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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17:35
개인적으로는 유료화로 가긴 가야한다고 보는데 제 돈 아니니까 하는 얘기지만 좀 더 접근성이나 대중성 있는 곳을 택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바일로 보려면 티빙을 설치하고 거기에 결제도 해야하는건데 모르겠습니다. 시즌 끝나보면 실적보면 결과나올텐데 당장 서울시리즈 중계하는 쿠팡보다 심적 거리감이 비교될정도로 심합니다.
24/03/09 17:38
쿠팡 자리잡은거보고 OTT 유료화가 될줄 알앗다고 생각했다면 진짜 바보죠. 쿠팡플레이는 어디까지나 덤 개념이라서 그런건데.. 유튜브 뮤직이 타뮤직앱보다 좋아서 성공한거라고 생각하는거랑 다를바 없는건데.
24/03/09 17:46
크보 선택권이 많지는 않은데, 금액 차이가 커서...
티빙은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3년간 총 1350억원에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맺었다. 직전 계약인 통신 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의 5년간 1100억원 규모를 뛰어넘는 규모다.
24/03/09 17:55
5년전 계약과 바로 비교하면 안되고 올해 어떤 제시가 있었는가가 중요하죠. 프로스포츠 중계권 계약은 갈수록 천정부지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서 5년전과는 기대값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경쟁기업에서 어떤 금액을 제시했는지는 알수없지만 5년1100억보다는 훨씬 많이 불렀다는게 기사들 보면 나오죠. 만약 올해도 네이버쪽이 5년1100억 제시했으면 티빙을 선택한게 이해되지만 그건 아닐겁니다 아마.
24/03/09 18:01
비공개라 정확한 기사는 없지만, 차이는 많이 나는거 같아요.
이번 입찰에서도 네이버(연 200억 원대 후반), 에이클라(300억 원대)를 압도하는 연 400억 원대의 거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667
24/03/09 18:04
저는 네이버측에서 300억대 제시했다는 기사 보고 쓴 댓글인데요 그정도면 결코 큰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유료화로 전환하는건 엄청 위험한건데 고작 1년100억차이가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만한건 아닙니다. 쿠플 같은 덤개념 OTT가 아니라면요. 200억대 후반이 260억 이정도였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될 여지는 있네요.
24/03/09 18:26
크보도 리스크 분석한 선택인거죠. 일단 중계권료가 늘어나고, 모바일 무료중계보는 라이트팬 보다 유료중계까지 보는 팬들 확보가 더 중요할 수 있고요.
엠엘비 보니까 다 유료 중계던데, 언젠가는 시작해야 되지 않나, 축구도 되던데 등등 전 리스크가 크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24/03/09 18:32
극장에서 몇천원 올리는데 영화계 초토화나는것만 봐도 무료화에서 유료화 가는게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생각지도 않지만
유료화를 할거면 적어도 리스크를 줄이는 계약은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유료화를 하면 그만큼 대중과의 접촉이 줄어드는건데 쇼츠40초 제한만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결정이죠. 또 네이버멤버십 결제로 티빙을 볼수있었는데 이 요금제로는 크보를 볼수가 없습니다. 쿠팡에서 제시가 없었다면 최소한 네이버멤버십에 덤으로 얹혀가는 계약을 했어야했다고 봐요. 언젠가는 유료화를 해야하는건 맞지만 리스크는 가능한한 줄였어야죠.
24/03/09 20:16
유료중계도 고려한다고 미리 얘기했으면 선택지가 더 많았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티빙계약은 미리 업체를 선정해놓고 정보를 준 거라고 봐도 전혀 안 이상해 보여요.
24/03/09 21:22
그건 다른 얘기죠. 유료냐 무료냐느 ott(+네이버) 업체 결정입니다. 크보는 모바일 중계권을 판거고,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는 각 업체의 방식.
24/03/09 21:42
아뇨. 입찰전만 해도 허구연은 '보편적 시청권'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즉, 유료는 안된다는 얘기였고 그러니 다들 기본적으로 무료를 기준으로 입찰했다고 봐야죠.
24/03/10 00:09
그것도 지적해야되는게
허구연이 하도 보편적 시청을 강조해서 네이버 컨소는 아예 유료화 생각을 안했을 수도 있죠 밝혀진게 없어서 미지수지만 유료화도 염두한다면 컨소가 더 큰 금액을 불렀을지도 쿠팡이 참여했을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24/03/09 17:41
티빙 유료중계 vs 야구인기. 재밌는 싸움이 되겠네요.
오늘 시범경기 관중(배지헌기자트위터) 대전 12,000명 수원 7,537명 창원 6,710명 사직 9,483명 이천 750명 평균 7,296명으로 작년 시범경기 개막전 평균 관중(799명)의 거의 10배.
24/03/09 17:48
저는 다른건 모르겠는데 어짜피 4월까지 무료중계 하기로 했으면 1080P 까지는 풀어줘야 하지않나 생각해요 그래야 결제 안하던 사람도 나중에 유료화 되도 결제해서 볼거같은데..
뭐 다른분들은 다른 의견일수 있는데 전이게 제일 별로더라구요
24/03/09 18:01
https://www.fmkorea.com/6801137098
구단 하이라이트 풀어준다더니 한화꺼 막았네요? 크크 일처리 레전드 크크
24/03/09 18:58
지금 다시보니까 이글스티비서 올라온 페라자 하이라이트는 남아 있는데 전체경기 하이라이트는 저작권으로 짤린게 맞나보네요 안보입니다;;;
24/03/09 19:07
7시 소식(배지헌기자 트위터)
뉴미디어 계약상 구단 유튜브 채널에도 자체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 일부 구단 영상이 ‘저작권침해’로 표시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화이트 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아 생긴 시행착오로 보입니다. 다시 작업해서 올라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24/03/10 08:24
풀어준줄 알았는데 그게 티빙 하이라이트랑 똑같다고 하네요. 심지어는 영상 앞에 티빙 자체광고 까지 넣어둬서 프리미엄 쓰는 사람도 티빙 광고 봐야 합니다.
24/03/09 18:03
어차피 중계야 TV에서 하는거 받아오는거라 저런 짜잘한거에 신경쓰진 않아서..(물론 영상중계 화질, 끊김등의 이슈로 퀄 구릴수도 있음)
걍 나 개인이 야구보는것 자체는 큰 문제는 없긴 합니다. 오늘도 잠깐 보니까 딜레이도 맘에 들진 않아도 네이버수준은 되는거같고. 어른의 사정 안 따지고 시청자로서 제일 중계보기 좋았던건 개인적으로 트위치에서 딱 1년 해줬을때였네요. 딜레이도 가장 짧았고 채팅까지 통째로 남는 실시간 다시보기라거나..
24/03/09 18:15
오늘 잠깐 봤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은
간헐적으로 끊김, 딜레이 문제(기존 아프리카나 네이버 중계 보다 조금 더 있다고 느꼈습니다) 문자중계나 영상(하이라이트), 기록실 등은 아직 시범 경기니 기다려봐야죠 정확한 평가는 시즌 시작하고 해보려 합니다
24/03/09 18:20
저는 이제 이런 거 크보가 알빠노 하는 거 이해합니다 티빙이건 웨이브건 상관없어요 사실
인기팀만 성적 나오면 구름 관중에 시청율 대박 터집니다 갈수록 시장 크기가 줄어들게 자명한 상황에서 지금 피크치 빨아먹는게 맞죠 허구라는 오늘 경기 결과처럼 인기팀 승리만을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보편적 시청 어쩌구 티빙 중계 부족 어쩌구 응 알빠노 시범 경기 관중 10배야 엘롯기삼한만 잘하면 알빠노
24/03/09 18:39
그건 맞는데 잘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시즌중간까지는 보겠지만 성적 박살나고 팀 꼬라지 엉망으로 돌아가는 순간 내가 이딴걸 돈주고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인기팀들이 잘해준다는 보장이 없는데 중요한 결정을 기도메타에 걸면 안되죠.
24/03/09 19:04
그니까요 네이버로 하건 쿠팡으로 하건 무료로 하건 보편적 시청권 다 소용없습니다 헤비팬은 먼 짓을 해도 보고 라이트팬은 인기팀 성적에 따라 유입되거나 유동적인데 뭐하러 저런 골치 아픈 일에 신경쓰나요 입꾹하고 메이저 친성 경기 대박나고 인기팀 성적 나오면 그냥 다 잊혀집니다
24/03/09 18:51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발생함을 이해해야만 하는 법인데 이를 모르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혹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느 종목이 되었든 유료화에 대한 반발이 심하며 자꾸 엉뚱한 얘기가 덧붙는 거죠. 마지못해 비용을 지불한다고 하여도 감정이 상해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고 힐난하려는 모습들이 이후로 계속 나타나기 일쑤이고요.
24/03/10 07:50
그걸 시청자가 이해 해 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식이면 가격은 올리면서 서비스는 창렬해지는것도 불평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심지어 계약 조건이던 구단 자체 영상 (하이라이트 등) 제작도 막은걸로 보이는데요.
24/03/12 18:55
앞서 적었다시피 유료화 시 나타나는 논쟁들은 종목 불문 똑같거든요. 그 바탕이 되는 비합리성과 몰이해에 문제 의식을 느끼기에 댓글도 다는 겁니다.
24/03/13 07:33
돈을 내는게 문제(X)
돈을 내는데 서비스가 더 구려짐(O) 참고로 지금은 4월30일까지 무료구요. 유료화가 문제라면 돈을 내서라도 다시 네이버로 보고싶단 말이 안나왔겠죠? 궁금한게 혹시 22번타자, 2루save, 희생플레이, 3루타홈런, 3루수 득점 이런게 어떤점이 문제인건지 알고계시나요? 야구관련글서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그냥 야구 자첼 안보시는분 같아서요.
24/03/13 09:07
중계의 질에 관계없이 경기를 보려면 일단은 비용을 지불하는 게 맞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비용 지불의 문제와 중계 방송상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예요. 업계 표준 및 구조상 그 비용이라는 게 중계의 질이나 여타 부가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당연히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만한 수준이 아닌 이상에는요. 근데 지금 야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국내의 유료화 수준이라는 게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럼에도 어떻게든 둘을 연결 지어 같이 매도하려 하니 문제인 것이고요. 유료화를 하였든 그 수준이 얼마가 되었든 일절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중계 방송상의 문제만을 지적하려는 부류도 물론 있겠죠. 그런데 대체적인 여론들을 보면 결국에는 유료화 자체에 대한 불만이 크고, 그로 인해 감정이 상한 게 가장 핵심으로 보여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애초에 야구에 국한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었으니 하는 말인데 축구만 보더라도 무료 시절에는 아무 말도 없고 딱히 신경 쓰지도 않던 일을 단지 유료화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문제 삼는다든가 심지어는 있지도 않은 사실 갖고도 트집 잡으며 대대적으로 선동하는 경우 비일비재했습니다. 스스로 스포츠 팬이라는 자부하는 이들조차도 유료화에 그만큼 거부감이 강한 게 바로 국내예요.
24/03/13 19:21
아뇨 야구커뮤 주여론은 유료화가 문제란게 아니라 유료화되고 퀄리티가 더 낮아졌단게 문제란거에요. 어딜가도 유료화자체불만 보다 중계퀄리티 구단상대갑질 팀비하 사건사고 지적하는 글이 500배는 더 많아요..
결국 야구 안보는건 맞으시죠? 그냥 돌아가는 상황을 전혀 모르시는거 같은데. 축구쪽만 보시는진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클린스만은 잘못없고 선수단 퀄리티가 문제다 이런말을 하면 화나겠죠? 그런 말 하는 사람이랑 똑같아 보입니다 솔직히
24/03/13 19:27
그리고 지금 여기서만도 티빙성토글 10개 넘게 올라오는데 그글들엔 아무 댓글도 못달고 있잖아요. 야구를 모르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함부로 댓글달았다간 이젠 욕 많이 먹을꺼 같으니..
그냥 잘 모르는 분야는 아는척 안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아이돌관련글 뭐가 문젠가 싶은글 있어도 댓글론 한번도 안단거 같네요.
24/03/09 19:03
제가 아주 근본적인이야기를 해보고싶은데
아주 근본적으로 가면 한국 인구수로 현재 한국 스포츠팀들 갯수가 감당이 될리가 없어서요 크크크 한국 프로스포츠리그, 프로스포츠팀들의 갯수는 한국 인구수&소비력보다 족히 몇배는 넉넉히 뻥튀기되어있고 왜 뻥튀기가 되어있냐 하면 당연히 예전부터 기업이 돈부어서(혹은 세금으로)운영해왔던거라 그런거고 저는 스포츠팀 갯수가 점진적으로 줄고+점진적으로 유료화되면서 어디 골든크로스에서 만나서 사리에 맞는 자생력있는 스포츠리그들이 돌아가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상은 이상이고 스포츠팀 갯수는 줄어들 리가 없는데 인구수는 줄어들거고 근데 현시대에 맞춘 유료화는 진행중이라 어둠의 다크크로스가 한번쯤 올거같아요 크크
24/03/09 20:20
매우 동의하고.. 결국 야구 축구 여배 남농 남배 여농 인건데.. 갠적으로는 (농구 배구 팬들께믄 죄송하지만) 야구 축구 여배 3개 정도 지속가능하지 않을까요? …
24/03/09 21:25
축구는 구단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라 쓸데없이 승강제하지말고 구단 줄이면 될문제입니다.
선수팔이가 용이한 스포츠라 굳이 세금 아니라도 살아남을순 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인이 아시아에선 체격조건이 좋은 편이라. 물론 셀링리그로 전락하면 아시아내 경쟁력은 추락하겠지만 지금도 딱히 버프받는다고 말하긴 어려워서요.
24/03/09 22:29
2부 억대연봉은 물론이고 3부 4부 돈받고 뛰기, 공익중에 뛰기 등등 엄청나게 버프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취직자리도 훨씬 많고 기다렸으면 포텐 터질 선수 건져올리는 용도도 되구요 무엇보다 유입이 아주크죠
24/03/09 23:02
음 뭐 무조건 연결되는건 아니지만 다른 프로스포츠들이 몰락하면 축구가 반사이익도 얻을 거 같고.. 워낙 전세계적으로 파이가 커서 선수들 셀링도 될거 같고 등등 제생각에 축구 야구는 상수고 (지금보다 세가 떨어질지언정) 나머지 4개중에 2-3개는 없어질거라고 봐요.
24/03/09 22:55
문제가 아주없진 않다고봅니다 그런 동네는 어렸을때부터 스포츠 빡세게 하는 인구가 훨씬 많고, 유전자도 좀 차이나 그런 효율이 나오는거니까요
24/03/09 21:38
구단 정상운영 어쩌고 저쩌고 할때 알빠노 하면서 야구단 운영하는 대기업 젖꼭지 빨아줬어야죠
자존심과 돈을 어케 같이챙기나요.. 걍 현실화 과정
24/03/09 22:43
어차피 유료화할 거면 쿠팡플레이가 낫지 않냐는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K리그, 국가대표팀, 해외리그 제작 수준을 봐도 티빙은 쿠팡플레이 발끝도 못 쫓아오니까...
24/03/10 00:12
에이 ssg 롯데 언급하면서 언플하고
보편적 시청권 운운하던 허구연이 있는데 쿠플이랑 결합 생각하는 쿠팡이 어떻게 들어오나요 애초에 유료화 가능성도 열어뒀다면 네이버 컨소 금액이 올라갈수도 있었고 쿠팡도 참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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