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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6 14:53:21
Name 플토매냐
Subject 가림토의 정의로 만들어본 스타일리스트,스페셜 리스트,올라운드 플레이어
* 가림토의 프로리그 16주차 1경기 관전평을 보고 한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투테란의 황제논란과 흥행여부와 새로운 영웅탄생 같은 것을 그냥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간단해 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일의 차이 라고 치부합니다.



[가림토의 말]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하게 갖추어진 경우 스타일리스트,

특정 상대나 종족에게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일때는 스페셜 리스트,

모든걸 고루 갖춘 만능의 경우에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스페셜리스트들간의 싸움이라면 일반적인 지루하고 긴 장기전이 될 심산이 높습니다.

원래 스페셜리스트들은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스타일리스트 대 스타일리스트의 대결이라면 엄청 빨리 끝나던지 아니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형태의 흐름이 연속됩니다.

스타일리스트 대 스페셜리스트의 게임이라면 스타일리스트가 상대를 제대로 흔들어주지 못한다면 무난한 스페셜리스트의 승리로 게임이 끝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경우의 수 우위에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일례로 이윤열 선수를 들 수 있겠네요.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경기라면 일반적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집니다.

서로간의 컨디션에 문제만 없다면 초중반 머리싸움과 중 후반 물량전, 그리고 틈틈이 벌어지는 멋진 컨트롤 싸움이 게임에 재미를 더하게 되죠.

다만 올라운드 플레이어 게임의 경우 보고 있노라면 어떤 틀안에서 돌고 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전략적이긴 하지만 창조적이지는 못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거죠.



[플토매냐의 스타일로 본 허접정리]

1.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하게 갖추어진 경우 스타일리스트,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일명 임진수라 하여서 황제니 아버지니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스타플레이어 들입니다.영원히 존경 받아야 하죠)


2. 모든걸 고루 갖춘 만능의 경우에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윤열, 박정석, 박용욱

(테란이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면 정말 무섭다는 것이 이윤열 선수를 두고 말하는 것이겠죠. 가림토도 유난히 이윤열 선수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저그에서는 잘떠오르질 않는데 누가 있을까요 박경락 선수가 거의 가깝나 이선수들 경기를 재미없다고 했나요 그거는 아닌것 같네요.스타일리스트와 너무너무 비교해서일 겁니다. )



3. 특정 상대나 종족에게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일때는 스페셜 리스트,

강민, 이재훈

(많이 있겠지만 잘 떠오르질 않네요.현존하는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저가 스페셜 리스트라 하고, 가림토가 말하길 조금은 명예롭지 못하다라 말하지만 스타일리스트,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전과정 같습니다.저그나 테란에는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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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6 15:0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스타일리스트입니다. 말했었죠. "내가 정석이다!" 라고. 자신만의 플레이. (대 저그전에서 주로 그렇지만) 을 추구하는 강민선수에게 스타일리스트의 이름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 박경락선수나 조용호선수는 스페셜리스트에 가까운 스타일리스트 같고요 ^^ 박정석선수나 박용욱선수의 올라운트 플레이어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대 저그전" 이라는 최대의 변수가 프로토스의 목을 항상 조르죠 -0- 서지훈선수는 어디 둬야할지 아직은 고민이 ^^;; 허접한 꼬리글이였습니다.
03/06/16 15:05
수정 아이콘
스페셜 리스트에 장진남선수가 빠질 수 없죠. ^^
플토매냐
03/06/16 15:0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에게 하루빨리 스타일리스트를 붙여 주고 싶네요. 우승을 하면 바로 붙여줄수 있을라나. 박정석 ,박용욱선수는 무리가 없다고 전 봅니다. 그렇게 되길 바랄뿐이죠. 플토는 뭘 먹고 살라고....
IntiFadA
03/06/16 15:10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도 스페셜리스트쪽이지 않을까요?
저그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음...홍저그에게도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성격이 있는 듯하고...대마왕이나 조용호 선수도 어느 정도는...
03/06/16 15:15
수정 아이콘
개인만의 "정말 특별한 것" 이 있다면 스타일리스트. "정말 특별한 종족" 이 있다면 스페셜리스트.. 참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 임요환선수 같은경우는 두가지 다 해당되면서도 스타일리스트가 되야하죠. [저그..] 박경락선수는 그만의 "경락마사지" 로 시작되는.. ^^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준비중인 스타일리스트.. 일것 같네요 ^^ (대 저그와 대 프로토스도 약하지 않습니다!)

잠깐..;; 인기는 스타일리스트 - 스페셜리스트 - 올라운드 플레이어 순입니다 ^^;; 관중이 환호하는것은 경기의 승부와 관계없죠 -0- 임요환선수의 팬이 가장 많은 이유이기도 하겠고;;
03/06/16 15:20
수정 아이콘
저그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 전 역시 조용호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그만큼 모든 종족 상대로 고루 강한 선수가 잘 없죠..
03/06/16 15:23
수정 아이콘
트.. 특별한 목록 -0-;;; 스타일 목록. 흐음.. 그렇게도 되어버리네요 -ㅅ-
03/06/16 15:2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식으로 스페셜과 리스트 사이에 띄어쓰기를 하면 specialist가 아니라 special list가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요.. 특별한 목록..^^;;
우라싸야~
03/06/16 15:36
수정 아이콘
음 강민선수는 오바일수도 있지만 스타일,스폐셜,올라운드 다 해당되지 않을까요? 물론 세세한 부분들이 미완성이긴 하지만요..
03/06/16 15:36
수정 아이콘
요즘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들은 각각의 종족에 대해서 스패셜리스트들보다 더욱 스패셜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건 사담인데, 저는 영국식인 all-round보다는 미국식인 all-around란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뜻은 같지만요;;;)
물빛노을
03/06/16 16:53
수정 아이콘
엇 방금 엄아모에서 댓글 달고 왔는데 여기도 있군요:) 조금 수정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올라운드에 조용호 선수, 스페셜에 장진남-박경락-강도경 선수(요즘 좀 부진하긴 합니다만ㅠ_ㅠ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스타일리스트에 주진철 선수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강민 선수는 스타일리스트도 괜찮을 듯, 박용욱 선수는 제가 보기엔 아직 올라운드라기엔 성적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스페셜, 스타일 딱히 넣을 만한 곳이 없어서 안타깝군요-_-; 올라운드류(?)지만 아직은 성적이 조금 부족하고, 스페셜이나 스타일 어디 넣기가 뻘쭘한 서지훈 선수가 과연 올라운드로 등극할 수 있을지...(사실 전 박경락 선수가 올라운드류가 되길 원합니다만-저그전 약한 이미지 대홍진호 선수 전에서 씻고, 대테란 스페셜 이미지 대서지훈 선수 전에서 보다 강화하고^^;;)
김평수
03/06/16 17: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중에서는 박정석선수, 저그에서는 조용호선수 정도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듯 하네요..강민선수는 스폐셜리스트(테란전)구요.
03/06/16 18:08
수정 아이콘
장르구분은 음악평론가들이 만들어낸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 좋은 음악가
나쁜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 나쁜 음악가일 뿐인것 같네요
(동문서답^^)
플토매냐
03/06/16 18:11
수정 아이콘
ㄱ 말장난이 혼란을 잠재운다면 좋은 말장난이겠죠. 이런 말장난이 없다면 나같은 초보들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Naraboyz
03/06/16 2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분류하는데 성적은 큰영향을 주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한경기 한경기에서 뚜렷한 성향을 보이면 :)
03/06/16 22:03
수정 아이콘
강민은 확실히 스타일리스트라고 생각하는데...임요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고 하는 것이 더 어색하던데. 이재훈 선수의 영향이 큰 건가.. 그리고 올라운드 형이라면 역시 조용호 선수가 저그에서는 가장 가깝지 않을까요. 몇 게임 보지는 않았지만 신예 박정길 선수도 잘하면 저 3개의 스타일을 넘나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구요 현 시점에서는 좀 오버지만-_-
물빛노을
03/06/16 22:37
수정 아이콘
'올라운드'는 뭐든지 잘한다-소위 완성형-는 뜻이고 그렇다면 성적의 개념은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동익
03/06/16 23:05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는 잘 구분되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스페셜리스트안에 스타일리스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03/06/17 00:35
수정 아이콘
상대 종족에 따라,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도 있고 올라운드 플레이어도 될 수 있고, 스타일리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예로, 강민 선수는 대 테란전엔 두말할 나위없이 강해서 개인기만으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그전엔 참, 엽기전략도 많이 사용하죠.
(그러고 보니, 그 때 강민 선수의 사악함;;에 당한 장진수 선수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생각납니다^^;;)
03/06/17 13:56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 베르트랑 선수.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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