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떤 게임 컬럼니스트가 쓴글을 보았는데요. 그분은 게임을 신나게 하시고
다한 게임은 박스에 넣어 차곡차곡 창고에 쌓아 보관한다시더군요. 근데 곤란한
게 몇개월 지나면 어떤 게임생각이 갑자기 간절해서 그겜 한번 다시 하려고 박스
를 다시 와르르....
결국 궁리끝에 박스를 다시 개봉해 다시 해보고 싶을 가능성이 높은 게임만을 엄
선하여 방구석에 보관하는 특혜를 부여. 허접게임들은 다시 박스로 처박히고(ㅠㅠ)
그래도 갑자기 박스의 겜이 자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와르를.
이렇게 사는 분들 재밌겠네요. 전 사실 게임하는거에도 좀 스트레스를 받는 체질이
라 한꺼번에 여러개의 게임을 못합니다. 가능하면 꼭 하고 싶은 게임 하나만 하죠
요즘 제가 하는 게임 몇개 소개해 볼까나요(전 게임초보라서 사실 별 도움이 못될
겁니다만 사실 다른분들의 추천 게임을 추천받고 싶은 욕심에..헤헤^^)

1. 먼저 스타크래프트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 싸이트에서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평한다면 저글링
하나로 아콘에게 시비거는 꼴이지 않을까      (썰렁,  휘잉~)
2. 워크래프트3
  상동이로군요. 전 요즘에 좀 쉬고 있지요. 데몬헌터 칼질당한것에 좀 화가 나서리..
  아 바보같은 짓인줄 알면서도 손이 안가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최고의 겜인것만은 분명! 개인적으로느 스타보다도 재밌더군요
3. 문명 (시드마이어의)
  음. 여러 문명을 선택하여 겜을 진행하는 데요. 꼭 군사적인 힘만이 아니라 경제력
  외교력, 문화적 능력등 모든 가능한 요소들로 선택한 문명을 생존시키고 나아가
  전세계로 영향력을 넓혀 나가는 겜.. 장대하고 무척 재밌지만 너무 어려워 TT
  근데 확장팩이 출시될 예정이라는데 거기에는 한국문명도 있다는것 같드군요.
  (꼭 사야지..)
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국내에서는 호응이 좀 떨어지지만 외국에서는 (특히 미국에서는) 스타를 능가하는 인
  기를 누리죠. 유닛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경탄을 자아냅니다
  스타같은 유닛의 상성이나 세부적인 공격 및 방어 체계의 세분화보다는 여러단계의 문
  명으로 발전하는 시스템과 전략적인 운용등이 중요하죠. 오래하면 재밌는데 너무 시간
  이 걸리는 경향이 있어서
5. 코사크 "유러피언 워"
  이 겜은 사실 해보지는 못했죠. 근데 해보고 싶군요. 컨트롤이나 기본 시스템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유사하다고 하는데요.(그래픽도) 근데 유럽에서 실제 벌어진 전투들을
  소재로 게임을 하는거구요. 유닛숫자가 장난이 아니라서 실제 전투같은 느낌을 준다는..
  이번 달 월급받으면 꼭 사서 해보고 싶습니다.
6. Capitalism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구매파트의 업무라서 왠지 일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헛생각에 하나 구입햇는데.. 타이쿤 시리즈연상하면 큰코다치구요.
  좀 어렵습니다. 하다가 포기했는데 이런쪽 지식을 좀 가지신 분이라면 재밌게 하실수
  잇을겁니다. 전문적인 노하우가 좀 필요한 게임인것 같더라구요


꼽아놓고 보니 전부 전략 시뮬레이션이군요. 1인칭 슈팅게임은 역시 내 취향이 아닌것
인가. 언리얼토너먼트, 듄, 퀘이크3 등이 재밌다던데요. 그리구 꼽지는 않았지만
심즈시리즈_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겜. 확장팩들이 6갠가 나와있구요. 나올때
마다 미국 판매챠트를 석권하는 겜이죠. 근데 우리나라에선 별 인기가 없군요.
재미있는 게임세상.       좀더 재밌는 게임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