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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09:53
파라마운트+ 가 한국에 직접 들어와 있는게 아니라 티빙을 통해서 들어오다보니, 애초에 VPN 없이는 시청이 불가능 할겁니다.
유투브 예고편도 지역제한을 걸어 뒀나보네요. (아마 유투브 파라마운트 채널에 다른 작품들도 안 보이는게 있을것 같긴한데.. 저는 미국 현지라 확인이 안되네요) 티빙에서 과연 언제 스트리밍 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23/10/21 10:01
이건 진짜 영상 보는 것만으로도 PTSD 시게 올 것 같습니다.
제가 죽음, 이런 거에 멘탈 강한 편인데도, 롤드컵에 집중하느라, 다음날 소식 들었을 때도 엄청 충격적이었는데, 당일부터 접했으면 어땠을지... 현장에 계신 분들은 또 어땠을지... 다들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23/10/21 10:07
대부분의 참사가 다 그렇지만 세월호는 배가 너무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걸 눈으로 보고만 있어야 해서 참혹했고
이태원 역시 실시간으로 사고 영상들이 공유되었을 때 사망은 그래도 많아봐야 몇명 정도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자정이 넘어가면서 수십명으로 카운트 되고 숫자가 늘어나는데...
23/10/21 10:36
예전에 넷플 더데이즈 한국에서 안 나올때도 뭐가 어쩌고 저쩌고 각종 음모가 판쳤지만 그냥 등급분류랑 심의 때문에 그랬던 걸로..
요것도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위에 보니 그냥 계약관계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23/10/21 11:30
저런 사고사로 가족 또는 지인 분 들은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잊고 싶어도 주위에서 잊지 못하게 만드는 현실이 너무 참담할 것 같습니다... 저런걸 왜 만드는지 이해 안되면서도 이해하게 되는 현실이 참..
23/10/21 11:42
저날 EXID팬콘 갔다 할로윈 마실 나갈겸 8시 반쯤 이태원역에서 내려서 개찰구까지 올라갔는데 급피곤해져서 도로 지하철타고 집에 와서 잤는데 새벽에 깨서 폰을 보니 난리가... 그때 개찰구 밖으로 나갔으면 과연 지금 살아있을까란 생각이 가끔 들어서 끔찍하면서도 너무도 안타깝네요.
23/10/21 12:13
저런 안전사고 참사가 발생했다는데서 씁쓸했고
사람들 죽어가는데 건너편에서는 노래부르고 춤춰서 씁쓸했고 다음날 아침에 사고발생한거 알고서 자게의 글봤다가 추모보다는 정치댓글이 무지하게 달리고 그 내용들이 참사와는 아무 상관없는 내용이라서 씁쓸했습니다 다들 대형참사가 무슨 이벤트인줄 아는건지.. 언제나 그렇듯이 누군가를 물어뜯거나 무엇인가를 물어뜯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이고 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한 목소리는 없겠죠 사람들은 그런거 싫어하니까요..
23/10/21 14:55
추모보다는 정치댓글이 달려서 씁쓸하다고 했는데, 저는 따지고 보면 그런 추모글 못지 않게 이런 사태의 책임 소재를 묻는 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추모글을 이런 게시판에 쓴다 한들 실제 희생자들의 가족/친지들이 읽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게시판 유저들끼리 주고 받는 위로는 될지언정 정작 추모를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닿지 않는 그냥 공허한 염불만 될 뿐이죠. 오히려 책임소재를 묻고 이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는 글이 다시금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23/10/21 16:02
책임소재를 묻는 글이 달리는건 당연히 달렸어야 합니다
다만 책임소재를 묻는게 아니라 무슨 축제벌어진거처럼 다른 소리를 해서 그게 씁쓸했습니다 그때 댓글들은 검색해보시면 아실겁니다
23/10/21 12:47
저날 저기 가려다가 직전에 들렀던 옷가게 사장님이 거기 사람 너무 많다고 해서 청계천만 걸었었죠.
을지로쪽이 정말 유령도시처럼 썰렁했어서 갈껄 그랬나? 싶었는데 실시간 기사가 올라오더니... 저도 어떻게 될지 몰랐던일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23/10/21 14:57
저는 해외에 거주하다 보니, 현실감이 덜할 수 밖에 없기는 한데,
이후로 뭔가 책임자에 대한 단죄 소식은 거의 못들은 듯 싶네요.
23/10/21 21:36
수많은 안전장치 중 하나라도 제데로 돌아갔다면, 막을수 있었던 참사
나라가 제데로 안돌아간다는걸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 사후처리도 실망스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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