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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8 19:23:55
Name swflying
Subject 김택용;; 방금 pos 대 팬택 1경기 보셨습니까??
오늘 이름 처음 들어본 신인이 pos 엔트리 선봉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프로토스..

흠..완전 신인에다가 프로토스인데.. 저그상대라면
무난히 질수도 있겠다.

이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봤습니다.

그런데 놀랐습니다;

1차 질롯만 모을 때, 3부대가 금방모이더군요...
그때 까지만 해도..
뭐 딴거 안만들고 질롯만 뽑았으니깐...저정도는 나오겠지

했는데..
그거 거의 잃으면서..
삼룡이도 못먹고..
이거 원


무난한 저그 압승이네..

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히드라 막을려고 포톤 5~6개 입구에 지어놔서
거기다 쓴 돈도 많았고요.


셔틀 스톰 견제 갈때도..
저거 통해도 달라지진 않겠다

이생각했는데

견제가 한차례 끝날 무렵
앞마당에 모인 드라군 숫자;;;

그걸로 무난히 입구 럴커랑 히드라 뚫고도
바글 바글했는데;;


몰르고 뒤에 놔뒀던 질롯 하템 한부대 반...


전 무슨 핵쓴줄 알았습니다..

1차 진출에 조이기했던 저그병력을 그냥 압도하고
쥐쥐 받아내네요..

박영훈 선수의 늦은 스파이어 테크 등의 실수도 보였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정도의 물량은..
정말 앞마당만 먹은것이라곤 생각되지 않더군요.
멀티 한 3개 는 먹은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전 지금 충격입니다.
마치 최연성 선수가 듀얼 노스텔지어에서
성학승 선수 무한 탱크로 밀어버렸을 때 처럼 말이죠.


이런 신인들을 보면
프로토스가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많구나 하고 느낍니다.

김택용 선수가 프로토스의 또다른 가능성이 되길 바라며

암튼 재미있고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

자 pos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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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양말
09/01/26 19:59
수정 아이콘
이선수는 3년뒤 MSL 프로토스 최초 3회 우승을 하게 되는데
Hellruin
09/02/21 10:27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후후후... 미래에서 오셨군요.
swflying
09/07/21 20:27
수정 아이콘
제 글이지만 제가 김택용 선수의 첫글을 2005년도의 pgr에 올렸다는 것이
뿌듯하군요^^;; 시간 빠르네요 어느새 김택용 선수도 데뷔한지 4년이네요,.
공중산책
05/09/28 19:24
수정 아이콘
POS 요즘 뜨는 별들이 왜 이리 많나요~~~
05/09/28 19:25
수정 아이콘
외모도 출중한 거 같네요^^스갤은 귀엽다.....라고;;;;
Marriot Man..
05/09/28 19:26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의 물량보다 더한(?) 물량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시원한 한방~ 굿!
RumbleLoo
05/09/28 19:26
수정 아이콘
같은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물량 잘모으던데요
mwkim710
05/09/28 19:27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와 정반대의 약간 여성스런(?) 외모인데

물량은 박지호 선수 급이군요...질럿 3부대 나가서 히드라에 막힐때만해도 저그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템플러 드랍 1차례 가는동안 본진에 쌓인 드라군 2부대 반 가량...거기에 추가로 나오는 질럿 + 템플러들 -_-;

아주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 김택용 선수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중입니다.
카타르시스
05/09/28 19:29
수정 아이콘
더블넥서스 성공하고 본진미네랄 10덩어리 포르테에서는 원래 토스가 물량 많이 나옵니다 박영훈 선수가 힘쌈 말고 러커를 먼저 띄우면서 멀티하면서 장기전을 해봤으면 어떨가 생각되네요
Connection Out
05/09/28 19:31
수정 아이콘
외모는 참 곱상한데 물량은 핵이라도 쓴것처럼 펑펑 나오더군요. 다만 컨트럴에 조금만 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신영
05/09/28 19:37
수정 아이콘
요즘 게이트웨이서 라바 나오나요?
05/09/28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랐습니다. 왠 물량이 이리 많아? 두번째로는 나이 어려 발전성도 많은데 얼굴 괜찮네...호감가는 얼굴이다.

세번째로는 이현주 캐스터가 [드라군이 출동하면 이렇게 됩니다]라고 하셨을때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하.지.만.]으로는 나오지 않던 웃음이 순간 나왔던 이유는 드라군의 위용에 감격스러워서였을지도 모릅니다.

pos 박성준의 컨트롤과 박지호의 물량을 모두 배운 차세대 최고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김택용 선수의 다음 경기 또 봤으면 좋겠네요. 오늘 뭔가 가능성을 본거 같습니다. 오영종 선수도 그렇고 플토의 미래가 밝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단지 가을만이 아니길...
05/09/28 19:59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곱상한 외모에서 나오는 엄청난 물량....... 뮤탈리스크를 안 쓰는 것을 확인해서 본진 멀티 근처에 포톤을 건설하지 않고 물량에
주력해서 그런것 같네요.
김테란
05/09/28 20:03
수정 아이콘
프로브수가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제2,제3멀티까지 해도 바로 활성화시킬수 있을만큼..
엄청난 물량을 쏟아낸 힘은 바로 그 프로브수에서 나왔죠.
그러나 저그가 조이기라인에 더 힘쏟고,
옵저버테러에 좀더 신경써서 한두차례만 진출하다 물러나게만 했으면
아마 앞마당까지 자원 바로 말랐을듯.
발렌타인
05/09/28 20:08
수정 아이콘
조이기 라인에 힘쓰는 중이었는데 셔틀 플레이하나 때문에 완전 말렸죠.. 자원 2000이상 남았을듯..
이디어트
05/09/28 20:16
수정 아이콘
처음 드라군 6~7기 나왔을때 옵화면으로 잡을때...
그땐 이제 모아서 뭐하려고 저러지... 라고 생각했는데 셔틀게릴라 이후 다시 보니 한가득-_-;;
05/09/28 20:32
수정 아이콘
operation cwal... 썼죠-_-;;
라구요
05/09/28 21:15
수정 아이콘
저그가........... 가장 무난하게 최선의 대처를 했음에도...
물량으로 밀어버리네요... 정말 대단했음.....
POS는 쉴때는 물량 빨리뽑기 연습하나봐요... 포스트 박지호 굳..
아리온
05/09/28 21:20
수정 아이콘
방금끝난 박성준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경기.. 경기내내 박성준선수

베슬 ㅅㅂㄻ 를 수십번도 더 했겠습니다 ㅡㅡ;;
용잡이
05/09/28 21:34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요새 종족간의 밸런스 논쟁도 많은데
역시 박성준v이윤열 선수경기를 보니
아무리 종족빨이 있더라도
잘하지 않으면 절대 강자가 되지못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그선수 경기는 못봤네요..아쉬워라
EX_SilnetKilleR
05/09/28 22:03
수정 아이콘
토스의 새로운 별이 될 것인가...
아,참고로 최연성 선수가 성학승 상대로 노텔에서 보여준 경기는
무한 '마린'이었습니다.바이오닉만 4부대 넘게 득실대는 그 무서움이란-_-
닥터페퍼
05/09/28 22:04
수정 아이콘
본진에 캐논을 짓지 않는 판단도 본인이 한거고, 물량을 쏟아낸것도 본인의 판단이었습니다. 다른 맵의 더블넥에 비하면 캐논이 적은 수도 아니었지요. 큰 입구 근처에 6~7개 이상은 지어져있었으니까요.

정말 진짜 엄청난 물량을 본것 같았습니다. 화면이 돌아가면서 잡힐때 끊임없이 이어져있는 병력을 보고 정말 치트키라도 쓴 줄 알았어요.ㅡ.ㅡ;
하얀잼
05/09/28 22:11
수정 아이콘
혹시 김택용선수 아이디좀 알수있을까요.. 누군지 도통 감이 안와서..-_-;
05/09/28 22:36
수정 아이콘
박죠 스피릿이죠 -_-
응큼중년
05/09/28 22:46
수정 아이콘
정말 말 그대로 토할듯한 물량이네요... 정말 인상적!!
05/09/28 22:48
수정 아이콘
하얀잼//Bisu[Shield]입니돵^^
WizardMo진종
05/09/28 23:08
수정 아이콘
아 비수 쉴드..
05/09/29 08:48
수정 아이콘
비수 실드 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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