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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 20:40
고스트보면 좀 안쓰러운게... 얼마전에 개인적으로 지금 티원 운영에 대해서 너무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작년 롤드컵 담원 경기들을 쭉 체크해본게 있었거든요. 감독이 뭘 생각하나 싶어서... 근데 다시봐도 롤드컵에서 고스트는 탑이나 미드빨로 잘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잘합니다 그냥. 바텀때문에 위기를 넘긴 장면이 제 기억보다 더 많더라구요.
21/02/20 20:42
라인전 코스트값이 크지 않은데 거의 진판을 찾기가 힘든 수준이고 한타에서 너구리 다음으로 솔리드한게 바텀이었어요. 그리고 그때 정글 미드가 약간 흔들리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스트가 정말 영리한 판단과 슈퍼플레이로 위기 넘기는 장면이 꽤 있습니다.
21/02/20 20:42
작년엔 확실히 바텀에게 라인전을 안죽고 주도하고 갱을 잘 받아치는거가 요구되었고, 고스트가 그쪽에서 잘한단건 이의가 없죠.
근데 결국 그쪽만이 아니라 화려한 캐리력을 상수로 보여주는게 평가에선 떡상요소라, 이쪽으로 꾸준히 올해 보여줘야죠
21/02/20 20:43
화려한 캐리력이 별건가요. 투자값 없이 라인전 이겨주고 한타에서도 제몫다하면 그게 캐리라고 생각해요. 뭔가 그냥 이미지로 이야기하는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주역을 정해놓고... 답을 내놓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뱅이 15에서 16으로 넘어오면서 딱 그런 요구를 다 충족했는데도 지금 '또다른 증명'으로 평가 나오는거보면 사람들의 인식이라는걸 깨는데는 답정너식 담론이 크다고 생각해요.
21/02/20 20:41
고스트 이야기 나와서 말하자면
작년 섬머 - 롤드컵 기간 고스트 베릴듀오는 룰러 라이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적수가 없었어요 누굴 만나든 정글개입없이 라인 주도권잡거나 아예 이겨주는데 팀이 이보다 편할 수가 없었..
21/02/20 20:44
저도 요즘 고스트 얘기 불판에서 보면 좀 의아합니다. 지금 제 폼이 안나오는건 이해하는데, 작년 롤드컵 시즌에는 바텀 라인전 패서 우위잡고 베릴 올려보내고, 그 이후에도 혼자 잘 버티는 롤을 정말 잘 수행했는데
21/02/20 20:44
룰러는 롤드컵때 안 아팠으면 지금보다 20퍼포먼스를 더 고평가 했을거에요. 선수 입장에서 진짜 아쉬울거 같아요. 리그내내 담원이 압살해도 원딜은 룰러라는게 명백했는데
21/02/20 20:45
탑이 지금 다리, 레넥, 카밀 너프되고 피오라 버프되고 동시에 탱커들은 그냥 이전부터 하락세를 기록하는데
그 와중에 세트가 뜨긴하더라고요 버프 받은것도 없었는데
21/02/20 20:45
룰러는 작년 스프링이 별로였고 서머부터 지금 스프링까지 약 반년간 전성기라고 봅니다. 롤드컵 우승할때보다 개인기량은 더 좋은거 같음
21/02/20 20:46
라이브버전도그렇고 저 버전도 정수가 그냥 개사기템입니다. 말도안되는 가성비에요. 갈수있는챔이면 일단 가는게 무조건 좋은수준이고 엔간한 신화템보다 좋아요.
그래서 이즈도 그냥 정수드락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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