이상형 9위 외로움증폭장치 10위 꽃송이가 가 주간순위에 올랐네요. (여기도 1,2,3,7위는 맞군요)
23/01/17 10:38
멜론 점유율 떨어져서그런지 차트가 너무 고인물이던데 그래도 뉴진스정도 포스 보여주는 가수는 없었죠 대단하네요
요즘은 파편화되서 국내대중성은 떨어졌는데 해외팬덤은 늘어난거 같더군요
23/01/18 01:56
개인적으로 뉴진스의 미국성적을 계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걸그룹은 힙합계열 음악이 아니면 안 통한다는 고정관념 비슷한게 있죠 나이가 너무 어려거나 어려보여도 통하지 않는다는 말도 많았구요 하지만 최근에 미국빌보드나 스포파이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보면 꼭 그렇지많은 않은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도 블랙핑크외에는 핫100 중위권에도 가본 걸그룹이 없죠 확실히 아직은 미국에서 대중성 즉 곡이 히트할려면 힙합쪽이나 쌘언니 컨셉이 맞는거 같지만 팬덤이 붙는건 그런 음악이 아니어도 충분한 느낌입니다
트와이스 음악은 일본에 어울리고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보니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 된거죠 트와이스의 정체성 그 자체인 더필스 영어 데뷔곡은 빌보드 핫100 83위였지만 대신에 팬들은 엄청 붙었죠 작년에 미국에서 가장 앨범을 많이 판 걸그룹은 총판이든 ,단일앪범이든 트와이스니깐요 그 팬덤이 결국 트와이스가 미국에서 걸그룹 최초로 미들스타디움 콘을 매진시킨 원동력이고요 트와이스가 일본시장에 신경을 쓰다보니 그만큼 미국시장은 늦게 정식진출(미국레이블과 계약기준)한것도 있지만 아직은 미국에서 히트할만한 컨셉은 아니라고 보고있는 저로서는 뉴진스가 이 고정관념을 깨버릴꺼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현재 예측으론 빌보드 핫100 끝순위에 오를거라고 하던데 빌보드 집계에 유리한 금요일 발매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첫주보다 화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별 차이가 없을것도 같고,,, 진심으로 뉴진스가 미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건 곧 현재의 K팝 걸그룹들 그 자체로도 미국시장의 메인으로 올라 갈수도 있다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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