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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22:45
8강 4강 대진까지 생각하면 사우디쪽 가는게 더 수월한 건 사실이죠.
사실 카드 트러블이 더 걱정됩니다. 내일 경기 이기고 핵심 선수들 옐로 카드 추가로 더 못 받으면 손흥민 김민재 없이 일본 or 이란 상대 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24/01/19 22:47
저는 룰을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6개조에서 조3위가 4팀이 있는데 예를들면 ABCD조 3위는 ABCD다른조 1위와 경기해야된다고 봐요
24/01/19 22:52
빨리 붙어서 떨어지면 소속팀에서 좋아할꺼고.
이기면 이후 일정 좀 널널할꺼고.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일전 빨리하고 치우는게 나쁘지는 않을 듯
24/01/19 22:59
황희찬 부상 복귀하고 경기력 회복 기간이 있어야 안전빵 같은데. 뭐 오늘 경기력 보면 당연히 한국이 정배이긴한데 정배로만 됐다면 한국이 아시안컵 계속 우승했었겠죠.
24/01/19 23:07
인도네시아 vs 베트남 - 무
인도네시아 vs 일본 - 인도네시아 승 베트남 vs 이라크 - 베트남 승 일본 1승 2패 조 4위 탈락. 그냥 16강 필요없이 안만나는걸로 흐흐. 신태용감독님 믿습니다.
24/01/19 23:29
어차피 우승하려면 일본 만나야하는데 차라리 16강에서 지면 우리나라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빨리 복귀하니. 나름 정신승리도 가능하고 클리스만도 얻어맞겠죠.
반대로 우리나라가 이기면 아시안컵 우승 못하더라도 기본좋고, 이기면 더 좋고... 전략적으로만 봐도 댑스 두꺼운 일본을 컵후반에 만나는것보다 빠르게 만나는게 우리한테도 유리하죠. 일본이 정배대로 우리나라랑 붙었다면 우리나라보다 하루 더 쉬다보니 더더욱....
24/01/19 23:43
그렇게 되면 일본 1위는 날아갔네요. 이라크가 지고 일본이 이겨도 2승 1패로 물리게 되는거니. 아주 작은 가능성은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에게 모두 이기고, 일본이 인도네시아 이겨서 2승 1패 세팀이 물리고 득실점을 따져야 하는건가...;;
24/01/19 23:43
기존에 빨고물고까지는 한적은 없는 사람이지만
뭐 연승이 깨진거지 기존에 잘한게 없어지는건 아니니까요.. 16강에서 만나면 쉽지않은 상대라고 생각해요 전.. 그런분들이 만약 계셨다면 한일전 졌을때 다들 오실듯 그럴일 없게 만나더라도 이기면 좋겠네요
24/01/19 23:59
내일 경기 초반에 빠르게 승기잡고 경고 누적 만들어어 3차전 쉬어가는 경기 만드는게 가장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카드 못빼면 누구 만나든 16강. 8강은 부담될거 같아요
24/01/20 00:08
카드 누적시 다음 경기 출장 불가가 3장이 아니라 2장이군요. 앞경기에서 카드 받은 선수는 2차전에서 털어내지 못하고 3차전에서 경고 받으면 골 때리겠네요. 지금 손흥민, 김민재 모두 1장 적립이다보니...;;
24/01/20 00:26
2차전 이기면 조 1위 확정이 유력하기 때문에 3차전은 후보 위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24/01/20 00:39
이제 일뽕은 좀 들어가겠네요. 여기나 기자들이나 무슨 평가전 많이 이겼다고 일본이 세계 최강으로 가고 있네 어쩌네… 오바를 해도 적당히 해야죠. 한일전 무서울거 없다 보는게 일본은 인도네시아전까지 풀핏을 돌려야만 합니다. 우리는 요르단전 실수만 없으면 말레이전은 로테를 돌릴수 있고요. 이것만으로도 이미 많이 먹고 들어갔다 봅니다. 만약 우리가 우승하면 최고 수훈은 이라크가 아닐까 합니다.
24/01/20 01:36
아르헨티나도 a매치 연승달리디가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사우디한테 예방주사 쌔게맞고 월드컵 우승갔죠. 오히려 일본이 지금 패한게 더 안좋은거같아요. 예방주사 맞은느낌이라
24/01/20 01:37
일단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잡으면서 이라크 1위, 베트남 4위는 확정됐네요
그래도 일본이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어서 마지막 경기 비겨도 2위니 2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해서 조 2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16강 상대가 사우디가 될 가능성이 높아 16강은 어렵게 갈 공산이 커졌습니다 단, 아무래도 현재 상황이면 16강 일본 - 8강 이란 - 4강 카타르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반대쪽으로 넘어가는것도 나쁘지 않긴 한 상황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1시드 중에 최약체가 호주라고 생각합니다)
24/01/20 09:04
저는 이라크가 일본 꺾는거보니 UAE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잡고 조 1위가 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상한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다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승이 목표면 일본이든 이란이든 다 이겨야 되는 거고, 우승이 아니면 조별딱이 아니고서야 16강, 8강, 4강, 준우승 다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일본-이란-카타르 다 꺾고 우승하면 클린스만 여론은 180도 달라지겠네요.
24/01/20 01:53
저는 이렇게 된거 결승에서 만나는 것보다는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는 지금 여유 더 주지말고 16강에서 맞붙는게 차라리 낫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24/01/20 05:55
단기전에서 기세와 체력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상대를 재고 계산하기 전에 쭉 이겨야죠. 물론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는 편이 동기 부여에 더 낫기는 합니다만, 그런 거 계산하다가 말아먹은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봤어요.
24/01/20 06:45
어짜피 우리나라는 우승이 목표 아닌가요?
일본 일찍 만나는게 껄끄럽긴 하지만 16강에서 보던 결승에서 보던 못이기면 끝입니다. 16강에서 만약 지더라도 잘 싸웠으면 팬들도 납득할거에요. 우승하려면 언젠가 한번은 만나야 하는 상대입니다.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정면승부했으면 좋겠네요.
24/01/20 08:08
꼭 도장깨기 아니더라도 일본을 이겨야된다는 목표를 생각하면 16강에서 만나는게 좋아보입니다. 근래에 이 정도로 일본 상태가 안 좋은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이건 기회죠. 또한 현재 상태가 안 좋다고 지금의 일본 대표팀을 무시하는거 또한 말이 안되기에 괜히 폼 찾을 시간 주는 것도 별로입니다.
지금 일본 대표팀의 부진의 원인은 동기부여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 정도로 아시안컵에 집중한 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진심인데 최다 우승국인 일본은 우리랑 좀 달라보이네요. 일본 대표팀 피지컬이 약한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그 동안 좋은 결과를 내온 유럽팀들이 피지컬이 이라크보다 모자라지도 않을텐데 이렇게까지 밀리는건 좀...
24/01/20 09:15
일본이 아시안컵 4회 우승인데 그것도 전부 2000년대 이후로 일궜죠. 말씀하신 대로 동기부여가 안 될 만하다 봅니다. 일본이 아시안컵 우승을 우리만큼 못했다면 쿠보가 소집되고서 그런 이상한 인터뷰를 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거꾸로 우리는 그간 아시안컵을 월드컵만큼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고 그래서 우승을 못한 게 아닌가 합니다.
24/01/20 09:27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이기면서 3팀이 2승 1패로 물려서 득실차를 따질 상황은 없으니 일본이 1위를 하는건 불가능해졌네요. 일본은 인도네시아가 이기면 2위가 아닌 3위가 되는걸 걱정해야 할 상황 크크.
24/01/20 09:30
이라크가 센터백 4명 세우고 6백 뻥축구하니 일본은 점유율 73%이상 가져가면서도 제대로된 유효슈팅 1개를 90분동안 못하는데다가.. 센터백둘이 원탑 한명한테 절반이나 공중볼 따인걸 보니 일본 센터백 자원은 확실히 제공권이약한게 드러났네요. 일본의 약점은 명백한데 우리가 이라크처럼 경기할수는 없으니….. (물론 조규성은 일본전에 빛날듯) 사실 보면 일본에 이강인 김민재 있으면 진짜 강팀일듯.
24/01/20 10:27
결승에서 일본만나서 져서 준우승 하는거나 16강에서 일본 만나서 지는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둘 다 우승은 못한거니깐요. 아시안컵은 우승 못하면 의미 없지, 2등 했다고 우리 국대 축구 짱짱!! 이럴사람 없잖아요.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체력이 좋을 때 일본 빨리만나서 이길 확률 높이는게 낫다고 봅니다. 일본은 3차전 풀핏, 우리나라는 로테 가능이니깐요. 16강에서 일본 잡고 결승까지만 간다면 오히려 결승에서 일본 만난것보다 우승 확률이 높을거라고 믿습니다!!
24/01/20 11:01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동기부여가 안되는거 같아요. 예전 일본의 최전성기였던 01년 즈음에 본인들이 컨페드컵 준우승에, 전년도 아시안컵 우승하고 "아시아는 좁아" 이렇게 고개를 쳐들다가 정작 02 월드컵때 16강에 만족하고, 옆나라가 4강 가는거를 지켜봤을텐데, 최근 월드컵 선전에 평가전 및 2차예선에서 다득점 레이스 펼쳤다고 꽤나 오만해진 상태였거든요.
당장 쿠보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왜 1월에 아시안컵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투덜댄것을 봤을때 아시안컵보다 소속팀에서 커리어 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조가 선수단 전체에 있어 보였습니다. 거기에 아시안컵에서 세대교체를 하겠다고 기존의 주전 골리 라인을 죄다 갈아버렸는데 베트남&이라크 전에서 스즈키 자이온이 거하게 똥을 쌌죠. 즉 모리야스 감독부터가 아시안컵을 쉽게 봤다는 방증입니다. 이미 베트남전에 참사의 전조가 보였죠. 트루시에의 베트남은 일본 열화판에 가까운 팀인데 그런 팀을 상대로 측면이 털리고 세트피스에서 선수를 놓칩니다. 베트남이 이라크 정도의 경기운영 능력만 있었어도 1차전때 최소 무승부로 이변이 나왔을거예요. 예나 지금이나 전방뚝배기에 피지컬로 찍어누르면 답이없는 팀이 일본인데, 최근 만난 독일&스페인은 피지컬로 누르는 축구를 하는 팀이 아니었고, 정작 피지컬로 찍어누를 힘이 있었던 크로아티아에는 은퇴한 만주키치 정도만 있었다면 무난하게 졌을겁니다. 18월드컵에서 2대0으로 벨기에에 이기고 있다가 펠라이니가 전방에서 비벼주니 나가 떨어졌었기도 하고, 한국에 역대전적이 밀리는 이유도 피지컬로 밟혔기 때문이죠. 윗 댓글에 뭐 예선 1패하고 우승했던 아르헨티나와 18 아시안게임 한국팀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두 팀과 지금 일본은 정신상태가 다릅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병역로이드가 있는 팀이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완벽하게 뭉쳐진 팀이었죠. 반면 일본은 역대 최고 전성기 시절 나카타, 어느정도 잘나갔던 혼다 시절만큼의 팀 구심점이 없습니다. 고만고만한 선수들끼리 뭉쳐지지 못하는 상태라고 보여져요. 인도네시아 상대로도 이기긴 하겠지만 상당한 저항을 받게될거 같고, 우리와 토너먼트에서 만난다면 대회전 예상보다 어렵지 않게 무너뜨릴 수 있을거 같네요.
24/01/20 11:08
역설적이네요. 오히려 전력이 하도 좋다보니 아시안컵따위에 동기부여도 안되고, 한껏 해이해진 상태로 출전했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해도 압살할 전력차는 또 아니고..) 이번에 이라크에 지면서 정신이 번쩍 들긴 했겠네요.
설득력있는 분석인것 같습니다. 16강에서 우리랑 만나면 재미있을것같아요. 얼마전 손옹의 인터뷰도 있었고 원래 우리는 일본 만나면 이악물고 뛰는 팀이라...
24/01/20 11:14
당장 일본 유럽파 선수들의 마인드가 전반적으로, 아시안컵에서 최대한 부상 당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고픈 마음들이 가장 커보입니다. 성적이 잘나오게 된다면 좋은 거고 아니면 욕좀 먹고 끝날테니까 말이죠. 물론 이게 당장 액면가 전력이 객관적으로 아시아 최강이니까 이럴수가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대회에 대한 절박감은 다른팀들에 비해 떨어져 보여요. 그러한 멘탈이 경기력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4/01/20 13:52
쟤네는 일한전 버프 이런거 없나요? 말씀하신거 듣고보니 그런거 있으면 다른 경기랑 한일전이랑은 좀 또 다를까 싶네요
우린 한일전 한다 하면 풀버프에 뭔가 안보이는 버프 더걸고 가는것처럼요
24/01/20 16:46
우리가 일본에 많이 이길때는 '거친 한국' 이딴식의 워딩으로 정신승리 했던 편이죠. 다만 대체적으로 스포츠 측면에서 자주 만나는 이웃국가와의 더비전 정도로 생각해왔고, 이 기조는 꾸준한 편이기는 합니다.
대체적으로 90년대 부터는 본인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특히 당시만해도 한국서 상대적으로 비중을 적게 들이던 아시안컵에 공을 많이 들이며 아시아 최고는 본인들이라 생각하는지라 우리가 일본에 까지는 그러한 버프까지는 아닌 편이죠.
24/01/20 13:16
개인적으로 좀 놀란게 GK 문제가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일본이.
1차전 베트남전 실점도 그렇고 스즈키 자이온이 볼 처리에 있어 미숙함이 보입니다. 곤다 슈이치 이후 골키퍼 자리에서 답이 잘 안 나오나 싶을 정도...
24/01/20 16:02
일본 J리그 골키퍼는 자국 골키퍼들보다 외국인 골키퍼를 더 선호하는것도 있어요.
예) 김진현, 정성룡, 김승규, 송범근 등등등...... 일본에서 지금 뛰고 있던 또는 과거에 뛰었었던 한국인 골키퍼들이 꽤 있네요
24/01/20 13:19
베트남에도 휘둘리는 수비라인인데 조규성 + 오현규(몸상태 봐서 황희찬) 투톱 묶어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축구만해도 일본이 여기에 대책이 없을듯
24/01/20 16:57
굳이 일본과 만난다면 빨리 만나는 편이 낫기는 한게, 일본이 공격수의 무자비한 피지컬로 찍어누르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팀이기는 하나, 피지컬을 앞세우는 팀들은 약점은 토너먼트에서 단계가 올라갈 수록 피지컬 컨디션은 하향세를 탈 수 밖에 없고, 이때부터는 개개인의 기술이 좋고,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팀 전술이 완성되어 있는 팀들이 우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면 10년 월드컵 출정식에서 일본 사이드를 피지컬로 썰어버리던 차두리는 불과 반년후 일본과의 아시안컵 4강에서 나가토모의 스피드에 역관광 당합니다. 당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이란을 피하려고 3경기 내내 풀주전을 돌리며 체력을 소진했었고, 8강 이란전을 거치며 피지컬 컨디션은 크게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팀 조직력과 일본특유의 패싱게임은 라운드가 올라가면서 진화를 했었구요. 즉, 어제 일본을 상대했던 이라크가 상위라운드로 계속 올라갈수록 어제같은 피지컬을 앞세운 게임을 할수가 없죠. 만약 우리가 일본을 만난다면 어제 이라크 같은 해법을 들고 나올 경우, 이라크와 같은 효과를 내기는 라운드가 올라갈수 힘들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차라리 만나려면 오히려 일찍 만나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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