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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6 11:21:52
Name Juliana Icy
Subject [기타] 독일전 상암구장 관전 후기
어제 직접 상암구장에 6시쯤 갔었더랬죠.
외국구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말 잘 지었더군요..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제가  불근옷 입고 양손에 태극기 흔들며
불근앙마분들과 친구들과 함께.. 어깨를 얼싸안으며..
정말 태어나서 첨으로 미친척?하고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이윽고 경기는 시작되고..

정말 크더군요..독일선수 -_-;;  머리하나 추가요!
그리고 빠르기는 왜그리 빠른건지.. 한체력+한스피드함 -_-;;
축구는 발로하는건데 무조건 골대앞에서 머리로 승부하더군요.

울선수들은.. ㅜ.ㅜ
아무래도 주전선수의 부상에다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기가
힘들어 보이는듯.. 세심한 패스도 안보이고 ..
슛팅 기회도 가물에 콩나는듯.. ㅜ.ㅜ.
내가 좋아하는 남일선수도 부상땜시 못나오고 ㅜ.ㅜ
심판도 유럽 심판음모론?을 의식한듯
파울 줄거나 안줄거나 울선수들에게 마구 퍼주고 -_-+


결국..한순간의 실수로..후반전에 골먹고나서는..
1분 아니 1초의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모두들..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왜그리 눈물이 나던지..ㅜ.ㅜ..

마지막 1분이 남았어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는데..
결국 종료휘슬이 들리더군요..

너무나도.. 아쉽지만 4년뒤를 기약해야겠죠..
히딩크 감독님과 울선수들 너무나도 수고하셨습니다.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저에게
평생에 남을만한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신거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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