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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12:31
몇년새 이야기 떠돌던게 현실화 되었군요.
k리그는 어찌 될지 정말 모르겠네요. 원래 계속 추춘제 반대 입장이었는데 아챔도 바뀌고 j리그도 바뀌고.... 남들 다 하는데 우리만 안바꾸면 그렇지 않나 싶다가도 k리그 겨울리그가... 하 경기장에서 보기엔 너무 추운데 ㅠㅠㅠ
23/12/20 12:42
K리그는 그대로 가는게.. 지금도 축구 특성상 일주일에 한 두경기하고, A매치기간동안은 경기가 열리지도 않아서, 뭔가 리그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겨울 브레이크까지 중간에 껴버리면, 더욱 더 그럴 듯.
저 제도는 리그 자체 경쟁력이 엄청 높은 리그에서나 하는거지, K리그는 아직 리그 자체 인기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당장 도입은 무리수라고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리그 브레이크가 필요없는 기후면 모르겠는데, 굳이 브레이크까지 하면서 추춘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23/12/20 13:11
가능한게 중요한게 아니고.. 도입하는게 우리에게 이득이 있나를 봐야죠. 겨울브레이크가 없으면 모르겠는데, 브레이크제도까지 두면서 도입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3/12/20 13:08
요즘 기후로 봐서는 장마철에 맞춰서 시즌종료 시키고 장마철을 전지훈련 기간으로 설정하고 12월 중순부터 2월중순까지 휴식이 베스트겠네요.
동남아 기후처럼 여름이 바뀌니 혹서기는 선수,잔디 보호를 겸해서 바뀌는것도 나쁘지않다 봅니다.
23/12/20 13:18
춘추제인 지금도 2월중에 시작해서 12월초중까지는 축구하는터라 윈터브레이크 자체는 J리그랑 비슷하게 하면 되는데 문제는 여름에도 쉴거라 춘주제에 비해 거의 두달가까이 공백이 생겨서 지금의 38라운드 체제는 꿈도 못꾸고 결국 경기수를 줄여야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스플릿제도 재밌긴한데 1년에 두팀이 서로 최대 4번이나 맞붙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적당히 조절했으면 좋겠네요.
23/12/21 21:07
사실 팀 수가 12개라 풀리그로만 하면 22경기밖에 안되니 38라운드 체제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PL처럼 20개, 혹은 분데스처럼 18개만돼도 좋을텐데, 뭐 요원하겠지요.
23/12/20 13:40
애초부터 일본은 1월1일에 컵대회 결승전을 하던 곳이라 추춘제 전환 고려를 해 볼 수 있었던 것인데, 한국은 11월 말부터 이미 관중수가 뚝 떨어지는 터라..
그렇다고 윈터 브레이크를 3개월 이상 가져가면 흐름이 너무 심하게 끊기죠. 이게 같은 시즌 맞아? 라는 말이 계속 나올 것.
23/12/20 14:13
올해 승강 플옵때 날씨가 이례적으로 따뜻해서 별 말 안 나오는 거지 정규라운드 하는데 영하로 떨어진다? 얼어 죽어요
2월 마지막주 개막할 때 강릉가서 경기 본 적 있는데 완전무장 하고 갔는데도 경기 끝나니까 발 끝이 얼어서 아무것도 안 느껴짐… 윈터브레이크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는데 지금도 일정 보면 12월 중순 ~ 2월 말까지만 리그 휴식기 입니다. 스포츠 이벤트 끼는 순간 리그 휴식기가 지켜질 수가 없음… 근데 몇 년 지나면 추춘제도 가능하게 날씨가 바뀔 거 같아서 그게 더 무섭네요
23/12/20 14:19
결국은 추춘제로 바뀔 것 같아요~ 아챔이 바뀐게 크다고 봅니다.
다만 윈터 브레이크를 길게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춘추제 계속 고집하면 아챔 나가는 팀들은 1년내내 축구해야할 판이라...
23/12/20 14:29
어차피 겨울만 쉬는건 똑같아서, 1년 내내 축구할일은 없을겁니다. 아챔이 추춘제로 바뀌면서 9월~내년 5월이지만..(겨울브레이크하고) 춘추제일때도 겨울은 안하고 2월~11월 중간중간 열리는거여서 리그일정이랑 똑같았거든요.
23/12/20 14:50
관전이 불가능해요. J리그 윈터브레이크 기준이면 지난주에 경기장 가야 하는데 과연 누가 돈내고 그 고생을 하나요.
윈터브레이크에 쉬면 순위싸움 한창일때 쉬기때문에 K리그 흥행에도 악재이고, 전지훈련 두 번 가야해서 세금리그인 K리그 구단들에게도 부담입니다. 아챔 하나때문에 모든걸 감수하기엔 별로 메리트가 없어요. 아챔 4구단이 다 찬성해도 나머지 8팀이 모두 반대할 겁니다.
23/12/20 14:57
추춘제하면 문제는 관중 동원일것 같은데..
한파 올때야 안하니가 그렇다 쳐도 그래도 추운데... 한번 꽃샘추위 잘못오먼 그냥 다 쓸리는뎅..
23/12/20 15:08
봄부터 가을까지 해도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야 어떻게든 경기 한다고 해도 관중들은 겨울 날씨에 관람이 어렵죠.
윈터브레이크까지 있으면 22라운드 후 스플릿 홈&어웨이 들어가서 32라운드로 마무리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바꾸는게 악재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23/12/20 15:49
본문 기사엔 안 나왔지만 J리그에서 추춘제 전환하려고 800~900억원을 쓴다고합니다
한국보다 훨씬 따뜻한 일본에서 그정도니까 한국에서 추춘제하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기본이 천억이란 얘긴데 K리그가 그만한 돈을 끌어올 방법은...없죠. 아 하나 있긴 합니다. 대놓고 세금슈킹하는 리그로 가면 되긴 하는데 크크크크크크크크
23/12/20 18:17
하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겁니다.
문제는 [보는거죠]. 전좌석 열시트나 온공기 순환 정도의 시스템이 깔려있지 않는 이상 너무 춥죠. 사실 막판 경기만 해도 좀 추워요. 중요한 경기니깐 참고 보는거지. 근데 시즌 경기가 가을부터 시작이다? 관중수 박살날겁니다. 유럽이나 일본은 덜 춥거나 경기장으로 해결한 경우가 많은거고
23/12/20 18:39
올해 아챔 케이리그팀 4팀 중 3팀 예선통과하고 전체승점도 제이리그보다 높았죠. 다만 내년부터 외국인 제한 사라지고 일정도 계속 케이리그쪽에 불리하기때문에 언제까지 케이리그팀이 아챔에서 선전할지 의문입니다. 아챔은 위상도 위상이지만 상금 규모가 케이리그 따위 가볍게 무시하는 규모죠. 다른 아시아 리그들도 중요성을 알고 맞춰가는 중이라 한국도 어떻게든 대응하긴 해야죠. 문제는 돈인데, 아마 쉽지 않을 거예요. 추춘제 인프라, 외국인선수 퀄리티.. 결국 다 돈이죠. 솔직히 아직 추춘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동남아 시장 개척하고 유소년 성장시켜 셀링하고, 홈그로운 제도 발전시키고, 중계권 같은 파이 키워서 자본 극대화하여 자생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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