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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19:13
플레이만 보면 페이커가 제일 잘한거 같은데 카서스 성장떔에 한화가 압박 많이 느껴서 그거땜에 이긴거라서 커즈 줘도 상관없을것 같기도
20/07/25 19:13
한화는 진짜 내다버린 수십억이죠
바이퍼 그냥 강등권 원딜입니다 리헨즈? 서폿의 한계일뿐만 아니라 저점인 팀에서 계속 폼도 하락합니다 이럴려고 십억넘게 쓴건 아닐텐데..
20/07/25 19:14
티원은 그래도 커즈가 다시 카서스 쓸 수 있다는걸 찾은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봐야할거고
한화는 딴거 다 필요없고 이 팀 결국 이기는 것도 미르 리헨즈 두두 이 3사람 합작인 경우가 많은데 막상 에이스 역할 하라고 데려온 바이퍼는 걍 먹튀
20/07/25 19:14
pog 커즈가 받을거 같지만 저는 에포트 주고 싶습니다. 바텀 상성이 유리한거도 아니고 아군 정글러도 카서스라 라인전이 너무 빡셌을텐데 그와중에 시야도 잡고 오브젝트 체크도 하고 초반 정글러역할도 해주고 한타에서도 잘했어요.
20/07/25 19:14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1위 DRAGONX 10승 1패 +14 (21 - 7) 2위 DAMWON 9승 2패 +16 (20 - 4) 3위 GEN.G ESPORTS 9승 2패 +13 (19 - 6) 4위 T1 7승 4패 +5 (16 - 11) 5위 afreeca Freecs 6승 5패 +2 (13 - 11) -------------------------------------------------포스트 시즌 6위 kt ROLSTER 4승 7패 -5 (10 - 15) 7위 TEAM DYNAMICS 4승 7패 -6 (10 - 16) 8위 SANDBOX GAMING 4승 7패 -7 (9 - 16) 공동 9위 Hanhwa Life Esports 1승 10패 -16 (5 - 21) Seolhaeone PRINCE 1승 10패 -16 (5 - 21)
20/07/25 19:15
저는 세트가 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1경기 갈리오 조이 미드차이가 제일 컸다면 이번경기 인게임 내에선 세트랑 사일러스 미드차이가 제일 컸다고 봐서 칸나도 잘했는데 커즈가 워낙 잘커서 그 덕 본게 크다고 생각하고 임팩트로 줄거면 커즈가 pog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7/25 19:15
사실 한화의 다른 선수들은 원래부터 원체 약체라 못한다고 욕 크게 먹을일도 없는데 바이퍼 리헨즈 이 둘이 이름값이 원체 높던 선수라 욕을 무지하게 먹는듯
20/07/25 19:15
바이퍼는 고스트의 담원처럼 상체게임에 희생하며 묻어가는 팀에 맞는거같고, 지금 한화는 차라리 하이브리드같은 캐리형 원딜이 필요해보이네요.
20/07/25 19:15
미드원딜 쌍끌이일 때는 페이커가 캐리롤도 맡아줬어야 하는데 지금은 칸나가 캐리가 되니까 페이커가 플레이메이커가 되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하네요.
20/07/25 19:15
이번 경기 가장 잘한 선수는 페이커정도 ?
미드 갱 호응부터 용 한타까지 그냥 페이커가 다 플레이메이킹함 조이는 그냥 버리는걸로..
20/07/25 19:16
이기긴 했는데 T1은 일단 이번 서머는 플옵 가는 것만 목표로 잡고 최대한 경기력 올리는게 최선인듯.
담듀젠 3강에 비하면 경기력 말도 안되게 차이나긴 하는데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 하나는 다음 패치로 커즈 떡상이 예약되어 있다는 것 정도?
20/07/25 19:17
근데 조이로도 플레이메이킹이 충분히 가능한데
플라이가 잘하는게 그거이기도 하구요 근데 왜 조이잡을땐 그런게 안나오는지 이상하긴 하네요 라인전 수행능력과 별개로
20/07/25 19:17
커즈 입장에서는 리신 하향먹고 카서스 상향먹고 카직스 상향먹고 그라가스 상향먹고 방긋방긋 웃을일만 있어서.. 폼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25 19:19
3세트는 롤딩크밴에서 밴해야할게 추가되는 게임인 거 같네요.
꼭 스타일을 안바꿔도 롤딩크밴으로 막아야할게 10개가 넘어가면 되는거긴 한데 이건 라이엇한테 기도를 해야하는 방식이라.
20/07/25 19:19
저는 오늘 커즈 경기력이 섬머 들어서 가장 좋은 경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제발 이 기세로 폼이 올라와줬으면 좋겠네요 뭐 테디는 올라오겠죠 페이커는 조이는 자제하고..
20/07/25 19:20
그나저나 다시 돌이켜봐도 1,2세트 페이커 조이는 진짜 끔찍한 수준이네요. 농담 아니라 근 한달간 LCK에서 본 조이 중에서 제일 못한 거 같음. 1세트는 특히 진짜...
20/07/25 19:20
세트할때랑 비교해보면 오늘 조이 궁에 마가 낀것이 틀림없어보이긴 하네요 세트할떄 보면 폼이 아예 엉망인 날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크크크
20/07/25 19:20
카서스가 걍 막나올수있는 챔은 아니고 오늘처럼 1ap하는 식으로 조합이 필요한데 그래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밴픽하기 짜증나기는 할겁니다.
20/07/25 19:21
당연히 실수죠. 프로씬에서 탑 정화카밀은 정말 말도 안되는 짓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텔의 비중이 절대적인 시대에 무슨... 그거 졌으면 게임 내용이 뭐건 칸나가 지분 1순위에요. 그경기에 한해서는...
20/07/25 19:23
스프링 때만 해도 2라운드 이후에 커즈의 플레이 방향성에 변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MSC부터 폼이 흔들려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면서 이미 실기했다고 보기때문에 이젠 그냥 커즈가 원래 잘하는거 잘하면서 폼이 절정이 돼서 라인개입도 적절히 잘해주길 바라는수밖에 없네요. 이미 엘림을 쓸 기회도 버스 떠난거 같구요. 엘림에게 기회를 줄거면 이미 줬어야 됨
20/07/25 19:24
그냥 본인들이 잘하는거 최대한 다듬으면서 생각의 템포가 빨라지길 바랄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스며나오듯이 자연스럽게 게임속도가 빨라지는거 말고는 의식적으로 빨리 굴리려고 하기엔 이미 타이밍 늦었다고 봐요.
20/07/25 19:25
커즈가 오늘 잘해주는 건 맞는데 성장 위주로 플레이를 하니까 커즈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라이너들이 부담을 떠받아줘야 하는 게 문제죠. 볼베도 13분에 첫 갱했고.
뭐, 근데 이렇게 해서라도 이긴다면 일단 이겨야죠...
20/07/25 19:26
근데 볼베는 초반에 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탑이 텔이 없어서 바텀이 라인전이 망하고 미드는 갱 갔는데 서포터가 트롤궁쓰고.. 솔직히 오늘 커즈 볼베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20/07/25 19:25
커즈 이야기가 나와서인데, 전 애초에 프로 데뷔 단계에서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고 이런게 가능한지 잘...
더샤이가 스타일 바꿀수 있던가요? 거의 안되는거고, 커즈는 전성기때부터 카서스같은거 좋아하던 성장형 정글인데, 이걸 억지로 바꾼다는게 가능한가 싶음. 걍 잘하는걸 시켜서 우승할 생각 해야지 애초에 모든걸 잘하는 팔색조가 되야 우승한다는것도 엄청 허상이고...
20/07/25 19:26
지금 메타에 안 맞는 게 문제죠...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는 건 너무 어려운거고... 근데 김정수는 그렇게 바꾸려하니 틀어지고 있는거고요
20/07/25 19:27
여튼 정글러 상황이 이미 낙장불입이 됐다면 이제 남은건 테디라고 보는데... 테디가 지금 너무 어중간해요. 페이커야 워낙에 이래저래 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선수긴 하지만, 어쨌든 올해, 그리고 서머 전체적으로 본다면 나쁜 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챔프 편식을 하다가 선회하면 폼이 좀 꼬일때도 있어서 자꾸 꺼내면 또 칼이든 뭐든 메타챔은 잘 할거라고 보구요. 근데 테디는 조용히 그냥 애매해졌어요. 유일하게 내리막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지금이 어찌보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도약하느냐 아니면 그냥 이게 한계인가가 판가름난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7/25 19:29
애초에 페이커에 대한 평가는 경기마다 너무 오버가 심해요. 최근으로 올수록 다들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거 같지만(데프트나 비디디마저 바로 얼마전에는 폼 애매하다 등 별소리 다 나옴) 페이커는 그중에서도 정점이죠 뭐...
20/07/25 19:30
네 저도 1세트 한타 따닥같은건 그냥 테디 탓할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혼전에서 바드의 순간 변수를 모두 계산하거나 보고 반응하는 원딜은 전성기 누굴 데려나놓아도 거의 없다고 봐요. 그런걸 해내면 매드무비인거지 그게 실수는 아닌거죠.
단지 테디가 윗분 말씀처럼 좋게 말해 전체적으로 고른 밸런스의 원딜이지, 탁월한 장점이랄게 자꾸만 없어지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육각형이 작아지고 있다... 이런거죠.
20/07/25 19:29
롤 서바이벌 저거 어떻게 진행할지 되게 궁금하네요 크크
5대5 경기 붙여놓고 관전하면서 프레이/울프 같은 심사위원들이 하나씩 픽해서 각자 팀 구성하는 건가 기대기대
20/07/25 19:29
개인적으로 스타일 바뀌고 팔색조가 되어야 정점이 되는거다 이런 이야기를 전혀 안믿게된게...
역설적으로 황부리그 LPL 보다가 확신 가지게 됬네요. 더샤이 도인비 이런 선수들 무슨 바뀌고 이런거 없고 걍 자기 잘하는거만 극한으로 갈고 닦는거같음.
20/07/25 19:30
그래서 꼭 커즈 말고도 감독이 스타일 바꾸려고 이거저거 시킨다 말 나오는 올 시즌 5,6명 선수들 말 들을때마다 그게 의미가 있나 긴가민가합니다.
20/07/25 19:35
연습생이면 모를까
프로들은 이미 이 게임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철학이 있는데 그걸 바꾸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죠. 특히 스타 플레이어들은 더더욱...
20/07/25 19:30
저는 페이커 조이 못한다는거에 반박을 좀 해보고싶었는데 오늘 경기봐서는 조이는 못하는거라고 이야기 하긴 해야겠더라구요
스킬샷이 안맞는건 아닌데 궁을 엄청 이상하게 써서 맨날 CC 맞고 터짐.. 크크큭
20/07/25 19:32
이거 가지고 조이 버리라고 하는게 저는 더 그냥 납득이 안됩니다. 2세트는 그리 못한거도 아니에요. 그냥 안쓰다가 꺼내면 페이커 특유의 플레이와 겹쳐서 저리 됩니다.
20/07/25 19:33
조이를 버리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일단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조이 못한다는걸 부정할수가 없다는거죠. 다음에 잘하는 모습 보여줘서 극복하기를 기대해봅니다.
20/07/25 19:34
저도 님이 그랬다는건 아니고, 불판 반응중에 그런게 더 납득이 안되어서요. 폼 변수때문에 못하는 것과 그냥 챔프 이해도가 없는것과는 다른 문제죠. 얼마전 아칼리나 니코 같은 경우도 말이 많았지만, 그것도 다시 좀 팀도 안정화가 되고 본인도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꺼낼 픽들입니다. 이런걸 가지고 무슨 누적된 데이터가 쌓인거도 아닌데 너무 성급하게 말을 하는게 갈 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요. 작년 스프링때부터 똑같은 소리 맨날 보는 느낌입니다.
20/07/25 19:36
그 기준점이 높다는 핑계를 페이커를 비판하는 쪽에서도 남용내지는 오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불판 보면 못하는 즉시 전담 유저까지 등장해서 까는 선수가 페이커고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못하는거 다 지적당한지 오래인데 오늘도 무슨 범인찾기 이야기 나오는거 보고 그냥 질리더군요. 티원 경기 있으면 티원팬인 제가 오히려 겜게에 글을 안쓰게 됩니다. 모든게 너무 오버가 심해요. 롤판이 원래 그렇다곤 해도 리미트가 너무 없습니다.
20/07/25 19:56
아니 그럼 그선에서 이야기를 하면 저도 말을 안해요. 뭐 누구거보다가 이거 보니까 느낌없다 이런거야 얼마든지 ok죠. 나중에 잘하면 또 평가는 바뀌는거니까요. 그런데 그냥 그 경기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도 다른 것들이 더 앞서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20/07/25 19:36
그런데 니코는 좀 똥픽같아 보이긴 해요.. 조이는 나중에 다시 해서 증명해주길 기대하지만 니코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페이커폼이랑 별개로 크크크
20/07/25 19:39
아칼리 조이 니코 이런건 그냥 패치든지 팀상황이라든지 언제든 쓰고 나오는 픽들이고 제가 말 안해도 페이커도 포기할 픽이 아니라는거죠. 그냥 딱히 이야기를 안하고 있으니까 또 바로 작년 프레임 걸리는거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아니 우승 3번을 꽁으로 했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말... 페이커가 포기할만한 픽은 갱플, 블라디 뿐일겁니다. 이게 메타픽이 된다면 그때는 저도 걱정을 좀 할테죠. 갱플은 숙련도가 제일 구려보이는 챔프고 블라디는 그냥 묘하게 꼬이는게 너무 많고.
20/07/25 19:33
아 잊고있던 그 이름... 전성기땐 그냥 lck 도살자 그 자체였는데. lck가 자랑한다는 원딜들 프레이부터 룰러까지 걍 나가는대로 터트렸던분
20/07/25 19:33
바이퍼가 라인전을 저렇게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으면 이만큼 기대도 안받았을거에요
역설적으로 그리핀시절부터 라인전이나 소규모 교전에서 전 바이퍼만큼 안정적이고 딜교 잘하고 기복없이 잘하는선수 없다고 보는데 그 미친듯한 라인전 및 딜교능력을 보면 기대되는 아웃풋이란게 있어야하는데 그게 진짜 그 초반능력에 비해 정말 처참하죠 한번도 캐리가 없다 이런게 아니고 캐리한적이 있긴 한데 저 예전 우지 뱅 프레이 임프부터 지금 테디 데프트 룰러랑 비교해보면 그 소수의 캐리 경기 꺼내는거 자체가 낯부끄러운 일이라... ig랑 할때 결국 자야로 평소에 안하던 선넘는 리스크 플레이하면서 킬 쓸어담고 하드캐리한것처럼 자원먹고 라인전 잘해서 컸으면 더 존재감 보여줘야 합니다
20/07/25 19:34
와디드 리라 분데 사이다발언을 시작으로, 해설진들이 확실히 예전보다 강하게 (사실 강하지도 않죠 예전이 워낙 조심스러웠을 뿐) 말하게 된게 너무 좋아요. 급격하게 달라진건 꽤 최근이긴 한데, 시발점은 리라 와디드 합류라고 생각합니다.
20/07/25 19:41
맞아요 와디드는 명확하게 선 안에 존재하는데 폰은 선을 왔다갔다해서, 말하는게 불안한 감은 있지만 OME경기일땐 가장 속시원한...크크
20/07/25 19:38
2세트 초반에 에포트 위험할때 궁써서 들어갔던 장면이 너무 인상깊다보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커즈가 갱각 날카롭게 봤는데
에포트가 뻘궁 쓰면서 방패 잘못들어서 문제가 생긴거까지는 페이커 잘못은 아닌데, 미드냐 서폿이냐 라면 서폿을 버렸어야 했는데 미드가 빨려들어가서...
20/07/25 19:46
그건 잘못한거 맞긴한데 조이를 못해서라기보다는 판단 실수정도로 보는게 맞는거 같다고 보네요.
그 외에는 무난했으니깐요. 잘한것도 없진 않았고..(후반에 짤린거는 조이말고도 페이커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니) 하여간 앞으로 쓸만한 픽으로는 보여집니다.
20/07/25 19:41
티원은 작년에 1-5 시점에서 스타일 변화를 잠시 내려놨다면 이번엔 6-4에서 잠시 내려놨다 정도..
모래주머니 풀고 겜하면 경기력 회복은 될거라고 보는데 모래주머니 차고 완주하는데 성공하는거보다는 못하고..
20/07/25 19:42
저도 그런점이 제일 걱정입니다. 저는 스타일변화보다는 팀이 한스텝을 더 밟지 못한게 결과적으로 롤드컵에서 4강에 머무른 근본 요인이었다 보는데... 그래도 올해는 뭐 주전 멤버 변경은 없으니 그보단 낫다고 보이는 측면은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커즈가 폼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테디도 발전해야 되고 페이커는 컨디션 관리 작년 생각해서 더 철저하게 해야 되고... 숙제가 확실히 다들 있죠
20/07/25 19:43
개인적인 생각인데, 소위 티원이 정글을 고통스럽게 쓴다 논란에서 커즈를 가장 어려운 방향으로 밀어내는 사람은 미드고 탑이고 바텀이고가 아니라
감독같은 느낌이 드네요. 보통 도란 성장시키려고 씨맥이 일부러 도란이 잘 못하는거 시킨다 이야기 나올때(이게 과연 사실인가 항상 궁금하지만) 비슷한 느낌 받는게 커즈... 초반부터 다이브 박으면서 2,3킬 쭉쭉 내야만 하는 픽을 계속 잡던데.
20/07/25 19:44
어떤 선수건 멀티플레이어가 되는게 최선이죠. 공수 양면에서... 때문에 스타일 변화라는건 그 자체로 무리수처럼 보여도, 모든 선수들의 숙제기도 합니다. 회피할 수가 없어요. 실제로 증명한 사례들이 있고, 그걸 해낸 선수들은 역사에 남았죠.
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는 다른 방향을 찾는다고 해서 그게 오답은 아니라는 것 역시도 증명은 됐으니까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앰비션이죠.
20/07/25 19:48
근데 밑에분 의견이 사실 핵심입니다. 걍 씨맥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커즈도 비슷한 느낌 받는다는거고, 사실 걍 팬들 포장이고 감독이 뭘 시키고 유도한거보다 커즈 도란이 걍 고르고싶은거 고르는거겠죠. 잘하든 못하든.
20/07/25 19:46
솔직히 저도 쓰면서도 안믿긴 함. 본문 맥락에서 빼먹었는데, 커즈 부분도 [씨맥 관련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커즈도 비슷한 경우인것 같다는것이고,
사실은 커즈도 도란도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도르가 만약 사실이라면 둘다 같은 경우인것 같다는거고.
20/07/25 19:51
하고 싶은 거랑 잘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서요. 저도 커즈가 초반에 밀어치는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겹쳐서 실패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성장형의 극한인 카서스는 자기가 원하는 템포로 밀어붙였고요
20/07/25 19:41
안정적으로 트릭키하게 하는 선수가 있고, 예전 페이커가 보여줬던게 그런 플레이였죠.
팀선수로는 증오의 존재고, 롤선수로는 존경하는 플레이어어...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기대치랑 감정은 다르고...
20/07/25 19:50
저도 나름 과몰입하는 팬인데 요새 정규시즌 티원에 대해서 팬분들은 물론이고 롤판 전체가 보이는 반응을 보면 기묘하기까지 해요. 전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팬들은 좀 지나칠정도로 자학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팀 성적이나 경기력이 안좋으면 그런게 자연스럽다곤 해도 작년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나은 상황인데 좀 흔들린다고 다들 무슨 망한팀처럼 이야기를 해요. 스프링 우승을 못했다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뭐... 갈 수록 뭔가 여론의 주류를 못따라가겠습니다. 티원 관련된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정치판이 따로없어요.
20/07/25 19:51
이게 스프링 우승해서 그런 거 같아요.
차라리 스프링 우승을 못했으면 덜 했을 거 같은데 스프링 우승하면서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다고 해야 하나. 더군다나 스프링에서는 GEN상대로 안 졌고 DRX한테도 안 졌고 담원에게만 1번 졌으니... 물론 그렇다고 우승해서 문제다, 라는 건 아니지만...
20/07/25 19:55
아닐겁니다. 스프링 우승을 못했다면 반응이 훨씬 심했을거에요. 어그로력 자체가 비교가 안될겁니다. 페이커는 이미 은퇴수순 남은 티원 앞길 막는 미드에 LCK를 좀먹는 팀으로 평가가 나락으로 갔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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