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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13 00:03:32
Name 사무치는슬픔
Subject 참 주고싶었는데...
11월 11일.. 지나고 11월 12일입니다..

전 정말 바본가 봅니다..

남자로 태어났으면서 .. 용기도 없는  정말 바보입니다.

단지 그녀가 절 부담스러워 한단 이유만으로 ..

그런 하찮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알고지내던 그녀를 애써 외면하고 일부러 못본척하고.

그리고 뒤에서 눈물을 흘리는..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그러워서..

정말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기로 했는지..

고백은 혼자 하고 . 거절당하고 . 혼자 자책하며 바보같이 우는..

그녀를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의 여자로 정하고 싶을만큼 사랑하는데.

전 왜 안되는 걸까요.?

친구들이 빼빼로 받은 모습을 보며 부러워 했던 그녀..

장난 삼아 나에게 "빼빼로 안줘? ^^" 이런식으로 말했다면

당장 나가서 사다줄만큼 내게 소중한 그녀 .

하지만 그런 사이마저도 될수 없게 만든 정말 바보같은 나..

그런 그녀를 사랑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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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히어로
03/11/13 04:43
수정 아이콘
사랑이란 감정이 천천히 다가 오기도 하고, 때론 갑자기 순간적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사랑에 높고 낮음은 없겠죠. 다만 사랑하신다면 그 마음 정말로 간직하기 보다는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한다는 말 그거 하지 못하고 살아 간다면 정말 평생 가슴에 한이 되어서 살아 간답니다. 부담은 조금 줘버려도 상관 없습니다. 여자가 부담되어질까봐 혹은 여자가 미안해 할까봐 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말해 보세요. 평생 한이 되어 남아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총알이모자라..
03/11/13 12:34
수정 아이콘
그냥 줘요. 그럼 돼지 뭐. 그정도 용기도 없으면 그만두고.
...
좀 과격하죠?
그냥 사람과 사람 입니다. 소중할수록 조심스러워지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하세요.
[ReiUs]sunny
03/11/13 16:43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내요..

오늘그애버디 정보를보니 그애가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내요.... 그거보고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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