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1. 사전투표 장소로 간다 (주민센터에는 대부분 하는 것 같습니다)

2. 관내, 관외를 구분하여 줄을 선다 (관내는 투표소가 있는 지역의 선거구, 관외는 그 외 지역)

3. 신분증을 내고 본인 확인을 한 뒤 지문확인

4. 본인 선거구 확인 후 투표 용지 출력

5. 투표 용지를 들고 기표소에 가서 투표

6. 투표 용지를 봉투에 넣고 양면테이프로 밀봉한 뒤 투표함에 넣음


주민센터에 도착해서 투표까지 5분도 안걸린 것 같습니다.

선거날에는 어쨌던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는데 사전투표라 그런지 대기 줄이 전혀 없어서 쾌적하게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투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위의 과정 중 3~4번일 것 같은데요, 정보통신 강국 답게 정말 시스템을 잘 만들었더라구요.


지역구에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찍었는데, 이겨도 불만이고 져도 불만일 것 같습니다.

정당투표는 정말 길더라구요.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의 한나당과 불교연합당 정도였습니다.

역시 몇번을 찍을까 고민에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정당투표는 지는건 없으니 불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