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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1 13:14:20
Name kurt
Subject [일반]  미국 대선토론과 한국의 대선토론
1차



2차



3차



이제 다음주부터 대선 토론회가 시작됩니다.
토론방식을 두고 양 후보간의 논쟁이 일고 있는데요.
선관위에서 '재질문, 재반론'을 보장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뭐하러 '토론'이라고 말을 붙여놨는지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미 대선의 토론은 한국 언론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선 토론 방식은

1차는  나란히 서서 사회자를 바라보고 하는 방식
2차는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2분안에 대답해야 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
3차는 1차와 비슷하지만 테이블에 않아서 사회자를 마주 보고 하는 방식

이렇게 3번에 걸쳐 경제, 외교, 안보 등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이 됩니다.
잘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진행되는격한 분위기만 봐도  '이게 바로 토론이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미 대선토론 시청률은 슈퍼볼 다음으로 높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진짜 토론을 보고 싶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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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2/12/01 13:16
수정 아이콘
큰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 토론을 두려워하는 것도 웃긴 일이죠. 말빨의 달인 오바바를 1차토론에서 발라 버린 롬니를 보면 미국 정치인들 토론 수준과 그에 따른 각 당의 전략 수준을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치코리타
12/12/01 13:25
수정 아이콘
아래 선관위가 과연 중립일까? 라는 글에서 Qck 님이 쓰신 댓글을 읽어보시면 선관위의 토론규칙이 누구 하나에기 유리한 편으로 바뀐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실 텐데요. 그리고 물론 토론 잘하고 말 잘하는것도 큰 능력이지만 대통령 혹은 리더의 자질이 꼭 그것만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킹스스피치 를 보면서도 느끼는 바였구요. 그는 말더듬이에 써있는 연설문도 제대로 못 읽었지만, 전쟁속에 있는 영국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준 지도자였죠.
Sviatoslav
12/12/01 13:32
수정 아이콘
토론규칙이나 토론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에 토론을 못해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전형적인 논점일탈입니다.
레지엔
12/12/01 14:23
수정 아이콘
토론을 잘하는게 중요하지 않을리가 없죠. 확고한 이념, 관점, 근거,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토론에서 대부분 중간 이상은 치는걸요. 정치가가 자기 의견을 대중 앞에서 설득력있게 풀어내지 못하면 그것도 나름 실격이라고 보는데 대체 이 나라는 대선토론이 왜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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