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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11:44
안뽑을거면 진작 안뽑았어야지 이제와서 제외하는것도 웃긴일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기제 개인도 부담 엄청나겠네요. 갑자기 폼이 돌아올 나이도 아닌데 선수가 차출,출전 거부 할 수도 없으니...
23/12/28 11:52
제가 올해 K리그를 자주 보진 않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이기제 선수가 참 킥 하나는 좋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국가대표에서 하는거 보면 참... 부담이 커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여.. 그렇다고 마땅히 대체할 선수도 생각이 안나고...쩝..잘했으면 좋겠네요..
23/12/28 14:47
벤투때도 월드컵에는 안 데려갔지만 쓴 적이 있죠. 한창 왼발로 날릴 때였는데 그때보다 폼이 너무 떨어진 게 문제.. 저는 개인적으로 마땅히 뽑을 왼쪽 풀백이 없어서 라고 봅니다. 잘보면 이름 좀 날린다 싶은 유망주들이 이미 선수 포화인 포지션인 경우가 많고 왼쪽 풀백은 정말 드문 수준이죠.
23/12/28 12:00
축알못이라 황의조가 혐의가 있어서 빠졌다는데 실력은 어느정도인가요? 국대는 붙박이? 국대에서도 에이스급? 대체는 충분히 가능한 레벨?
23/12/28 13:24
고점으로만 따지면 전성기 박주영 못지 않았지만 작년 월드컵 즈음부터는 주로 후반에 교체로 나오는 수준입니다(국대에서). 에이스는 아니고 대체는 충분히까진 아니어도 지금으로선 가능한 수준이라 봐야합니다.
23/12/29 00:47
일본전보다 더 빡센경기가 8강 우즈벡 전이었는데 거기서 헤트트릭..
그리고 연장가서 pk유도... 솔직히 손흥민이 황의조에게 초호화변호인단 꾸려줘도 댐..
23/12/28 12:33
주민규야 국내소집 안됐을때부터 안될거라는건 알고 있었고... 역시 측면을 늘리는 쪽으로 대응했네요.
이마 나온 엔트리이니만큼 좋은 결과로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역대 최고를 논할 수준의 선수단인데 손흥민 전성기에 대륙컵 하나쯤은 들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23/12/28 13:41
손흥민의 무려 네 번째 아시안컵이죠. 우리나라 선수 중에 아시안컵을 네 차례 뛴 선수는 드물 것 같은데 진짜 국대 커리어 하나 제대로 추가했으면 합니다. 왠지 손흥민은 다음 월드컵 뛰고 다음 아시안컵까지 뛰고 국대 은퇴할 것 같은..
23/12/28 12:54
어차피 주전은 아니겠지만, 이기제에 왜 이렇게 꽂혔는지 모르겠네요... 몇몇 아쉬운 자리야 있지만, 그거야 언제든지 그랬으니까 대충 납득가는 선수단이지 않나 싶습니다.
23/12/28 13:07
K리거 픽은 사실상 차두리 픽이라는게 정설인데.... 모르겠네요 차두리도 본인이 뛰던 포지션인데 뭔가 생각이 있어서 뽑은걸텐데
23/12/28 13:13
주민규를 이제와서 뽑는건 말이 안되긴 한데, 그래도 아쉽네요. 한번쯤은 좀 써봐라.. 라고 하고 싶은데.. 아시안컵 끝나면 한번만 국대에서 보고 싶네요
23/12/29 17:17
우리보다 강팀과 상대하는 월드컵 본선이면 모를까
아시안컵 레벨에선 사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진이 워낙 강하고, 특히 역습과 찬스에 강한 손흥민이 있어서 상대팀이 함부로 라인 못 올리죠. 물론 하프코트 게임하다가 역습 한 방에 질 수도 있겠지만요.
23/12/28 14:14
대륙간컵(아시안컵)은 피파 의무 차출 대회라 대한축구협회(및 클린스만)이 쿨하게 허가해주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그런 전례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23/12/28 14:41
저번 UAE 아시안컵 때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부터 나왔어요. 토트넘이 부탁하고 대한축협이 들어준 걸로 압니다. 이번에도 토트넘이 그때처럼 부탁을 할 것 같다는 게 중론인 걸로 알아요. 물론 클린스만이 거절할 것 같지만.
23/12/28 15:05
그것도 아시안게임 딜이랑 연관된 사항이라서요. 애초에 아겜 차출 여부 문의할 때 토트넘이 제안한 초안은 아시안컵 불참이었던걸로 압니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의지가 강했어서 조별리그 2경기 + 그 중간 A매치까지 빠지는걸로 합의봤죠.
23/12/28 15:21
음. 피파 의무 차출 대회인데 딜에 넣을 수 있나요? 이강인도 아시안게임+아시안컵인데 그런 얘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딜이었다 한들 축협이 토트넘과 협의를 한거니 전례인 건 맞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23/12/28 15:41
일종의 딜이긴 합니다. 피파 룰보다는 클럽과 협회간의?
아겜이 의무가 아니고 아컵이 의무인데, 의무 아닌 아겜에 보내줄테니 의무인 아컵은 최대한 늦게 데려가라 라는 일종의 협의죠. 이게 말그대로 아겜 대회와 한국 병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벌어진 매우 희귀한 사례이니 피파 룰에는 아마 없겠죠.
23/12/28 16:05
농담 아니라 저렇게 합의해놓고 해놓고 축협에서 아겜은 아겜이고 말 뒤집어서 아시안컵은 어쨌든 의무니까 그냥 조별리그 처음부터 보내라고 말해도 토트넘 입장에서 거절 못합니다. 손흥민의 특수한 병역 상황 때문에 그런거고 이제는 다 끝난 일인데 축협이 무슨 이득이 있다고 토트넘 편의를 봐주겠어요. 그 편의 봐주는 경기들 뛰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난리날거고 실제로 그것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클럽간 이적 협상 이슈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잘 안나오는 것도 비슷한 이유고요. 어쨌든 갑은 축협입니다. 당시 축협에서 아시안컵 양보 못한다고 고수하면 토트넘도 아겜 안보내줬을거고 그런데 그러면 손흥민 개인 차원을 떠나서 우리나라부터 여론이 난리날테니까 적당하게 협의를 한거죠.
이강인 같은 경우에는 물론 훌륭한 선수지만 PSG의 전력과 차출 기간을 따져볼 때 그렇게까지 큰 손해가 아니고 우승하면 이강인의 병역도 해결되는건 맞으니까 머리 아프게 협의 안하면서 보내준거라고 봐야겠죠. 물론 또 조만간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기사가 뜰 수는 있겠지만은... 우리나라처럼 전성기에 2시즌 가까이 날릴 수 있는 병역 의무가 존재하는 나라 자체가 전세계에 손꼽을 정도라 이런 전례 자체가 없습니다. 굳이 따져보면 살라가 얼마전에 이슈가 있었는데 결국 자국에서 특례를 받았죠.
23/12/28 15:25
주민규는 지금뽑긴 너무 늦었죠 9월이나 10월엔 테스트 해봤어야합니다.
그렇다고 이강인급으로 날아다녀서 안쓰면 안되는 수준도 아니고요
23/12/28 17:04
국대 뽑힐정도면 다들 엄청난 실력자일테니... 못해도 국대라서 긴장했거나 그런거라 생각하고, 비난 안하고 지켜보려구요. 예전에 염기훈 국대에서 못할때 엄청 비난했었는데 알고보니 k리그 패왕이었던거 생각해보면.
23/12/28 17:09
잘몰라서 그런데 수비수 김태환선수(현대)는 주전인지요?
친구가 팬인데 .. 국대승선한걸 보니 잘하는거같은데 어느정도 실력인지 아시는분 답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12/28 17:12
사실 올해 울산에서 설영우한테 밀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내년 이적 얘기도 들리기도 했고... 아마 대표팀에서도 설영우랑 출전시간 나눠 먹지 않을까 싶네요.
23/12/28 17:14
클린스만이 K리그는 크게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해외파가 무조건 기량적으로도 낫다고 판단하는 듯 하고
해외파 선수들로 먼저 라인업 채우고 빈 곳은 자기한테 익숙한 K리거로 메꾸는듯한 느낌입니다
23/12/28 18:34
많은 분들이 주민규 선수에 대한 말씀 많이 하셨는데, 저는 주민규 선수가 국대 뽑힐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울산 현대 경기 많이 보러 갔었는데...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23/12/28 21:28
주민규는 분명 좋은 선수입니다. 다만 평균적인 히트맵 상으로 활동범위가 좁게 찍히고 있죠. 국대 타팀의 기량 좋은 수비수들이 공략하기 쉽다고 판단하는 국대감독들이 선호하지 않는 듯 합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는 충분히 파괴력이 있어보이는데 기회조차 안주어지는게 아쉽네요
23/12/29 13:58
근 20년 동안 윙포워드들이 국가대표의 중심이고 주 득점원이다 보니 예전의 유병수나 주민규처럼 다른 플레이보단 득점이 최대 장점인
스트라이커들은 국가대표 팀에서 선호도와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23/12/29 09:02
클린스만이 지금까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은 감독이지만 주민규 안뽑는걸로는 뭐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벤투호때부터 지금까지 중용되었던 황의조나 조규성은 박스 플레이뿐만 아니라 측면 사이드 플레이에도 능한 공격수들입니다. 지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득점생산성이 좋은 공격수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은 요즘 역발잡이 윙포워드들이 그렇듯 측면에서 박스안으로 파고들어 박스를 타격하는데 강점이 있는 선수고 이런 선수의 강점을 살리려면 중앙 공격수는 손흥민같은 선수와 스위칭하면서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하면 측면으로 빠져서 사이드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는데 주민규는 이런 플레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죠. 주민규가 K리그 득점왕이니 뭐니 해도 주민규가 갖는 박스안에서의 강점 뽑아먹으려면 측면 자원들은 직선적으로 사이드라인 타면서 주민규 보고 박스안에 크로스 때려넣는 옛날 스타일의 윙어들을 써야하는데 주민규가 생산해낼수 있는 득점력보다 손흥민이 생산해낼수 있는 득점력의 기대값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주민규 쓸려고 손흥민을 전술적으로 희생시키는건 더 말이 안됩니다. 아무리 클린스만이 재택근무를 해도 그정도의 폐급 판단을 할수는 없음. 결국 지금 한국 국대는 손흥민, 황희찬으로 구성된 2선이 가장 강점이 있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는 득점력이 아주 뛰어나진 않아도 2선을 잘 살려주면서 2선 자원들과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한 측면 플레이도 잘해야하고 그럴려면 활동폭도 넓어야겠죠. 그렇다고 주민규가 홀란드처럼 몰빵해주면 어떻게든 경기당 1,2골 넣어주는 그런 공격수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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