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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3 13:27
겜비씨 종족최강전에서 대 프로토스킬러로 불리던 장진남 선수와 한방러시의대가 임성춘선수.........
2시의 장진남서수가 끊임없이 8시 임서춘선수의 진형을 끊임없이 견제 하며 프로토스는 계속된 피해를 입으면서 2시 앞마당과 삼룡이멀티 그리고 12시와 12시앞마당 미네랄멀티까지 차지를 했을때는 모두다 프로토스는 겨우 8시 앞마당멀티가 바닥날지경이었고 삼룡이멀티는 수차례 견제를 받으면서 억지로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그경기를 보고있는저로서도 TV를 차마더이상 보고있기가 쉽질 않더군요. 그러나 장진남선수의 대규모 저글링 대부대를 스톰과 아칸으로 별피해없이 막아내며 미네랄은 부족했지만 다수의 템플러를 아칸으로결합..... 저글링에게는 무적이라고 불리던 공3업아칸 5-6기와 하이템플러가 장진남선수의 삼룡이 멀티지역으로 향합니다...... 그많은 저글링이라할지라도 그무시무시한아칸 대부대 그리고스톰...... 예전에 WWF매니아였던 저로서는 마치 수세에 몰리던 호갠이 경기후반에 갑자기 헐크로 변하는장면 ..아무리때려도 끄떡하지않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손가락을 흔들어대는 그모습이 생각나더군요.......... 한부대넘는 저글링이 달려들어도 전혀아랑곳하지않고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믿기지않는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그리고 이내 장선수의 GG............ 온리 프로토스유저였던 저에게는 아직도 그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챌린지리그에서 이재훈선수와 김완철선수의 경기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경기는 이재훈선수의 패배였지만........ 성큰 한부대정도에 다수의러커 히드라 저글링.....그리고 가디언이 막 만들어지던가운데...... 해설자분들도 모두다 이경기는 어지간해서는 뒤집기가 힘들것이라며 말그대로 프로토스의 초암울모드였던것입니다.. 하지만 리버는 하나씩 성큰밭과 달려드는 리버에 달려드는 히드라들은 스톰에 바로 녹아버리고... 계속해서 리버한기를 잡기위해 저글링과 히드라가 달려들지만 게속해서 리버근처만오면 사라져버리는........ 마침내 성큰밭을 뚫어내고 상대의 기지를 초토화 시키지만 저그의 마지막 갑자기나온 뮤탈에 리버2기태운 셔틀이 파괴되고.....드래군으로 체제를 전환하던 프로토스에게 아드레날린저글링으로 맞서며 멀티파괴..... 갑자기 명승부하니까 저도 생각이나서 그만 ^^;
02/09/23 13:35
그 스톰 맞은 에그는 취소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취소했다면 히드라의 시체가 남아야 하는데.. 보통 에그가 터진것처럼 퍽 터져버렸죠.
02/09/23 13:54
저 개인적으로 라이벌리벤지에서 김정민 vs 박정석의 레가시오브차에서의 경기 반땅씩한다음에 플토와 테란의 서로 선물세트의 대격돌.... 정말 기억에 남는 p vs t의 대결이었다는...
02/09/23 14:26
그 럴커에그가 참 희한한게 말이죠...
분명히 홍진호 선수는 이그를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취소된 히드라가 스톰에 맞아 죽을때 에그가 터지는 모습이 연출되었죠. 분명히 취소를 하는 것을 봤거든요. 그래픽 상의 버그인가??
02/09/23 15:33
정말 이재훈 대 김완철 선수의 경기에서 이재훈 선수가 이겼더라면 정말 길이 남을 명승부로 기억 되었을 텐데 정말 아쉬운 경기였죠.
그리고 게임비씨에서 임성춘 대 장진남 선수 로템에서의 경기도 명승부긴 하지만 장진남 선수가 온리 저글링으로도 끝낼 수 있다는 자만심이 부른 역전패였죠. 그러나 그때 임성춘 선수가 보여준 스톰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죠. 과연 임성춘이 아니라면 누가 막을 수 있었을까요...
02/09/23 18:10
전 기억에 남는건...
과거 겜비씨 초기... 1차리그때... chrh가 랜덤 했을때... 정유석 선수와 경기가 갑자기 생각 나네요... 본진 다 부서지고... 섬으로 도망가서.. 부활해서.. 본진 럴커 +다크스웝... 드랍해서... 이겨버리는... 보여줬죠... chrh 랜덤이 갑자기 생각 나서....
02/09/23 19:14
럴커에그는 인상에 강하게 남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안마당으로 밀고 들어올때 에그 위에다 스톰 한방 지지고 나서, 메가웹 바깥에서 경기 보고 있던 김동수선수가 "한번 더!!!!"를 외쳤죠. 그걸 마치 듣기나 한듯이 한번 더 지지더군요. 전 거기서 에그가 터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pgr에 들어와서 변태 취소했다는 얘길 듣고 그렇구나 했죠 =_=;
이젠 럴커에그만 보면 "한번 더!!" 소리가 들린다는 =_=;;;;;
02/09/23 22:13
멋지네요.....한번 더!!!......
머라 말할수없는 그들만의 감정들이 물씬 배어나오는.... 마치 제자가 자신을 뛰어넘는 순간을 기원하는듯한 사부의 일갈....한번 더!!! 김동수 선수와 박정석 선수를 그러케 봐도 되남유? ㅡㅡa
02/09/24 02:24
딴지 같지만... 왠지 플토가 이기지 않으면 명승부로 안 쳐주는 분위기네요?
근데 저는 하수 테란유저이다 보니 플토에게 맺힌 한이 많아서 그런지... 테란이 테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하면 감동 그 자체던데.. ^^ 그래서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감동의 크기 순으로 따진다면, 커피우유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경기들 중에서는 단연 KPGA 2차리그 이윤열 vs 이재훈 경기가 최고의 명승부였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이윤열 vs 강민(이번 챌린지리그였죠?) 경기도 생각나네요. 정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그 조합을 어케 막어...하고 있는데 어느새 하나둘씩 터져나가는 캐려부대... 그러고 보니 과거 테저전에서 명승부 메이커가 임요환선수였다면, 지금의 테플전 명승부 메이커는 이윤열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물론 저의 주관적인 평가이고 테란 중심으로 봤을 때의 얘기입니다. 돌 던지지 마세요 ㅠ.ㅜ). 과연 이윤열선수가 최강의 파워플토 박정석선수를 맞이하여 이번에도 멋진 역전승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정말 누가 이기든 이번 겜비씨 결승전은 최고의 테플전 명승부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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