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03 21:46:08
Name 초보랜덤
Subject 한동욱선수 드디어 비상하는가...
한동욱~~~ 처음 등장했었을때 대저그전 바이오닉 극강의 컨트롤를 자랑하는 선수로만 알려졌던 질레트배에서 좌절을 겪은후 이번 신한은행 OSL에서 사고를 쳤습니다.

2003년 연말에 준프로 예선에서 챌린지리그로 올라오더니 바로 듀얼로 가서 박태민 조용호선수를 꺾고 질레트 OSL에 진출하면서 혜성같이 등장했습니다. 스타리그 데뷔전에서 최수범선수를 꺾고 기세가 이어지나 싶었는데 전태규선수에게 일단 잡히더니 그당시 엄청난 화제를 뿌렸던 4드론 러쉬에 희생당하면서 그대로 탈락.... 그후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차재욱선수와 욱브라더스를 이루면서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팀을 3라운드 우승까지 이끌기는 했으나 개인리그에서 계속해서 부진한모습을 보였고 운도 안따라주었고 슬럼프가 계속 가나 싶었는데 구룡쟁패 듀얼1라운드에 복귀해서 최종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거기서는 아쉽게도 전상욱선수에게 2:3으로 석패를 당하지만 듀얼2라운드에서 박정석 성학승선수를 꺾고 1년 8개월만에 OSL에 복귀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대테란전 극강의 3선수가 한동욱선수와 같은조를 이루게 되었죠 오영종 박지호 서지훈 서지훈선수야 테테전 최강자 오영종 박지호선수도 말할껏도 없이 강한선수들이고 특히 이두선수들은 지난 SO1배에서 대테란전을 정말 지겹게도 했었기 때문에 한동욱선수 어렵게 올라왔는데 좌절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첫경기에서 테테전 최강자 서지훈선수를 잡는 깜짝쇼를 연출합니다. 와~~~ 한동욱 업그레이드 되었구나 하지만 박지호선수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더더군다나 마지막이 오영종선수와 신815경기 신버전이후 테란이 단한번도 토스를 이긴적이 없었던 그전장 그런데 한동욱선수는 오영종선수를 완벽하게 꺾고 8강에 진출합니다. 그러나 이번엔 이병민선수라는 또하나의 암초를 만나게 됩니다. 서지훈선수와 더불어 테테전 최강자인 이병민선수 아무래도 이병민선수가 무난히 4강갈껏이다라고 예상했던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동욱선수가 1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더니 오늘 2경기에서도 이병민선수의 깜짝전략을 완벽하게 막고 4강으로 갔습니다.

한동욱선수 테테전만큼은 확실히도 업그레이드가 된거 같습니다. 구룡쟁패 듀얼 1라운드 1위결정전과 최종결승전을 쭉 테테전만 하면서 테테전 경험이 쌓여서 업그레이드가 확실히 된거 같습니다. 이제 한동욱선수 4강전도 테테전을 치루게 됩니다. 임요환선수 아니면 최연성선수를 만나게 될텐데 한동욱선수의 상승세가 반짝상승세일지 아니면 SKT T1팀의 테란을 꺾고 결승에 가면서 지금의 돌풍이 허리케인으로 돌변할지...

한동욱선수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재여우
06/02/03 21:47
수정 아이콘
너무 늦게 빛을 본 것 같습니다.
4강도 테란전일텐데 더욱 더 노력해서 우승까지 가길 바랍니다~~~
06/02/03 21:47
수정 아이콘
kor도 전태규 선수 이후로 고성적을 올리는 선수가 나와야 할 시점이죠. 다음 스타리그에는 다시 차재욱 선수가 진출하기를 희망 합니다.
노다메
06/02/03 21:47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욱-욱전도 재밌을듯...
마녀메딕
06/02/03 21:52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 나온 약테가 한동욱 선수일꺼라는 말도 있었는데(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4강까지 깔끔하게 가네요. 멋지네요. 역시 알수없는 고수들의 세계. 항상 수줍고 겸손한 소년같은 선수라 생각했는데...오늘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06/02/03 21:59
수정 아이콘
욱일승천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BreezE-*
06/02/03 21:59
수정 아이콘
후후 한동욱 선수 이제서야 빛을 보는건가요..4강에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바이칼
06/02/03 22:01
수정 아이콘
결승 박성준 대 한동욱 하면 되게 재밌겠네요.
한동욱에게서 메인 이벤터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기존 강호의 팀에서의 매치는 좀 식상한데 신선한 비스폰팀의
소년같은 외모의 선수가 갑작스런 등장으로 우승.
기대가 되네요.^^ㅋ
06/02/03 22:06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진출 소식 듣자마자 머뭇머뭇하던 한동욱 선수의 말투가 떠올라 잠시 웃음이 났습니다.
4강전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You.Sin.Young.
06/02/03 22:08
수정 아이콘
결승 박성준 선수와 만나면 예전의 라이벌전 리벤지 분위기가 되겠네요.

한동욱(음성변조) : 저는 그 4드론 이후 슬럼프에 빠져.. 주절주절..
박성준(음성변조): 사실 4드론 아니라도 이길 수는 있는데 그 날 졸려서 주절주절..

결국 결승 5경기 맵은 레퀴엠으로 결정!!!

오버죠;;
Liebestraum No.3
06/02/03 22:24
수정 아이콘
라이벌 리벤지의 부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pikHigh-Kebee
06/02/03 22:29
수정 아이콘
너무 좋네요.. 진짜 좋아요. 서지훈선수 탈락하고 스타 볼 맛 안났는데.
오늘 못봐서 아쉽네요. 외출해서 계속 이기기만 바랬습니다.
하얀조약돌
06/02/03 23: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GO팀 탈락해서 스타 볼 맛이 뚝~ 떨어 졌는데...
마지막경기 집까지 뛰어온 보람 있게끔 깔끔하게 승리 했네요^^
한동욱 선수 덕분에 다시 스타리그를 관심 있게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착한테란 이번에 우승도 한 번 헀으면 합니다. 파이팅!!!^^/
글루미선데이
06/02/03 23:36
수정 아이콘
하하 이번 결과로 자신감도 좀 든든하게 갖기 바라네요
차재욱 선수도 물론 강하고 팀내 테란 간판이지만
자신도 투톱중 하나라는 자신감!! 좀 가져요!! ^_^
06/02/03 23:45
수정 아이콘
서지훈을 2:0 이병민을 2:0.......
한 때 테테전 승률1위였던 서지훈. 테테전 승률1위인 이병민.
한동욱 선수 테테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였나요? -_-;
06/02/04 00:14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 테테전 경기를 다 보신분이라면 초반 승기는 거의 잡았습니다..그러나 스스로 말려서 후반의 역전패가 잦아서 그렇죠..
WizarD_SlayeR
06/02/04 00:45
수정 아이콘
각종 사이트에서 한동욱이 4강태란이란게 말이되냐?? 라는 식으로 엄청 비꼬던데..
보란듯이 해냈내요.. KOR드디어 일내는건가요~~
한동욱 다음상대는 태란이니 차재욱선수와 주구장창 연습하겠네요;
이야..이러다가 결승까지 가는건 아닐지.. 한동욱 선수 화이팅!

하지만 개인적으로 투신 vs 황제의 황금마우스 쟁탈전을 보고싶은소망 ㅠ_ㅠ
Made.in.Korea
06/02/04 01:25
수정 아이콘
결승전 박성준VS한동욱을 기대해봅니다.
둘다 극강의 전투력이죠..
공중산책
06/02/04 02:32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4강에서 임요환, 최연성 두 선수 중 어느 선수를 만나더라도 할 만 합니다. 임요환 선수와는 1:1, 최연성 선수와는 2:0 으로 앞서네요. 적은 전적이긴 하지만 이대로 본다면 충분히 할만한 것 같습니다.
雜龍登天
06/02/04 10:00
수정 아이콘
착한테란...으하하하하하 너무 좋은 별명이에요.
요환선수 이후로 가장 정이가는 선수가 성제양과 동욱선수인데요..
요환서수와 동욱선수의 4강 매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너라면 우리 요환군을 이긴다고 해도 진심으로 기뻐해줄수 있을거야"
LeMonTree
06/02/04 10:26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가 리벤지에 성공했죠.. 루나에서 박성준 선수 최 절정기 시절에 꺾은 기억이 있습니다..; 4드론 당하고 얼마 안되서 팀리그에서 복수한거죠.. 아무튼, 둘이 만나면 정말 정신없는 결승전이 될꺼 같습니다..^^
06/02/04 11:22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가 4강이라...
왠지 어색하네요 ^^.
전상욱, 한동욱, 염보성 선수가 향후 몇년간 테란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선수들 같습니다.
아키라
06/02/04 13:47
수정 아이콘
청순테란이 더 어울리는 듯. 어제 인터뷰에서 선한 인상이 깊게 남았습니다.
언제나맑게삼
06/02/04 19:17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 멋졌습니다^^ 저도 데뷔초부터 눈여겨봤는데.. 이제야 빛을 발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77 결승전 맵 순서가 발표되었습니다. [131] 호나우딩요4704 06/02/24 4704 0
21176 그의 바이오닉이 보고 싶었습니다. [21] 염보성녹차토3964 06/02/24 3964 0
21175 연준록 - 골든마우스 최초 획득이냐 차기시즌 골든마우스 3파전 구도냐 [28] 초보랜덤3477 06/02/24 3477 0
21172 이창호 9단의 기록이 올해 또하나 깨졌습니다. [22] 茶仰8231 06/02/24 8231 0
21170 시리즈물 같군요...그렇다면 테테전 최강자는? [35] EzMura4069 06/02/24 4069 0
21168 최연성과 한동욱이 격돌하는 신한은행 4강 B조!!!! [311] SKY925713 06/02/24 5713 0
21165 플플전 최강자 글이 올라왔네요..그렇다면 저저전 최강자는?(출처는 우주) [34] 진리탐구자4194 06/02/24 4194 0
21162 [잡담]#2006.02.24 [5] kiss the tears3410 06/02/24 3410 0
21161 플토 對 플토 전의 최강자는 누구일까요? [70] 공공의적4529 06/02/24 4529 0
21160 [잡담] 카카루의 독백 [15] Lunatic Love4092 06/02/24 4092 0
21159 사람들은 어느팀을 2005년도 우승팀으로 기억할것인가? [46] 푸른하늘처럼3360 06/02/24 3360 0
21158 첫사랑을 다시 만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ㅡ.ㅜ [20] 메카닉저그 혼8605 06/02/24 8605 0
21157 최연성선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지 [15] 초보랜덤3367 06/02/24 3367 0
21156 해바라기 아동센터 [1] 산적3819 06/02/24 3819 0
21154 팀전에서의 새로운 맵에대한 생각 [10] 3388 06/02/24 3388 0
21153 DMB컨텐츠로 경쟁하는 양대방송사 [12] hero6003372 06/02/24 3372 0
21152 사랑하나요? [16] 문근영3226 06/02/24 3226 0
21151 다시보는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33] 나도가끔은...4846 06/02/24 4846 0
21150 [잡담] 갈등. [6] My name is J3632 06/02/23 3632 0
21149 '내 로얄로드를 방해한 박성준을 꺾고 말겠다.'최연성 VS '4드론의 원한을 갚아주겠다.'한동욱 [30] SKY924172 06/02/23 4172 0
21148 GENTLEMANSHIP in Battle.net [12] Lunatic Love4006 06/02/23 4006 0
21146 규정을 따라 승리하는 자가 진짜 승자다 [72] Hand3736 06/02/23 3736 0
21145 홈페이지를 운영하다보면... [7] donit23667 06/02/23 36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