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로 스갤에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피지알에 글을 쓰기는 처음이군요.

오늘 경기로 이번 듀얼 D,E조로 대강 윤곽이 잡힙니다.

A조- 송병구(P) 조용호(Z) 박성준1(Z) 이윤열(T)
B조- 이주영(Z) 차재욱(T) 안기효(P) 최수범(T)
C조- 변은종(Z) 김성제(P) 홍진호(Z) 변형태(T)
D조- 스타리그 6위 박찬수(Z) 스타리그 7위 박태민(Z)
E조- 스타리그 5위 성학승(Z) 스타리그 8위 한동욱(T)
F조- 스타리그 4위 김근백(Z) 김준영(Z) 박용욱(P)

아직 멤버가 확정 안 된 D,E,F조.

F조는 4위 확정 될려면 몇주는 더걸리니 넘어가고
D,E조의 향방을 생각해 봅시다.

일단 오늘 경기로 박성준 7위, 박정석 8위가 됩니다.
(승률으로 순위를 정한다면 그렇게 됩니다.)

양박저그가 듀얼 첫판에서 붙게 되는 무시무시한 대진이 나옵니다.

박정석 선수의 첫 상대는 한동욱 선수. 박정석 선수가 요즘 테란전 하락세가 보여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지난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때도 패배 경험이 있죠.

그리고 다음 경기에 누가 탈락하냐에 따라.

이병민, 서지훈 탈락시 - 두 명 순위 동일. 아마 팀 배려로 서지훈 선수가 박정석 선수 조에 들어갈듯. 서지훈 5위, 이병민 6위.
이병민, 오영종 탈락시 - 이병민 선수가 16강 승률 더 높음. 이병민 5위, 오영종 6위
박지호, 서지훈 탈락시 - 서지훈 선수가 16강 승률 더 높음. 서지훈 5위, 박지호 6위
박지호, 오영종 탈락시 - 오영종 선수가 16강 승률 더 높음. 오영종 5위, 박지호 6위

그러면 가능한 D,E조 대진.

D조- 이병민(T) 박찬수(Z) 박성준(Z) 박태민(Z)
E조- 서지훈(T) 성학승(Z) 박정석(P) 한동욱(T)

D조- 오영종(P) 박찬수(Z) 박성준(Z) 박태민(Z)
E조- 이병민(T) 성학승(Z) 박정석(P) 한동욱(T)

D조- 박지호(P) 박찬수(Z) 박성준(Z) 박태민(Z)
E조- 서지훈(T) 성학승(Z) 박정석(P) 한동욱(T)

D조- 박지호(P) 박찬수(Z) 박성준(Z) 박태민(Z)
E조- 오영종(P) 성학승(Z) 박정석(P) 한동욱(T)

순위가 확실하면 팀 배려를 안 해준 지금까지의 관행을 보아,
박지호 선수가 탈락하면 박성준 선수랑 한 조가 되는 걸 피할 수가 없습니다.

D조 초압박이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8강 두명을 한 듀얼 조에 넣는 지금 방식은 재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 균형이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