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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4 16:16
이 글이 지금 타이밍에 올라온 이유가 본문에 아예 없어서 설명드리면
지난 주말(엊그제~어제) 진행된 르세라핌 콘서트가 여돌 국내 콘서트 관객 동원 수 4위를 기록했습니다.
23/08/14 16:19
관객 동원은 잘 했는데.. 콘서트 구성은 말이 나오는 아쉬움이.....
토크 비율이 그정도면 팬미팅이라고 하고 가격을 내리는데 콘서트라고 하고 토크 비율이...
23/08/14 17:11
전 양콘까지는 아니고 첫콘만 다녀왔는데 차라리 vcr 틀고 이런것보다 차라리 토크보면서 실물보는게 훨씬 더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제일 좋은건 무대로 채우는걸텐데 앨범 3개 수록곡까지 싹싹 긁었죠. 그래도 모자란...)
이미 아이즈원 콘때 토크분량 많은건 단련이 되서 그런지 사실 토크 분량이 많은가? 싶기도 .. 전 여튼 간만에 콘서트라서 그런지 티켓값은 충분히 한 거 같네요. 앙코르 콘서트 하면 또 갈 의향있습니다.
23/08/14 18:03
아 리모델링 이후 좀 작아졌군요
그래도 에스파 공연 보면 실내체육관에서 2회 했는데 총 7천명이라 좀 적게 잡히는 것도 맞는거 같긴 한데......실내체육관도 만석이면 6천명은 들어갈텐데 말이죠
23/08/14 18:12
요즘은 이태원참사영향인지 1층에 스탠딩석을 빡빡하게 안넣더라구요. 예전에는 1층이 스탠딩으로 2천석이었는데 르세라핌은 스탠딩대신 의자깔고 1천석만 열었어요 그래서 시제석 제법 열었는데도 만석이 5500석이더라구요. 그리고 에스파는 예매처가 다른 관객들이 포함안됐다는 말도 있어서 고려하고 봐야될거에요.
23/08/14 16:43
여기가 다른곳에 비해 적게 나오긴 하더군요.
그래도 국가에서 관리하는곳이라 초대권같은거 뺀 실제 티켓 판매량에 가장 근접한 데이타라고 봐야 될겁니다.
23/08/14 17:26
평균관객수라고 하기에 구체조 현kspo돔을 원형 무대로 하고 좌석을 꽉 채워도 1회에 1.6만이 못들어갈겁니다
보통 체조콘 할때 보수적으로 좌석을 열면 7천여석이고 그게 매진되면 8~9천여석으로 늘립니다
23/08/14 18:28
예전 기억만 갖고 있다 보니깐 총관객수라고 보기엔 적고, 평균관객수라기엔 좀 많다 싶었는데,
그래도 체조에서 일단 1만은 넘어갔던 거 같으니깐 평균인 줄 알았는데 리모델링하면서 좀 적어졌군요. 게다가 콘서트는 코로나때문에 아직 의탠딩으로 많이 하니깐 거기서도 확 차이가 나긴 할테니...
23/08/14 17:54
당장 이틀간 잠실 1만명 못 채운 aespa만 해도 같은 투어 도쿄돔은 이틀간 9만명을 넘겼습니다. 국내와 해외의 갭이 좀 크죠.
23/08/14 18:20
태연은 콘서트 직캠만 봐도 사실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제는 정상급 여자솔로 가수죠.. 팬들이 콘서트 자리 부족하다고 시위할정도..
23/08/14 17:52
아이돌판에는 문외한이긴 한데 걸그룹들이 국내 관객동원력은 해외대비 약한가 보네요?
르세라핌이 본문에 2번 공연해서 총계 만 명 가량 채웠다고 뜨는데… 그 다음 일본공연이 아이치 카이지홀(캐파 1만명), 도쿄 요요기1체육관(캐파 1.3만명), 오사카성 홀(캐파 1.6만명)에서 각각 이틀씩 하거든요. 보니까 이미 티켓 매진인데 이럼 최대캐파 다 채우는건 몰라도(좌석구성 따라 약간씩 달라지니), 적어도 저거 다 평균내면 공연당 1만은 찍을 것 같은데 말이죠…
23/08/14 17:57
한국 공연 시장은 일본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미국 일본에서 공연 1회당 5만명 이상씩 들어가는 스타디움 투어 도는 블랙핑크 트와이스가 한국에서는 체조경기장이 한계입니다. (블랙핑크는 이번 앙콘에 고척돔 간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나마 BTS정도 되어야 주경기장 채우고, 그 아래 남돌은 고척돔정도 채우는게 다죠. 공연시장이 작기 때문에 한국에는 마땅한 대중음악 공연장도 없습니다. 일본은 지방마다 3~4만 이상씩 수용할 수 있는 돔 공연장이 곳곳마다 있는데(도쿄 말고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홋카이도까지) 한국은 3만 이상 동원할 수 있는 공연장은 잠실주경기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이 두 군데가 사실상 전부이고, 일본에서는 진짜 지방도시마다 널려있는 1만명 이상 수용 공연장도 고척돔, 체조경기장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잠실주경기장은 이제 리모델링 들어가니......
23/08/14 18:07
애당초 시장이 작아서이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참고로 홋카이도는 이번에 에스콘필드 새로 생기면서 캐파 3만 이상의 돔이 두 개로 늘었습니다(…) 뭐 개폐식이긴 하지만요. 블핑하니 지난번 도쿄돔공연 가볼까하고 추첨 넣었는데 여지없이 탈락하더군요. 경쟁률이 굉장했습니다 ㅠㅠ
23/08/14 18:12
그래도 최근에 걸그룹 시장이 많이 커지면서 올라간게 저 정도죠.
예전에는 올림픽홀(3000석 미만)에서 콘서트만 해도 성공한 걸그룹 소리 들었습니다. 지금 4세대 대세 걸그룹은 그래도 잠실실내체육관(5~6000석)이나 좀 욕심부리면 올림픽체조경기장정도는 채울 수 있는 그룹들이니......
23/08/14 17:57
제가 위에 명단에서 2개 공연에 갔었는데(르세라핌, 아이브)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하더라구요. 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 지기 싫으니 단관 크기를 늘리는 것보다 온라인 병행하는 것도 있어보입니다.
23/08/14 18:12
얼마전에 프랑스가서 스타디움 투어하는 콘서트 갔는데, 팬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오고 그래서인지 50만명 넘게 동원하고 막 그러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콘서트 가는 문화가 약한건지 아니면 거의 팬층 위주로만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체감인기에 비해서 콘서트 동원력은 낮은 것 같더라구요. 체감인기 상으로는 태연이나 4세대 대장그룹들은 광역시 투어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23/08/14 18:15
광역시는 가고 싶은데 못 가는 걸겁니다. 공연장이 없어요.
지방 광역시에 있는 공연장은 진짜 많이 넣어야 3~4000석 수준이라 가도 남는게 없을거예요......무대설치 비용만 해도 ; 그나마 광주 염주체육관이 5천석 정도로 수용인원이 많긴 한데 거긴 인구가 적은 전라도라서 ; 사실 한국 현재 공연시장 생각하면 한국 콘서트는 거의 팬서비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아직 덜 익은 4세대 대세 그룹은 몰라도 블랙핑크 트와이스는 진짜 한국에서 공연할 이유가 1도 없음
23/08/14 18:18
아 그렇군요. 보통 대규모 콘서트할때는 경기장에서 하는데, 또 경기장은 너무 커서 거기를 채울만한 티켓 파워 나오긴 힘들테니 이래저래 지방 공연은 포기하는가 보군요.
23/08/14 19:14
역시 티비에서 도쿄돔 이나 아이유 콘서트 이야기 해주는것만 봤더니
너무 갭이 커서 뭔가 싶네요.. 10만 이야기 하는걸 자주 본것 같은데 역시 현생은 다르군요
23/08/14 19:16
2023년이라는 것도 크겠네요
블랙핑크 안보여서 어디있나 한참 찾아봤네요 2022년 공연 찾아보니 2회 공연 20,060명 동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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