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우리가 탈락한 것은 심판 때문"

[조이뉴스24 2006-07-06 16:32]    


<조이뉴스24>
"이게 다 주심 때문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 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승전 진출 실패를 주심 탓으로 돌렸다.

축구전문 '스포팅라이프'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프랑스와의 4강전 패배는 이날 주심을 맡은 우루과이 출신의 호르헤 라리온다 주심 때문이라며 억울함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패널티킥을 허용했고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이를 성공시켜 0-1로 아쉽게 패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그러나 주심이 우리를 돕지 않았다. 경기를 본 모든 사람들은 주심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볼 수 있었을 것이다"고 원망스러워했다.

또 그는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야 할 때 꺼내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조그만 나라였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몇차례 놀라운 돌파력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꽉 메운 6만6천여명의 관중들을 매료시켰지만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나는 야유를 즐겼다"며 "내가 위험한 선수라 프랑스팬들이 불안해 했을 것이다.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강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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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입천수의 포스가 저기로 옮겨갔단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