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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3 16:32
세계 최강자들과 연일 몇시간씩 단두대 매치라니.
정신적인 피지컬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피지컬도 대단합니다. 바둑도 역시 신체활동의 스포츠가 분명함.
24/02/23 16:41
일단 유리는 한데 좀 타협수를 두니까 상황이 애매해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올 줄 알고 대비했는데 좀 빠지면서 형세가 애매해진 거 같습니다.
24/02/23 16:59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4522141
[15연승 신진서, 이창호도 넘었다…농심배 4연패 앞으로 1승] 2024.02.22. 이미 엄청난 상황이었네요
24/02/23 17:14
저번 대결부터 후반에 이상하게 말리네요
상대가 잘 둔다기 보다도 자폭에 가까운 우변 한칸 뛴 이후 공방은 딱히 구쯔하오가 묘수를 둔 것도 버티거나 빡빡하게 두어간 수도 아니였는데
24/02/23 17:26
둘 다 초읽기+명운을 건 패싸움이라 정확한 수 계산이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막판 집중력 싸움이 승부를 가르겠네요.
팻감을 쓸 때마다 승패 그래프가 출렁이는 걸 보니 현재 저 패보다 큰 자리가 없는데 정확한 계산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4/02/23 17:37
크크크크 아 저거 ai 그래프 저거 바둑 흥행에 필수겠군요. 어차피 사람이 다 계산 못하는 영역이지만, 승패가 98%에서 2%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극한이라니... 개쫄리네요
24/02/23 17:44
이긴줄 알고 상대방 몰래 멀티 안 보고 자기것만 집중하다가 본진 털리고 역전당함 도망자 토스하면서 전투하다가 상대방이 전투 진영 계속 자리 잘못 잡으면서 재역전 ?
바알못이 본 느낌이었습니다.
24/02/23 17:45
테테전 반땅 싸움에서 신진서가 센터멀티 먹고 라인 그어놔서 승기 다 잡았는데
구쯔하오 본진 드랍으로 테크트리 다 털리면서 멸망 분위기였는데 개싸움 난전 끝에 신진서가 라인 다시 복구하면서 이기는 그림입니다
24/02/23 17:43
바알못이긴 한데 확실히 AI는 천외천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형세파악 뿐만 아니라 심리적 동요까지 무시하면서 두는 게 인간에게 가능할리가 크크크크
24/02/23 17:45
그쵸. 이번 대국도 저런 큰 바꿔치기를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것도 세계대회 최종국에서... 잘 두다가 불리해졌던 것도 너무 부분적으로 해결하려다 그랬던 거구요.
24/02/23 17:56
아니 지금 틀어보고 아까 초중반 쭉 유지하며 지금까지 왔구나 싶었는데, 위에 댓글들을 보니.......
대체 무슨 일이 지나갔던거죠? 크크크
24/02/23 18:01
농심배는 준우승 상금이 없으니 이제 최종 대국은 5억빵 단판 승부라서 신진서를 상대하는 마지막 중국 기사도 부담감 어마어마 하겠습니다.
24/02/23 18:14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70&aid=0000008813
[위대한 승리! 이것이 신진서다!] 2024.02.23. [1.56%. 6연승을 거둘 산술적인 확률은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였다.] 그러나 확률과 승률은 엄연히 달랐다. 신진서 9단이 나서자 1.56%의 확률은 100%의 승률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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