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02 21:43:58
Name 시네라스
Subject [일반] 김종인 전 대표는 빅텐트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요새 김종인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이분에 대한 관심이 이 게시판에서는 사라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만, 아직 이분은 전권과 자신의 뜻한바를 포기하지 못한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4/2017032400382.html
2017.03.24 김종인 "민주당 맞설 단일화, 4월 15일까진 되지 않겠나"

http://www.hankookilbo.com/v/d05315b100904f8f8e9ddaa5f878777d
2017.03.26 "김종인, 이번주 여의도에 사무실… ‘반문 빅텐트’ 터 다져"

http://news.donga.com/3/00/20170328/83554638/1
2017.03.28 김종인 ‘문재인 대항마’로 직접 나선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9/2017032901130.html
2017.03.29 더민주 최명길 탈당 "김종인 대선출마 도울 것"

http://www.hankookilbo.com/v/0ed2b478dede4c5fb821cec9456cda7a
2017.03.30 김종인 “통합세력 vs 독자세력 대결 될 것”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30/0200000000AKR20170330100551001.HTML
2017.03.30 김종인, 안철수에 "합리적인 사람"…'통합연대' 내걸고 손짓(종합)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403004010
2017.04.02 김종인 5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 (제목이 이렇지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의 기사내용을 바탕으로 주목할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함께하면서 공동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조율중인 상태, 다만 오늘 기사내용으로는 방식에 대한 논의 때문에 이 회동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 공동정부/통합정부론을 바탕으로 비문후보 단일화에 개입하려고 하며 출마선언후 직접 플레이어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검토중
- 다른 보수계 후보들과 안철수 후보와의 통합구상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최명길 의원 이외의 개헌파 비문계열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경선 이후에 탈당하게 될 것인가? (진영, 이언주 의원 등이 거론되는 중)
- 아니면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도 못하고 그냥 무관심 속에 묻힐 것인가(...)

솔직한 얘길 하자면 안그래도 플레이어가 많아서 머리터질것 같은데 자존심도 쎄고 전권욕도 강한분이 플레이어로 끼게되면 마지막 퍼즐이라기보다 필요 없는 퍼즐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명분도 세력도 희미한 상태에서 대선이 고작 한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 총선을 전후로 주목하던 행보가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는 궁금할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2 21:46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변수를 넣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서 결국은 줄다리기 하다가
흐지부지 될거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영원이란
17/04/02 21:47
수정 아이콘
아마 안철수 쪽에 세력을 몰아주고 본인은 사퇴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리버리
17/04/02 21:50
수정 아이콘
밀어줄 세력이 있나요? 기껏해야 더민주에서 탈당한, 탈당할 2-3명의 의원이 전부겠죠. 배신자의 낙인이 찍힌 국회의원들. 위에서 언급된 정운찬, 홍석현도 세력이 될 수 있을지 의심이네요. 너무 늦었죠.
영원이란
17/04/02 21:52
수정 아이콘
열심히 조율을 시도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어리버리
17/04/02 21:49
수정 아이콘
세력도 없겠다, 지지도도 없겠다, 권력도 없겠다, 빽도 없겠다...
뭘로 나머지 세력들을 조율해서 반문연대를 만든다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통합연대 말이야 좋지 결국 반문연대에 한발 걸쳐서 만약 그 세력이 어쩌다가 당선되면 한자리 해먹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The Special One
17/04/02 21:50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주고 뭐 받아먹을게 있을지...
17/04/02 21:52
수정 아이콘
자신을 너무 과평가 한듯
17/04/02 21:53
수정 아이콘
pgr내에서도 보이던 김종인 탈당이 엄청난 파급력을 줄꺼다라고 주장하시던 분들이 무색할 만큼...
탈당 후 아무 영향이 없었기에.....
르웰린수습생
17/04/02 21:55
수정 아이콘
여의도에서나 관심있는 인물이죠.
배고픈유학생
17/04/02 22:03
수정 아이콘
반문연대는 친박연대만큼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바다코끼리
17/04/02 22:04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선택과 결과를 보면 김종인이라고 뭐 다를 게 있나 싶죠.
아점화한틱
17/04/02 22:04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처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도 그냥 이렇게...
정유미
17/04/02 22:07
수정 아이콘
이해찬 의문의 1승.
불굴의토스
17/04/02 22:24
수정 아이콘
정두언도 같이1승 추가합니다
Korea_Republic
17/04/03 07:37
수정 아이콘
정두언 요새 팩폭시전에 재미 붙인거 같더군요 크크크
Ace of Base
17/04/02 22: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2,3퍼의 지지율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그리고 이 지지율이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이 정도 고정 지지층이라면 어딜가서든 협상 테이블에 손님(?)들을 불러 모을 수 있고 행동적 기반의 정치적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대통령 된다는건 아니고.
아라가키
17/04/02 22:1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인사 김종인이라면 모르겠으나 탈당한 일반인 김종인은..
복타르
17/04/02 22:1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나간순간 게임 끝. 그의 말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것도 민주당이란 간판이 있었기 때문인데...
17/04/02 22:1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정치적인 가치는 결국 반문연대에겐 친문패권에 질려서 나왔다는 또 한명의 증인이라는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친문패권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문재인과 한솥밥을 먹던 안철수와 국민의당 사람들에 더해서 심지어 문재인이 직접 모셔왔다는 김종인도 있다고 우겨댄다면 그리고 그게 언론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게 된다면 내부 사정을 모르는, 혹은 그다지 정치에 관심이 없는 다수의 사람들은 정말로 그런게 있긴 한가 보다 하고 의심하게 될테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아무런 세력도 없어보이는 김종인이지만 역할은 꽤 클 수 있다고 봅니다

대선출마니 이후에 단일화나 빅텐트이니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친문패권의 증인으로 나왔다고 주장하는 쇼케이스에 불과할꺼라고 봅니다
결국 안철수에 붙어서 연합하지 않을까 봅니다
花樣年華
17/04/02 22:1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모셔온 범야권의 경제전문가.
문재인이 모셔온 박근혜의 경제교사.

김종인의 주가는 '김종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성립한 게 아닙니다.
주재료는 언제나 따로 있고, 그는 그 주재료의 모자란 맛을 채워주는 부재료로써 의미가 있었던 거예요.
김종인 본인부터가 라면에 파를 넣어먹는 건지, 파에 라면을 넣어먹는 건지 헷갈린 거죠. 라면 없이 홀로서기가 될까요?
대파 구워서 먹는 요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밥 대신에 대파 구워먹으라고 그러면 적어도 저는 화날 것 같아요.
만두베스트
17/04/02 22:41
수정 아이콘
안되요..
하심군
17/04/02 22:59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김종인이라는 사람은 꼰대기는 해도 시류를 못읽는 사람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면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 같기는 한데 큰그림은 각도가 1도만 틀어져도 완전히 그림이 어그러진다는 게 문제거든요.
뻐꾸기둘
17/04/02 23:08
수정 아이콘
언론이나 비문들이 김종인을 띄우는건 몇 년전 조경태, 작년 이맘때즈음 김한길 띄우던거랑 비슷한 맥락이죠.

민주당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몰아갈 재료이자 문재인 까는 재료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로 나와버리면 그 가치는 여당에서 야당 까는 것 보다도 영향력이 미미해지죠.
아우구스투스
17/04/02 23:12
수정 아이콘
본인이 빅이 아닌데 어떻게 빅텐트의 재료가 되나요?
딱총새우
17/04/03 05:09
수정 아이콘
티끌모아 티끌이죠.
지니팅커벨여행
17/04/03 08:08
수정 아이콘
그 빅이 vic라 우길지 몰라요...
거믄별
17/04/02 23:24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주도해서 만들려고 하는 빅텐트에 누가 들어가겠습니까.
차라리 본인들이 주도해서 만드는게 낫죠.
까놓고 말해서 지금 김종인은 가진 것이 없습니다.
김종인이 푸쉬하는 강력한 대선 후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작 탈당했고 탈당할 가능성이 있는 두 세명의 국회의원이 전부 입니다.
거기에 여론조사 결과에는 이름 한 번 올라오지 못한 사람들과 빅텐트를 말하죠.

빅텐트란 것도 결국 반문재인 연합인데... 그게 쉬울까요?
호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안철수와 보수진영이 손을 잡는다.
개헌같은 프레임을 내세우지만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되는 것을 볼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거라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이 알아버렸죠.
개헌으로 뭉치기에도 그들의 의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고...
정말 반문재인으로 뭉치기에는 그들의 계산대로 국민이 따라주질 않는 상황.
반문재인 연대와 김종인의 빅텐트 중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반문재인 연대입니다.
김종인은 더민주당에서 나오는 순간 별볼일 없는 노인이 되버렸어요.
1q2w3e4r!
17/04/03 00:18
수정 아이콘
반문으로 다합쳐서 개헌이라도 노리고 있진 않을련지.
여튼 조심해야할 인물이에요.
하와이
17/04/03 00:33
수정 아이콘
뭐 본인이 원하는 바는 많겠습니다만,
이번 대선은 그 어떤 대선보다도 변수가 없는 대선입니다.
일단 기간이 너무 짧죠. 빅텐트 따위 안됩니다. 절대.
Candy Jelly love
17/04/03 00: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점이

김종인옹 민주당 왜 나온거죠?;
친절한 메딕씨
17/04/03 01:06
수정 아이콘
거기선 할일이 없었답니다...
이해찬 의원의 말
지니팅커벨여행
17/04/03 08: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할 일 없으니 나와서 부담없이 편하게 놀겠다는 말인가요;;
친절한 메딕씨
17/04/03 17:32
수정 아이콘
당내에선 아무도 뜻을 받아 주지도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꾸도 안하는.... 피쟐에 글을 썻는데 무플이...

뭐 이런 상황?
심지어 비문계 의원들도 무시..
The xian
17/04/03 01:55
수정 아이콘
텐트의 마지막 퍼즐이야 되시겠지요. 그게 빅텐트라는 보장은 없지만.
불굴의토스
17/04/03 02:34
수정 아이콘
지지율도 별로 안 높은사람 왜이리 언론에서 주목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두언의원의 명언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습니다.
17/04/03 06:26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김종인이 누군지도 잘 모른다 -정두언
17/04/03 06:51
수정 아이콘
저 분이 대통령병에 걸려서 탈당한 경우라면 모든게 설명이 되긴 하는데, 그간 시류를 잘 읽고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던 사람이라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플레이어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단일화가 어려워지거든요. 협상도 어려워질 뿐더러 한두사람만 깽판쳐도 판을 엎어 버릴 가능성이 높죠.
solo_cafe
17/04/03 07:3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마지막 존재감 표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데.. 이상하게 언론들이 이분행보는 관심을 갖는단 말이죠;
말다했죠
17/04/03 09:43
수정 아이콘
저 분 막후 행동에 대해선 중앙일보 측근 인용 기사만 믿숩니다. 지나고 보면 그게 제일 저 분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일관되게 도출할 수 있던 결론은 저 분이 무슨 천기를 읽는 스타일도 아니고 팽 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누군가에게 별로 도움이 안돼요. 반대쪽의 반감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은 할 수 있지만 그런다고 안 찍을 사람이 찍던 것도 아니고 작년 총선 이후로 친박쪽 지지자들은 또 엄청 싫어하더군요. 물론 지금이야
존재감이 희미하니 문재인의 부덕함을 선전하는 용도로 싼 맛에 부담없이 쓸 수야 있겠지만 글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34 [일반] 김종인, 정운찬, 홍석현 의 전략 [61] ZeroOne5296 17/04/04 5296
2233 [일반] 안철수 정도면 훌륭한 경쟁상대라고 생각합니다. [157] GogoGo6496 17/04/04 6496
2232 [일반] 김종인의 공동 정부의 실체가 나왔네요 [84] 로빈7348 17/04/04 7348
2231 [일반] 유권자로서 생각하는 팃포탯 전략 [16] Mizuna5200 17/04/04 5200
2229 [일반] 민주당 경선결과에 대한 박지원 대표의 트윗 [41] 주자유11160 17/04/03 11160
2228 [일반]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문재인 결선투표없이 확정 [155] ZeroOne14311 17/04/03 14311
2227 [일반] 박 전 대통령, 막대한 변호사비 어떻게…그동안 지급 안해 [60] 주자유8773 17/04/03 8773
2226 [일반] 박영선이 애잔하네요... [63] 로빈9286 17/04/03 9286
2225 [일반] 조선일보의 변화 [45] 대우조선7342 17/04/03 7342
2224 [일반] 오늘도 박지원 대표 맥이는 당대포 [17] 주자유6602 17/04/03 6602
2223 [일반] 내일신문 여론조사 문재인 36.4%, 안철수 43.6% [137] ZeroOne12923 17/04/03 12923
2222 [일반] 주승용, 文 '"부산대통령 답다" 황주홍 “사면 논의 발언 적절했다” 박지원 "SNS에선 괜찮은 줄 알았다" [40] ZeroOne6629 17/04/03 6629
2221 [일반] 절대로 마음놓지 마세요. [13] 삭제됨4357 17/04/03 4357
2220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70] Lv38081 17/04/03 8081
2219 [일반] [혈압주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인 전두환씨 회고록 [18] The xian4512 17/04/03 4512
2218 [일반] 저는 문후보님 지지자였습니다. [110] KindofBlue8626 17/04/03 8626
2217 [일반] 숫자로 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의 의미 [65] 아우구스투스6410 17/04/02 6410
2216 [일반] 김종인 전 대표는 빅텐트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 [39] 시네라스4929 17/04/02 4929
2215 [일반] 태극기 집회자들은 무엇을 믿고 있는가?[부제:그것이알고싶다 감상기] [16] Typhoon4507 17/04/02 4507
2214 [일반] 손학규 "국민의당‧바른정당 손잡고, 민주당 반패권 의원이 힘 모아야" [16] ZeroOne3846 17/04/02 3846
2213 [일반] 안철수 전 대표. 서울/인천 국민의당 경선 압승 [58] The xian5125 17/04/02 5125
2212 [일반] 박지원 대표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9] 세인6519 17/04/02 6519
2210 [일반] 봉하마을에 쳐들어간 태극기 폭력단 [51] The xian6117 17/04/02 61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