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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06 09:30:04
Name 빼사스
Link #1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6/5/report-mickey-17-delay-has-to-do-with-bong-joon-ho-not-getting-final-cut
Subject [연예]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최종편집본 워너에 의해 보류 (수정됨)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6/5/report-mickey-17-delay-has-to-do-with-bong-joon-ho-not-getting-final-cut

기사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 출품을 원했지만, 워너쪽에선 1.5억 불이나 들어간(이번 퓨리오사가 1.68억 불임)
영화에서 보다 관객이 쉽게 접근할 형태로 파이널 컷이 되기를 원했고, 이로 인해 둘 사이에 분쟁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나 봅니다.
현재 개봉 예정일로 밀려 있는 1월은 영화제에도 흥행에도 아무런 이득이 없는 달이라서 왜 이 큰 프로젝트를,
심지어 봉준호 감독 자신의 말에 따르면 후반작업은 작년 11월에 끝난 영화를 1년 넘게 미루는지 의문이 많았는데요,
대충 워너측에서 바라는 소프트한 (아마도 결말?) 영화와 봉 감독이 원하는 자기 스타일 영화가 충돌하는 듯합니다.

기사 댓글을 보면 봉준호는 예술 영화 감독이고(?) 이런 것도 생각 못 하고 1.5억 불이나 투입한 워너가 바보다라는 의견도 있고
봉준호 정도로 오스카 수상 감독도 파이널컷 권한이 없으면 대체 누가 있는 거냐는 불평도 있네요.

ps. 개인적인 바람인데... 원작 <미키7>에 아주 흉측한 외계 괴물이 나오거든요? 전 묘사를 보고 데드스페이스 게임의 크리쳐를
연상했는데... 아마도 크리쳐물 좋아하는 봉준호 감독이 그 괴물 그로테스크하게 만든 듯한 느낌이?? 흐흐흐. 그럼 대환영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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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라
24/06/06 09:32
수정 아이콘
미키17 기대하고 있는데 자꾸 들려오는 소식이 부정적이라, 불길하네요.
빼사스
24/06/06 0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오히려 오늘 기사를 보고 워너에서 '접근하기 쉬운' 버전이라고 요구한 부분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제발 접근하기 쉽지 않은 버전 영화가 관철되기를.
사비알론소
24/06/06 09: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1.5불이나 << 억이 빠진것 같읍니다
빼사스
24/06/06 09:45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씨네94
24/06/06 09:46
수정 아이콘
제작사쪽에서 건든 영화가 잘 나온경우가 있긴 있었나..... 흠.
raindraw
24/06/06 09:50
수정 아이콘
제작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규모로 자르고 개봉하면서도 대박난 시네마 천국 같은 영화도 있긴 합니다.
롯데리아
24/06/06 10:52
수정 아이콘
공동경비구역 jsa 가 제작측 요구로 감독이 엄청 타협한 작품이라고 들었네요
씨네94
24/06/06 11:01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그래서 복수는 나의 것이 더 쎄게 나온건가...?
STONCOLD
24/06/06 14: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크크. 흥행도 했겠다 여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한거죠.
24/06/06 10:53
수정 아이콘
케바케가 아닐까요?
감독한테 전권 주고 말아먹은 영화도 한 둘이 아니니…
씨네94
24/06/06 11:02
수정 아이콘
흥행적으로는 그럴수도 있는데 작품성은 꽤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케바케가 맞을거 같긴합니다.
블레싱
24/06/06 15:38
수정 아이콘
잘 된 사례는 잘 안 밝혀질 것 같네요
사다드
24/06/06 10:00
수정 아이콘
아마도 원작을 비틀었겠죠? 크리쳐도 기대되지만 그 므흣한 장면도 빠뜨리지 않았는지가 궁금합니다. 흐흐.
우주전쟁
24/06/06 10:05
수정 아이콘
봉감독은 헐리우드하고 상성이 별로 좋지 않은 듯 싶네요. 외국자본이나 외국배우들을 데리고 찍은 [설국열차], [옥자]가 다 감독 필모에서 아래쪽에 오는 영화들이고...그냥 국내자본으로 영화 찍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씨네94
24/06/06 10:46
수정 아이콘
모국어로 찍지 않으면 대부분?? 다 그저그렇더라구요. 박찬욱도 봉준호도 고레에다도 전부...
타카이
24/06/06 10:46
수정 아이콘
워너가 이래서 dc가...
24/06/06 10:50
수정 아이콘
계약서를 봐야겠죠.
아마 봉준호 감독에게 불리할 것 같습니다.
사이퍼
24/06/06 11:44
수정 아이콘
다른 언어권에서 작업을 하는게 쉽지 않은가 봐요
터치터치
24/06/06 12:02
수정 아이콘
개봉 후 감독판 내는 정도로 타협보겠지만..

우리야 봉감독을 더 응원하지만
투자사도 2000억 날릴거 같단 느낌들면 애타긴 하겠네요
후치네드발
24/06/06 12:45
수정 아이콘
봉감독이 대중적 감각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괜한 교정이 아닌가 싶네요. 어찌됐든 디렉터스 컷만 내주면 될 듯
24/06/06 13:46
수정 아이콘
뭘하던 감독판은 냄겨주면 안되겠니
24/06/06 15:41
수정 아이콘
극장판과 감독판이 따로 나올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과수원
24/06/06 16: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케빈 츠지하라 복귀각!
엑스밴드
24/06/06 19:06
수정 아이콘
이거 펨코에서 먼저 보긴 했는데 인상적인 댓글

'그리고 워너는 위에 나온 거 말고도
배대슈 보고 기립박수, 그래비티 외계인 넣으라고 요구, 조커 2019 제작 취소 시도, HBO맥스 사태로 놀란 감독을 떠나게 만들었고 플래시 잘될거라 자부하며 제작비 2700억에 마케팅비까지 1300억을 때려부은 병신 배급사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https://www.fmkorea.com/best/7112585039/7112837841#comment_7112837841
워너쪽에서 그 동안 삽질을 좀 많이 했나 보군요
wannabein
24/06/07 04:52
수정 아이콘
근데 작년에 바비로 흥행 1위찍고, 올해 흥행 1, 2위도 듄 파트2, 고지라X콩의 워너일정도로 요새 기세는 또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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