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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1 18:26
그런데 역선택이 정말로 있느냐는 좀 미지수인 것이 맞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선거 결과들을 보면, 역선택은 사실상 개념상만 존재하는 시나리오에 가깝지요.
12/11/21 18:28
지금까지 질질 끌어온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거죠.
룰을 정하고 경쟁을 하는 것이 순리인데 경쟁을 먼저 하고 결승점 거의 다와서 룰을 정하려면 그게 잘 될리가.. 이 상황에선 밀어붙여도 욕먹고 양보해도 욕먹는 거니까요. 그래도 어떻게든 오늘 토론 시작전에 결판이 나야지, 토론 끝나고 나면 더 더 더 상황이 곤란해질텐데요.
12/11/21 18:28
어떻게든 이기려는 룰을 만드려고 싸우는 모습이 참으로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이쯤되니 그냥 단일화 하지 말란 생각도 드네요. 그냥 5년 더 참을테니, 내가 찍고싶은 후보 찍게 두라고.. 야권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그들에게 다시한번 이전투구 따위나 할 현실이 아니란걸 처절하게 인식시켜주기 위해, 우리 국민 자신을 볼모로(?) 이번에 제대로 처참하게 패배한번 당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12/11/21 18:35
개헌쪽은 입장이 많이 다릅니다. 저처럼 대통령 연임제를 선호하는 분도 있지만, 총리제 선호하시는 분도 있고...
저는 대통령선거 투표제도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권리이자 의무,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고민 정도는 나라의 주인된 국민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 보거든요. 그냥 투표 시간 늘리는 거야 실무 문제고.. 즉, 의견들이 다들 다르죠. 쉽게 국민적 함의를 끌어내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개헌 논의는... 아마 여당이 이기면 개헌은 또 없는 이야기일 거 같고, 야당이라면... 그 역시 쉽지 않을 겁니다. 노무현때 봐도 알수 있잖아요.
12/11/21 18:30
여론조사+공론조사 방식의 세부사항에서 이견이 있었던 만큼,
공론조사 비율을 조금 조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 대의원 14000명+ 안철수 후원자 14000명이 아니라 민주당 대의원 14000명+안철수 후원자 10000명 정도로 모집하면 민주당에서 말한 불공정성이 조금 해결되지 않을까요? 근데 협상 하는걸 보니 뭔가 선제시의 함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양보할테니까 너네가 원하는거 제시해~ (본인에게 조금 유리한 방식을 제시) - 그게 말이 됨? 얘 이런 말도 안되는 제시 한대요~ 뭐 이런 느낌인데 그렇다고 비교적 공정한 룰을 제시했다가 콜~ 을 외치면 제시한 입장에서 손해보는 느낌이 들테니 그런 제안 하기도 쉽지 않을테고... 공론화 비율이 문제면 오히려 안철수 캠프에서 민주당이 비율 제시하세요~ 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11/21 18:32
차라리 그냥 20대~50대 이상 세대별로 동수를 맞추어서 나누고 랜덤하게 10000명 표본조사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비율을 나누는 저런식으로 하면 불공정성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수는 있어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간에 무조건 말 나오게 될 겁니다.
12/11/21 21:26
사실 안철수 펀드 14000 vs 문재인 펀드 14000 하면 되는거긴 했습니다만
애시당초 안측에서 공론조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서 깽판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론조사는 무산되었으니까요.
12/11/21 18:39
이부분에 대해서는 안철수캠프의 제안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그쪽이 유리하지만, 어쨌든 겉보기에 정당합니다.
어짜피 이 정도는 받아들이고 이겨야지 대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냥 갑시다. 민주당. 저 정도는 받고 갔으면 좋겠네요.
12/11/21 18:45
가장 현실적인건 ARS로만 하면 됩니다.
1. 주민번호 수집 동의 여부: 동의되면 중복 금지 및 본인 확인 2. 단일화로 어느 후보가 적합하겠습니까? (박근혜라는 질문 생략) 1. 문재인 2. 안철수 (순서는 통큰 재인이형이 양보해도 됨) 3.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서 시간으로 짜르던지, 아니면 100만명 될때까지 ARS받던지 둘 중 하나로 정하면 됩니다. 가장 페어하죠? 누가 저좀 단일화 협의하는 곳에 보내주세요.
12/11/21 19:01
박근혜씨를 대상으로 가상대결은 옳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될 자격, 적합도를 묻는 질문이 되어야죠. 박근혜씨를 이길 후보를 묻는다는 건 넌센스에요. 문, 안의 내부적으로야 박근혜를 이길수 있는 사람을 가리는 방향으로 가도 무방하겠지만 국민을 상대로 특정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묻다니요. 문, 안 두 후보에게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은 어떤 존재기에, 또 존재가 되려고 저런 질문을 하겠다는 발상이 나오는지 의아하군요. 차라리 문, 안 누구세요? 가 더 좋은 질문일겁니다.
12/11/21 19:03
평일에하면 문재인 승리
주말에 하면 안철수 승리 박근혜를 상대하는데 문재인, 안철수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문재인 승리 문재인, 안철수 중 누가 박근혜를 상대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안철수 승리 이게 현재 예상이라는데 정말 여론조사 밖에 없습니까?
12/11/21 19:09
다른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안캠프쪽에서 쇄신먼저란 단서로 단일화회동을 미루고 미룬 덕택이지요. 어쩌면 이 상황은 안캠프의 전략 중 일부분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12/11/21 19:05
그냥 깔끔하게 질문 두개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제 18대 대통령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입니다. 원하시는 후보의 이름을 듣고 번호를 눌러 주십시오. 1번 안철수, 2번 문재인" 요 정도로 깔끔하게 해야죠. 아무런 가치 개입이 없는 질문으로요. 문재인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순서 정도입니다.
12/11/21 19:06
아니..
차라리 박근혜 이기는걸 설문조사 지문으로 넣는걸 문재인측에서 한다고 하면 이해를 합니다. 민주당의 지상과제는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막는거니깐요. 근데 안철수측의 명분은 정치쇄신, 새정치 아닌가요??? 아름다운 단일화, 국민의 뜻에 따른 정치를 표방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사람이.. 중간과정 생략하고 박근혜한테 이기는 쪽이 단일화. 이걸 주장하다니요.. 박근혜 이기는게 정치쇄신, 새정치도 아니구요..-_-;; 그냥 이유가 뭐가 됐든, 박근혜 상대로는 내가 유리하니깐 내가 나가는 걸로 하자. 이렇게 주장하는거 말고는 뭐가 있는 건가요 -_-;;
12/11/21 18:20
어제자 이털남에서 여론조사관련해서 털었는데 나온 여론조사 전문가분도 그냥 야권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이게 제일 왜곡없고 좋다고 하는데 참... 개인적으로는 '어느분이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가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범야권 전체가 박근혜를 이기는데만 집중하고 있는데 단일화 문항이라도 뭐랄까 대의랄까요 그런게 반영되었으면 좋겠어요
12/11/21 18:23
安측 "朴 가상대결 방식, 우리가 위험 감수한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839022 안캠 : "냉정하게 말하면 역선택의 우려는 저희가 안고 간다고 할 수 있다"며 "역선택을 우려하기 시작하면 어떤 조사도 할 수 없다" 그럼 민주당도 빼자고 하는데, 빼면 되잖아요 -_-; 지금, 안 캠프 여론조사 문구의 문제는 역선택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권교체를 강하게 희망하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원하는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되도록 하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역선택을 한다고 고려해볼때, 안철수 지지자는, 안vs박에서는 안, 문vs박에서는 박을 택하고 (안 > 박 > 문) 문재인 지지자는, 안vs박에서는 박, 문vs박에서는 문을 택합니다. (문 > 박 > 안) 결국 정권 교체의지가 강한 쪽 (안이나 문이나 상관없이 박 이기길 원한다)이 져버리는 오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문재인 지지하는데, 안철수라도 정권교체 원한다고 답하면 안철수가 이기게 되고. 안철수 지지하는데, 문재인이라도 정권교체 원한다고 답하면 문재인이 이기게 되고. 그런데, 대체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 > 안 > 박 이라는 성향이 있죠. 안철수 지지자들은 안 > 문 > 박이라는 사람만큼, 안 > 박 > 문이라는 사람들도 꽤 있구요. (무조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정책적인 후보별 보수 진보 성향을 따져보면 그렇죠) 그렇다면 역선택으로 인해 안철수가 이길 확률이 높아지겠죠. 뭡니까 이게.
12/11/21 18:25
답답하긴 한데, '가상대결 우위', '야권대표 적합도' 두가지 부분에서 결과가 엇갈리기 때문에 당연한 것 같은데요.
어찌됐든 한쪽을 선택하면 그 부분 여론조사에서 지고 있는 후보가 지는건 당연한 거니까요. 어느쪽이 맞는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가지다 의미있는 내용이다 보니, 쉽게 한쪽 말을 수용할 수 는 없을것 같아요. 그럼 그냥 후보를 양보하는거죠. 시간이 많다면 모르겠는데 정책대결할 시간도 장소도 없으니까요. 물론 이게 젤 답답한거죠. 진작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한데, 단일화부터 신경썼을면 제대로 정책을 얘기못할거라는 판단을 했었겠죠. 현실은 이도저도 아니니까 젤 큰문제지만. 어쨌든 오늘 토론을 통해 분명 좋은 실마리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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