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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23 21:45:07
Name 묵향지기
Subject 스타는 하면할수록 실력이느는걸까요?
무협지을 보면 이런말이있습니다.

"흔히들 말하기좋아하는사람은 최고의 경지를 화경이라고 주저없이말한다.

손짓하나로 태산을 무너뜨리고 손짓하나로

백보밖의 사람을 쥐도새도모르게죽인다고 한다.

하지만 넒고도 넒은대륙에서 화경의 경지를 이룩한사람은

고작 손가락에 꼽을만큼 적다.


누구나 똑같이 검을 잡았지만 기연,자질,노력여하에

하늘과 땅만큼의 큰차이가 난다고들한다.

어느정도의 경지까지는 누구나 죽자살자 무공을 배우면

올라갈수가 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무공이 안올라가는

"보이지않는벽"을 만나게 된다.


흑자는 평생을 걸려 무공을 익혀두 그이상을 못간다고 하지만

노력이상의 무언가를 가진몇몇 소수의 사람만이 "보이지않는벽"을 뚫고

그위의 경지를 올라간다고 한다."



스타두 마찬가지아닐까요?

최소한 프로게이머라고 불리시는분들은 모두다

필사적으로 하루를 연습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이머 임요환이 그럴테구 스포라이트를 받지못한

프로게이머두 보이지않는곳에서 묵묵히 연습에만 매달릴것입니다.

하지만 똑같은시간을 연습해두 리그성적은 제각각입니다.


이건 무협에서 흔히들표현되는 "보이지않는벽"을 넘은것과

못넘은것의 차이가 아닐까요?

프로게이머의 실력은 종이한장차이지만

이"보이지않는벽"을 넘는 소수의 게이머만이

다른게이머보다 종이한장차이로 높은것이 아닐까요?



ps:몇달간맹연습을했건만 진전이 없어보여 답답한마음으로

별시답지도 않은 잡담하나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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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3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상당기간 맹연습을 한적이 있지만 겜아이 1600정도에서 머물더군요..묵향지기님이 말씀하시는 보이지않는 벽을 넘으려면 정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수시아
02/12/23 22:09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개 결과적으로 나오는 말이 자주 한다해서 반드시 느는 건 아니다.
그러나 게임을 자주 접하지 않으면 실력이 준다.
대개 그런 쪽으로 많이 가더군요...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하고 안하고 차이에서 발생하는 실력의 갭이 생기겠죠?...
지금은 안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실력인 걸 보면 줄었다고 말할 수도 없고
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또 안 하다가 계속 접하게 되면
예전 감이 돌아오죠?
전성기때의 감까지는 안 가더라도 실력이 아예 사라지지 않는 것 같고..

음~ 늘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말자. 어짜피 우린 아마추어 아닙니까. ^^;
묵향지기
02/12/23 22:24
수정 아이콘
"보이지않는벽"을 넘을러면 노력이상의
그무언가가 필요하는것 같습니다.

권투선수가 아무리노력해두
타고난 펀치의 파워를 바꿀수 없는것처럼

게이머두 타구난 재능을 바꿀수없나봅니다.
절정의 고수사이에서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이
"보이지않는벽"을 넘나봅니다
02/12/23 22:24
수정 아이콘
겜을 자주하면 느는건 확실한듯 하네요 일딴 손놀림 다르지 않습니까?
다만 아마는 프로보다 겜을 자주할 시간이 없는듯 합니다 물론 고수와
연습할 기회도 상당히 없을테고 말이죠 아마끼리 해봤자 어느한계이상
은 못넘지 않을까생각 됩니다 강한 경쟁자가 있어야 발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이동익
02/12/23 22:43
수정 아이콘
주위의 잘하는 게이머가 있음 상당한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죠.
02/12/23 23:16
수정 아이콘
연습도안하고 최적에 실력을 낼수있는 황제를 꺽을수있는 그 게임감각이 최고인 박현준선수가있지않습니까 ^^
후크의바람
02/12/24 00:3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까진 단순히 게임을 많이하는것으로 실력이 늘지만..
어느순간 그것이 멈추게되죠..

프로게이머급의 실력이라면 단순히 많이해서 느는것은 한계가 있을거라고..
02/12/24 08:58
수정 아이콘
^^ 간단하게 다시 질문을 해 봅니다.
스타 안하고 실력이 느는 방법이 있을까요? ^^ 푸하하.. (__) kid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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