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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3 20:23
제 생각에는 미리 영상을 제작 후에 송출하지 않을까 싶고 그나마 노래 끝나고 대기 화면 정도가 라이브가 아닐까 싶네요.
처음엔 라이브 아닌 영상을 보는걸 받아 들일 수 있나 싶었는데 현장 반응이랑 같이 보니까 또 괜찮은 거 같기도 합니다.
23/09/23 20:58
아 행복했다... 티케팅은 못했지만,
집근처라서 딱 시간맞춰 나가 드론쇼는 눈으로 보고 나머지는 유튭으로 봤습니다. 너무 좋다!!!
23/09/23 20:58
후기
1. 댄서가 같이 추는 건 버티기 좀 버거웠어요 2. 이세돌 세트 리스트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3. 앵콜 곡이 없네요? 사실상 헤드라이너인데.. 4. 라이브곡이 하나도 없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23/09/23 21:08
잘 모르는데 보컬 오디션보고 뽑은거아닌가요? 현장감있게하려면 라이브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데, 아니면 사실 AR라이브해도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까일일도 없을텐데 크크
23/09/23 21:16
오디션을 보고 뽑았는데 보컬은 고려 사항 중 하나였지 필수는 아니었어요.
아마 녹화영상을 튼 것은 기술적인 요인 + 현실적인 이유로 짐작됩니다. 그렇지만 라이브가 하나도 없던 점은 아무래도 마이너스네요.
23/09/23 21:27
우선 알아두셔야 할 게 멤버들 모두 직접 만난 적이 아직 없습니다.
라이브를 하려고 해도 각자 떨어진 곳에서 해야 할 건데 그건 아무리 봐도 무리가 있겠죠? 개인 라이브는 방송에서 종종 해 주긴 합니다.
23/09/23 21:21
1,2,3 번 모두 저도 공감하는 바이고
아래 경규님 의견까지 더해서 약간 보태보자면, 제가 저 버츄얼 콘서트와 관련된 분석 영상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버츄얼 아바타로 라이브로 공연 한다는게 쉽지가 않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릴파나 고세구 콘서트를 본적이 있는데 멤버 혼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과 6명이서 동시에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건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해서 한국에선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플레이브라면 가능할려나 또 모르겠네요. 여튼 기술력의 문제가 커서 저걸 전문으로 하지 않는 이상 쉽게 말을 꺼내긴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고세구 콘서트에서 듀엣으로 비챤이 나와서 같이 공연한게 있는데 누가봐도 비쥬얼 적으로 완성된 모습인 고세구와 꽤 퀄리티가 떨어진 비챤의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구현이 힘듬) 납득을 했고요. 그냥 노래만 라이브로 하는게 어떠냐 그런 의견도 저도 봤는데 또 여기선 싱크 문제로 인해 방송사고가 나면 콘서트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차원이 달라서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예 안하느니만 못하다라는 의견도 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무대는 어쩔 수 없고 대기화면 시간에는 라이브로 수다(?) 떠는 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더 아쉬웠네요.
23/09/23 21:34
저 역시 이걸 시작으로 보니까 오히려 기대가 되더라고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언젠가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광학식 스튜디오에 직접가서 실시간으로 팬들과 만나는 걸 하긴 할텐데 그 때 더 새로워질거로 기대를 하고 있어요.
23/09/23 22:45
라이브 아니고 딸깍이라고 비판하는분들 있긴한데 전 새로운 방향 제시라고 봅니다. 이런 콘서트도 있다. 버츄얼로 새로운 콘서트류를 보여준다...
저 영상 준비하는것도 쉬운작업이 아니라서.. 한번보고말거에 저리 투자하는것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콘서트 라이브준비도 쉽지않지만요 마술이 트릭밝혀내려고 보는게 아닌거처럼 공연을 공연대로 즐기고 이후 기술이 더 좋아진다면 라이브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3/09/23 23:08
이 판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무래도 큰 건 사실이기에 전 나름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라이브가 쉽지 않아서 실망했던게 pgr에 처음 글 쓰고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7월달인데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일반적인 버츄얼 기술로의 발전이 아니라(발전도 있지만) 색다르게 바뀌더라고요. A가 한계니 A-를 보여주겠구나 싶었는데 오히려 다른 유형의 A'를 들고 나와서 어필하는 모습이 지난 3~4개월동안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3집 뮤비에서 실사와 결합했던 부분 같은거요. 저는 기대치를 항상 상회하는 모습을 다른 형식으로 보여주니까 그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재네는 저런식으로 공연을 못하는데 뭔 재미로 보는거지에서 근데 저건 또 된다고? 가 될 수 있다고 봐요. 지금의 문제는 아마 공연을 처음 관람하는 관객이나 대중들 뇌리에 각인이 될거고 그게 바탕으로 깔린다면 버츄얼을 바라보는 인식이 정립이 되어서 다른 모습 혹은 다른 공연을 보여줄 때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9/24 00:41
유튜브로 볼 때는 약간 어색한 구석이 있었는데 직캠 영상을 보니 메인 스크린 곡률이 되게 커서 묘하게 홀로그램스러운? 진짜 나오는듯한? 착시현상이 나더라구요.
23/09/24 02:37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보인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녹화본을 트는 건 상관 없는데 리와인드 만큼은 조금 더 현장감 있게 재녹음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23/09/24 05:11
제가 근처사는데
여기 공연자주하는 여러 공연중 떼창 리액션이 오늘 엄청 크더군요. 여지껏 들은 공연중에 제일 컸던거같아요누구와서 그렇지하고 검색해보니 이세계 페스티벌??이게뭐지 의아해했네요
23/09/24 07:43
버츄얼 공연 자체는 홀로라이브를 비롯한 일본의 많은 공연들의 선례가 있었고 거기서 보이는 장단점과 비교해봤을때,
이세계 페스티벌은 여러모로 칭찬받을 점들이 많기는 합니다. 기술적인 면, 장비 투자, 현장 만족감 같은건 꽤 좋았다고 보입니다. 무료 온라인 중계가 다소 퀄리티가 낮게 송출이 되었고, 마호요와 CGV의 유료분은 고퀄리티로 송출이 되어서 유료 관객에 대한 배려(?)도 되었구요. 라이브가 아니라서 아쉽다는건 아직까지 버튜버 콘서트 기술이 그만큼 발전해있지 않고, 리스크가 너무도 크다는걸 알면 그렇게 큰 불만은 아닙니다. 기술이 더 발전해서 지금보단 쉽게 라이브 콘서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언젠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이세페에서 그런 방식으로 했다면 오히려 깜짝 놀랐을겁니다. 리와인드를 콘서트 전용 버전으로 따로 녹음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뭔가 내부 사정이 있었겠죠. 시간이 촉박했다던가 이거보다 다른게 더 우선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페스티벌용 신곡 2개를 만든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이 2곡에서 오는게 꽤 클거구요. 전체적으로 큰 행사를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어쨌든 잘한 부분도 꽤 있긴했다. 이정도 규모의 인원이 몰릴 것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네요. 단순 계산으로 만명에게 1초에 1명씩 굿즈를 던져준다고 해도 3시간이 걸립니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시간을 맞추려면 그만큼 많은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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