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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15 01:51:25
Name 손금불산입
Link #1 쿠팡플레이
Subject [스포츠] [축구] 한잔해 일본 이길 뻔도 했잖아.mp4 (수정됨)

(오른쪽 화살표 → 다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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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일본 상대로 분패를 하긴 헀지만 꽤나 선전을 헀네요. 전반전에 역전까지 만들 정도였으니...

물론 침착하게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스코어를 다시 뒤집어 놓은 일본의 저력도 대단하긴 합니다.

미나미노가 2골 1어시스트, 쿠보도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어시스트를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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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4/01/15 03:28
수정 아이콘
오늘 오히려 예방주사 맞고 다음 경기부터는 다시 단단해질 것 같은 느낌...
지금 하는 경기 보니까 이란도 잘하네요 이번 대회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철판닭갈비
24/01/15 06:05
수정 아이콘
베트남이 그래도 수비만 하지 않고 뭔가 계속 시도해서 경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번 한국전도 그렇고 뭔가 90년대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남미 강호 상대로 분전했지만 패배하는 느낌 들었습니다 아 너무 아재멘트인가...
지니팅커벨여행
24/01/15 09:43
수정 아이콘
월남의 건아들, 졌지만 잘 싸웠다!!
24/01/15 08:44
수정 아이콘
베트남 골키퍼가 야신모드였으면 이변이 생겼을 수도?
윤니에스타
24/01/15 10:18
수정 아이콘
흠. 언럭키 실점이 두 개나 되긴 했죠. 저도 이변을 기대했는데, 생각해보면 일본이 2위가 되면 16강부터 한일전이라 그건 또 싫고..
배수지
24/01/15 08:56
수정 아이콘
축알못이지만...그래도 그냥 우리나라가 넉넉하게 우승할 것 같은데.. 뭔가 느낌이 좋습니다.
윤니에스타
24/01/15 09:34
수정 아이콘
5-0쯤 예상했는데 베트남이 정말 선전한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공격에 비해 수비는 그닥이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아직은 일본 우승이 정배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철판닭갈비
24/01/15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뭐 우리나라는 수비가 김민재 빼면 다 K리그인데 일본은 다 유럽파다 그러면서 잘한다 그러길래 걱정했는데, 풀백들 베트남 선수들한테 계속 뚫리더라고요 얘네가 황희찬 이강인 막을 수 있나..? 싶던
윤니에스타
24/01/15 10:16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 세트피스로 연달아 실점하는 거 보면서 조규성 뚝배기로 한 방 먹일 수 있겠다? 싶었네요. 오늘 우리나라가 바레인한테 대승하면 일본 우승 이런 얘기 들어갈 것 같아요.
24/01/15 10:42
수정 아이콘
날씨 영향이 꽤 있는거 같아요. 우연인지 몰라도 추운데서 온 나라들이 첫경기에서 다 고전하고 있네요.
일본은 전반에 진땀을 뺏고 중국은 첫 출전한 타지키스탄에 거의 발릴뻔 했고 우즈벡은 시리아랑 비기는 이변을...
LG우승
24/01/15 11:15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토너먼트 대회보면 처음 두경기까진 고생하는 팀이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이직신
24/01/15 11:38
수정 아이콘
요즘 일본 포스 생각하면 엄청나게 선전한거 같습니다. 경기를 찾아볼순 없으나 요새 일본 국대 경기결과 접하면 역대급으로 무서운 아시아 국대인거 같아요
이랜드승격좀
24/01/15 12:37
수정 아이콘
호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전반은 고생한거 같은데 결국 결과를 보면 괜히 우승후보들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일본 골키퍼들이 경험이 적다고 하던데 그게 좀 보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이것도 조별리그 거치면서 족므더 나아질거 생각하면 일본이 확실히 무섭긴하네요. 거기다 몇경기째 이어지는 저 미친 득점력이...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베트남도 생각보다 잘하더군요. 우리나라랑 할때는 평가전이긴 하지만 예전 베트남 축구같지 않다였는데 이번에는 베트남도 부상병동이라 제대로된 전력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일본상대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이란경기는 못봤는데 이란도 대승 거뒀네요. 한국도 오늘 바레인 상대로 우승후보 포스 보여주면서 이겼음 좋겠네요
물러나라Y
24/01/15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나 일본같이 "우승 목표"인 팀들은
대체적으로 이런 토너먼트에서 팀 컨디션이 8강 정도에 완성되게 끔 운용을 하죠.
실제로 베트남의 경우는 월드컵에서의 한국&일본 같은 도전자 포지션이고,
그런 팀들은 보통 조별리그 1차전에 사활을 겁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가 바로 이런 챔피언 vs 도전자들의
컨디션 사이클 미스매치로 생기는 대표적인 현상이죠.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주전선수들 부상이 워낙 많고,
어찌보면 울며겨자먹기로 젊은 선수들을 급하게 올려쓰고 있는데 상당히 선전한거죠.
물론 그 배경에는 트루시에 감독의 배짱이 있었고,
그 트루시에가 일본 축구의 첫번째 황금기를 직접 만들어낸 일본통이기에
가능했던 측면이 있었죠.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코스타리카 전에서 엄청난 욕을 먹을 지언정
자신들보다 전력상 아래로 여겨지는 팀들에게 강박수준으로 로테를 돌리는데
이 점을 잘 파고 들었다고 봅니다.

박항서 감독시절 부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축구에
트루시에 감독이 빌드업을 입히려는게 지금 베트남인데,
일본은 당연히 영혼의 텐벡을 시도할 줄 알았던 베트남이 생각보다 라인을 내리지 않고
허리부터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압박을 가하자 일본 측면이 상당히 당황해서
전반에 무려 5골이 터졌다고 봅니다.

다만 베트남에 아쉬웠던 점은, 주전 상당수가 빠진 티가 났죠.
리드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리듬에 끌려가는 것도 모자라서 덤벼드는 수비를 펼쳤고,
너무 쉽게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죠.

일본이 전반은 고전했지만, 결국 선수의 밸류와 뎁스의 차이가
베트남과는 넘사벽이었기 때문에 체급차로 극복한 경기라고 봅니다.
현재 일본이 가장 잘하는 것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한 빠른 트랜지션으로 역습을 꽂아넣는
자이언트 킬링인데, 상대적으로 공격과 점유가 많이 이루어지는 아시아권에서는
뒷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나고, 세트피스에 취약한 면모를 보였죠.
특히나 몇십년째 일본을 괴롭히는 골키퍼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구요.
(정성룡이 J리그 최고의 골키퍼가 된 건 일본의 골키퍼 뎁스가 약해서죠.)

그렇다고 해도 핵심자원 선수들이 5~6명 부상으로 나자빠지지 않는 이상
충분히 결승갈 실력은 되긴 했습니다. 우리가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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