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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09:20
90분 내내 호주 두줄 수비 공략 못했고
상대 역습에 우리 수비는 탈탈 털렸지만 축구는 전술, 점유율, 찬스메이킹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구나
24/02/03 09:32
운장이라는 표현은 두 경기 결과가 좋게 끝났으니 웃으면서 얘기하는 표현이지, 대회 내내 보여준 전술운영을 보면 졸장이죠. 호주 수비가 완전히 내려앉기 전에 얼리크로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공권의 열세, 박스안 숫적 열세가 뻔히 보이는데도 '한템포 느린' 측면 크로스만 무한 반복하는 전술에는 솔직히 학을 뗐습니다.
24/02/03 09:33
이게 참..스타팅 멤버, 포메이션, 선수파악이나 활용에 있어서도 많은 의문이 들더군요. 예를들어 이번 아시안 컵 내내 중원2미들, 과도한 프리롤, 라인간격 벌어짐, 등으로 인한 중원싸움 실패와 실점 모두 전반전에 나오는 현상들이었죠. 좋게 말하면 자율축구라 개개인의 창의성이 빛날수도 있지만, 안될 경우엔 동선 꼬이고 라인 무너지고 버벅대다가 역습당하는 패턴이 계속 나왔죠
그래서 후반에 부랴부랴 교체하고 수정하며 극적으로 따라가고.. 뭐랄까 솔직히 처음부터 전략과 전술이 잘 짜여졌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시안컵 내내 한국팀은 성장드라마를 찍고 있는 느낌..
24/02/03 09:36
1)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너무 안 되고 2) 미들이 계속 공략당하는데 대책 마련이 안 되고
누구나 지적하는 문제인데 개선이 안 되는건 그냥 감독역량 미달이죠...선수들이 멱살 잡고 캐리중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여기에 벤투까지 바라지도 않고 18 신태용 있었으면 진짜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24/02/03 10:32
초반에 막히면 전반중에도 전술을 바꾸고 해야 하는데 항상 전반 이후 교체해서 전술 변화가 이뤄지는데 다른 코치가 제의한걸 받아들여서 바꾸는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24/02/03 13:47
전 뭔가 역으로 아시아국가대전에서는 선수들 재능믿고
정규시간에는 적당히 간보면서 상대팀 전술파악하고 파악됐다싶으면 교체쓰면서 변화를 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렇다보니 제일 중요한게 체력이고 그걸 중점적으로 훈련한게 아닐까 할정도로.. 근데 사실 교체 후에도 전술이 아니라 선수 개인기로 이기는거라 이게 맞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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