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22 19:31:23
Name 불타는부채꼴
Subject 프로리그 이런 시스템은 어떨까요 (방어율과 세이브)

어느날인가 TV에서 야구를 보다가 선발투수의 방어율과 마무리투수의 세이브가 나오는걸 보고 문뜩 떠오르더군요(아마 삼성의 플레이를 보다가 생각난걸겁니다-0-)만약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거기서도 프로리그에 방어율이란것과 세이브란것이 있으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

그래서 계속 생각해보다가 이곳에 한번 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글을 보고 말씀해주세요 ( 필력이 부족해서 좀 문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방어율부터 말해보자면 최근 팀플레이가 한경기 줄긴 하였으나 정가운데인 3경기에 위치하며 어찌보면 승부에 가장 중요한 분수대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3/0의 깔끔한  승리 혹은 2/0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그런 것으로요.

바로 이 팀플레이에 방어율이란 것을 집어넣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각선수 개개인에게요. 비록 최근 모든팀들이 프로리그를 우선시하고 집중한다고는 하나 팀플레이에 출전해야만 하는 선수들에게 오로지 팀플만 강요하면 겉으론 안그런척해도 속으론 조금은 섭섭하고 무엇보다 개인전이나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이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팀플다승왕이라는것도 -_-;딱 한명만 존재하니;;;) 이런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아닌 위안을 주기 위해 이런 제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처음엔 우선 각선수마다 2.00의 방어율을 넣어놓고(이게 야구를 보고 생각난것이긴 하나 제가 야구를 거의 안봐서 야구에선 어떤식으로 하는지 잘 모르니 제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적겠습니다.)그 한경기에서 이길 경우 이긴 두선수에겐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고 (낮을 수록 더 좋은건 저도 압니다!)패배한 두선수에겐 일정량 이상으로 떨어지이요 . 그렇다면 이 일정량이란걸 무엇일까요? 그것은 게임내에서의 활약상입니다.
가량 예를 들어 이창훈선수가 박정석선수의 넥서스라던가 홍진호선수의 해처리 혹은 또다른 테란유저(-.┏)의 커맨드를 부술경우 1점의 점수를 더 매겨주는 것이지요 (이 1점이 방어율을 낮쳐주는 요소입니다;)이것은 각 게임시작 10분간 네명의 선수중 누구라도 멀티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하게끔 합니다. 또 이창훈선수가 상대편선수중 한명을 엘리시킬 경우 그에 합당한 1.5점에서 2점의 방어율 점수를 더 주는 것이지요.

그 경기에 승리하였다하더라도 자신이 엘리를 당하였거나 게임시작 10분이내에 (멀티가 없을때)해처리(커맨드센터, 넥서스)등이 파괴당하였을떄에는 떨어지는 방어율의 수치가 낮아지게끔 하는것이지요. (패배한 선수의 경우엔 아무리 상대를 엘리시키고 센터를 파괴시켰다하여도 그 점수는 무효화 되는 겁니다 ㅜㅜ;)

자 그럼 세이브는...당연히 에이스결정전입니다. -_-; 3/1로 끝났을시 4경기에서 마무리한 선수가 세이브를 받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될 경우 만약 세이브왕을 뽑는다 하였을대 3/1 3/2로 뒤죽박죽 승리가 많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자연스레 세이브의 숫자가 많아지기 떄문에 꽤나 골치 아플것입니다(물론 4,5경기 둘다 나오는 수도 있겠습니다만;;)이렇게 되니 당연히 팀플레이선 세이브가 적용이 되지 않겠지요...?-_-;;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부분입니다....-_-;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물빛은어
06/05/22 20:02
수정 아이콘
그냥 축구의 도움과 골의 개념도 넣으시지요?
예를 들어 축구와 야구에 있어서도 서로의 플레이가 다르고 점수나 기록의 방법도 다르기 마련인데,
굳이 해처리나 넥서스의 파괴, 상대병력과의 교전에서 얼만큼 이득을 보고 이겼는가? 이런 것들을 점수로 매겨서 + , - 를 하다보면 그것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즐기는데에 과연 도움이 될까요?
야구의 개념을 넣자면 방어율의 개념보다는,
타자의 경우 '2아웃 이후 타석에 들어왔을 때 타율이 얼마'가 있는 것처럼,
프로리그에서 '2-0스코어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ㅇㅇㅇ' 선수는 몇%의 승률을 갖고 있더라, 이 'ㅇㅇㅇ' 선수는 팀의 위기 상황에서 이 정도의 승률을 갖기때문에 믿을수 있는 선수이다.'
이 정도의 개념이 프로리그에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프로리그에 대한 평점 제도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우주보다는 pgr의 평점이 더 마음에 드네요.
lotte_giants
06/05/22 20:52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의 방어율과는 개념이 전혀 다르군요. 저도 물빛은어님처럼 상황별 승률로 따지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forgotteness
06/05/22 21:13
수정 아이콘
불타는 부채꼴 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전혀 다른 개념을 억지로 맞추어 넣을려는 느낌이 듭니다...
방어율처럼 어느 정도 수치화 할 수 있는 개념이라면 어떻게 가능할거 같은데...
스타에서 수치화 할수 있는 개념은 거의 없다해도 좋을것이고...
그 개념을 수치화 하는 작업 또한 주관적이며 일관성이 결여될 작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이브라는 것도 그렇고요...
3:0, 3:1 3:2 상황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평점 시스템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기타 데이터들은 요즘 프로리그 경기 시작전에 충분히 소개된다고 봅니다...
06/05/22 22:03
수정 아이콘
야구가 구기종목이며 기본적으로 턴제이기 때문에 수치화시킬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데이터의 스포츠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타 구기종목도 야구에 비하면 데이터는 조족지혈이죠;; 게다가 실시간이면서 개인전인 스포츠는 원래 데이터가 적을수 밖에 없죠. 억지로 만들어 넣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408 프로리그의, 승점 분석법 [18] 김연우4731 06/05/22 4731 0
23407 이번주 토요일 SK텔레콤 VS KOR전 기대되네요. [30] SKY925013 06/05/22 5013 0
23406 프로리그 이런 시스템은 어떨까요 (방어율과 세이브) [4] 불타는부채꼴3471 06/05/22 3471 0
23401 거친 프로토스 - Rage [21] 호수청년5801 06/05/22 5801 0
23400 으윽..;; [5] 칼릭3428 06/05/22 3428 0
23399 미래에 게이머중에 해설자로 나설수 있는 선수는.... [82] 카르패디엠8300 06/05/22 8300 0
23398 게임 이야기라도 연재 해볼까요... [15] Yang3738 06/05/22 3738 0
23397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5월 넷째주) [43] 일택3936 06/05/21 3936 0
23396 이제야 프로리그가 좀 제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25] groove6305 06/05/21 6305 0
23395 대학.. 그 속에서의 인간관계 [58] 페르디안6989 06/05/21 6989 0
23392 비타넷의 하와이강입니다. [31] 메딕아빠8426 06/05/21 8426 0
23391 역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쉽게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23] Mr.L군5646 06/05/21 5646 0
23390 오늘 조용호 선수의 실수.[ & 경기분석?] [28] 청수선생5840 06/05/21 5840 0
23388 펜택EX VS 삼성칸 엔트리 공개 (팀플엔트리 왕쌩뚱 4세트 나다의 복수혈전) [58] 초보랜덤5431 06/05/21 5431 0
23385 KTF VS CJ 엔트리 공개 (CJ 3:1승 예상) [216] 초보랜덤8289 06/05/21 8289 0
23384 pgr채널 [33] juny3935 06/05/21 3935 0
23382 『다 빈치 코드』 를 보고 왔습니다 :) [43] 캐럿.5615 06/05/21 5615 0
23381 글을 남기는건 무척이나 힘들고, 한마디 던지고 나가는건 쉽습니다. [17] 아스피린 소년3719 06/05/21 3719 0
23379 [푸념] PC라는 공룡에 종속된 '문화' [16] 포르티3960 06/05/21 3960 0
23378 돈......... [40] 도미닉화이팅4514 06/05/20 4514 0
23377 스타크래프트 경기에 카메라를 좀 더 동원하자!! [13] Mr.bin3802 06/05/20 3802 0
23376 롯데가 또 6연패를 끊었습니다. [50] EzMura4599 06/05/20 4599 0
23375 [잡담] 조그마한 스타대회를 나갔습니다.. [17] 두목3616 06/05/20 36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