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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17:34
24/02/25 17:35
아시안게임 당시에 자신의 대한 홀대로 축협 수뇌부와 큰 트러블이 있어서 그 이후에는 축협과 거리를 두셨죠. 정몽준과 껄끄러운 사이라는 기사도 있었고요.
그래서 어렵지 않나 다들 생각했는데 최근 풋볼리스트 소스에 따르면 대승적으로 임시감독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히셨더라고요. 원래는 임시감독이라는 자리가 독일도 지도자 현장을 떠난지 20년이나 된 루디 푈러가 하는 게 현실인데 태국을 누구보다 분석했을 동남아 전문가이자 커리어 말년이라 부담도 적을 박항서가 나서니 팬들 사이에 꽤나 괜찮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전문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나 보네요.
24/02/25 17:38
벤투 선임 과정을 보듯이 정상적인 프로세스에서 감독을 선임하려면 최소 1~2개월이 필요한데 그 사이에 있는 3월 A매치가 붕 떠버리죠.
그때 있는 태국전 2경기의 임시 감독을 박항서가 맡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기사입니다.
24/02/25 18:05
박항서 감독님이 임시감독 경험이 없는게 아니여서..
히딩크 감독 선임되고 바로 한일전이 있었는데 그때 임시감독이 박항서 감독이었죠. 결과는 안정환이 한골 넣고 한명 퇴장당한 상태에서 비겼었었고요.
24/02/25 18:27
홍명보감독으로 가려고 했던것 같던데 울산팬들 반발도 심했고 본인도 완강하게 거절하니까 포기한것 같습니다.
개판이긴 한데 구단주까지 압박해서 하겠다 라고 나오던것에 비하면 그나마 낫죠.
24/02/25 18:08
정몽규가 기어이 안 나간다면 차선책으론 이렇게라도 해야죠...
박항서(or 최용수) 임시감독 하면서 정식프로세스 밟아서 감독 선임
24/02/25 18:25
박항서 감독이 임시로 하기엔 태국전은 괜찮겠죠.
지금 고문인덴 박닌 FC라고 베트남 3부리그팀 고문이고 비상근이기도 해서 한국국가대표팀 감독 그것도 임시감독 하긴 나쁘지 않죠.
24/02/25 20:17
개인적으로 정식감독으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만 국내파가 감독이 되면 선수단 내부가 아니라 외부(협회, 언론)이 득세할거 같아 우려스럽긴 합니다.
외국인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선진축구의 도입도 있지만, 문화가 달라 협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고 연봉이 세기 때문에 위약금 때문에 함부로 경질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참다 보면 어느 정도의 결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제가 알기로 전술적으로 352-532가 기본이시던데, 놀랍게도 유럽 최고의 리그들(세리아,EPL,챔스)의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이 10년 전에 그런 칼럼을 쓰셨더라구요. 세계축구 흐름이 유행이 돌고 돌아 3백으로 회귀한게 신기하다. 뭐 이런. 박항서 축구가 제대로 구현만 된다면 19-20시즌 챔스에서의 올림피크 리옹같은 역습형 352, 황희찬 손흥민 2톱으로 빠른 템포에 공격을 끝내버리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고, 1920 리옹도 상대적 강팀들이 어? 하는 순간에 당하고 4강까지 갔었죠. 4강 상대가 역대 최고의 클럽팀중에 하나인 한지 플릭의 뮌헨인게 문제였지만..
24/02/26 09:02
이겨봐야 당연히 이겨야 할 팀 이긴거라 잘했다 소리 듣기도 힘들고
지거나 비기거나 경기력이 안좋거나 선수 부상이라도 당하면 괜히 오만 욕을 다 먹을건데
24/02/26 10:06
태극기가 아니라 금성홍기..라고 생각했는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했던 얘기 우리 대표팀에게 한다는 건가요?
이 감성이 먹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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