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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2 13:21:49
Name 워크초짜
Subject 내 멋대로 분석해보자... 옥션 스타리그 16강 B조!!!



B조 -정명훈(T)/임재덕(Z)/김학수(P)/김성현(T)



1. 정명훈 FanTaSy / SK Telecom T1 (SKT1)



- The Foundation Of The Terran State -


8월 28일 (화) VS 임재덕 - 묻혀진 계곡
9월 5일 (수) VS 김학수 - 오하나
9월 18일 (화) VS 김성현 - 안티가 조선소


조 분위기 : Not Bad

브루드워의 마지막 결전에서 패배한 국본...
황제의 뒤를 이어야 했던 국본의 눈물은 모두를 아쉽게 했었다...
그러나 국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목표는 8강...
분명히 이번 스타리그는 그를 위한 무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또 다른 이름은 Terrorist...

그의 무대가 아니라고 여길 때, 그의 무대로 만드는 것이 바로 정명훈이다...

그의 장기인 벌쳐는 자유의 날개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의 견제 스타일은 오히려 자유의 날개 테란와 궁합이 더 맞을 수 있다...

황제의 서포트 아래 과연 그는 어디까지 날아 오를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 : 한방의 종족보다는 견제의 종족으로 탈바꿈한 테란과 견제의 달인 정명훈의 궁합은?
중요 경기 : VS 김성현 // 객관적으로 임재덕, 김학수 보다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정명훈의 강력했던 브루드워의 테테전과 자유의 날개 테테전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목표로 하는 8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2. 임재덕 NesTea / LG Incredible Miracle(LG-IM)



- God Of Zerg -


8월 28일 (화) VS 정명훈 - 묻혀진 계곡
8월 29일 (수) VS 김성현 - 오하나
9월 18일 (화) VS 김학수 - 안티가 조선소


조 분위기 : Good

Q) 저건 어떻게 막아요?
A) 이렇게 하면 되...

Q) 저건 사기인데 어떻게 이겨요?
A) 이렇게 하면 되는데?

Q) 저그로 우승을 어떻게 해요?
A)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니까....

2000년 프리챌배 스타리그를 기억하는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Skelton의 결승전 진출에 우리는 큰 충격을 가졌었다...
고등학생의 결승전 진출...

그 뒤, 정말 어린 선수들이 스타리그를 노크했었다...
이영호, 전태양 등...
이제 스타리그에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또 다른 충격이 우리를 기다리는 것일 지도 모른다...
아니 충격이 아닐 수 있다...
그는 이미 30대에 우승을 밥 먹 듯이 했다...

저그의 역사...
저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LG-IM NesTea...

신, 왕, 대마왕...
어떤 수식도 어울리는 남자...

다른 선수들보다 비교적 많은 나이 때문에 주목 받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프로토스를 1명으로 줄였고...
비교적 경험이 적은 KESPA 테란 2명과 16강에서 자웅을 펼치게 되었다...

암울한 저그 분위기...

그러나 그 분위기야 말로 임재덕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시련과 역경은 언제나 그를 강하게 해줬으니까...

관전 포인트 : 단판제에서 그의 판 짜기 능력은 얼마나 빛을 발휘할 것인가?
중요 경기 : VS 김학수 // 가장 껄끄러운 상대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아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3. 김학수 Oz/ Fnatic RC



- No Runaway! Only Pioneer!-


8월 29일 (수) VS 김성현 - 여명
9월 5일 (수) VS 정명훈 - 오하나
9월 11일 (화) VS 김학수 - 안티가 조선소


조 분위기 : Very Good


도망이 아니라 도전이었다...
브루드워에서 그가 보여주지 못한 큰 꿈...
그 꿈을 위해 그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로 결심했다...

첫 스타리그 진출...
첫번째 옥션 스타리그 진출자...
그리고 첫 우승도 조심스럽게 내다보는 그...

절정의 분위기에 오른 프로토스 진영...
그에게는 최고의 기회이다...

언제나 게임 방송 리그의 첫 번째는 기존의 강자보다는 도전하는 입장의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분했던 조 지명식의 말투...
그러나 그 말투 속에 감춰졌던 거의 열망...

변수가 많은 동족전은 없다...

8강 이상으로 진출하기에 더 없이 좋은 상황이다...

관전 포인트 : 유일하게 프프전을 피한 김학수...
중요 경기 : VS 임재덕 // 서로에게 중요한 경기이다... 안티가 조선소는 토스전 최강자 최종환을 꺾은 전장이기도 하다... 여기서 좋은 추억이 있는 김학수는 반드시 임재덕을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  


4. 김성현 Last / STX Soul



- New Face -


8월 29일 (수) VS 김학수- 여명
9월 5일 (수) VS 임재덕- 오하나
9월 18일 (화) VS 정명훈 - 안티가 조선소


조 분위기 : Bad



2008년 8월 29일 KESPA 등록...
4년의 시간이 지났다...
아이러니 한 것은 그가 도전했던 브루드워가 아닌 자유의 날개 스타리그에 진출했다는 것일까?

첫 스타리그 진출...
설레는 마음...

그러나 냉정한 현실을 살펴야 한다...

자신있는 저그전... 그러나 상대는 임재덕이다...
같은 KESPA 테란... 그러나 상대는 스타리그 로열로더 킬러 정명훈이다...
여기에 프로토스의 실력자 김학수까지...

1승도 버거운 상황이다...

그러나 강자는 뜻하지 않은 승리를 계기로 탄생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다...

1승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져가야만 한다...

힘든 분위기...
그러나 힘들기에 자신을 어필할 절호의 찬스가 될 수도 있다...

관전 포인트 : 가장 로열로더 느낌이 나는 그...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인가? 오랜 시간을 기다린 그의 간절함이 실력으로 폭발해야 한다!!!
중요 경기 : VS 김학수 // 가장 어려운 상대... 여기에 테란이 껄끄러워 하는 여명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기존의 테란의 느낌이 아닌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하면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이 KESPA 선수들의 이번 스타리그에 주어진 임무이다... 빠른 1승을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학수를 이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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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 엑셀 파일을 보내주신 DavidVilla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죄송함을 같이 드립니다...
감사는 보내주신 엑셀파일이고...
죄송함은 너무 방대하고 꼼꼼해서 제가 활용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업데이트를 계속 하신 것인지............

개인적인 조 예상은 김학수 2승 1패, 임재덕 2승 1패, 정명훈 2승 1패, 김성현 3패 입니다... 재경기에서 김학수 2승, 임재덕 1승 1패, 정명훈 2패 예상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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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2 13:24
수정 아이콘
1위 : 임재덕, 2위 : 김학수 예상합니다.
여문사과
12/08/22 13:29
수정 아이콘
B조는 4개의 조중에 예측이 가장 힘든 혼돈의 카오스 조에요. 협회건 연맹이건 누가 올라갈지 짐작이 안됩니다. 일단 연맹측 임재덕, 김학수 선수가 경기력 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협회측은 스타1 연습하느라 스2 연습시간이 부족했던 정명훈에 아리까리한 김성현...
신예terran
12/08/22 13:29
수정 아이콘
임재덕선수가 굿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프로토스 많은조는 피했는데 재덕선수 자체가 최근 기량이 하락하는 분위기라서 모르겠네요. IEM에서 비한국인 테란한테도 지는 바람에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테란 두명있는조 안심할수가 없네요.
김학수 선수 1위 예상해봅니다.
12/08/22 13:30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로는 정명훈,임재덕이 진출할것 같습니다.
긴토키
12/08/22 13:33
수정 아이콘
김학수 정명훈 예상합니다 김성현의 실전경기력이 변수고 재덕옹은 요즘 경기력이 ㅠㅠ
후란시느
12/08/22 13:3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의 스2 실력이 분명 일취월장할거 같은데, 그럼 역시 요즘 저그가 암울한만큼 임재덕 선수와는 해볼만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
DavidVilla
12/08/22 13:43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다 쏟아냈어야 할 울분 섞인 눈물들을, 단 한 방울도 보이지 못했던 정명훈 선수는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케스파 소속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고공행진을 확신합니다. 16강의 조별리그의 결과 역시 과감하게 1위 예상합니다. (인터뷰를 소극적으로 해서 살짝 불안하지만..) - 3승 or 2승 1패

임재덕 선수는 뭔가 불안불안합니다. 이미 스2에서 최정상급 커리어를 쌓아놓은 상태지만 이제 막 스2로 넘어온 팬들에게도 그 정도의 강인한 인상을 계속해서 심어줄지는 정말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2위 정도는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광탈하면 엄옹이 슬퍼하십니다..) - 2승 1패 or 1승 2패 재경기 통과

김학수 선수는 개념 인터뷰에 재미를 가미해서 조지명식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꼭 8강에 진출했으면 싶지만 1승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물은 김성현.. - 1승 2패

김성현 선수는 조금 더 독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큰 한방을 터뜨릴 수만 있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마 지금은 다들 그를 만만하게 보고 있을 것 같군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지를 만한 배짱을 갖췄으면 싶어요. - 1승 2패 or 3패

끝으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C, D조도 기대되네요!

+ 워크초짜님// 기록 업데이트는 그저 취미 생활로 하는 거라 별로 어렵진 않지만, 저도 그거 보고 있으면 활용할 방도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머리만 아프답니다. 누가 좀 뭐라도 만들어줬으면 싶고 그래요.. 크크~
rechtmacht
12/08/22 14:05
수정 아이콘
김학수 1위 임재덕 2위 예상해봅니다. 김학수는 네임밸류가(심지어 GSL안보던 케스파 시청자에게는 더더욱)좀 떨어지고 임재덕은 하락세라지만, 정명훈의 8강진출을 점칠 정도로 만만한 상대들은 아닙니다.
honnysun
12/08/22 14:09
수정 아이콘
스타1 마지막 결승에서 진 후로 저도 멘붕당해서 스타 시청을 안했는데요...
다시 치고 올라갈 정명훈을 기다립니다. 이게 팬심인가봐요..
3승 기대합니다.
카르타고
12/08/22 14:19
수정 아이콘
김성현선수 저평가 정명훈선수 고평가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봤을떄 정명훈선수보다는 김성현선수가 나아보이지 않나싶은데 물론 경험이라는부분은 큰문제이긴합니다만
12/08/22 14:47
수정 아이콘
김성현도 잘 하지만 정명훈도 스타2 성적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스타리그 때문에 스타1에 집중했지만 스타2 지금 성적도 나쁜편은 아니지요 그리고 임요환 코치 영입으로 금방 실력이 늘어날것 같구요.
12/08/22 14:54
수정 아이콘
지금 마땅히 객관적으로 볼만한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유일한 자료라면, 프로리그 스2 성적일 텐데 그건 정명훈 선수가 김성현 선수보다 조금 더 낫고... 분명히 다른 게임이지만 개인리그의 경력을 감안하면.... 적어도 '객관적'으로 김성현 선수를 더 낫다고 보는게 주관적인 의견이 아닌가 싶군요.

정명훈 선수가 가장 늦게까지 스1에 주력한 테란이라는 부분이 약점이지만, 어쨌든 프로리그 내에서 테란 중에 스2 다승, 승율 모두 1위가 정명훈 선수죠.
곰성병기
12/08/22 14:51
수정 아이콘
1위 김학수 2위 정명훈 예상해봅니다.
일단 김학수선수는 최근 상승세종족인 프로토스인데다가 토스입장에서 가장껄끄러운 프프전도 피하게되서 1위로 진출할거라고 보이네요. 2위가 정명훈선수인 이유는 임재덕선수의 부진이아닌 최근 저그의 약세가 지속되고있고, 테테전 변수도 있긴하지만 프로리그나 김성현선수의 듀얼을 봤을때는 정명훈선수에게 무게감이 실려보이네요.
12/08/22 15:06
수정 아이콘
바램은 1위 임재덕 2위 김학수

예상은 1위 김학수 2위 김성현 예상해봅니다.

김학수 선수의 전성기(?) 시절에 테란전을 본게 마지막 김학수 선수의 모습이지만 그때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어찌어찌 한방병력이 모아지고 이기는 경기들. 그래서 테란전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김학수 선수이기에 2테란 조는 김학수 선수에게 꿀조라고 생각됩니다.

재덕신의 경우는 이상하게 기대감을 안가질때 한방씩 '나는 살아있다'를 시전해 주시는 분인지라 이번에도 기대 안하고 보면 무언가 또 보여줄지도..

정명훈 선수보다 김성현 선수가 왠지 연습하기가 수월할것 같아서(정명훈 선수는 스1,스2 모두 팀에서 기대하고 있기에 둘다 연습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을지도 몰라서) 김성현 선수가 2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JuninoProdigo
12/08/22 15:12
수정 아이콘
김학수 1위, 김성현 vs 정명훈 승자 2위 예상합니다. 일단 IEM에서 보여준 임재덕의 경기력이 너무 별로여서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봅니다.
아티팩터
12/08/22 15:20
수정 아이콘
뭐 예상과 예측, 바람 모두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거고. 결국 결과가 말해주겠죠.
타인의 것에 너무 구애받을 필요 없이,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12/08/22 16:04
수정 아이콘
T1의 정명훈은 왠지 모르게 올라갈것 같습니다.
12/08/22 16:23
수정 아이콘
B조는 큰 이변 없이 임재덕 김학수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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