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이 개인적인 인사가 될 수 있는 글입니다.

난폭토끼를 아시고, 관심있게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드리는 글이오니 혹 개인적인 글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내리셔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pgr가족분들,

그간 격조했습니다.

그나마 가끔 찾아와서도 좋은 글, 좋은 시간 함께하지 못하여 무척이나 아쉽고, 또 송구스럽습니다.

많은분들이 그러셨던것과 같이, 저역시 제 삶에 충실하다보니 자연스레 스타등과 스타등의 중계도 멀리할 수 밖에 없었고, pgr역시 그러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스타와 프로게임등을 함께 즐겨왔던 pgr 가족분들,

제일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역시 항즐이님, 맛빵형님, 총알님...

그 外에도 수많은 pgr가족들과 함께 때론 스타를 즐기기도 하고, 때론 여러 이슈들에 토론을 하기도 하고, 또 때론 대립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음....나름대로 제겐 쉽지않았던 시험을 준비하고, 드디어 그 첫번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42회 세무사 자격시험을 합격하고, 혼란스러움과 들뜬 마음으로 지난 몇주를 보내게 되었죠.

사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쨌든,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 pgr가족들에게도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었네요^^

게임을 좋아하고, 사실, 수능때에도 스타로 인해 상당한 길을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저였습니다.

물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 정말 즐거울 수 있었고, 또한 수많은 좋은 인연을 맺을 수 도 있었기 때문이죠.

아마, 스타를 몰랐다면 pgr에서 만났던 좋은분들과의 좋은 시간도 없었을테죠.

어찌됐건, 이제 햇병아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도 많이 모자라고, 때로는 무모하기까지 한 저이지만, 앞으로도 pgr가족들과 함께 어렵고 힘든 시간이 올때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에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pgr 가족들에게 항상, 좋은일만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ps. 혹 pgr가족분들중에 선배세무사님, 또는 42기 동기분들이 계신다면 쪽지한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모자라고, 또 잘 모르는 부분도 많기에 좋은 조언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