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17 18:17
감사의 뜻으로 뒤쪽으로 얻는게 솔솔하게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너무 심한 음모론일까요? ...뭐 각 대통령의 비자금 사태를 보면 못할 생각도 아니죠
08/01/18 00:35
뒷돈이라??? 전 현대건설 CEO이자 , 차기 대통령이 뒷돈이 궁해서 그럴까요?....
사실 무얼 위해서 저러는지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군요..허허허 참.
08/01/18 07:29
토론 게시판엔 적합한 것 같지 않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이명박 당선자는 명예욕이 상당합니다. 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보면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를 알 수 있습니다. 현대 사장 시절, 중동에서 무리하게 수주를 해 오지만 어쨌든 현대 건설을 외형적으로 키워냈죠 (나중에 부도를 가져왔지만요) 그리고 정치 휴식기엔 자신이 새로운 금융기법에 뛰어나다는 걸 보이고 싶어서 e-bank를 설립하죠. (물론 실패했지만요). 그리고 서울 시장 임기 때에는 임기 1 주년 기념으로 버스 체계를 바꾸고요. 청계천 사업을 벌이고, 퇴임 직전엔 AIG 에게 특혜를 주면서까지 AIG 아시아 본사를 한국에 데려오고 싶어했죠 (물론 실패했지만요). 이명박 당선자는 이제 대통령이 되어선 정부 이름조차 자신의 이름을 딴 '이명박 정부'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운하를 파려는 거죠. 운하가 남아 있는 한 그 운하를 시작한게 이명박 이라는걸 누구나 알거 아닙니까. 제가 느끼는 이명박씨는 명예욕의 화신이라 생각됩니다. (좋던 나쁘던 말이죠)
08/01/18 20:36
온누리님// 원래..색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색깔이 안경 색으로 보이는 법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이명박 정부' 이런 말도..이명박대통령당선인이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정부'처럼 특정 슬로건을 붙이지 않는 이유가 말만 앞세우는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는 뜻에서..정하지 않을걸로 압니다. 그래서..자연스럽게 언론은 '이명박 정부'로 부르게 된걸로 압니다. 이런걸로도 시비가 붙을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대운하가 대통령 명예때문에 파는거라는데..IMF 잘 아시죠? 김영삼=IMF 어때요?? 과연 김영삼 전대통령 이런 불쾌한 닉넴을 좋아할까요? 국민과반수 이상이 반대하는 운하를 팠다가 쫄딱 망하면 이명박=대운하라는 좋지 않은 닉넴이 붙어다닌다는걸 과연 모를까요? 반대를 무릎쓰고 파겠다는것은 일단 공약이었고, 실천에 옮기겠다는 겁니다. 물론 좋으나 싫으나..대운하=이명박은 성공/실패와 상관없이 꼬리표가 되겠죠. 진짜로 이명박씨가 명예욕의 화신이라면..국민여론조사해서 "국민이 원하는 10가지 희망국책 사업"을 그대로 실천하는 겁니다. 국민이 원하고 내돈 안나가고..생기는건 명옌데..위험부담도 없고 생생내기 좋고 얼마나 좋아요.
08/01/18 23:48
삿짱님//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말, 어느 정도 시인합니다.
다만 '이명박 정부'라는 명칭은 인수위에서 불러달라고 요청한겁니다. 언론이 자연스럽게 부르게 된게 아니라요. 신문기사에 그렇게 났죠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712/29/moneytoday/v19429336.html 그리고 IMF는 결과물이지 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대통령이 IMF 터질지 알고 그런겁니까? 그건 아니잖습니까. 망하면 안 좋은 이미지겠죠. 그러나 이명박씨는 운하가 망하지 않을거라는 확신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이 있기 때문에 시도하는 거죠. e-bank가 실패할 줄 알았겠습니까? (그럼 신문 인터뷰같은건 안했겠죠) AIG가 아시아 본부를 서울로 옮겨올거다 확신했으니 AIG에게 특혜를 준거였고요. 대운하=이명박 이 꼬리표 되는거 맞습니다. 이명박씨는 그걸 원한다니까요. 그리고 그 자신은 성공할 걸로 믿고 있는거고요. 공약이어서 일단 실천에 옮긴다면 왜 휴대폰 요금 20% 인하는 엉뚱한 수신자도 요금 분담, 누진세 적용 등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다른 각종 공약도 왜 지금와서는 수정하고 있는거죠?
08/01/19 09:32
토론게시판에 적합한 글이 아니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정치게시판'같은거라도 하나 만들어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8/01/19 12:49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이명박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물같은데요.
개발제한구역해제를 노리고 대운하를 팠다기 보단 대운하하나만 바라보고 있어서 생긴 문제일테죠. 제가 보기엔 대운하를 밀어붙이는 이들이 여러가지 의도를 가질정도로 그렇게 똑똑한 것같진 않거든요. 아마 이런 문제점을 몰랐다고 보는 제 추측이 맞을 겁니다. 지금 대운하에 대한 문제제기조차 못알아듣는데 지적해주지 않은 미래의 문제를 자기들이 알까요? 대운하 착공이후 뒤늦게 개발구역해제로 인한 땅값문제가 터져 부랴부랴 대책발표하고 그러겠죠.
08/01/19 23:47
대운하공사를 애써서 막아도 "국민의 의견을 적극수렴하는 대통령" 이란 주장을 펼칠수 있고, 공약햇던 경제성장을 못이뤄도 대운하사업을 모두 염두에둔 수치였으니 어쩔수 없다고 변명도 할수 있겟죠.
08/01/20 15:50
허클베리핀님//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돈 많이 필요합니다. 전두환이 왜 그리도 많은 비자금을 해놓았는지
생각하면 됩니다. 스스로 수십년 독재하는 대신에 친구인 노태우를 대리로 놓고 막후정치를 하려고 했죠. 그런데 그럴려면 배후조종을 위한 여러가지 기반들이 필요한대 그 중 필수적인게 돈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명박 당선자가 전두환처럼 커튼 뒤 지배자로 군림하지는 않겠지만 대통령 끝나고 야인으로 돌아가지도 않겠지요. 적어도 한나라당은 장악하고 이후 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역시 막대한 돈이 필요합니다.
08/01/23 12:56
전 현대건설 CEO이자 대선을 노리던 300억 자산가가 돈이 궁해서 아들을 위장취업시켜서 가짜 월급 챙겼을까요?
전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아들을 위장취업까지 시켜가면서 푼돈까지 박박 긁었을까? 전 재산 사회에 환원해야 되는데 돈이 좀 부족해서 아들까지 팔아가면서 했을까?
08/01/26 01:59
음모론은 저도 싫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대운하가 실현된다면, 글 본문처럼 전국에 걸쳐 개발제한에 묶여있던 강변근처의 그 수많은 땅들이 다 황금알을 낳는 땅으로 바뀝니다. 그 땅을 소유한사람들은.. 아마 수백배 이상의 이득을 볼수있을껍니다. 하지만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밀던 주변사람들은 이명박씨의 대선공약을 같이 의논하고 같이 세운사람들입니다. 최소한 이명박씨가 대통령되면 대운하 할꺼라고 훨~~~~~ 씬 전부터 알고있던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백한 사실은 이명박씨는 스톰 샤~워 님의 말씀처럼, 아들과, 운전기사를 위장취업시켜서 가짜 월급 챙겼습니다. 대통령되면 전 재산헌납한다고 말하던 전 현대건설 ceo이자 어마어마한 자산가인 이명박씨가 자신의 아들과 운전기사를 위장취업시켜서 자신의 자산에 비하면 돈도 아닌 그 월급받아왔습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또한 이명박씨는 대선을 코앞에두고 자신은 특검해도 떳떳하니 상관없다고, 특검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당선되자?? 특검을 거부하기 위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씨가 어떤행동을 했는지는 정치기사에 관심가지고있는 분들은 잘 아실껍니다. 결국 자신이 특검받겠다고 한 사실때문에 특검이 시작되긴했으나, 조사해야할 목록을 한나라당에서 만들어줬죠. 비교기사가 있었는데 찾지를 못하겠군요. 예를 들면 수박에 대해 조사를 해야하는데 수박씨만 주면서 조사하라고 말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덕분에 현재 이명박씨 특검은 말그데로 형식적으로 처리되고있습니다. BBK 사건에 관련된 이명박씨의 친인척 소환조사를 법원에서 벌써 2번이나 기각했다는 기사가 오늘 뜨더군요. 그 사람들 소환조사없이는 BBK사건 조사자체가 말이안되죠. 아니 진행자체를 할수가없죠. 하지만 영장은 기각되더군요. 참으로 재밌으면서 서글프지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