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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18:36
이 사람은 완전 발가벗겨 지네요.
그동안 똑같은 방법으로 해먹었다 하더라도 이번에 대박 터졌으면 그냥 갔어도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또한 이분의 위염이시겠죠.
23/07/24 19:26
옛날에 군대 선임 중에 자기가 중앙대라며 후임들 개무시하고 갈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 바로 윗 기수 선임이 전역하면서 몰래 알려주기를 사실은 중앙대가 아니라 거기 평생교육원 다닌거라고... 어쩌면 이런 케이스일수도???
23/07/24 22:39
법학관에 있는 그건 학부가 아니었나요?
제 친구들은 저한태 다들 학부라 했는데... 다들 A B C 창제반이라고 하며 자랑했는대...
23/07/25 00:21
고게 이제 예전에 안성일이 중대다닐 시절엔
안성캠과 서울캠에 모두 경영학 관련 과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구분짓는다고 안성캠은 경영학부, 서울캠은 경영학과라고 불렀었습니다 지금은 안성캠 사회과학대학 경영학부가 없어지고 본캠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만 남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법학관에 있는 그건 지금 학부가 맞는데 한 20년전에는 학부가 아니었다는 거죠 제 연식이 나오네요 흐흐
23/07/24 19:31
이번 사태에서 제일 궁금했던 저 사람이 얼마나 아가리를 잘 털길래? 의 의문이 밝혀진 것 같네요.
사기꾼 해먹기에 부족함 없는 아가리였던 것....
23/07/24 19:44
아니, 그 동안은 그냥 잘 키운 멤버들 몰래 빼가려는 염치없는 사람 정도의 인식이었는데... 이 의혹이 맞으면 걍 빼도박도 못할 사기꾼이네요.
23/07/24 20:20
주위에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진짜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 지금은 아예 안보는 사이가 되었죠. 거짓말을 하다가 그게 세상에 통하는 거 같으니까 모든 걸 거짓으로 말하더라구요. 몰라서 그냥 넘어간 게 아니었는데...
23/07/24 20:26
지적하는 사람 입장에선 일일이 증거 들이밀어도 또 그에 맞게 거짓말하고 일단 아니다 당신이 잘못 알고있는거다 하면 지치죠. 생각보다 이런 유형이 많더군요... 크고작은 거짓말이 습관화된
23/07/24 20:22
이건 괴담 수준이 아닌데요. 경력 위조에 이력 사기인데...이걸 바탕으로 투자도 받았고, 용역도 따고...이건..검찰수사가 들어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첨엔, 일종의 이벤트라고 여겼는데...시간이 갈수록 중대 형사 사건의 조건이 되어 가는 거 같네요.
23/07/24 21:07
음? 근데 대학교 학력조회 업무 담당 출신인 입장에서, 이 내용은 제게는 좀 위화감이 드네요.
개인의 졸업여부에 대한 사항은 중요한 개인 정보 중 하나라서, 본인 동의가 없는데 남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시에 '학력 조회 동의'가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우리 회사에 취업한 OOO 씨가 XX대학교를 정말로 졸업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해도, 본인 동의 없으면 확인해주는 일이 잘 없습니다. - 본인에게 동의를 받고 취재했을 것 같지도 않고, - 그렇다고 중앙대급 학교의 행정부서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를 무릅쓰고 언론에다가 '안성일씨 조회해봤고, 명단에 없다'는 소리를 했다는 것도 좀 위화감이 듭니다. - 안성일 씨가 명단에 없다고 한 '중앙대학교 측'이 정확히 어딘지 궁금하네요.
23/07/24 21:17
요즘은 전산화가 잘되서 동문이라면 누구나 졸업생 데이터베이스 검색이 가능한 경우가 많죠
졸업생 정보가 뭐 그리 대단한 정보도 아니구요 졸업앨범에도 이름 다 찍혀 있는데요 뭐 혹시 동명이인이라도 있었다면 더 자세한 조사는 어려울수 있는데 동명이인조차도 없었던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23/07/24 21:29
- 그런 의미에서 (본문 기사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기자는 중앙대학교의 공식적인 행정부서에서 확인을 받았다기보다는, 학생 등의 비공식루트를 통해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그런데 이런 루트를 통한 확인의 문제는, (1) 그 확인 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하기도 어렵거니와, (2) 확인자 자체가 책임을 지고 진실된 내용을 확인해줄 거라는 보장도 없다는 점입니다.
23/07/24 21:32
기자가 중앙대 출신이라거나 혹은 중앙대 출신에게 부탁한후 검색해 보고 기사를 저렇게 썼을 수도 있겠죠
해당 정보에 문제가 있다면 안성일이 반론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한다든 지 할 일인데 자기 경력페이지 삭제해 버린거 보면 뭐....
23/07/24 21:51
아 네 일단 기사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고, 저도 기사가 이렇게 나온 이상 안성일 씨가 중앙대 졸업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사를 쓸 때 [중앙대학교 측이 확인해줬다]고 쓰는 건 좀 이상하다는 얘기입니다. 보통 그런 표현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확인되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니까요.
그래서 첫플에서도 '중앙대학교 측'이 어딘지 궁금하다고 한 것이고요.
23/07/24 22:02
취재과정을 밝히지 않았으니 어느 정도는 추측할 수 밖에 없긴 한데
웹으로 먼저 없다는 걸 확인해 본후 학적과에 '웹으로 검색해 봤더니 없던데 졸업 명부에 없는 거 맞나?' 정도를 확인해 봤을 수는 있지 않나 싶네요 공개된 정보인 데다가 졸업생의 인적정보가 아닌 특정인의 존재 유무를 알려주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말이죠
23/07/24 22:11
행정이 부실한 학교라면 모를까, 중앙대학교 급으로 규모 있는 학교에서 그렇게 허술하게 확인해줄 리가 없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본인도 신분증 없으면 자기 정보를 확인할 수가 없고요(물론 본인이야 신분증 없이도 확인할 방법들이 있지만) 심지어 부모도 본인동의 없으면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확인이 안됩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른 절차가 아니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처리자의 의무 및 제한사항이니까요. '웹으로 검색해 봤더니 없던데 졸업 명부에 없는 거 맞나?' 라든가 '이 사람 졸업생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닌다던데' 라고 문의했을 때, 돌아올 답변은 '본인 동의를 얻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문의해주세요' 일 겁니다.
23/07/24 22:14
본인확인 없이 공식문서를 발급해 줄수는 없겠지만 많은 학교에서 동문 검색 정도는 동문 한정 공개정보입니다
그 정도를 행정이 부실하다고 보시면..., 뭐 부실한 거겠죠
23/07/24 22:17
동문 검색이 가능한 것을 '행정이 부실하다'고 표현한 게 아니고요,
'내가 OOO를 동문 검색에서 검색해봤는데 안 나오더라. OOO가 졸업생 맞나?' 하고 행정부서에 물어봤을 때 행정부서가 그걸 확인해주는 행위는, 행정이 부실한 학교가 아니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일 같다는 얘기입니다.
23/07/25 09:18
jjohny=쿠마 님// 국가 기관인 청와대도 청와대 관계자라고 퉁치는 세상이라… 그냥 어떤 경로든 퉁쳐서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보여요.
23/07/25 09:31
도라지 님// 그런 경우에도, 최소한 '청와대에서 뭐라도 책임 있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관계자'라고 표현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기만이죠.
이 경우에는 오히려 '공식적으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확인해주기는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23/07/25 09:35
도라지 님// 그런 경우는 보통....관계자에 따르면...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걸로 알아요. 그런데 본문의 기사는 마치 공식 확인처럼 써놔서 쿠마님의 지적이 타당하게 느껴지네요
23/07/24 21:23
너무 당연한 듯 말씀하셔서 제가 당황스러운데요,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졸업한 대학의 졸업생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서울대도 마찬가지고요.
23/07/24 21:25
제가 졸업한 곳은 동문이라면 졸업 앨범 사진과 명단까지 검색되는데 말이죠
졸업앨범이라는 것 자체가 수천명에게 배포된 공개 정보니까 딱히 문제될 것도 없구요
23/07/24 21:31
이게 의외로 예외적인 상황이 많아요. 제가 실무적으로 경험한 사례들만 해도 상당한데, 학교 다닐 때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고요,
제가 직접 조회 전권을 가지고 확인할 때도 더블체크를 했습니다. '이 사람이 명단에 없다'는 말은 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23/07/24 21:34
기자도 법적책임을 고려해서 더블체크 정도는 해봤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보도할 때는 상대방의 반격을 고려해서 모든 정보를 한번에 풀지 않고 반박을 기다려 하나씩 푸는게 정석일테구요
23/07/24 21:30
서울대도 총동창회에서 제공하는 동문검색 시스템이 있었는데 혼술남녀에 나온 이후로 개인정보를 이유로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들은 안없어진 곳이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대 총동문회에서 제공하는 동문찾기 탭이 있는 걸 보아 중앙대 출신이라면 이름 검색은 바로 할수있을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caual.com/index.php?mid=caual_search&act=dispMemberLoginForm
23/07/24 22:18
아마 기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내용을 확인하고 기사를 쓰긴 했겠죠. 그게 이상하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학교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줬을 것 같지 않은 내용인데 '중앙대학교 측에서 확인해줬다'고 기사화된 게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얘기였습니다. 나머지는 위쪽 댓글들로 갈음합니다.
23/07/25 09:04
쿠마님 말씀대로 검색해서 나오는거랑 학교측에서 확인해준 거랑은 완전 다른 문제라 전자를 후자 표현으로 썼다면 기자의 자질 문제인데
오히려 이런 사건일수록 잘못된 방식으로 까다가 역으로 물타기 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신중해야 하는데 어쨌든 상관없잖아~ 로 나오는 건 좀 크크 선택적 엄격함
23/07/25 09:29
현행법상 본인 동의 없이는 공식확인이 불가능한데 기사 일부에 학교에서 공식확인한것처럼 쓰여졌다는 말씀이시죠?
생각못한 부분인데 말씀듣고 보니 그 부분은 기사의 오류? 처럼 보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3/07/24 21:09
리플리증후군...
지금 직장에도 자기가 모 드라마 피디였고 대학때 축구 국대발탁되었는데 부상으로 그만뒀다 이후에 앙드레김 선생님 밑에서 모델 에이전시를 하다가 선생님 돌아가시고는 강남에서 갈비집을 크게했는데 월 매출이 십억이었다....등등 틈만 나면 자기 성공스토리를 떠벌리는 인간이 있는데 이제는 모두가 다 거짓말인걸 알고 본인만 모름... 이야기 시작하면 주변사람들 전부 표정관리가 안되는데 에휴...
23/07/25 10:25
이미 거짓임이 밝혀진 내용이 대부분이라... 말해온 모든게 거짓이다보니 앞뒤가 안맞는 자기부정으로 하나하나 다 까발려졌는데 그게 이사람 저사람 정보취합되서 들통난거에요. 이를테면 강남 유명갈비집 사장을 알고있는 사람한테 자기가 사장이었다고 해서 탄로난다거나 국대 선발시기를 다르게 얘기하거나 모델에이전시라고 했는데 정작 자기가 데리고 있었다던 사람들은 걸그룹이라던가...
23/07/25 11:43
아마도 마음이 많이 아픈 분일 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진료 받아보시도록 하는게...라고 말하고 있지만
막상 저도 주위에 거짓과 허풍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가는 이가 한 명 있는데, 아무도 말을 섞고 싶어하지 않네요. 다들 표정 관리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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