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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1 23:28
그때는 개헌선 저지도 불가능하며 우린 인제 꿈도 희망도 없어 헬조선이 강림한다 이러고 있었는데
유승민이 찍혀나가고 김무성이 옥새런을 하기 시작하고...
17/03/11 23:44
1년 전에는 정말 암울했었죠.
여론 조사부터 시작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니까요. 개헌 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으니... 1년... 정말 많은 것이 변했네요. 더민주당이 원내 다수당인 것도 놀라운데... 대통령은 파면당했고 강력한 여당 후보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1년동안 이런 많은 일이 벌어질거라고 어느 누가 생각할 수 있었겠습니까.
17/03/11 23:50
저때 차마 출구조사 결과를 못보고 집에 모자마자 그냥 곯아떨어졌었죠. 10시쯤 일어나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던...
보는 순간 [아이고 아직 우리가 망할 판세는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크크
17/03/12 00:18
https://cdn.pgr21.com./pb/pb.php?id=bulpan&no=9160&divpage=3&ss=on&sc=on&keyword=%EA%B5%AD%ED%9A%8C%EC%9D%98%EC%9B%90
역사는 이 불판 18시 부터 시작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7/03/12 00:46
출구조사도 으잉? 이었는데 최종결과는 심지어 출구조사보다 더.....
작년 이맘때 시작한 필리버스터의 스노우볼링이 저때의 총선을 거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까지 왔군요
17/03/12 03:44
총선 선거기간 중반 민심이 안좋다는 새누리내부조사결과였는지. 새누리의원들 부랴부랴 하던대로 무릎꿇고 읍소하던게 기억나네요.
그러면서도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피식피식 새누리의원들 웃던것도 기억나구요. 선거전문가들도.언론사도.각당에서도.만덕산에서도 예상못한 결과입니다. 기적의 시작이지요.
17/03/12 06:11
크크크크 보고왔습니다 유머 인정합니다
새누리당 180-85 민주당 80-85 국당 20-25 정의당 5-10를 예상한 제 안목을 칭찬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이렇게 잘 알기 때문에 주식을 안 합니다.
17/03/12 06:13
다들 읭?! 하면서도 그래도 모릅니다 하기도 했죠.
과반은 아니지미나 새누리 140석 넘을 수도 있었기에... 는 다음날 새벽, 무소속 빼고 순수 정당 싸움만으로 더민주가 의석 수 한 자리 차이로 역전까지 하는 일이-_-;;;
17/03/12 08:28
https://cdn.pgr21.com./?b=24&n=1612&c=94483
총선 전 이벤트에 도박이랍시고 질러봤는데.. 이벤트에 당첨되고도 이벤트 참여했다는걸 잊어버리고 확인을 못해서(..) 무산된 걸 나중에 알게 되었을때 참 아쉽더군요 ㅠ
17/03/12 12:38
https://cdn.pgr21.com./pb/pb.php?id=election&no=1625&page=12
결국 4개 모두 쓰이는일은 없었네요
17/03/12 14:20
정말 새누리한테 부정적인 if가 다 터져도 그 최소치는 150석이라고 했던 제 안목을 반성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전투표를 했었는데,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롯데는 할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붓는..] 이 느낌으로 투표했던 날까지만 해도 오늘의 이런 사태까지 올줄은 몰랐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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