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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14:24
지금 야마모토가 24세까지 쌓은 npb war가 29.1이더군요. 동나이대 다르빗슈 다나카의 npb war도 찾아봤습니다.
야마모토 19세~24세 : 733이닝 / war 29.1 다르빗슈 19세~24세 : 1036이닝 / war 40.3 다나카 19세~24세 : 1103이닝 / war 38.7 이닝 차이 때문에 war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은데, 오히려 혹사 안 당하고 나가는 거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3/12/22 14:24
계약 사이즈를 보면 다르빗슈보다 한등급 위라고 다저스에서는 판단한거 같아요.
다른팀들 제시금액도 그렇고 선발이 부족한 상황까지 맞아떨어진것도 있겠지만 근데 저는 다르빗슈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추억보정까지 있어서 그런지 애매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크크크크
23/12/22 14:24
3년 연속 리그MVP라는 기록은,
오릭스 역사(한큐 브레이브스, 오릭스 블루웨이브, 오릭스 버팔로즈) 에서만 나온 희귀한 기록입니다 77~78 야마다 히사시(언더핸드 에이스 투수) 94~96 이치로 01~03 야마모토 요시노부
23/12/22 14:30
야마모토 WBC 에서 야알못인 제가 볼 때도 어나더레벨 선수라고 느껴지더군요. 다져스에 야마모토에 오타니까지 왔으니 기왕 류도 잡아서 아시아 시장 쓸어보자~
23/12/22 14:30
나이도 어리고 지금까지 먹은 이닝도 적고 고점도 높고
딱 하나 걸리는 게 178밖에 안 되는 키이고 작은 키는 일반적으로는 롱런에 어려운 요소인데 NPB에서 고점 찍고 가는 일본인 투수들이 가는 선수마다 잘하다보니 12년에 투수 역사상 최고액을 받네요
23/12/22 14:45
투고타저가 미친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삼성에 오는 외국인타자가 ops 728인데 일본리그 외국인타자 war 1위였답니다 wrc+ 가 110인가 120인가 그렇고..............리그가 그렇게 흐르면 하나도 재미없을거 같은데 신기합니다
23/12/22 16:53
프로토에서 언옵(두팀의 점수합계) 기준점을 보면 한국에서는 특급에이스끼리 붙어야 6.5 줄까 말까고 보통 8.5에서 많게는 13.5까지 나옵니다.
근데 일본에서는 주니치 vs 에이스급 투수 나오면 4.5도 나오고 2군 콜업 투수끼리 붙어야 7.5 - 8.5 주니 말 다했져..
23/12/22 14:39
와 이런 선수가 있었군요 인간이 아닌데요? npb 올타임으로 봐도 탑 레벨에 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미국 생활 적응에만 무리 없으면 mlb에서 활약도 거의 상수급이라고 봐야겠어요. 검색해보니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게 그나마 단점이네요. 이 정도면 누적이닝도 적은 편이고 다저스 입장에서 좋은 계약으로 보이네요.
23/12/22 14:51
영상보니 대충 고우석보다 3단계 정도 높은 제구에 약간 디셉션을 섞고
고우석의 랜덤제구 커브가 아닌 커맨드가 2단계 높은 커브를 넣고 스플리터를 좀 섞은 + 고우석은 마무리여서 스태미나가 부족하니까 스태미나는 많이 높인 즉 사실상 일본의 고우석이군요................. 그런데 이렇게 표현한건 보다보니 고우석도 요만한 선순데 mlb에서 충분히 데려가겠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3/12/22 14:52
스카우트들이 이정후한테도 그랬듯이 NPB 성적만 본게 아니라 선수가 가진 툴을 봤을텐데 이전 일본 선수들과는 다른 뭔가를 확인한게 아닌가 싶기도...
23/12/22 15:13
MLB 진출 직전 3년 기록
다르빗슈 09 182이닝 1.73 ERA+ 227 WAR 9 10 202이닝 1.78 ERA+ 222 WAR 8.6 11 232이닝 1.44 ERA+ 276 WAR 9.4 다나카 11 226.1이닝 1.27 ERA+ 238 WAR 9.8 12 173이닝 1.87 ERA+ 161 WAR 8.3 13 212이닝 1.27 ERA+ 278 WAR 8.9 야마모토 21 193.2이닝 1.39 ERA+ 222 WAR 8.6 22 193이닝 1.68 ERA+ 178 WAR 8 23 164이닝 1.21 ERA+ 238 WAR 7 단순 기록만으로는, 야마모토가 이닝 꼴찌(?), 조정 방어율 꼴찌(?), WAR 꼴찌(?)지만, 오히려 이닝이 적은게, 관리를 잘 받았다는 판단하에 플러스가 된 케이스같네요. 시장상황과 그동안 특급 투수들의 성공 등으로 큰 금액은 당연시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아쉬운데 초장기계약으로 역대최고금액까지 준 점은 놀랍네요.
23/12/22 15:15
야구 커뮤 보면 MLB진출 전 다르빗슈와 다나카 보다 이닝 적은 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만큼 덜 갈렸(?)으니 어깨 상태가 더 좋을 거라고....
23/12/22 15:27
대충 mlb 상위급 선발투수들이 1년에 170~200 이닝 정도를 던지는것 같고,
콩돌이님 댓글보면 야마모토가 300이닝 정도 덜 던진거니까 2년치 + 오타니와의 궁합(?) 까지 쳐줘서 9년이 아닌 12년이 된게 아닌가...하고 뇌내망상 해보고 갑니다 크크
23/12/22 15:51
아무리 성적 뛰어나고 어리고 소모 덜된 투수에 마케팅 비용 전부 감안해도
178cm 투수한테 12년 계약 주는게 맞나 싶긴 합니다;;;
23/12/22 16:44
오타니 : 나한테 줄거 매년 44M 빼서 야마모토 30M 씩 주면 되지 않겠어요? 10년 뒤에는 어떡하냐고요? 내 계약 끝나면 알빠임?
23/12/22 16:50
아직 혹사가 덜하니 메이저리그에서
다나카 다르빗슈 이상은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한것 같은데 결국엔 빡센 메이저리그 스케쥴을 버틸수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23/12/22 18:24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무리 찾아봐도 사이즈가 작은 강속구 투수가 롱런한 경우는 거의 전례가 없을 터인데... 운동선수 키가 178이면 보통 착화신장이라 더 작은거 아닌가..?
23/12/22 19:14
계약기간이 넘사긴 하지만 10년전 다르비슈 연평균 2천만 짜리 계약이나 지금 3천만짜리 계약은 느낌상 거의 비슷한거 같아서 누군가를 더 우위로 보고 그런거 같진 않네요.
10년전 2천만이나 지금 3천만이 거의 mvp 급 선수들 기준이 되어버린 느낌?
23/12/22 22:21
근데 그 페드로도 요즘 시대로 보면 롱런 느낌이더군요 저때야 4000이닝찍는 괴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3000이닝에 가깝게 던진... 요즘은 투수들 200이닝 거의 없죠 180이닝만 던져도 사이영 받는 시대...
23/12/23 03:58
강속구에 관해서라면 지금은 부상으로 쉬고 있는 소형준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죠. 미일 모두 우리랑 골반을 쓰는 방법이 아예 기초부터 다르다고.
한국에서 축이 되는 다리가 지면 90도에서 정지한 후에 던지도록 배웠는데 일본선수들은 아예 축이 되는 다리부터 치고 나온다고. 그런데 거기에 골반움직임이 더해진다고요. 다만 그 인터뷰를 한 소형준은 돌아와서 구속이 몇이 나올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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