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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10:53
결국 남자가 그러는 건 좀 그렇지만 여자가 그러는 건 괜찮으니까, 사회적인 반응이 다르니까(남녀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다르고 배경이 다르니까) 불편해하지 말라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그렇게 치면 이것도 그냥 이런 반응이 나올 만한 사회가 된 것뿐인데요. 아니면 아싸리 그런 사회적 반응이랑은 상관없이 주관적인 의견이라도 제대로 있으시든가요.
23/08/13 10:58
주관적인 의견은 있습니다.
논란을 만들고 싶으면 제대로 된 장에 뛰어드시고, 대 불편 시대 만들필요 없이 이런건 그냥 봤으면 좋겠다 에요.
23/08/13 10:58
이런 분 보면 기계적인 성별치환 병이라느니 어쩌니 하는데 결국 하는 말 들어보면 그거죠. 남녀는 다르다. 진짜 비겁한 대화 방식이라고 봅니다. 툭 까놓고 남녀는 다르다고 말하든지. 성별치환은 병이라는 식으로 남녀는 다르다라는 말을 돌려하니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남녀가 다를 문제인지 같을 문제인지 제대로 한번 따져보면 되는 거 아닙니까.
23/08/13 11:00
그걸 여기서 하지 말자라는거죠.
제대로 된 장에 뛰어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그런데 끼고싶지 않고, 대 불편시대도 별로 안좋아해서요. 제 주된 의견은 남녀차별과 상관없이 대 불편시대가 싫다는겁니다.
23/08/13 11:03
왜 여기서 하면 안 되는데요(아니 물론 해야 한다느니 말아야 한다느니 말씀하고 계신 것은 아니지만 말씀하시는 논조가 대단히 부정적이셔서요. 진짜 아싸리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식으로 권유만 하시든가)? 문제제기는 하고 싶은 사람이 하고 싶은 곳에서 하면 되는데요. 뭐 어디 나가서 시위라도 해야 합니까? 끼고 싶지 않으시면 안 끼시면 됩니다. 아무도 도라지님한테 하라고 강요한 적 없습니다. 물론 도라지님께서도 불편해하지 말라는 소리 하실 수도 있는 일이기야 합니다만 거기에 대한 반응 또한 감수해야 마땅하고요. 그럼 남녀가 바뀌어도 똑같다는 거냐? 남녀가 이 문제에서 다르다는 거냐? 라는 소리도 자연스러운 거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고. 여기서든 어디서든 간에요.
그리고 그래 남녀가 바뀌어도 그러지 말자 이랬으면 대불편 시대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겠습니다만 사회적 용인 어쩌고 한 시점에서 이미 어떻게 보일지는 도라지님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23/08/13 12:44
제가 잘못한거 같네요.
불편한 사람들 모여라 장에 제가 끼어든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히려 제가 들어오면 안되는 것에 들어온 것 같아요.
23/08/13 12:52
도라지 님// 메시지 자체는 동의할 사람 많겠지만 남자가 그랬으면 사회적 용인 어쩌고 말씀하신 시점에서 일관성이 없어 보이죠. 불편해하지 말자 그러지 말라는 게 아니라 뉘앙스가 이중적이어서 문제입니다. 아니면 끼셨으면 본인 주관을 제대로 밝히시든가요. 불편에만 안 낀다고 안 끼는 게 아니죠.
23/08/13 13:14
도라지 님// 여기를 불편한 사람들 모여라 장이라고 폄하하시는건 자유지만
그게 좋은 마무리라고 보기는 힘들겠군요. 다른사람들이 뭐라 하는건 여기가 불사모라서가 아니라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3/08/13 11:38
극혐. 자기는 남들이 불편해하는거 불편해서 의견 제시했으면서 남들한테는 의견 제시하지 말라네요??? 여기선 그냥 닥치고 있어야하나보죠 님 불편하니까???? 남들한테 불편한거 의견 제시하지 말라고하지말라고 하기 전에 님도 그냥 조용히 있어요. 내로남불
23/08/13 10:59
남녀 바꼈으면 예고편 나오자마자 커뮤 뒤집어지고
조선구마사 했을겁니다. 시놉부터 예고편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스텝 배우 모두 현 시국을 안이하게 본거죠. 여자라서 익스큐즈 해주는 그딴거 이제 사라졌습니다.
23/08/13 11:02
특수설정 코미디는 설정 안에서 얼마나 더 막나가는 전개를 밀어붙이는지가 핵심이라 보는데 요즘 분위기상 별 기대는 안되긴하네요. 도입부 2~3화에서 보여주는게 웃음거리의 전부 아닐까싶은
23/08/13 11:08
어제 닭하고 강아지 만지길래 아 동물을 만지면 저런게 보이는구나 재밌네하고 그알로 채널 돌렸는데 동물이 아니라 그냥 엉덩이였던가보네요. 충격입니다..
23/08/13 11:12
안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엉덩이 만지고 경찰서 간거 아닌가요? 글쎄요.... 엉덩이 만지고 여자라서 풀려난것도 아니고... 옛날에 이유리가 남자목욕탕 들어간거마냥 미화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근데 생각해보면 저장면을 보고 이렇게 반응하는게 그분들이 만든 세상이긴 하죠...
23/08/13 11:24
저게 잡히고 경찰서가고 이런 내용을 그저 코믹하고 유머스런 장면으로 그리고 주인공은 소매치기인거 확인하려고 그랬다고 당당해합니다. 미화 맞아요
23/08/13 11:12
저 드라마 보고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요? 나도 여자 엉덩이 만져서 과거 알고 싶다 이런 생각? 하면 안될 생각같네요 예전 같으면 웃고 넘어갈수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웃기지도 않고 불편한 세상이죠
23/08/13 11:15
그저 헛웃음만...남자야 뭐 2등 시민? 아니 3등시민이었으니까...납득해줘야 하나....
저렇게 하는걸 용납할거면 같은 잣대를 대던가.....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죠. 노답.
23/08/13 11:22
만지기위해 수단방법 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코미디가 되는거니까 가슴을 만져야 보이는 설정으로 가는게 상황 만들기 더 쉽긴할겁니다. 가슴은 잠깐 생각해봐도 헬스클럽 운동하는 남자들 상대로 가슴근육 키우는 방법 가르쳐준다며 접근하거나 가슴 작아서 고민이란 여자들한테 가슴 커지는 마사지 가르쳐준다며 다가가는 그림이 나오네요.
23/08/13 21:09
아 뭐 거기부터는 그렇긴하죠. 럭키스케베 정도야 발에 채이는 물건..
다만 이런 특수능력 설정 자체는 보고 바로 퀘이사가 떠올라서 근데 그 친구 소년만화였지??? 지금은 청년지지만
23/08/13 12:40
방송은 안봤지만, 확실히 문제가 있고 부적절해보입니다.
왜 설정을 이렇게 짰는지 이해할 수 없고, 방송 본다고 해소될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23/08/13 13:21
pc도 pc지만 더 넓게는 불편의 시대죠. 그 불편은 결코 한정시킬 수 있는 게 아닐 테고요. 인어공주의 추한 외모에 대한 불편도 마찬가지고. 전장연에 대한 불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언pc의 영역까지 다 아우르는 불편이죠. 아 네네 맞습니다 신동엽에 대한 불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여튼 내가 불편하다는데 어쩌라고. 역겨운 건 좀 꺼지시라고요 그게 동성혼이든 포르노든 뭐든 간에. 아무도 존중 따위 할 생각 없으면서 존중을 논하고들 있으니 그냥 다 우스워질 수밖에. 누군가 불편해할 수 있으니까 삼가라 그게 우리 시대의 존중이죠. 트랜스젠더든 리얼돌이든. 신동엽이든 인어공주든.
23/08/13 13:49
pc나 언pc 같은 불편 양상이 추가됐을 뿐 그냥 쭉 불편의 시대가 이어져오고 있을 뿐이라는 거죠. 구조가 작동하는 근본적인 방식은 그대로니까요. 서로 다른 척만 하고 있을 뿐. pc라는 것도 그중 하나일 뿐이고요.
23/08/13 13:55
pc가 뭐 대단히 새로운 것처럼 말씀하시길래요. 그냥 불편 중의 하나일 뿐이고, 예전부터 이어져왔던 불편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편의 시대가 맞습니다. 불편의 시대가 아니었던 적이 없고, pc의 시대라고 하기에는 그냥 거기서 거기인 놈이 하나 더 추가됐을 뿐이니까요.
23/08/13 14:01
kien. 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라 하시는 소위 정반합으로 보자면 언pc도 그러한 발전상의 하나입니다.
pc적으로만 발전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또한 세계상의 발전이지요.
23/08/13 14:03
kien. 님// 그러니까 저런 걸 불편해하는 것처럼 인어공주 불편해하고 신동엽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그렇고 그것들도 그렇고 그런 온갖 불편들이 뭐 대단한 인식지평의 확장이 아니죠. 그냥 비슷한 수준의 불편들이 재구조화돼서 억압을 재현하고 있을 뿐이지
23/08/13 14:10
kien. 님// 남초사이트"도"라면 정말로 맞는 말씀입니다만. 남초만 그러는 걸로는 절대 해결이 안 돼서 말입니다. 전에도 몇번 말한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미러링 찬성론자(?)이기도 하고요. 그 미러링이 혐오적이거나 범죄적이지 않은 이상에야 말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투트랙이죠. 여초사이트에서도 나의 아저씨에는 거품 물더니 멜랑꼴리아 때는 쥐죽은 듯 조용해지더군요. 물론 일각에서는 나름의 일관성을 발휘하기는 했습니다만. 뭐 하여튼 역겨우니까 좀 치워버려라는 게 가장 득세하는 원리니까요. 그게 신동엽이든 인어공주든 뭐든 간에. pc든 언pc든 뭐든 간에요.
23/08/13 14:21
kien. 님// 그 미러링이 혐오적이거나 범죄적이지 않은 이상에야 말입니다라고 했는데요. 메갈은 그런 식의 미러링을 많이 사용하는 집단으로 낙인 찍혔던 거 아닌가요? 뭐 쉴더들은 '그건 혐오 사용이 아니다. 언어전시다'라고 하겠지만요. 그게 혐오인지 전시인지 분간이 가야 말이죠. 더구나 전시였다 한들 혐오가 내재되어 있다고 평가받는 편이고요. 동화되기도 십상이고 말입니다.
23/08/13 14:26
실제상황입니다 님// 구조의 확산과 미러링을 통한 억제사이에 하나만 선택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착한 미러링 나쁜 미러링으로 구분하지 마시고요
23/08/13 14:29
kien. 님// 그렇지 않습니다. 내용이 그게 혐오적이냐 범죄적이냐는 중요한 차이입니다. 착하냐 나쁘냐로 구분이 가능할 정도의 크나큰 차이입니다. 구조의 확산과 억제는 다른 문제구요. 미러링을 한다고 무조건 억제적으로 기능하는 게 아니죠. 중요한 건 투트랙과 전략성이죠.
23/08/13 15:51
실제상황입니다 님// 내가 좋아하는 쪽이 하면 투트랙 전략성이고 남이 하면 뷔페이다라는 논리 보입니다만.. 그리고 혐오성으로 따지면야 이미 남초 대형 커뮤니티들은 혐오화가 이미 되어 있지요.
23/08/13 17:04
kien. 님// 남이 해도 투트래인데요 누가 언제 남이 하면 뷔페라고 했나요? 그리고 투트랙이 사실상 뷔페를 돌려말한 거고요. 그냥 뭐 서로서로 한다는 거죠. 그리고 이런 불편의 거울성이 내용적으로 혐오적인가 어떤가에 따라 정당화 가능한가의 이야기인데요.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십니까. 제가 언제 남초의 혐오성을 쉴드치기라도 했나요? 전혀 엉뚱한 쪽으로 빠지시네요.
23/08/13 17:25
kien. 님// 그거야 kien님께서 구조 확산이니 억제니 하나만 선택하는 게 좋다 어쩌고 하시니까 거기에 대꾸한 거고요. 애초에 남초에서도 관대해지자든가 어쩌고도 엉뚱한 소리였던 거죠. 아니 원래는 그냥 요즘 세태가 어떤가 정도의 얘기였는데요. kien님은 pc 어쩌고의 시대다 저는 아니다 그걸 포괄하는 억압적인 불편 어쩌고의 시대가 연장되고 있는 거다. 그러다가 갑자기 해소 어쩌고 하시니까 저도 전략성 어쩌고 얘기까지 하게 된 거고요. 물론 그 얘기도 kien 나름의 비꼼이었겠지만요.
23/08/13 17:28
kien. 님// 하여튼 그래서 해소 어쩌고 이야기의 일환으로 미러링 얘기까지 하게 된 건데. 그 미러링이 옳냐 그르냐 따지고 드시니까. 미러링이 무조건적으로 잘못됐다 할 수 없다. 내용적으로 혐오적이거나 범죄적이지 않다면 정당화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더니. 갑자기 남초도 혐오적인데 하면서 정말 완전 엉뚱하게 맥락을 초월하신 거죠.
23/08/13 13:31
과거엔 불편을 혼자 속으로 삼키거나 방송사에 독자적인 항의전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sns와 커뮤니티로 불편이 표출 규합돼서 이전보다 불편의 강도도 크고 심지어 대규모 전염까지 되고 있죠. 여초에서 시작된 방송검열이 남초로도 옮겨가버린...
23/08/13 13:52
윗분 말대로 서브컬처에서는 여전한 편이죠. 그런데 그쪽에서도 여캐만 된다 그랬으면 거품 물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밸런스 감각인 것이고. 물론 뭐 아직 계몽이 덜 됐다고 거품 물 수도 있는 일이지만요.
23/08/13 20:43
두가지 경우가 있죠
ㅡ 다르다? 다른 만큼 차별 대우가 정당한가? 그렇다면 남자 엉덩이가 하찮은 만큼, 여성의 하찮은 근력도 정당하게 차별 가능한가 ㅡ 같다? 기계적으로 같아야 한다면 왜 남자의 엉덩이는 여자 만큼 보호받지 못하는가? ㅡ 이 중 어느 하나도 이뤄지고 있지 않으니 문제죠
23/08/13 21:10
다름을 인정하고 남녀 차이에 대한 존중의 문제를 잘 정해야죠.
무조건 남녀 똑같이 대해라는 말이 안되죠. 남자 엉덩이가 왜 하찮나요 안 하찮아요. 여성의 근력도 하찮지 않고요. 그냥 여자 근력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약한 건 남녀를 떠나서 근력이 약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로 봐야죠. 남자 엉덩이는 사람의 엉덩이를 다 같이 소중히 하는 게 맞죠. 누가 자기 엉덩이 만지라고 하는 거 아닌 이상은 타인의 신체를 함부로 만지는 거, 성별 떠나 별로 잖아요.
23/08/13 16:22
급궁금해지는데 요새는 초등학생들 아이스케~키 문화가 아직 남아있는 지역이 있나요?. 남아있으면 교사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3학년정도면 아직 성개념이 안박힌 애들이라 괜찮지 싶으면서도 5학년은 위험할거같긴한데
드라마는 흐흐 왜저래라는생각뿐 화제가 안되는것도 가관 뉴스보도를 때려도 시원찮을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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