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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19:20
뭐 강X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비동의 촬영이라는 문구 하나로 퉁칠일은 아니죠.
유출이 본인 잘못인지 아닌지는 아직 더 파봐야하나, 그 대상이 본인 형수인 것에서 뭔가 구린내 진동하고 있구요. 피해자에 대한 신상공개라는 2차 가해까지 한 상황입니다.
24/01/31 19:04
황의조도 지금은 국대 승선 못하지만 고발되고 바로 이후에 있던 경기에도 나왔죠. 이토 선수도 이번 아시안컵에는 나올듯 한데...지켜봐야죠.
근데 검색해보니 황의조 선수 출국금지를 경찰이 연장안해서 그제 영국으로 출국했군요.
24/01/31 19:45
사실 황의조 선수도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중일뿐. 다만 이런 성관련 사건들은 다른 사건에 비해 기소 당하고 재판가기 전에 알려지면 이리 되는 편이긴 하죠.
24/01/31 20:24
황의조도 못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죠.
단순히 알려졌다고 바로 못 나올까 싶습니다. 저쪽은 지금 사건 경과가 어떻게 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24/01/31 19:39
이 선수가 모리야스의 거의 황태자나 다름없는 선수인데, 아시안컵 끝날때 까지 뭉개고 가지 않을까 합니다. 대체적으로 일본에서 이런 사건들은 아직도 여자가 잘못한게 있다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남아있는 나라니까요. 다만 멘탈에 균열은 낼 수 있겠죠.
24/01/31 20:27
단순히 그런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고 그런 건 아니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황의조만 하더라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해당 사건은 경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요.
24/01/31 20:31
사실 우리나라 선수가 아니라 크게 관심둘만한 일은 아닌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저런 상황에 대한 인식과 처리방안은 다르다고 보고요, 황의조 같은 경우에는 국내감독이었다면 루머 터졌을때 바로 뽑히지 않았을 겁니다. 그간 우리 스포츠계가 보여왔던 방식대로요.
어찌되었건 해당 선수는 주전선수인데 서브로 밀렸고, 솔직히 우리와 결승서 만약 만나게 된다면 안나오는게 우리에게 이득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4/01/31 20:44
그렇다고 하기에는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의 황의조 국대 승선 여론이 그렇게까지 안 좋지도 않았어 가지고요. 당시 여론은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국대 승선 OK라는 여론이 솔직히 압도적이었습니다. 당장 스연게만 검색해 보셔도 6월 25일에 처음 해당 사건이 폭로됐는데 11월 21일까지 황의조에 대한 여론 자체도 그닥 부정적이진 않았고(정확히는 함부러 유죄추정 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국대 승선에도 아무도 문제제기 하지 않았으며 황의조 관련 소식에도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었습니다. 다른 축구 사이트나 축구 기사에서도 대체로 마찬가지였고요.
24/01/31 20:59
그런데 하나 궁금한건 저는 황의조 이야기는 안한거 같은데 왜 굳이 이 건에 대해서 님과 황의조 관련하여 대화를 주고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 건과 이토준야의 건은 서로 별개의 건인데 말이죠.
24/01/31 21:04
11월 21일 이전의 황의조처럼, 만약 진상이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국대에서 계속 뛸 수 있다는 거죠. 물러나라님 원댓글을 보면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하차하는 게 (물러나라님 개인의 가치판단을 떠나서 사회적 분위기가) 당연한데 여자가 잘못한 게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도 남아있고 해서 뭉개고 갈 거라는 듯이 들리니까요. 근데 안 당연하다는 거죠. 한국만 해도 그랬다는 거고요. 그 예시를 들기 위해서 황의조를 거론한 겁니다. 이런 지점을 물러나라님께서도 인지하고 계셨기 때문에 황의조도 원래라면 하차했을걸? 이라는 식으로 답변하신 게 아닌가 사료되는데요. 아닌가요? 그래서 그에 대한 답변으로, 그렇다고 하기에는 황의조에 대한 국대 승선 여론이 절대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 겁니다. 뭐 좋다 나쁘다 이전에 조심스러웠던 거라고 봐야겠지만요. 성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응당 하차해야 마땅하다는 분위기는 절대 없었다는 거지요.
물론 '하차하는 게 당연한데' 부분이 제 잘못된 해석일 수는 있지만요. 그런 뉘앙스가 느껴져서 그렇게 대댓 달았더니 황의조도 원래라면 하차했을 것이라고 답변하시길래요. 아 역시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게 맞구나 하고 이해를 한 거죠.
24/01/31 21:14
아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이토 준야 관련 글에 그냥 댓글을 달은 거고, 그런데 님께서는 뜬금없이 황의조를 끌고 와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차이가 있음에도 갑자기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대표팀 하차는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토 준야가 한국 선수도 아니고, 일본 선수가 사회면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가지고, 님과 얘기를 주고 받는게 당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님이 굳이 황의조 건에 대해 말씀하시니,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 감독이었다면 여론에 의해(정확히는 기자들의 기사들) 충분히 제외해왔던 경우들이 있어와서 저는 그런 얘기를 했던것 뿐이고 정확히 말씀드리면 더 깊게 파고들 생각이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감독은 외국인인 클린스만이라서 빼지 않았던 거고, 구체적 정황이 나오기 시작하고 수사가 들어가니 더이상 선발을 안하는 걸로 마무리 된거니까요. 그런데 계속 님께서는 기소 단계에 불과할 뿐이고 단정지으면 안된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토 준야가 뛰던 말건, 일본 대표팀에 남아있건 말건 저 개인적으로 이걸 님과 굳이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가 라는 겁니다. 왜 그래야 되죠?? 제 삶만 신경쓰기도 바쁜데 남의 나라 선수 인권까지 관심가지기엔 우리나라 인권 문제도 복잡한지라 난감합니다.
24/01/31 21:22
그런 문화가 안 남아있는 한국도 그렇단 말이죠 가장 최근 사건을 기준으로 보면요. 따라서 이토 준야도 일본의 특수성을 떠나서 계속 출전하지 않을까 싶은 거죠 만약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말입니다. 단순히 외인 감독이라서 그랬다기에는 여론 자체가 국대 승선 OK라는 분위기였다니까요? 그리고 수사가 시작되고 구체적 정화이 나오기 시작하니 선발 안 하기로 마무리 되었다는 건 제 이야기랑 상충하는 부분이 없는 말씀이고요.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시점을 기준으로 말하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여기에 무슨 가치를 따져야 하나요? 그냥 자기가 생각하기에 맞는 것 같은 말을 하는 거고, 아닌 것 같으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할 뿐이죠. 그러는 님은 뭔 가치가 있어서 원댓글을 다신 겁니까? 그냥 자기가 생각하기에 맞는 말을 하셨을 뿐이잖아요? 그거 자체가 하나의 가치잖아요? 저도 님의 생각에 대해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했을 뿐인데요? 저야말로 왜 그러면 안 되죠? 아니 뭐 저랑 대화하기 싫으시면 안 하시면 그만인데요. 마치 왜 너는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하고 있느냐는 듯이 들려서요. 님 말이 아닌 것 같으니까. 그냥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말할 뿐이죠. 제 말도 당연히 틀렸을 순 있지만요. 그냥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을 뿐이고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을 뿐인 거 아닙니까? 제가 님 가치까지 생각하면서 말을 말아야겠습니까? 가치 없다고 생각하면 님이 대화를 중단하세요.
24/01/31 21:32
좀 이해가 안가는게, 님께서 제 글에 댓글을 먼저 댓글을 다시고 저보고 대화를 중지하라고 하시니 난감할 따름이네요. 그저 님은 제 의견이 틀렸으니 내 말을 들어. 이 태도 인데요? 아닌가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딥하게 얘기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이렇게 말꼬리를 계속 잡으시니 불편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시지요. 님께서 깊게 얘기할 생각이 없는 문제를 제가 계속 말꼬리를 잡으면 기분이 유쾌하실까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24/01/31 21:42
물러나라Y 님// 제 말을 듣든지 안 듣든지는 제 소관이 아니죠. 님이 어떻게 받아들이든 저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말을 계속하고, 말을 더이상 하기 싫은 사람은 말을 그만두고. 그러면 될 일이죠.
저도 유쾌하진 않겠죠 누가 저한테 네 추측 틀린 것 같은데? 하면요. 다만 저를 불쾌하게 만드신 분이 하지 못할 말을 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단순히 저를 불쾌하게 했다는 것만으로는 말이죠. 제가 한 추측에 대해서 누군가가 그 추측 아닌 것 같은데? 했으면 저는 말꼬리잡기라고 생각 안 할 거예요. 물론 제가 그냥 불쾌해져서 대화를 포기할 수는 있지만요. 내가 불쾌하니 니가 먼저 대화를 그만두라는 주장은 안 할 겁니다. 대화는 하기 싫은 사람이 그만두면 됩니다. 저도 그래왔고요. 계속 말하고 싶은 사람은 계속하면 되죠. 저를 불쾌하신 분들도 당연히 그럴 권리가 있고요.
24/01/31 21:32
아니 그리고 제가 꼭 대답하라고 윽박지른 것도 아니고 "왜 그래야 되죠?"는 왜 말씀하신 건지 저야말로 의아하네요. 제가 언제 그래야 한다고 했던가요? 그래도 되고 안 그래도 되죠. 저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님 원댓글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말이었을 뿐이고요.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을 뿐이지. 그리고 인권 운운을 하자는 게 아니고요. 님이 생각하는 추측이랑 반대되는 추측을 하고 있을 뿐인데요? 제가 언제 님한테 이토 준야 인권 챙기기 하라고 그랬습니까?
24/01/31 21:34
우리나라 선수도 아니고 외국 선수라서 깊게 생각 안한다고 말씀드렸으면 거기서 끝낼 문제인듯 싶습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의도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24/01/31 21:38
물러나라Y 님// 이 댓글 타래는 그냥 단순히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면 국대에서 하차하는 게 일반적이다(그러나 일본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뭉개고 갈 것이다)vs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하차하는 게 그렇게 일반적인 것만은 아니다(따라서 일본의 특수성을 떠나서 계속 뛸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정도에 불과합니다.
24/01/31 21:43
실제상황입니다 님// 저도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렸고, 굳이 황의조 예를 드셨길래 '국내 감독'이나 '국내 스포츠'계였다면 문제를 삼지 않았을까 정도만 얘기를 드렸던 거고,
"어찌되었건 해당 선수는 주전선수인데 서브로 밀렸고, 솔직히 우리와 결승서 만약 만나게 된다면 안나오는게 우리에게 이득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면 더 이상 댓글 타래가 이어질 일이 없는데 님께서 계속 이어가길 원하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시니 답답해서 댓글을 단겁니다. 그리고 먼저 말을 거셨던건 님인데 저보고 대화를 중지하라고 말씀을 하시니 매우 당황스러웠거든요. 더이상 얘기를 할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24/01/31 21:50
물러나라Y 님// 국내 감독이나 국내 스포츠계였다면 문제를 삼지 않았을까 하는 님의 추측에 대해서 아닐걸? 하고 답한 거죠. 그게 뭐가 잘못된 겁니까? 제가 못할 말을 한 건가요? 그것도 할 수 있는 말인데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황의조의 국대 승선 여론이 별로 부정적이지 않았다. 이거 충분히 쓸 수 있는 대댓글이지 않습니까?
충분히 쓸 수 있는 대댓글을 썼는데 저야말로 갑자기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반문하셔서 황당한데요. 거기다 '왜 그래야 되죠?'라니요. 저는 그래야 된다고 단 한 마디도 말씀드리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누가 댓글을 먼저 썼든, 누가 누구에게 대댓을 달았든, 다시 말씀드리지만 계속하고 싶은 사람은 말을 계속 하면 되고 그만하고 싶은 사람은 말을 그만하면 됩니다. 이 대화에 무슨 가치가 있냐고 하시길래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님이 댓글을 그만 쓰면 된다는 겁니다. 무슨 가치가 있느냐는 부분에 관해서도 저는 '당신의 추측은 아닌 것 같은데요?'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답변드렸었고요. 님한테는 불충분한 이유일지 몰라도요. 불충분한 대화 이유라고 생각하면 그러니까 님이 그냥 대화를 그만두면 된다니까요? 저는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해서 계속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 이유의 충분성에 대해서는 각자가 판단할 영역이지 않습니까? 아니 그러면 님이 판단하기에 가치없다고 해서 제가 말을 그만둬야 하나요?
24/01/31 22:11
실제상황입니다 님// 축구만 예로 들어보죠. 진짜 거듭말씀드리지만, 깊이 얘기할 생각은 없다고 자꾸 말씀을 드리는데, 님께서는 "당신 의견은 내 의견과 달라. 그러기 떄문에 당신 의견의 오류를 계속 지적해야 겠어, 나에겐 그럴 자유가 있으니까"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고 계신 듯 합니다.
2013년 축구 대표팀 핵심 자원인 기성용은 페이스북 비계정으로 최강희 감독 뒷담화를 했던 게 들통난 상황에서 여론이 악화되자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음에도" 후임 감독인 홍명보 감독까지 한동안 발탁하지 않았습니다. 즉, 논란이 되어 여론이 좋지 않자 발탁 하지 않았고, 반성문 쓰고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에 다시 뽑혀서 월드컵 까지 가고 국대 핵심자원으로 활약하다 대표팀 은퇴까지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국내 감독은 "여론적으로 문제될만한 선수를 안뽑는다"의 예시로 적절한 듯 싶은데요? 당시 기성용은 핵심중의 핵심선수였고, 그 핵심 선수를 제외한 최강희 감독은 이란에 홈에서 얻어맞고 적장 케이로스에게 주먹감자까지 맞았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추측은 아닌 것 같은데요?"에 대한 충분한 반론이 되지 싶은데요? 물론 타 스포츠 같은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뽑거나 안뽑거나 하면서 여론에 계속 회자되었던 예시는 많을 겁니다. 그래서 얘기는 당연히 딥해질 수 밖에 없고, 님께서는 제가 딥한 의도로 쓰지도 않은 댓글에 '저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 끊임없이 댓글 타래를 달고 계시길래 길어지기 전에 끊고 싶어서 말씀을 드린건데 "나는 계속 댓글을 달면서 당신의 오류를 증명할테니, 싫으면 그만두시던가요"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시잖습니까? 사례를 자꾸 들면 끝이 없습니다. 이만하시지요.
24/01/31 22:34
물러나라Y 님// 여론이 좋지 않다면 말이지요 예. 그런데 황의조 국대 승선은 여론이 안 좋지가 않았다는 겁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함부러 유죄추정 하지 않게끔 조심했던 거겠지만요. 기성용 선수랑은 그런 점에서 다릅니다. 감독과의 불화가 성범죄 연루보다 국대 하차에 있어서는 더 합리적인 요인이란 겁니다(진상이 밝혀지기 전이라면). 개인의 가치판단을 떠나서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가장 최근을 기준으로 보면요.
이러면 '당신의 추측은 아닌 것 같은데요?에 대한 반론'에 대한 충분한 재반론이 되지 싶은데요? 이에 관한 충분한 반론이 있으시면 또 말씀하시면 되고요. 아 딥해지기 싫다고 하셨죠? 그러면 안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게 딥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오히려 라이트하다고 생각합니다) 딥하지 않을 이유도 사실 없고요. 딥하게 들어가지 말자는 님의 요구도 정당하고 (딥한지 라이트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계속 하고 싶은 말 하겠다는 제 불응도 정당합니다. 저야말로 님의 요구에 반드시 따라줘야만 하나요? 왜요? 제가 [왜 그래야 되죠?]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 딥하니까) 딥한 얘기 그만합시다는 말씀 정도는 할 수도 있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자체는 정당한 요구가 맞죠. 제가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저는 일단 그런 제안이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보고요. [어찌되었건 해당 선수는 주전선수인데 서브로 밀렸고, 솔직히 우리와 결승서 만약 만나게 된다면 안나오는게 우리에게 이득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도로는 '딥한 얘기 그만합시다'를 분명하게 의미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저는 그냥 단순한 부연이겠거니 하며 '당신의 추측은 아닌 것 같은데요?'를 계속한 겁니다. 대충 뭐 이런 겁니다. 님: 국내 감독이었으면 달랐을걸? 어쨌든 안 나오면 우리야 이득이지 뭐 (내 생각은 이 정도니 딥한 얘기 이쯤 하자) 저: 그렇다고 하기엔 국내 여론 자체가 그닥 안 부정적이었는데? ("어쨌든 안 나오면 우리야 이득이지 뭐"를 딥한 얘기 이쯤 하자로 해석하지 않은 상태) 사실 여기서 님은 '아 쟤 생각은 저 정도구나' 하고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딥한 얘기를 그만하잘 것 같으면 말이지요. 그런데 님은 구태여 그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느냐 그에 관해 내가 너랑 대화할 가치가 대관절 무엇이냐 하면서 쏘아붙이듯 반문하셨죠. 저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가치 없다고 생각하면 당신이 대화를 그만두라'고 답한 거고요. 이런 대화 맥락을 떠나서도 말입니다. 거듭 말씀드리는 거지만 제가 님의 요구에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딥한 얘기 그만합시다 ->저는 계속하고 싶습니다 ->왜 제가 당신과 계속해야 합니까? ->계속해달라고 그런 적 없는데요 싫으면 댓글 쓰지 마세요. '저는 제가 생각한 바를 계속 적고 싶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유감이지만 그건 제가 책임질 일은 아닙니다. 뭐 대충 이런 거죠. 상대의 요청이 확인됐을 때 딥한 얘기(저 자신은 라이트하다고 생각되는 얘기)를 그만둬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자면 말이죠. "딥"하니까 그만두자는 말씀을 님이 그전에 분명하게 하신 것도 아니고. 그만하자였을 것 같으면 님이야말로 '아 쟤는 저 정도 생각이구나' 하고 진작에 그만뒀으면 될 텐데 싶기도 하고요. 저로서는 애초에 그 요청을 확실하게 하지도 않았으면서 느닷없이 짜증부터 내고 있는 걸 듣는 상황이라 도리어 황당해서 따지고 있는 거긴 합니다만.
24/01/31 22:48
실제상황입니다 님// 길게 글을 써주셨는데, 일단 정성은 인정합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방면의 축구사이트도 눈팅을 하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일반적인 여론도 어느정도 청취가 가능한 사람인데, 제가 봤을때 황의조 문제가 처음 터졌을때 남초는 대체적으로 님 의견대로 문제 없다 였고, 여초는 반응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팬이 아니고 국대를 라이트하게 좋아하시는 일반 분들, 특히 현재 국대 라이트 팬의 꽤 많은 수를 차지하는 여성 팬덤에서 반응은 정말 안좋았는데요, 황의조 발탁 여론이 나쁘지 않았다? 이건 제 생각엔 님 의견에 반박을 할 수도 있었으나, 원 글인 이토 준야가 아닌 황의조로 불똥이 튈 거 같아서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반박에 대한 반박이 된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순간 얘기는 더욱 길어집니다. 저는 그러기 싫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토 준야 건에 대해 깊이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저는 여기에 반박을 달지도 않았고, 외국 선수니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로 넘어가려 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님은 '아 쟤 생각은 저 정도구나' 하고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이 얘기는 제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애초에 저는 황의조를 먼저 언급하지도 않았고, 첫 댓글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언급없이 일본인 이토 준야, 일본의 그런 사건을 언급하는 문화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짧게 쓴 댓글입니다. 굳이 관계도 깊지 않은 황의조를 끌고 오셔서 댓글 타래를 다신 것에 대해 그렇다면 님께서는 제 첫 댓글만 보시고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깊게 얘기하고 싶지 않고 님께서는 깊게 토론하고 싶지 않은 상대의 댓글에 굉장히 정성을 들이셔서 답글을 달아주고 있으신데, 저는 더이상 이 댓글 타래에서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님 의견에 반박을 하려면 충분한 반박을 할 수 있으나 그러기엔 님과 저의 소중한 시간들이 쓸데없이 낭비될거 같아서요. 님께서 여기에 어떠한 말씀을 하시던 무응답하겠습니다.
24/01/31 23:00
물러나라Y 님// 아무리 fc코리아라지만 축구는 남초 중심으로 여론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그 여초도 초창기에 여론이 나쁘긴 했지만 국대 승선 자체를 대대적으로 반대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아 물론 남초보다는 훨씬 그랬겠죠. 뾰로통한 댓글 많았죠. 그러나 총체적인 여론 차원에서는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발탁 금지는 부당한 처사라는 게 대세였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론적으로 별다른 제동도 없었고요.
따라서 님의 재재반론도 반박에 대한 반박이 된다고 하기에는 글쎄요? 재재재반론 들고 와주세요. 물론 뭐 계속하고 싶으시다면 말입니다. [사실 여기서 님은 '아 쟤 생각은 저 정도구나' 하고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이 얘기는요. 님이 저한테 해봤자 무의미한 게요. 님은 훨씬 이전부터 그만하고 싶다는 스탠스였다고 하셨으니까요. 즉 님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던 거지요. 저는 그닥 그만하자는 스탠스가 아니었고요. 그러니까 애초에 그만하자였을 것 같으면 님: 국내 감독이었으면 달랐을걸? 어쨌든 안 나오면 우리야 이득이지 뭐 (내 생각은 이 정도니 딥한 얘기 이쯤 하자) 저: 그렇다고 하기엔 국내 여론 자체가 그닥 안 부정적이었는데? ("어쨌든 안 나오면 우리야 이득이지 뭐"를 딥한 얘기 이쯤 하자로 해석하지 않은 상태) 요 부분에서 '아 쟤 생각은 저 정도구나' 했으면 될 일이라는 거죠. 저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스탠스였으니 '아 쟤 생각은 저거구나. 내 생각은 이거라고 대꾸해야지' 했던 거고요. 저 시점에서는 님의 댓글을 '이쯤 하자'로 해석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어쨌든 안 나오면 우리야 이득이지 뭐"는 '이쯤 하자'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말씀이었으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그냥 부연이겠거니 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간 거죠. '이쯤 하자'는 의도를 알았어도 국내 여론 얘기를 안 하지는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니까 그만할 생각이었으면 님이 '아 쟤는 저런 생각이구나'하고 끝냈으면 되잖아요? 왜 제가 입을 닫아야 합니까? 그러니까 제가 [왜 그래야 되죠?] 황의조를 언급한 이유는 일본의 특수성을 배제시키기 위해서고요. 우리나라였어도 하차 안 했을 것이다의 예시로 든 거죠. 그 정도면 저는 유관한 얘기라고 판단을 한 거고요. 즉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하차하는 게 그렇게 당연하다고는 볼 수 없다'를 얘기하기 위해서요. 다시 말해 '구체적인 정황이 재대로 드러난 게 아니라면 하차 안 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다는 거죠. 일본의 특수성을 배제하고도 그렇다면, 더더욱 그렇다는 뜻이니까요. 요컨대 1. 님의 분석과 다른 분석을 제시하기 위해. (분석이라고 해봤자 거창한 건 당연히 아니고 말씀드렸다시피 그냥 라이트한 흥밋거리 수준이지만요) 왜냐하면 저는 이 분석이 더 맞다고 보니까요. 더 맞다고 보는 생각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가치'니까요. 이 가치에 동의하지 않겠다면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2. 하차의 여지를 더 닫아놓는 추측을 하기 위해. 님도 하차하지 않을 거라는 추측 자체는 저와 동일하게 하셨지만 하차의 여지를 조금 더 열어두는 추측을 하셨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여지가 조금 더 닫혀 있거든요. 그래서 일본의 특수성을 배제하고도 그렇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그런 추측을 왜 하겠다는 건데? 하고 물으신다면 그야 1번이랑 똑같은 이유입니다. 그 추측이 더 맞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뭐 틀릴 가능성도 높지만요. 이 정도 얘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니까요.
24/01/31 20:04
기사에도 나오지만 아직 기소는 안된듯 합니다. 피해자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1월 18일 고소. 아시안컵 때문에 저 시간 이후에 일본에 없었을테니 아직 경찰 조사도 못 받았겠죠. 문제는 이 선수도 황의조처럼 외국 리그(프랑스)에서 뛰고 있는지라 조사 기간이 매우 길어질듯 하네요.
24/01/31 20:0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14223?sid=104
결국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군요. 벤치 멤버로 스타트. 이 사건의 영향이 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일본 국대 잘 아시는 분들 얘기로는 이 선수가 중요한 핵심이라고 하더군요.
24/01/31 20:23
우리나라에는 쿠보나 미토마가 훨씬 알려져 있지만 모리야스 감독의 페르소나가 이토 준야죠. 어지간한 경기는 아예 선발로 박아놓고 시작하는 수준이라서요. 일본이 엔도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 미드진에 강점이 있지만 결국 공격의 혈을 뚫어주는 건 이토 준야의 직선적인 측면 후벼파기 입니다.
특히 미토마 보다도 감독이 선호하는 이유가 미토마는 드리블 능력은 탑급인 크랙이지만 슈팅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토 준야는 미토마보다 볼 다루는 기술은 투박하지만 스피드를 살린 직선적 돌파와 피니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감독이 선호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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