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1 17:35:02
Name 서창희
Subject 내일이 WCG2003의 개막이군요
이제 3회째 열리는 WCG가 바로 내일부터 개막됩니다.

전 세계 55개국 6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말 전세계 최고의 게임축제라고 표현하여도 부족하지 않을 이 행사가,

정작 3회째 개최지가 되고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무시당해버리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면 '게임'이라는 문화가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문화에는 'e-sports'로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PK 칼럼] 국제적인 게임문화축제 WCG, 종주국에선 '찬밥'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월드사이버게임즈 (WCG)’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치러지는 ‘WCG 2003’. 전 세계 게임매니아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된다. 하지만 55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게임대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에서 WCG 2003은 크게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

e-Sports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세계 게임문화축제를 표방하고 나선 지 올해로 4년 째. 규모나 상금 면에서 세계 최대 게임대회인 WCG는 게임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상호 교류에 중요한 수단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2000년에 WCG 챌린지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면서 WCG의 국제적인 위상도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러시아는 WCG 금메달을 딴 선수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동일시한다. 칠레의 경우 올림픽 위원회에서 e-Sports를 스포츠의 한 장르로 공식 인정했으며 중국의 공중파 방송국 CCTV에서는 매주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생중계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이탈리아, 덴마크 등 17개국에서는 정부가 직접 WCG를 후원하는 등 공신력 있는 게임대회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게임 케이블 채널인 ‘G4TV’에서는 WCG 2003 본선 경기를 올해 말까지 총 165시간 방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규모의 게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WCG가 유독 종주국인 한국에서만은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여러 차례 WCG를 치러오면서도 매번 허술한 행사진행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또한 국내 선수 및 관계자들은 뒷전이고 해외 손님들 대우하기에만 급급했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매 회를 거듭하면서 17개국에 불과했던 참가국이 55개국으로 늘어나고 WCG에 대한 각 나라의 관심과 호응이 그 열기를 더해 가는 만큼 국내에서도 폭넓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

내년 ‘WCG 2004’는 세계적인 국제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치러지게 됐다. 이는 WCG의 글로벌이미지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며 또한 WCG가 종주국인 한국만의 잔치가 아닌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몇 번의 날개 짓 끝에 드디어 드넓은 세계로의 비상을 꿈꾸는 WCG. 어떠한 일이든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WCG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되새겨 이제는 좀 더 너그럽게 지켜봐 주어야할 것이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모쪼록 WCG2003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성공리에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11 18:18
수정 아이콘
혹시.. 김수연 기자가 전에 온게임넷 GPPL 에 나온 그 기자분인가요?
아니라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낭만드랍쉽
03/10/11 18:21
수정 아이콘
김수연 기자.. '드랍동'의 공공의 적이었죠..;;
요환 선수에 대한 독설을 많이 쓰셨던 게임경향즈의 기자로 알고 있습니다.
시즈마루
03/10/11 18:29
수정 아이콘
자기야 경향점컴;; 메일 주소가 조금 닭살스러운...
박아제™
03/10/11 18: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우리나라 대표선수들한테 먼저 잘 해주라고 말하고 싶군요... 작년에 어땠는지 아십니까? 다른 외국 선수들은 특급호텔에 재우면서 우리나라선수들은 물도 안나오는 여관방에 재웠댑니다... 신문기사라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는 배려가 조금 미약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03/10/11 18:54
수정 아이콘
스타.워3.피파..이 세부분은 독식하지 않을가 생각이 됩니다
Korea Team Fighting!!!
03/10/11 18:5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불참 한건가요 아니면 예선전에서 탈락 한건가요?
하드코어
03/10/11 18:57
수정 아이콘
불참으로 알고있습니다.
뜻모를헛소리
03/10/11 18:58
수정 아이콘
완전 불참입니다. 시드 배정문제 때문에 주최측과 마찰을 일으켰다는군요.
Safer라지엘
03/10/11 19:39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외국선수단을 먼저 배려해주는것이 상당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외국에서의 언론보도와 인지도는 한번 잃으면 치명적이죠..
03/10/11 20:07
수정 아이콘
워3는 워낙 변수가 심해서-_-;;
게다가 외국인들도 장난아니게 고수들이 줄비....
(게다가 이형주선수는.... 두리그에 나가있는만큼 클래식.. 에대한
집중도가 조금은....)
하지만.....이형주는.............. 인간이 아니니까(ㅡㅡ;) ......믿습니다....;
03/10/11 21: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magicyang선수가 워크에서 일을 내지 않을까 생각중...
03/10/11 21:06
수정 아이콘
작년이라면 대전에서 하지 않았나요? 대전에 있는 삼성연수원을 선수단 합숙소로 쓴다고 홈페이지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987 다시는.. 한빛을 응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11] 박홍희4571 03/10/11 4571
13986 엠비시 팀리그 & 온게임넷 금토요일을 보며... [11] Ace of Base3244 03/10/11 3244
13984 [잡담] 이상적인 '프로' 게임 경기장은? [13] ijett2561 03/10/11 2561
13983 '관중'이라는 사람이 지켜야 할 것 [18] 삭제됨3005 03/10/11 3005
13982 한빛스타즈...2% 부족? 다크고스트2740 03/10/11 2740
13981 이재균 감독님... [1] Withinae2671 03/10/11 2671
13980 [잡담] do you know blackeyed peas? [6] 이직신1676 03/10/11 1676
13979 오늘 팀리그 결승이 마이큐브배 4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1] 낭만다크2378 03/10/11 2378
13978 조금은 아쉬운 박경락 선수의 플레이... [1] 비류연2573 03/10/11 2573
13977 힘내세요 한빛팀! 그리고 달려라 태꼰부이 감독님! [13] 아오이4180 03/10/11 4180
13975 하하하하~~ 여기 재밌는 기사가 있네요... [22] 박아제™3649 03/10/11 3649
13974 wcg2003 스타크래프트 조편성입니다 [3] songsl2769 03/10/11 2769
13973 2003 온게임넷 2nd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7] Altair~★2700 03/10/11 2700
13971 내일이 WCG2003의 개막이군요 [12] 서창희1999 03/10/11 1999
13970 진로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구 하는데.... [16] Cherry_Marine1468 03/10/11 1468
13969 [스타일기]프로게이머~ 후훗 나라고 못따라할쏘냐~! [8] 째다리2041 03/10/11 2041
13968 고려.조선.대한민국.. [51] 동동구리1977 03/10/11 1977
13966 [온게임넷 프로리그, 엠비씨게임 팀리그] 이것이 팀이다. [321] 낭만드랍쉽6487 03/10/11 6487
13965 박용욱선수 vs 박경락선수 맵순서와 맵밸런스를 감안한 예상 [13] 초보랜덤3110 03/10/11 3110
13964 해적에서 정규군으로 [11] 슬퍼하는마린2767 03/10/11 2767
13963 승자.. 그리고 패자.. [6] zephyrus1778 03/10/11 1778
13962 내가 좋아하는 영화음악들... [6] 박지완1566 03/10/11 1566
13961 OSL 결승진출 예상자 [2] 임한국2024 03/10/11 20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