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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04:03
추가시간도 끝나가는 타이밍이라서 상대팀 전부 수비 들어와있는데, 미식축구하듯이 꾸역꾸역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 몰고 들어가는 것 보면서 소름이...
진짜 말그대로 점수를 짜냈어요.
24/02/03 04:15
경기를 호주가 더 잘했는데 손흥민이 모든 상황을 만들어서 이긴거죠
호주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손흥민 한명한테 무너진 기분일 것 같고 크크크 빠와 까를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죠 진짜
24/02/03 04:20
예전엔 새벽에 박지성 나오는 EPL도 찾아보고
야구는 야구장 직관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영 시들해져서 아시안컵 하는 것도 모를 정도였거든요. 근데 사우디 16강전 새벽에 다른거 하다가 승부차기 2대2부터 보고 오늘 새벽 호주전도 연장전부터 봤는데 개꿀잼이네요. 손흥민의 국대 주장으로서의 헌신은 진짜 리스팩입니다. 경기 끝나고 패배한 상대팀 보듬어주는 것도 그렇고 진짜 멋진 선수네요.
24/02/03 04:36
출전시간도 제일 많더라구요
손흥민(510) 이강인(509) 설영우(495) 김민재(489) 이렇게 1등부터 4등까지입니다. 5등부터는 다른나라 선수구요.
24/02/03 04:40
김민재 선수야 강제 휴식 확정이지만, 결승까지 내다본다면 그 외 세 선수는 요르단전에서 출전시간 관리 좀 해줘야죠. 또 선발로 내보내면 클린스만의 감독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4/02/03 05:20
진짜 국대경기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보는 분들이 많네요 크크크
세상 어떤 감독이 토너먼트 4강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나요 김민재 휴식 다행이라는분도 계시고
24/02/03 09:57
4강이긴하지만 4강이라는 무게 대비 전통의 강호(일본, 이란 등)가 아닌 약체팀을 상대하는 느낌이라 그런것같네요 크크
(그 약체와 조별리그에서 같은조였고 못 이겼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크크)
24/02/03 13:34
여기까지 온 이상 목표는 결승에 가는게 아니라 결승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눈앞의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총력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죠. 대표팀의 전력,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의 전력, 예상되는 결승전 상대의 전력을 고려해보면,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24/02/03 15:55
우리나라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신 듯 하네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풀타임 뛰면서 말레이시아랑 무승부하는 팀 입니다. 예선 요르단전 안보셨나요? 요르단 1명 퇴장당하고 11:10으로 하면서 2골 허용한 팀이 대한민국입니다. 일단 결승을 가야지 뭐라도 해보는거지 4강전에 지면 무슨 소용인가요?
24/02/03 16:17
저 세 선수를 4강 선발로 내보내는 것보다 저 세 선수를 4강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게 진짜 감독 자질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어느 감독이 단판 승부 4강에서 주전 셋을 로테이션 돌리나요. 월드컵, 올림픽, 챔스 등 다 따져봐도 그런 선택을 했던 감독은 없었을 겁니다. 출전 시간 관리를 해준다쳐도 후반 6~70분 이후 2골차, 3골차 정도의 여유있는 리드 상황에서 교체 아웃 시켜주는 정도로 해야죠.
24/02/04 18:41
드레스덴님이 감독이라는 가정 하에 손흥민 이강인 선발 제외하고 요르단전 지면 패배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씀하실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24/02/04 18:51
두 선수는 타이트한 경기일정에 더해, 전경기 풀타임으로 출장해서 선수보호 차원에서도 어느정도 휴식이 필요했다. 우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결승전에 두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했다. 대신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지금까지 기회가 없었을 뿐, 기회가 주어지면 요르단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나의 판단이 틀렸지만 그것 또한 스포츠의 일부이다.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고 그에 대한 비난은 달게 받아들이겠다.
24/02/03 08:28
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서도 캡틴 역할을 잘 해내고 있죠
캡틴의 자리가 쉬운게 아닌데... 흥민이 아버님 이래도 흥민이가 월클이 아닙니까
24/02/03 08:45
시원한 필드골 기대하긴 했지만 안되면 어떤식으로라든 만들어 주는게 또 슈퍼스타가 할 일이죠.
손흥민이 우승컵 들고 이강인한테 넘겨주는 장면 너무 보고 싶네요.
24/02/03 08:51
모든 득점 상황속에서 꼭 관여되어있는 쏘니
주장이 참 잘어울림…월클은 아무나하는게 아니고 한국 축구 역사에도 길이길이 남을 선수… 참 교육과 실력이 정비례하는 선수에요 그 마음이 느껴져서 주장으로 우승 좀 했으면 좋겠네요
24/02/03 11:41
중요한것은꺾이지않는마음을 몸소 증명했죠
이것저것 다 안 되니까 직접 드리블치면서 pk만들고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리킥으로 역전해내고 생각해보면 지난 202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도 똑같았어요 전후반 내내 워스트라고 불판 타올랐는데 끝끝내 막판에 수비수 어그로 다 끌어주고 황희찬에게 킬패스해서 골 만들어냈죠 중꺾마 그 자체 대흥민 그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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