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을 참 좋아라 합니다..

컴퓨터를 키면 가장 먼저 가는 아이콘은.. 제트오디오고..

어디를 나갈땐.. 핸드폰과 지갑..

그리고 6년된 제 mp3는 제가 어딜가던 항상 저를 쫒아 다니지요.. ^^;

그래서.. 저는 음악프로를 좋아합니다..

러브레터..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중 하나이지요..

이소라의 프로포즈때부터 항상 봐왔고..

몇달전 김제동씨가 리플해주세요에서 떠나셨을땐 어찌나 아쉬웠던지 -_ㅠ

그리곤 얼마전부턴.. sbs에서 김윤아씨를 내새워 뮤직웨이브라는 프로그램이 생겼고..
(김윤아씨 정말 좋아라 합니다 -_ㅠ)

mbc에선.. 김동률씨를 내새운.. for you라는.. 프로그램이 생겼지요.. ^^;
(김동률씨도 물론..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가수이면서.. 뮤지션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애러는.. 저런 프로그램은 모두 19세 미만 방청 불가더군요..
(뮤직웨이브와 포유는 모르겠는데.. 러브레터는 확실하지요..)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땐..
(지금 대학교 1학년 스무살이고.. 물론 제가 고등학교땐 러브레터 밖에 없었지요..)

보고 싶어도 볼수 없었던.. -_ㅠ 선망의 대상이였지요..

그렇게 저는 성인이 되었고.. (ㅎ ㅏㅎ ㅏ;;)

무수한 러브레터에 방청권신청에도 묵묵무답..

너무 슬펐더랩니다..
(물론.. 방청권신청은 사연신청;; 그것도 참 애러;;-_ㅠ 소스가 다떨어져 지친..ㅠ)

그런데.. ㅎ ㅏㅎ ㅏ.. 뮤직웨이브는..

따로 사연신청하는게 아니더랬더랍니다!! ㅎ ㅏㅎ ㅏ..

그래서 몇번의 방청신청가운데..

드디어 역사가 이루어졌으니..

방청 당첨 문자가 도착했는데.. ^^;;

가만 생각해보니..

음악을 좋아라 하고..

그런 프로를 티비로만 보는거 말고..

그 현장의 뜨거움을 느껴보고자 신청했던 저는..

방청권이 1매 2인용이라는것을 망각한채 신청했던거죠..

그렇습니다..

제가 솔로인거죠.. -_ㅠ

망할; -_ㅠ OTL이 딱 어울리는 이 씨츄에이션..

15일 시험 end.. 16일 방청.. 이번엔 또 특집 비스무래라..

공개홀에서 하는것도 아닌 일산 킨텍스에서 한다던데..

완벽한 이 상황에서..

딱하나 거슬리는게 있으니 제가 솔로라는것..-_ㅠ

정말 서럽습니다..

아이고..-_ㅠ

어디.. 저랑 같이 가주실분 없나요? ㅎ ㅏㅎ ㅏ;;




뱀꼬리 - 분명 커플부대원들중에서.. 이런 리플이 달릴꺼 같습니다..

"저기.. 기어히 못가시게 되시면.. 저에게 양도를..?a"

정말 울어버릴껍니다..-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