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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3 03: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18962&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C%95%88%EC%B2%A0%EC%88%98%EA%B0%80
여러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우연히 본글인데 나름 괜찮은 분석 같네요.
12/11/23 03:27
야권 지지자로서 첫째는 총선승리요 둘째는 대선승리를 원했지만, 대선은 지더라도 이런 패악질은 앞으로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정치꿈나무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끝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거나 혹은 추잡하게 흘러간다면 사표지만 심후보에게 드리는게 낫겠네요.
선거 져서 기대가 무너진 일 보다 한해에 패악질을 두 번 겪어야 하는 상황이 더 피곤합니다. [m]
12/11/23 04:15
그렇죠. 다만 독일식 비례대표제는.. 우리 환경에서는 무리이지 싶습니다. 모든 정당들이 최소한 절차상 당원의 선택에 근거한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일단 새누리/민주 거대 양당이 그게 안되니까요. 독일식 도입 이전에 페이퍼 당원문제부터 어떻게 좀 해야..
결선투표제는 당장이라도 도입해야 하지 싶습니다. 소수정당은 자기 할말만 하면 되고, 문/안 지지자들끼리 싸울 일 없고, 선거때마다 피곤하게 연합이니 연대니 안해도 되고.. 투표두번하니 노는 날도 늘어납니다. 여러모로 행복과 국익, 나아가서는 인류와 세계의 평화로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제도죠.
12/11/23 04:16
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1122205604197
단일화를 바라며 투신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하리잔님의 링크글에 있는 안철수후보 분석이나 이곳에서 봐온 글들을 통해 근본마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 이분이 대통령 될리도 없고 같이 갈 필요도 앖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좀 더 관용을 베풀다가는 민주주의와 정치권에 안좋은 정치적 선례만 남기고 가겠네요. 아집과 폭주 그만 보고 싶습니다. [m]
12/11/23 04:30
주변에 음모론을 참 좋아하시는 형님이 한분 계신데
그 분이 줄창 '안철수는 이명박이 만든 인물이다' 라고 서울시장 때부터 계속 노래하고 다니시거든요. 예전엔 개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설마?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_-;; 그만큼 상황이 어이없습니다.
12/11/23 04:58
고민입니다....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되지않으면.... 이미 제눈엔 박근혜나 안철수나 똑같아 보이니.... 차라리 투표를 하지말까... 아니면 그래도 박근혜만 할까.. 안철수 찍어야하나... 이번에 문재인 후보로 대선후보가 되지 않으면 문재인 후보 정계 은퇴 할거 같은데... 5년 기다려봐도... 답이 없어보이고... 암울하네요.....
12/11/23 05:02
저는 안철수가 대선에 나온다고 할때부터 이런 상황을 예측했는데 역시나 군요.
그때 당시 간보기, 간철수 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전이었는데 안좋게 본 이유는 '아무런~ 정치경험도 없이 서울시장 출마도 아니고, 다짜고짜 대선출마라? 너무 똥배짱인데..'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문제를 떠나서 단일화 토론부터 시작해서 점점 추락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대로가면 철저히 토론과 검증을 피한 박근혜 전략이 승리할 지도..
12/11/23 05:06
정말 이런건 저급한 말이겠지만,
사람의 얼굴에서 살아온 인생이 담겨 있다면서.. 제주위 관상 보시는분이 철수 얼굴에서..야비함이 보인다라고 가식일거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는데.. 요즘.. 그말을 반박할수가 없네요..
12/11/23 05:27
http://ko.wikipedia.org/wiki/3%EB%8B%B9_%ED%95%A9%EB%8B%B9
현재는 비슷한 철학, 즉 반 새누리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세력간의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 당시의 야합은 많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직 보스정치가 일반적일 때에 행해졌던 일이니. 또한, 대선과 총선이 이미 끝나서 판세가 짜여졌던걸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일이었고. 링크 읽어보세요. +) 이 내용이 있네요. "1990년 3당합당 당시, 내각제 개헌 밀약 각서가 공개되었다" ++)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때의 일은 현재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일입니다. 굳이 이야기가 길어질 필요성도 없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현 여권이 예전에 정국을 장악하고자 했던 일이니.
12/11/23 06:13
다 이해하고 이게 여당지지자측의 이간질 또는 야권 단일화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쇼라고 해도 할 말은 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지지하지만 안철수님이 단일화 되어도 상관 없으니 이제 시간이 없어요. 우리는 엠비정권 5년을 더 살 용기가 없단 말입니다. 어제 어떤 한 분 돌아가셨던데... 같이 모든 지혜를 모읍시다. 부탁드립니다. 저는 용기가 없는 놈이라 참 아직도 뭐라고 못하겠어요.
12/11/23 08:30
그런 판단은 할 수 있는데, 그게 실책이었던거죠.
친노 프레임을 싸잡아서 구태정치로 몰아붙이는 시점부터 안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안후보의 새정치에 대한 의구심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안후보가 이번에 이어 다음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정치행보를 보였으면,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지고 갈 수 있었겠지만, 지금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지 않는한,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12/11/23 07:42
단일화가 문으로 안될경우 심상정 찍으신다는 분들은 단일화를 왜 하자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그럴거면 그냥 3자로 가자고 해야죠.
12/11/23 08:05
왜 이해를 할 수 없죠? 안철수 후보가 그동안 실망스러운 행보를 거듭하게 되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안 후보 지지자 측에도 [왜 그동안 단일화가 안철수로 안될경우 박근혜 찍겠다고 했느냐]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여론을 만든 잘못은 단일화를 바라던 야권 지지자들에게 있는게 아니라 안철수 후보 측에 있는겁니다. 이걸 심상정 찍자는 분들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곤란하죠. 왜 안철수 후보의 책임인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누누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3자라... 차라리 요즘 같으면 3자로 가서 안철수 후보로 대변되는 막무가내식 기성정치 혐오 이미지 정치를 먼저 심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정당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퇴행적인 정치니까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의 5년은 어찌되었든 방향성을 예측할 수는 있으니,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사실 제 정치성향으로 보자면 박근혜 쪽도 과거사 발언이라든가 그외 몇 가지 측면만 빼면 그럭저럭 수용 가능하니까 말이죠.
12/11/23 10:38
저는 그렇습니다. 그런걸 감안하고도 문후보가 안과 단일화 하겠다면 그런
리스크를 제껴놓을만한 더 큰 대의가 있다는 뜻이고 문후보의 그 뜻을 같이 하는게 지지자의 할일 이라고 봅니다. 뜻이 안맞으면 제갈길 가야죠.
12/11/23 13:21
뭘 집니까 님처럼 그렇게 과민반응 안하면 이길 수 있어요.
님깉은 분들이 야합을 조장하는거 아닙니까. 누가이기던 결과에 승복하고 승자 밀어주면 되는데 뭐 어쩌라는 건가요? 지는거 두려워 하는거 보니 새누리 무지하게 이기고 싶나본데 결과 승복하고 이기는자 몰빵하면 승산 있습니다. 다른 후보 투표한다 여론조성 하는거 보다 백배는 낫겠습니다.
12/11/23 17:43
각자 갈길가도 이길수 있다고요?
후보들 지지율 한번 보세요. 단일화 되어서 1대1로 붙어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데. 역시 쿨하십니다.
12/11/23 18:21
전 댓글 수정한적 없습니다. 님이 바보가 아니라면 옆에 글써진 시각 보시기 바랍니다. 못믿겠다면 운영진에게 확인시켜달라고 하던가요.
제가 지금 확인해보니 수정해도 시각은 안바뀌는 군요. 그러나 님이야 어차피 안믿을테니 그냥 그렇게 어이없는 독해력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12/11/23 09:11
그 의문이 안한테 듭니다. 무조건 내가 아니면 안돼... 왜냐면 민주당도 결국 구태새력이고 내가 새정치를 해야되니까.. 이런 소명(?)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그럼 왜 민주당하고 단일화를 하려고 하는지? 그냥 본인이 혼자 출마해서 대통령 된다음에 새정치를 해야지... 이기려면 단일화는 해야 될꺼 같으니까 단일화는 하되 '내'가 새정치를 해야되니까 단일화는 나로 해야돼... 이런 느낌이예요.
12/11/23 10:52
단일화는 서로의 표가 필요하니까 하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각자의 표만얻고 정치적 뜻이 갈려버린다면 야합같지않습니까. 물론 현재 안철수와 그 캠프의 행태를 비판할 수는 있지요.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않습니까.
하지만 일단 합의를 하기로 했다면 그 뒤의 결과는 지지자들이 같이 결과를 승복해야지요. 그러니까 안맞으면 3자로 가자고 하는거구요. 그런데 심상정으로 간다? 차라리 심상정과 단일화를 하자고 얘기하는게 낫겠군요. 허허
12/11/23 12:11
현재 야권 지지자들의 심리 상태를 전혀 모르고 계신 분이신듯한데...
지금 가장 큰 화두는 안철수가 MB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5년을 겪었기에 당연히 그에 대한 거부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 왜 반 안철수의 정서가 이곳에 퍼지게 되었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12/11/23 13:18
그러니까 mb 와 왜 합치려고 하나요. 이거 아주 표를 위해서라면 나중엔 친일 매국노하고도 합치겠네요.
정권교체 부르짖기 전에 정체성부터 확립해야죠. 정체성도 없는 합의가 야합이지 뭔가요 mb 라는 과민반응이 이 단일화를 더 초라하게 할 뿐입니다.
12/11/23 07:58
취지는 좋습니다만, 본글이나 댓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최근의 검찰에 대해서 따로 글을 한번 남겨주세요. 단일화와 양 후보간의 이야기를 하는 곳에 주제와 관계없는 댓글을 남기실게 아니라.
12/11/23 09:46
제가 쓴 이 글은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글이고, 댓글들도 그에 대한 것이니 주제를 이탈하지 말아주셨음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약이 아니라 현재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대한 글입니다. 검찰에 대한 글은 따로 남겨주세요. 사탕가게에 와서 몇달있다가 판매 예정이라고 말한 과자 지금 팔라며 얘기하자는 격이라면 그래도 비유가 비슷하겠네요.
12/11/23 10:05
댓글의 비유를 보니 기분 상하셨나 싶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여서 관련 내용을 따로 얘기하라고 하실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남겨봤던 댓글이긴 합니다만.. 본문을 쓰신 입장에서는 싫으실 수도 있겠네요.
12/11/23 11:01
님이 남기신 글이나, 에프케이 님이 남기신 글이나 기분 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님께서 전혀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내시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을 뿐이지.
12/11/23 08:15
우리 정치가 실체 없는 이미지 정치에 엄중한 심판을 내리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 출발점을 쌓아 올리기를.
12/11/23 08:55
많은 사람들께서는 순수해보이는 안철수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셨을텐데 그만큼 권력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었고 빚이 없다고 자신을 포장하고 대통령이 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포장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권력이 눈앞에 아른거리게 되고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정치판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권력을 잡는데 있어서는 그 정치판에 오래 뒹굴어서 상당기간 동안 정체가 파악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속에서 정체가 드러나고 각자의 국민들께서 저사람이면 괜찮겠다고 생각하시고 지지를 해주셔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그나마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디어 등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로만 평가되고 바람타고 등장하더니 권력싸움 앞에서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노출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11/23 09:19
저는 힐링캠프 보면서부터 '이 사람 절대 순수/순진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확신했습니다.
예) 이경규 : "안철수 대세론은 언제 처음 알게 되었습니까?" 안철수 : "처음 듣는데요." '이 사람 안 그래보여도 엄청 정치적인(일단 가치중립적인 의미에서) 사람이구나...' 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이런 식일 줄은 몰랐네요. 크크;
12/11/23 09:29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민주당 입당을 거부하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게 본인의 정치쇄신을 위한 철학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경선에 들어가면 세력이 없어 이길 자신이 없으니 오히려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비주류들 끌어들여 밖에서 흔들어 보자... 이걸 위해 그런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고. 결국에 본인 소속도 아닌 민주당을 뒤흔들면서 현 당내 주류에 불만있는 세력을 외부에서 규합하고 있네요. 참...누가 구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안캠프가 하는 짓거리를 보면.
12/11/23 09:57
"정치경험이 없는데다 서민의 심정을 알리가 없는 안철수가 상식하나만 믿고 대선출마를 했다면 상식적이기라도 했어야 한다. 하지만 안철수는 상식조차 부정하는 행보를 보여주고있다."
라는 얼마전 제가 어딘가 썼던글이 확신에 차는 순간입니다.
12/11/23 10:14
안철수의 대한 희망을 버렸던시기가 저는 송호창 이적 시기부터였습니다..
과연 저 악들을 대리고 다니면서 안철수가 제대로 할수 있나? 문VS안의 토론을 보면서 안철수란 카드는 괜찮아보이는데.. 밑이 에휴.. 저도 참 보면서 안철수는 말그대로 처음부터 망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12/11/23 10:18
처음에는 가장 소통이 잘되는 후보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협상의 과정을 보더라도, 그리고 주변의 여론을 봐도 이건 너무 심합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문재인 후보가 실무팀으로부터 보고를 잘못 받으신거 아니냐 라고까지 말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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