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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10:24:16
Name 순례자
Subject [일반] 울산 결과와 송철호, 강길부
일단 울산은 6개지역구중,
동구, 북구가 무소속 야권
남구 갑, 남구 을, 중구가 여당
울주군이 무소속 여권
이렇게 2:3:1로 당선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분은 송철호씨입니다. 인생에 다시 못올 기회였는데
43%(새누리당 박맹우) VS 40.6%(무소속 송철호) VS 16.4 (더불어민주당 임동욱)
울산 맹주 3선 시장 박맹우씨가 국회가서는 어지간히 못했다 싶기도 하고, 임동욱씨도 15%넘기며 엄청 선전한거 박수쳐줄만한데
울산의 강남 남구에서 야권이 57% 먹고도 지는 결과는 두고두고 아쉬울겁니다.    

제가 알기로 강길부 이분은 17대 탄핵역풍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고 한나라당 권기술의원을 꺾고 국회 입성했습니다.
울산 울주군 분들에게 직접 듣기로는 현역이었던 권기술 의원이 지역민들 민심을 많이 잃은 상태에
마침 탄핵역풍이 터지면서 기적적으로 당선되었다더군요.
이후 탈당해서 한나라당 입당.
18대는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당선. (후 복당)
19대는 새누리당으로 당선
20대는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당선

비박계고,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랑 다시는 안볼것 처럼 지지고 볶으며 싸웠습니다.
당선 소감으로 복당은 울주군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는데
더불어 민주당이 지금 한석이 아쉬울때가 아니라 별 상관 없겠지만, 혹시 아슬아슬 했다면 적극적으로 구애했을 분 같네요.
연세도 많아서 이번이 거의 마지막으로 보이는데, 선거결과를 보고 어느당이 울주군민을 위해 활동하기 좋은지 깊이 고민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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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 루시루플
16/04/14 10:43
수정 아이콘
북구는 애초에 윤종오 후보가 유력했었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현대차 사원 출신이라는점이 컸나보네요. 아까 차타고 지나가면서 탈락한 새누리 후보분 차타고 다니면서 감사했다고 하던데 선거후에도 힘들구나 싶었네요.
순례자
16/04/14 11:02
수정 아이콘
이번엔 당선도 그렇지만 득표율이 엄청나더군요.
16/04/14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길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득표율 보고 놀랐습니다.
새누리 비토수준의 결과가 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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