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9 02:55:29
Name 다쿠
Subject [잡담]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 게이머들..
순수잡담입니다^^ 제가 마음속에으로.."정말 멋지다!!"라고 느겼던 게이머에 대해 적어보

려고 합니다.

첫번째,이기석선수.

투니버스시절이던가요..99PKO에서 이기석선수를 첨봤습니다.완전 모범생스타일..-_-;;

그러나 스타에선 다르더군요..그당시 스타크래프트 세계1위라는 말을듣고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그의경기를 보았습니다.김태목선수와의 경기였던가요? 쇼다운에서의 바락날리기

무한만을 즐기던 저로써는 그플레이를 보고 입이벌어져서 다물질못했죠..-0-;초짜인 저에

게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_-!

그후 99PKO에서 그의 경기가 있는날이면 마치 지금의 온겜넷스타리그하는날처럼 만사

제쳐두고 티비에 앉았습니다-_-;

코넷아이디쌈장..정말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댔었습니다-_-!(게이머최초의 광고출현)

현재는 연습생으로 생활하신다고 들었는데..하루빨리 온겜넷에서 그의플레이를 보는날이

다시왔으면 좋겠군요..^^



두번째,임요환선수.

말이 필요없는선수죠.암울하기만했던 테란을 지금의 위치로  이끌어낸 테란의황제..더이

상의 수식어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황제..이 두글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임선수를 알게된건 게임큐에서 였죠.지금의 임선수와 겜큐사진에서 올빽머리 임선수

를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나는군요..-_-ㅋ

더블커맨드와 드랍쉽플레이의 달인..

제가 스타에서 얻는 감동의 90%이상을 충당해주는 선수입니다^^ 제가 임선수와 비슷한시

기에 군대를 가서 다행입니다..-_-; 그가 없는 스타리그를 꾸준히 볼 자신이 없거든요^^;

이번 온겜넷에서 우승하시길 바라는마음입니다..+_+



세번째,임성춘선수

제 주종족이 프로토스인지라..프로토스유저중에 임성춘선수를 정말 좋아하였습니다.

한방러셔 임성춘..그러나 전 임성춘선수의 한방보다는 저그상대로의 스톰난사에 매료

되었습니다..+_+ 임쓰의 스톰은..한마디로 ART임돠-_- 딴말 필요없음 ART-_-

가림토김동수선수도 좋아했었지만..황소같은 눈을가진 임성춘선수가 그땐 어찌나좋던지

....(변태아님..;)

하여튼 인투더레인..임성춘선수가 하루빨리 재기에 성공하시길바랍니다.


네번째,천상테란 이창덕선수.

현재는 스타를 접으셨는지..리플도 보기힘들더군요.천상테란을 알게된건 리플을통해서 였

습니다.첨에 임요환선수가 겜아이에서 쓰는아디인가 했습니다..-_-;;지금2명의 테란을 꼽

으라면 이윤열,임요환선수를 들수있겠지만 그당시에는 임요환,천상테란을 꼽을 정도로 엄

청난 프리스타일의 게이머였었죠..

이 두선수가 붙으면 어떤 경기가 나올까..무지 궁금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했습니

다..-_-;;(결국 나중에 임요환,천상테란두선수가 붙은 리플을 구하게되었죠..결과는 임선

수의 승리였습니다..하하^^;)

온겜넷에서 어떻게 경기가 이루어진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홍진호선수와 버티고에서 방

송경기를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티비로보면서 과연 저 홍진호를....폭풍저그를..이길수

있을까..?엄청난 흥분모드로 경기를 봤던 생각이 나네요..-_-;

초반 아주 극소수(3마린2파벳2메딕정도?)병력을 이끌고 단번에 홍진호선수를 밀어부쳐

승리를 따낸모습에 어안이 벙벙해지더군요..ㅎ-ㅎ;처음나오는 방송경기에서........정말 대

단한선수 였죠.

온겜넷 본선에도 진출하고 그러셨음 좋았을텐데..아쉽군요.이런 프리스타일의  선수가 요

즘은 정말 드문거 같습니다.겜아이가 열리면 다시볼수있을까요?^^; 어쨋든 정말 그리운선

수중에 한선수군요.



다섯번째.하수드론-NTT

역시 리플로 알게된선수죠.처음 이선수의 리플을보고 황당함에 눈이 뒤집히더군요..-_-;

김환중선수와의 경기였는데 정말 죽도록!! SCV만 뽑는거였습니다..또한 SCV는 일꾼유

닛이 아니더군요..-_-;수비용유닛이었습니다.(드라군을 거의 SCV로막은듯..;)

하여튼 정말 독특한 스타일의 선수였기에 카페에도 가입하고 리플을 있는대로 긁어모아

서보았죠..그러나 아쉬운점이랄까요..플레이가 너무 식상하더군요..대부분 드랍쉽을 이용

한 언덕게릴라..^^; 저그상대로의 리플도 적더군요..-_-;; 그러나 SCV뽑는거 하나만으로

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스타일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여섯번째.마지막선수네요..(사실 쓰고 싶은 선수는 너무 많은데..잠이와요..=_=;)

이번 프로토스의가을을 만들 강민선수.

정말..프로토스유저로써 프로토스에 임요환같은 선수가 없다는게 너무아쉽더군요..

프로토스라는 종족자체의 특성때문인지..대부분의 선수들이 단단하고 안정적인스타일을

구사하더군요.그러나 강민선수..프로토스사상 이런 스타일리스트가 있었었나?할정도로

의 변칙플레이로 상대방을 상대하더군요.강민선수 겜아이시절에 어리버리질럿이란아디

를 사용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리플도 몇번본듯한데..이런선수가 왜 이렇게 뒤늦게서야

빛을본건지 이해할수 없군요..-_-;정말 엄청난 선수인데 말이죠.

하여튼 이번가을 강민선수가 일낼꺼라 확신합니다.(벌써 일냈나요?^^;)



지금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글쓰기에 서툴러서 글이 엉망이군요..더 노력해서

멋진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모두 즐스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29 03:27
수정 아이콘
임성춘선수아이디는 인투더레인
김성제선수가 인투더레인보우져
물빛노을
03/08/29 03:30
수정 아이콘
이창덕님은 군대가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는 이기석 선수와 같은 시대의 게이머이지만 신변상의 이유(몸이 아파서?)로 게임을 접었다가 1년 7개월만에 돌아온 선수입니다^^ 챌린지리그 첫경기 한정근 선수를 포비든존에서 커세어+리버+질럿+아콘+다크아콘+하이템플러로 잡아낸 경기가 첫 방송복귀전일 겁니다. 이제야 빛을 본 게 어쩌면 당연하죠^^ 하긴 그때로부터도 꽤 많은 시간이 흐르긴 했습니다만.
위의 두 임쓰와 더불어 겜큐의 종족별 3임쓰였던 매지컬 임정호 선수,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동준 선수, 우주방어테란 유병준 선수(맵핵테란...어째 드랍 딱 오는데 거기에 마메가 떡 서있는지;;)등이 당장 기억나는 선수들이군요^^
03/08/29 03:32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생긴 친구가 있었기 때문인지..... 가끔씩 정유석 선수가 무지하게 보고 싶어 집니다.
03/08/29 03:38
수정 아이콘
임성춘선수아디..잠시헤깔렸네요 수정할께요.
본호라이즌
03/08/29 03:51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에 조정현 선수 빼놓으시면 섭섭합니다...ㅠ.ㅠ 뭐, 졸리셔서 아쉽게 못쓰셨겠죠?? ^^ 요즘도 간혹 플토 상대로 대나무류를 쓰곤 하는데, 그 소수 유닛 컨트롤할때의 긴장감과 짜릿함이란~~
시누아르
03/08/29 04:18
수정 아이콘
단축키?를 안쓰는 조정현 선수에 올인!!
거울속의 남자
03/08/29 04:24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스타일리스트에 베르트랑선수를 빼놓으시면 섭섭합니다...ㅠ.ㅠ 뭐, 졸리셔서 아쉽게 못쓰셨겠죠?? ^^ 초반의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병력은 거의 뽑지않고, 오히려 커맨드 센터와 SCV만 늘리는...^^;
그리고 외모도 한 스타일리쉬하죠^^
본호라이즌
03/08/29 04:39
수정 아이콘
거울속의 남자// 요즘 조정현 선수, 베르트랑 선수를 점점 닮아가는거 같아요~ 워낙 극과 극을 달리는 스타일의 두 선수였지만... 정반대의 스타일리스트가 섞이면, 노멀해지는걸까요...^^;;
거울속의 남자
03/08/29 05:29
수정 아이콘
AMD팀의 차세대 테란유저인 이승렬 선수가 조정현선수의 업그레이드된 대나무조이기와 대저그전에서, 베르트랑선수의 역시 업그레이드된 무한확장의 플레이를 마스터한다면 최강의 테란이 될 것같은 예감이드는군요!
마치,김정민선수의 플레이를 더 한층 끌어올린 서지훈선수처럼...
03/08/29 05:53
수정 아이콘
저... 저그가 없군요... 아쉽 ^-^;;
갠적으로는 개성 뚜렷한 조진락을 모두 좋아합니다만. ^^
거울속의 남자
03/08/29 07:06
수정 아이콘
may// 아쉬운 마음 가지실 필요없을 것 같네요!
may님의 글을 보시고, 주진철선수가 <해처리100만송이?>를 위로의 선물로 드릴지 모른다는...^^;
03/08/29 07:53
수정 아이콘
거울속의 남자님// 해처리 백만송이 넘 멋지네요... >_<)bb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58 마이큐브 스타리그 16강 3라운드 [16] Ace of Base2649 03/08/29 2649
12457 요환, 용욱 선수가 저에게 이렇게 큰 타격을.. [6] 11월에대박3649 03/08/29 3649
12456 임요환vs박상익 경기를 보고.. [41] 황지영5629 03/08/29 5629
12455 [워크이야기] 이거 참 재미 있습니다? [5] 명호1691 03/08/29 1691
12454 [잡담]아아 ☆ 텍스트 머드 게임..^^ [11] 박경태2268 03/08/29 2268
12452 Mycube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5주차 문자중계 [349] Altair~★4074 03/08/29 4074
12451 드라마 "좋은 사람"의 준필이라는 캐릭터... [4] 박아제™1519 03/08/29 1519
12450 당신의 표정은 어떠세요? [6] 로베르트1356 03/08/29 1356
12449 [5] Roman_Plto의 온게임넷 5주차 경기예상 [58] Roman_Plto3427 03/08/29 3427
12447 mbc게임 조지명식에 대한 아이디어.--;; [4] 안전제일1840 03/08/29 1840
12445 조정현 선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적 [9] 랜덤테란2154 03/08/29 2154
12444 [펌]각 싸이트마다 최고 조회수를 남겼던 이야기 [11] WoongWoong2929 03/08/29 2929
12443 워3 좋아하시는 분들. [6] i_random1389 03/08/29 1389
12442 [잡담]내일이 개학이군요.... [9] 예진사랑1382 03/08/29 1382
12441 바둑과 스타의 차이? [7] 2000HP마린1997 03/08/29 1997
12439 화성사진 [11] Siriuslee3043 03/08/29 3043
12437 온겜넷 게임뉴스 문제 많네요 [10] APM 303087 03/08/29 3087
12436 [잡담]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리스트 게이머들.. [12] 다쿠3630 03/08/29 3630
12435 MSL 조 지명식..! [105] 마요네즈5847 03/08/28 5847
12432 이런 곳에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12] 11월에대박1882 03/08/29 1882
12431 [잡담]화성이 보이는군요.. [5] CounSelor1540 03/08/29 1540
12427 [온게임넷 펌] 슈마배 워3 프로리그-_-; [42] JJY4293 03/08/28 4293
12425 순수 잡담입니다. 오늘의 WAU... [13] Godvoice2063 03/08/28 20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