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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17:42
라스칼이 제일 못한건 맞는데 저는 조금 의심스러운게 클리드랑 라이프가 불리할때 시야 먹는걸 너무 못하는것 같아요 아까 바텀 2차앞에서 카밀 터질때 시야보니까 암담하던데
21/03/13 17:42
진짜 오랜만에 그 속터지는 운영도 안보였고
좀 뇌절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아주 깔끔하고 좋은 경기였습니다. 아 속풀려 아..
21/03/13 17:42
젠지 입장에서 말하면 그 약점 또 나왔는데,
일단 한명이 개인기에서 밀리면 다른 라인에서 그걸 못 메꿉니다. 바텀은 확실히 이기고 있었고 미드도 괜찮았는데 탑이 밀리니깐 다 같이 쓸려서 망함...
21/03/13 17:42
사실 케리아 혼자 똥꼬쇼했다는거 자체가 팀이 그냥 망가졌다는 증거죠. 운영이 없으니까 다들 손가락빨면서 서폿 이니시만 기대하는건데 그게 팀입니까
21/03/13 17:42
근데 이렇게 놓고보니깐 진짜 강동훈에 비하면 양대인은 선녀가 맞아요
블랭크를 내린 강동훈과 어쩄든 칸나 1군에 놓고 있떤 양대인 이것만 봐도 양대인이 차라리 나은듯(..)
21/03/13 17:42
칸나 잘하는 것도 있는데, 그냥 게임 운영이 아예 다릅니다. 팽팽하게 밀고 당기는 이 운영이 T1 레벨이죠.
맨날 라인전 이기기 + 미드 모여 원툴 운영만 보다가 이 게임 보니까 이제 좀 프로 경기 보는거 같습니다.
21/03/13 17:45
맞습니다. 비판 많이 받으니까 잘하는 것 마저도 후려치는 사람들 있던데, 밴픽이나 인게임 템트리 같은 부분에서 이해 못할 정도의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21/03/13 17:43
티원 1경기 경기력은...진짜 훌륭한데요?
역시 스프링의 티원인가 크크 플옵때 제대로 치고 올라올거 같아요 다전제라면 도가 튼 선수들도 많고
21/03/13 17:43
재밌는게 시즌 초 페이커는 양대인 요구(?)대로 변화하는 모습이었는데
긴 휴식 후에 오리지날 페이커 스타일로 돌아왔어요. 내부 조율이 된건지 페이커의 마이 웨이 선언인지 흥미진진 합니다.
21/03/13 17:45
이번 경기는 작년 스프링의 T1 처럼 반쯤 누은 게임 플랜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건 그냥 이게 게임 이기기 더 좋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초반부터 터뜨리고 압박하는 게임도 잘 해요.
21/03/13 17:43
양대인이 진짜 무능했으면 롤드컵 못먹었죠;;
물론 10인로스터는 선넘은거 맞는데 그거야 뭐 자기가 간댕이가 부어서 셀프삽질한거지만요;;
21/03/13 17:47
이 경기는 바텀에서는 부순 경기는 아니라서..
한쪽 부수고 그대로 박살냈으면 더 고평가 해도 된다고 보는데 사실 이제 한경기라 다음 경기 보면서 좀 유보하는게 제일 정답 같긴 합니다 크크..
21/03/13 17:44
라스칼이 순수하게 개박살 난 경기는 앞전하고 오늘 두번뿐인데 진짜 발릴 때 시원하게 발려주는 듯
젠지 전체가 그런 느낌이긴 한데 접수가 진짜 찰짐
21/03/13 17:44
라인전 이득못보다가 결국 룰러 원툴..
흔한 라인전 진 젠지였고.. 라스칼도 이상하게 요즘 멘탈이 잘 나가는건지.. 2라부턴 뭔가 안풀리면 그냥 막 하는 느낌이..
21/03/13 17:44
와 칸나 폼 미쳤네요 크크
진심 작년보다 잘하는데요?' 그리고 커즈도 오버좀 하긴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오버해서라도 어찌저찌 열어주니 팀원들이 환상적으로 호응을 해줘요
21/03/13 17:45
일단 안솔머가 pog 받겠네요.
헤카림도 받을만한데 실수 몇개가 걸려서.. 그리고 케리아가 눈에 안띈것도 고무적이긴 합니다 그전까지 돌림판에선 케리아가 안해주면 안되는 그런것도 많이 보였는데
21/03/13 17:45
사실 커즈 칸나로 돌림판은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칸나는 초반 폼보면 음...다들 알거고 커즈도 작년 서머 중반부터 보여준 거 없어서 나머지는 까도 됨
21/03/13 17:48
킹존 시절만 해도 동선 구리고 메카닉 원툴 소리 들었었어요...
동선 구린데 스킬 맞추고 딱 딸피로 핑퐁하고 살아나오는 거 하나는 기가 맥혔거든요.
21/03/13 17:46
템포 겁나 빨리 잡고 계속 인원수로 교전해서 차이 벌리는거 개인적으로 되게 멋졌네요
젠지가 대놓고 사이드 조합이고 오브젝트는 잘 챙겨서 숨고르고 똑같이 라인먹으며 갔으면 카밀도 회복할 타이밍 있었을 거 같은데 헤카림 기동력이랑 뒤에서 세나 세라핀 유지력 바탕으로 소규모 교전 계속 열고 이득 보더라구요
21/03/13 17:47
어차피 경기력 올라가고 성적만 좋으면 베테랑 선수들의 폼 회복을 위한 휴식 기간이였다. 신인들에게도 기회를 줘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포장 가능한 스프링 시즌이죠.
KT는 포장조차도 안되게 모든걸 찢어버림
21/03/13 17:48
근데 오늘 티원도 경기력이 이걸 2경기도 유지하면
이번주 내내 각 팀별로 상승포인트들이 다 있었는데 유일하게 그런 거 하나도 없는게 KT아닌가 하는 생각이....
21/03/13 17:48
밴픽은 일장 일단이 있었어요. 티원 조합은 초반 라인전이 전체적으로 열세인 조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너들이 최소한의 영역은 확보해주니까 커즈도 자기 장점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죠. 작년 스프링 느낌이 좀 났긴 했습니다.
다만 결국 이건 뭐... 그냥 원점이거든요. 발전은 아니에요.
21/03/13 17:49
4일 맞추고 작년 짬으로 이정도 하는게 어딘가 싶습니다. 여기서 감독 재평가각 보는 분들은 진담인가 싶고... 물론 대부분이 농담인거 아닌데 진짜 진담각 보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서 소름
21/03/13 17:49
더 나쁘게 말하면 그냥 양대인 감독의 시도가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아직 이게 21 T1의 실패냐 성공이냐를 따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21/03/13 17:49
젠지가 웃긴게 뭐냐면 그렇게 강한 원딜을 갖고도 존버를 못해요. 시야를 더럽게 못 잡고 불리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릅니다. 롤드컵 먹던 시절 삼성이 아니에요
21/03/13 17:49
이제 이걸로 고정해서 성과내면 다 커버되죠. 정말로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 동안 신인들에게 기회를 준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재교체는 정말 처참하게 연달아 지거나 감독이 원하는 라인업(선수)이 있다 말고는 명분이 없어졌어요 정말. 이대로 가주세요..
21/03/13 17:50
잃어버린 1년이네요.. 초반라인전 주도권없어서 정글이 도망치면서 파밍하는거 보면 작년 스프링이랑 똑같은데 작년 섬머부터 갑자기 초중반 주도권 위주의 안맞는 운영하다가 맞는 옷을 입으니까 확 살아나는 모습이네요.. 이런스타일로는 G2스타일 못이긴다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거기 까지 가는것도 능력이고 이걸 극의로 끌어올려서 뚫으면되죠 모든팀이 작년 담원처럼 될 필요가 있나요?
21/03/13 17:56
그게 문제라고 봐여.. 결국 그 코치진들의 공톰점이라면 우승할때팀이 IG , 담원이었다는거고 그팀은 그 스타일이 먹히는 구성이었다는거죠 축구계도 이런경우가 많죠 티키타카가 안되는 선수인데 시키는감독들을 보는느낌입니다. 가진 자원을 활용 못하고 자신의 컬러만 고집하는 그런 모습이요.. 이것또한 선입견일수도있는데 결국 성적으로 증명했으면 이런말도 안나왔을거라고 봅니다..
21/03/13 17:50
개인적으로 아지르는 프로레벨에서도 솔랭똥챔모습이 가끔 나오는 것 같아요 과거의 긴 사거리는 이제 없고 그때보다 훨씬 날랜 챔프들도 많아서 딜하기도 어렵고 아지르 죽창도 이젠 평범하고 몸이 엄청나게 휴지인건 여전하고 .. 팀에 퓨어탱커 없을때 나오면 진짜 똥같아 보일때가..
21/03/13 17:51
라스칼이 정상이었으면 첫킬때 궁플 아껴서 첫전령쌈 이겼을듯
아무것도 안하는 클리드나 미드주도권 잡고 늦게 합류하는 비디디도 책임이 크지만 라스칼 책임이 가장 크네요
21/03/13 17:52
그러게요. 그거 플만 아끼고 죽었어도 두번째 갱때 살거나 전령에서 이겼을텐데.
그리고 탑에서 시야 하나도 없는데 라인 다 밀고 한 동안 우물쭈물하다가 핑크까지 깨고 귀환하려던 거 칸나한테 물려서 죽은 것도 좀 그랬네요. 거기서 그렇게 오래 있어서는 절대 안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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