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08 00:38:57
Name KABUKI
Subject 임요환의 불가사의.. 2
꼭두각시님의 글을 이어 받아 글을 쓰고 싶어 제목을 잠시 빌렸습니다(꼭두님껜 지성(_ _)


제가 얘기하려는 경기는 kpga3차리그 제7주차 인디안 라멘트서 벌어진 대박정석전 인데여 솔직히 불가사의는 아니구 그냥 박정석 선수의 다소 아쉬운 점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경기는 시작되고 임테란 7시 박플토 1시 둘다 초반무난한 체제 임테란 이맵에서 자주 하

던 바이오닉 하지 않고 투팩 박플토 옵드라군 임테란은 투팩벌처 속마인업 드랍작전으로

나가기로 하고 박선수는 무난한 대테란전 전략 아니면 임선수 드랍쉽 나올타이밍에 박플

토의 옵저버에 걸림 임테란 드랍쉽에 벌처날라 4벌처로 박플토 앞마당에 대쉬를 들어가지

만 드라군 있어 후퇴 임테란 여기서 피해를 주지 않으면 박플토의 멀티도 돌아가고 힘들어

질꺼 같아 작년 임테란이 한때 재미보았던 선공격 후드랍쉽 전략으로 앞마당에 벌처를 찌

르면서 박플토의 본진에 벌처를 올림 그러나 외곽에 꼼꼼한 파일런 건설가 드라군 때문에

성과 못올림 임테란은 그러면서 멀티를 생각 박플토 셔틀 질럿과 드라군으로 견제 들어가

려 했으나 셔틀에 질럿이 몇기를 탔는지 몰라도 아마도 질럿4기 인듯 셔틀하나와 질럿4기

를 잃은듯 보이는데 거기다 드라군 조금 잃음 여기서 박선수가 이상한것이 온게임넷 에서

두 대조정현 선수와의 대전에서 2팩이후 멀티는 셔틀 드라군이 왠간해선 안통할텐데 자

꾸 찌르는 모습을 보여 병력소비를 하는데 질럿4기만 하더라두 넥서스 하나값인데..투팩

이후 멀티라면 멀티도 하나 안전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였고 바로 트리플 넥서스를 들어갔

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후 임테란의 드랍쉽이 11시 부근으로 가는데 그타이밍에


맞춰 박플토도 11시에 멀티를 하려던 생각이였는데 드라군과 프로브를 올려 파일런을 오

른쪽 외곽에 짐 임테란은 스캔도 비춰보고 했으나 멀티가 없자 바로 러쉬 감행 벌처 한부

대 정도 탱 한부대 정도? 원래 테란이 이상황이면 병력을 더 모아 나오거나 아님 다른멀티

를 먹으며 천천히 조여가야 하는데 임테란은 글쎄 스캔으로 정찰후 템플러 나오기전 타이

밍에 들어간 것인지 곧바로 들어가는데 중간지점에서 박플토의 실수가 빚어짐 타이밍 맞

춰 셔틀질럿을 탱크에 내렸어야 하는데 병력을 다 소비후 내림 계속 드라군으로 테란병력

전진속도 늦추며 병력 모았어도 이기는 상황이였는데 박정석 선수 그병력으로 이길수 있

다고 판단 접전을 펼쳤으나 컨트롤 실수로 탱크 벌처 등등 반부대 정도 살아남고 그대로


말린거 같음


아직까지 임테란이 왜 그타이밍에 치고 나갔는데 이해가 안감 아시는분 댓글 달아주세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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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민
02/09/08 00:42
수정 아이콘
KABUKI님의 결론은... 임선수의 게임은 상대의 어이없는 실수, 혹은 노멀하지못한 흐름등으로 인해 많은 반사이익을 본다는 논지인가요? 음, 전 극강의 프로게이머끼리 경기하면서 승리를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중의 하나가 바로 상대가 제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02/09/08 00:47
수정 아이콘
그보다 대개의 임테란 시합에서 그의 승리는 행운과 우연, 상대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으신게 아닐런지? 글 쓰신 분의 다른 글과 댓글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홍유민
02/09/08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KABUKI님의 최근의 댓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려도 될까요? KABUKI님께선 김정민 선수의 팬을 자처하시지만 아이러니하게 쓰시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들이더군요. 그것도 조금 Negative한..^^ 이것도 선수에 대한 또다른 애정표현의 방법이라고 봐야할런지...
꼭두각시서커
02/09/08 00:56
수정 아이콘
KABUKI 님 반갑습니다. 우리 교대로 연재를 이어가는게 어떨까요? 사실은 님이 쓰신 '왜 임요환을 못쓰려뜨리는가?'의 글을 읽고 납득이 가서 글을 쓰게 되었거든요. 임요환을 상당히 잘 분석한 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결론은 각자가 내리는 것이고 아직도 스타크래프트는 발견되지 않은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기에 임테란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해서 분석을 하다가 보면 어떤 일정한 형식을 가지는 모형이 산출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전략 형태를 유도해낼지도 모릅니다. 고수분들도 의견에 동참해 주셨으는 하는 바램이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운으로 비추어지는 무엇이 그것 아직은 무지한 무엇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서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꼭두각시서커
02/09/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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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KABUKI님이 임요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정말 임요환의 불가사의가 궁금하셔서 그런 글을 썼다고 생각되며 오히려 임테란 팬으로서 기울고 있따고 생각이 됩니다.
02/09/08 01:02
수정 아이콘
밑에 제가 임테란에 단 댓글단것은 제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실수 없이 제3자의 관점에서 글을 썼건만 제가 여태껏 한 행동들이 큰 영향을 끼치는군여 이시간에 댓글이 5개나 달려있어 왠일이나 했더니 제가 요새 욕을 마니 먹어 처신 잘할려고 합니다 확실히 임테란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 군여 제가 만약 다른게이머에 관해 그렇게 했으면 정말 그런 댓글들이 달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02/09/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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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뽕뽕님 제가 여자분이라서 참겠다구 그런식의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제가 쓴 문구는 글쓰신거나 말투등이 여자분 같아서 여자분 이라고 한건데..하지만 여자분이신거 같은데가 아니라 제가 보아하니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댓글 달았습니다..
꼭두각시서커
02/09/08 01:07
수정 아이콘
아님다. 제가 임테란 이라면.. 오히려 KABUKI님의 글을 읽고... " 어허..위험한걸.. 나의 탑시크릿에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런 생각이 들것 같아요. 오히려 임테란을 찬양하는 글이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전에 어떤 글을 쓰셨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02/09/08 01:08
수정 아이콘
그리구 확실히 임테란에 대해서는 어디서든 칭찬만 해야 겠습니다 솔직히 임테란에 대해 원래 제가 이런식으로 임테란을 씹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도 임테란에 대해 조금만 나쁜감정이 들어있는거 처럼 말하면 사실 저는 그런 감정 없는데 다들 한마디씩 하는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얼마나 임테란이 대단하길래 대단하길래 했던거구여
02/09/08 01:10
수정 아이콘
어쨌든 pgr21 여러분께 지송하구여 다신 안그럴께여 한번만 용서들 해주시면 제가 다시 고개들고 키보드를 다시금 두드릴수 있겠네여 앞으로 처신 잘하겠습니다 (_ _) 그리구 왠지 뽕뽕님께 죄송하네여..
꼭두각시서커
02/09/08 01:11
수정 아이콘
글세요. 다른 팬들과 저는 조금 다르고 임테란에 대한 찬양이라면 잔인한 임테란 사기꾼 임테란... 운좋은 임테란 이런게 오히려 칭찬 같더군요. 그 뭐냐 과거에 흉악범 김동수(김정민의 조이기를 풀고 이길때) x간범 홍진호 (조정현과의 왕중왕전 결승) 사기꾼 임요환 ( 거의 모든 경기에서 )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임요환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지...
02/09/08 01:14
수정 아이콘
하하 꼭두님 제맘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두님도 제생각에 가장 근접해 있는분 같으시군여 아무도 제생각과 같은분을 못봤지만 꼭두님이 처음이예요 넘 반갑습니다 그리구 다른분들도 그렇지만 KABUKI 다쓰시지 마시구 '카부'라 불러주세여 그리고 저는 제가 표현을 못하는 건지 남들이 제생각을 이해 못하는 건지 제생각이 표현할수 없는 그런것일 수도 있습니다 암튼 남들과는 남들이 못하는 생각을 줄곧 합니다 하하 바보라서 그런가 봅니다 ab형은 천재아님 바보로 나뉜다는데 헤헤 ^^;
꼭두각시서커
02/09/08 01:14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임빠로서 아디도 여러번 바꾸었는데 카부키님의 글은 위의 글을 포함해서 좋은 글 같습니다. 제가 너무 변태 임빠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소신대로 글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꼭두각시서커
02/09/08 01:16
수정 아이콘
허걱 님도 AB..... 허거걱.. 아무튼 박정석과의 경기에 대한 질문을 올리셨으니 열심히 VOD보고 분석도 해볼게요. 전 스타허접이지만요.
02/09/08 01:18
수정 아이콘
허걱 님이야 말로 ab? 님은 천재 ^^ 근데 저희끼리만 너무 주거니 받거니 하는거 같네여 ^^;ㅎㅎ
02/09/08 01:18
수정 아이콘
꼭두 서커스 님이 카부키 님의 그 글들 다 보셨으면 글케 좋게 해석 안하시게 될 겁니다.
02/09/08 01:53
수정 아이콘
움ㅇㄴ1야ㅗㅇㄻㄴ라ㅜㅏㄴㅁ1ㄴ아ㅓㅁㄴ8러내ㅓㅇ름ㄴㅇ,[럄ㄴ으;ㄴㅇ[ㄴ안sㅇㄴ안ㅇ[ㄴs안ㄹ[ㄴ안e알ㅑㄲㅗlㅡ ㅇㄹ'[ㄴ[아ㅏㅈ0ㄷ[ㅇㅑ
02/09/08 02:2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대플토전 에서라두 김정민 선수 같은 단단하고 빠른 조이기 자기 본영부터 시즈머리를 한없이 돌리며 뒤탱크는 앞탱크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그런 플레이만 해준다면 임선수 제가 참 좋아할텐데..욕심이 과한줄 알지만 임요환 선수 자체가 임대건이 됐지만 저는 한층더 나아가 김정민 선수와 합체를 시킨 임정민 선수를 기대해봅니다 이윤열 선수가 있긴 하지만 되도록 이면 카리스마 넘치는 두선수 임요환,김정민 두선수 중에 임선수가 단단한 플레이를 얹어 임정민이 되던지 김선수가 임선수의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얹어 임정민이 되던지 그런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플토에는 임성춘 선수의 한방과 김동수 선수의 전략을 얹은 임동수라 불리우는(제가 지어낸것 -_-;;)박정석 선수가 있는데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선수도 임요환 선수처럼 변화무쌍한 플레이와 베르트랑 선수등의 게임전체를 구성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얹힌다면 더이상 할플레이가 없다는 제가 꿈에 그리던 완성형 토스가 +_+
02/09/08 02:30
수정 아이콘
제가 졸려서 글을 두서없이 쓰네여 요즘 제가 쓰는글이 대부분 정리안하고 써서 그런지 제마음이 흐트러져서 그런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여 겜큐때는 안그랬는데 저두 늙었군여 ..
02/09/08 02:34
수정 아이콘
어떤유저던지 정석적 플레이+변칙적 플레이+전략적 플레이 이삼박자를 두루 갖춘 유저가 나온다면 과연 이선수를 막을수 있을까여? 졸리니까 별소리가 다나오네여 그럼 여러분들 안녕히 주무십시오~
커피우유
02/09/08 02:35
수정 아이콘
두 선수처럼 정정에 다다른 선수들 같은 경우 한번 한번의 교전 결과가 승패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게 되죠.
그 경기 같은 경우 박정석 선수의 첫 러쉬가 별 피해를 못 주고 박정석 선수의 병력이 소진 되었죠.
보통의 테-프전 같은 경우 플토의 첫러쉬가 실패하면 바로 테란의 역러쉬 타이밍입니다.
저는 임테란의 러쉬 타이밍이 테란의 아주 정석적인 플래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프로토스에게 시간을 주어서는 금방 복구가 되죠.
가장 약한 타이밍에 시간을 주지 않고 공격을 간 임테란의 감각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bbanttak
임동수(x)
임동석(o)
bbanttak
"임"성춘의 한방과 김"동"수선수의 전략 그리고 박정"석" 선수의 물량을 얹은 임동석!
02/09/08 07:29
수정 아이콘
헉 반탁님 그런 개그를 @0@;;
bbanttak
추억의~ 개그.. 개그.. 개그....
bbanttak
였습니당 o_o;;;;
미소천사
02/09/08 09:58
수정 아이콘
KABUKI 님 너무 심하신거 아닙니까?????
님 글들 보면 전부 임요환선수의 운에대해 얘기를 하시는군여?
임요환선수가 그렇게 싫습니까?
02/09/08 10:18
수정 아이콘
저위에 것들은 운에 대한거 아닌데...죄송하다고 사과도 드렸고 그럼 이글 지울까여?
천승희
02/09/08 10:26
수정 아이콘
임테란이 더블 이후 팩토리 늘리고 앞마당에 탱크 박아놓고 있을 때 박선수가 셔틀 질럿 드랍으로 탱크 숫자 조금만 더 줄일 수 있었죠. 그런데 탱크 배치가 너무 절묘해서 질럿 다 잃고 탱크 한기도 못파괴 시키고 테란에게 그런 한방 타이밍을 내준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선수가 임선수 고원 멀티 공략할때 드라군 5기로 벌쳐 8-9기 정도와 1부대 정도 되는 scv를 상대하면서 드라군 한기도 잃지 않고 전투에 이긴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저것이야 말로 극악의 컨트롤이다..라고
리치_질럿
임요환 선수가 운이 있던 적은 코크배밖에 없던거 같은데
원래 탈락해야 정상인데 15번중 라그나로크 7번 발할라 4번
정글스토리와 레가시 2번씩인데 다졌죠
임요환 선수라서 과민반응하는게 아니라
pgr에서는 유명 선수든 무명 선수든
잘한 경기는 칭찬하고 못한 경기는 격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한선수에 대한 나쁜 감정을 드러내는 발언은 좋지못하죠.
그리고 만약 무명 선수에 대해서 10는 발언을 하신다면
더많이 제지받으셨을 것 같네요. 약자는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글 자진 삭제 했습니다 감정이 격해져서 이상한 글을 쓰고 말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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