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17 22:59:33
Name GPS
Subject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게임리그 방청알바..?)[스포일러有]
오늘 두시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카트리그 그랜드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니 초코송이도 주고 풍선도 하나씩 나누어주더군요

생각보다 관중이 좀 많았고 가족단위로 오신분도 어느정도 있고

좀 나이있으신 어르신분들도 많이 오셔서 관람하시길래

그래도 카트리그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나보다 싶었습니다.

경기는 아주 치열해서 현장에서도 막 응원소리가 점점 커지고

저도 따라 응원하고 풍선을 치면서

쟁쟁한 선수들끼리 펼치는 경기 내용이 워낙 좋아서 보는 내내 살짝살짝 소름이 돋을정도였습니다.

문호준, 강석인, 강진우 선수의 3파전이 계속 이루어지다가

초반부터 꾸준히 포인트 관리를 한 강석인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어제 결승전을 중계한 전용준 캐스터도 특유의 열정과 포스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어제도 오늘도 정말 열심히 하시는 전용준 캐스터 대단합니다.)

그러나..




















집에가는길에 본 그것은 제가 생각한 카트리그의 인기를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광나루역 2번출구에서 사람이 약 100명가량 줄을 서고 있길래

어떤선수가 싸인이라도 하나.. 하고 가봤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돈을 주고 계시더군요

궁금해서 여쭈어보니 방청알바라고..

제가 봤던 일부 가족단위분들이나 아주머님들은 방청알바로 카트리그를 관람하러 오신거였습니다..

스타리그에서도 이런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결승전에 방청알바까지 쓰는걸 보니..

이스포츠가 어느정도 스타쪽에 편중된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본 하루였습니다.

PS. 강석인선수 바이크타고 L2로 바뀔때부터 활약할것이라 믿었는데 우승했군요. 축하드립니다 ^^

PS2. 제가 글을 쓴 목적이 제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것 같아서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스포일러有] ->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게임리그 방청알바..?)[스포일러有]

로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와이숑
08/02/17 23: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방청알바라니;; 그렇게 심각한가요? 흠...
08/02/17 23:20
수정 아이콘
어제 온게임넷이 큰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살인의추석
08/02/17 23:20
수정 아이콘
흠........ 겉으로 관중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할려고....... 멜론 AX 집에서 되게 가까운데.....
매콤한맛
08/02/17 23:50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일이 터지는군요. 개인적으론 전용준캐스터께서 이 글을 안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를 잊은 그분의 순수한 열정이 식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매콤한맛
08/02/17 23: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마 제가봤을때 방청알바는 온겜에서보다는 넥슨에서 썼을걸로 생각됩니다. 카트리그가 흥행해야 카트라이더가 좀 더 오래갈수 있을 테고 그래서 무리수를 두는 거겠죠. 온겜이 굳이 방청알바까지 써가면서 야외경기를 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The Greatest Hits
08/02/18 0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전용준캐스터께서 이 글을 안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2)
충격과 공포로군요.............
겨우 100명의 방청알바정도로는 티도 안나겠지만.......
그정도까지 해야하는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넥슨...그정도까지 해야하나요?(온겜넷이어도,,마찬가지지만요)
08/02/18 01:31
수정 아이콘
처음에 보고 제눈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곰티비 VOD에서는 꽤 관중이 많아보입니다만 악스홀 2층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게임리그에 방청알바라니......
순수하게 보러간 저로써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카트를 좋아하는 팬심은 돈으로 살수없는건데..
생각해보니 게임리그가 점점 흥행이나 그런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
snowstock
08/02/18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전에 카트리그중에 네트웍이 안돼서 중단된달 보러간적이 있는데...
그때도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마음의손잡이
08/02/18 14:29
수정 아이콘
이런 알바 있었으면 나나 시켜주지 하는 바람이...(대단한 속물근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036 정말 어려운 레어 단계에서의 저그의 운영 [15] 엘렌딜5076 08/02/18 5076 0
34033 악연인가요 필연인가요... [121] Rush본좌9426 08/02/18 9426 0
34032 최고의 예우- [67] 허클베리핀8185 08/02/18 8185 0
34031 GomTV 스타 인비테이셔널 16강 B조 경기가 시작했군요. [334] 실루엣게임8126 08/02/18 8126 0
34030 단지, 마재윤일뿐ㅡ [20] 아뵤6058 08/02/18 6058 4
34027 본좌 마재윤, 그게뭔데? -updated. [30] Aqua7754 08/02/18 7754 11
34026 김택용 선수의 입단식 기사로 본 SK텔레콤 T1의 변화 [21] The xian7817 08/02/18 7817 0
34024 2008.02.18일자 PP랭킹 [2] 프렐루드3981 08/02/18 3981 0
34022 OSL해설VS MSL해설에 대해... [32] 피묻은개고기6917 08/02/18 6917 0
34020 [응원]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주었던 그이기에, 그래도 감사합니다. [10] 히로하루5563 08/02/18 5563 3
34018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6경기 관전 후기(경기내용 있음) [6] 럭스5445 08/02/17 5445 0
34017 피지알러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48] 유남썡?7291 08/02/17 7291 0
34016 나의 영웅은 죽었다. [33] nickvovo6452 08/02/17 6452 0
34015 카트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게임리그 방청알바..?)[스포일러有] [9] GPS4237 08/02/17 4237 0
34012 역시 어린괴물. [37] SKY926552 08/02/17 6552 0
34011 곰 TV 스타 인비테이셔널이 진행중이네요 [427] 제리드11883 08/02/17 11883 0
34010 조그마한 팁과 전략 [18] Ace of Base5215 08/02/17 5215 1
34009 [자작소설]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시리즈 <1.프롤로그> [6] Sith Lorder4055 08/02/17 4055 0
34008 08'02'16 오영종 vs 송병구 in 카트리나 리뷰 [12] Judas Pain6611 08/02/17 6611 9
34007 붉은 혁명가. [12] 말다했죠~4725 08/02/17 4725 0
34006 DM의 가상스타리그 [2] Dementia-3969 08/02/17 3969 0
34005 그랜드파이널!! 계속되야하는가??? [17] cald6739 08/02/17 6739 0
34004 Khan...비록 졌지만 [2] Sith Lorder4176 08/02/17 41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