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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2 06:44:32
Name 어강됴리
Subject 사상 최고로 예측불가능한 GSL 4강





시즌5 결정되기 이전부터 IPL과 함께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치룰 선수들의 면면을 보니 전혀 예측밖의 시나리오가 전개 되고 있습니다.
물론 4강에 오른 4명의 선수들을 폄하 하고자 함이 절대로 아닙니다.







2010 GSL 오픈시즌 1
김태환 vs 김원기 = 당시 저그의 구세주 김원기
김성제 vs 김상철 = 스타1 프로였던 김성제 선수와 오픈베타시절 곽한얼 선수와 테란 양강이라 불렸던 김상철

2010 GSL 오픈시즌 2
김성제 vs 이정훈 = 시즌1 준우승자와 fake Boxer
임요환 vs 임재덕 = 말이 필요 있나요..

2010 GSL 오픈시즌 3
박서용 vs 안홍욱 = 벙커링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박서용과 홍어포격기 안홍욱
장민철 vs Jinro = 프당당 장민철과 외국인 최고성적의 Jinro

2011 GSL January
임재덕 vs 정종현 = 말이 필요 한가요
이정훈 vs Jinro = 해병왕과 비한국인 게이머의 자존심

2011 GSL March
장민철 vs 강초원 = 프통령과 강초원의 각성...
박성준 vs 이정환 = 박성준의 부활

2011 GSL 월드챔피언쉽
정종현 vs 강초원 = 정종왕과 갓초원
이정훈 vs 장민철 = 해병왕과 프통령

2011 GSL May
이윤열 vs 송준혁 = 이윤열의 스2 최고 성적 시즌
김승철 vs 임재덕 = GSL 역사상 최고의 경기가 나오지만 ... 김승철의 LoL 전향으로 또 볼순 없겠네요










2011 GSL 슈퍼토너먼트
문성원 vs 이정훈 = 슬레이어즈 슈퍼루키 탄생
최성훈 vs 김정훈 =

2011 GSL  July
임재덕 vs 안홍욱 = 재덕신의 전승우승 시즌
황강호 vs 변현우 =

2011 GSL August
최성훈 vs 김정훈 =
정종현 vs 박성준 = 완전체 정종현에게 박성준이 저항해보지만..

2011 GSL October
정종현 vs 김동주 = 역시 정종현에겐 역부족
문성원 vs 안호진 =

2011 GSL November
김학수 vs 정지훈 =
이동녕 vs 정종현 = 기적의 자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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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11 블리자드컵
박수호 vs 장민철 = GSTL 승률 91%의 박수호
문성원 vs 정종현 = 이제는 정종현의 천적인가..


블리자드컵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



2012 GSL 시즌1
한이석 vs 정민수 = 정민수의 부활
박수호 vs 고병재 = 박수호의 정상 재도전


2012 GSL 시즌2
정종현 vs 원이삭 = GSL의 절대군주와 테란파괴자
송현덕 vs 박현우 = 꼬부기의 각성시즌


2012 GSL 시즌3
안상원 vs 변현우
박수호 vs 장민철 = MLG를 차례로 접수한 박수호는..

2012 GSL 시즌4
정윤종 vs 정종현 = 이방인과 터줏대감
윤영서 vs 이승현 = 무서운 기세로 치고올라오는 앙팡테러블




그리고..




2012 GSL 시즌5
고석현 vs 이신형 = ?
김동원 vs 권태훈 = ?



일단 4강에 오른선수들 조별 성적이 흥미롭습니다.

고석현
32강 D조 2위
16강 B조 2위

이신형
32강 G조 2위
16강 C조 1위

김동원
32강 H조 2위
16강 A조 2위

권태훈
32강 F조 2위
16강 C조 2위



4강에 오른 선수전원이 32강 , 16강 턱걸이 입니다. 이신형 선수가 16강에서 조1위로 올라갔지만 같은조에 권태훈 선수가 있던걸 생각한다면..


보통 기대되는 매치업이라면 그 선수가 눈에 익어야 합니다. 타 대회에서 우승하고 GSL 도전하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해외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다던지 (박수호, 이정훈, 이동녕, 윤영서, 최지성) 팀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다던지
(박수호, 이승현, 최용화, 강동현, 고병재)했다든지 그것도아니라면 터줏대감 이든지 (정종현, 임재덕, 장민철, 이정훈) 한다면 시청자들은 알아서 선수들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포장합니다.

이승현 선수가 로열로더로 큰칼까지 부상으로 받았다지만 사실상 "넥라봐라 아무리 래더1등해도 대회는 다르다" 라는 말이 관용어 처럼 통용될정도로 GSL 데뷔전부터 래더랭킹의 한계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으며 GSTL에서 ZeNEX 팀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습니다. 로열로더라고 하지만 사실상 눈에 익고 캐릭터를 만들어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는거죠, 물론 GSL에서 활약도 뛰어났습니다만



이신형 선수는 이번 GSL 코드S 자체가 처음인 협회소속선수
김동원 선수는 2011년 슈퍼토너먼트와 August 8강 이후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보지 못했습니다.
권태훈 선수는 2011년 August 시절부터 꾸준히 참가해왔지만 최고 성적이 코드S 32강일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오직
고석현 선수만이 IPL Fight Club 이라는 온라인 연승전 매치에서 무려 14연승을 하며 온라인 최강자의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라스베가스까지 날아가서 치르는 결승입니다. 흥행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을테지요  처음부터 유명한 선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다 처음에는 듣도보도못한 그 무엇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4강의 자격을 입증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다들 조별리그에선 2등으로 올라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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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나의빛
12/11/22 07:09
수정 아이콘
이정훈선수가 야속하네요..,
샤르미에티미
12/11/22 07:23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와 절대 강자 없는 스타2의 특성이 합쳐져 나온 결과죠.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특별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16강에 겨우 두 명 오른 협회 선수가 판도를 뒤흔들었다고 봅니다. 김민철 선수가 만든 4저그조와 이신형 선수의 파란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봐요. 물론 고석현 선수와 권태훈 선수도 다 이겼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왔지만요. 그래도 영향력은
단 두 명의 협회 선수, 김민철 이신형 선수가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민철 선수가...
12/11/22 07:37
수정 아이콘
김민철선수가 핵이었죠.. 넥라 2번잡고 올라왔으니..
12/11/22 08:43
수정 아이콘
제가 모든 경기를 챙겨보고 분석할 정도는 아니지만, 늘 대회 4~8강에 올라온 선수들을 살펴보면 대충이라도 아 누가 올라갔겠구나라고 말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누가 결승 간다 말하기가 정말 어렵군요.
헤나투
12/11/22 08:54
수정 아이콘
고석현 vs 이신형 결승행 예상합니다. 사실 이게 현재로선 무난한 예측이죠...
하지만 4강당일에는 또 어떠한 변수가 생기겠죠-_-;;
12/11/22 08:59
수정 아이콘
참치선수는 뜬금포 대박입니다
어? 어? 하다보니 4강..- .-.....
Uncertainty
12/11/22 09:09
수정 아이콘
저저전은 싫고 이신형vs권태훈 나왔으면 좋겠네요. 전무하고 후무할 수도 있는 진 로열로더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이신형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이신형 선수가 무감타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질 않은 점이 걸리긴 한데, 보여줄 필요 있나요. 그 전에 끝내면 되죠. 어제도 상대 8가스만 집요하게 노려서 무감이 무감이 아니었죠. 흐흐.
Colossus
12/11/22 09:17
수정 아이콘
고석현 선수 우승 응원해야겠네요
Colossus
12/11/22 09:28
수정 아이콘
근데 ZSL의 4저그가 다 떨어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거기서 살아남는 선수가 무조건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스2판은 예측이 불가능하네요.
12/11/22 10:27
수정 아이콘
이번엔 정말 예측불가능한 선수들이 올라갔죠. 가장뜬금없는데 김동원 선수. 계속 아슬아슬하게 경기력이 안좋았는데 점점 좋아지더니 강적들을 꺾고 4강까지 올라갔습니다.
12/11/22 12:16
수정 아이콘
ZSL 4저그도 그렇지만 8강 이정훈, 장현우, 이동녕 세 명의 선수가 다 떨어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웃긴게 세 선수 다 한 경기는 포스 보여주면서 승리했는데 나머지 3경기를 무기력하게 패배 ;;;
라라 안티포바
12/11/22 13:28
수정 아이콘
스1때부터 봐서 그런지
이신형 선수가 우승권에 근접한다는게 상상이 안 가네요...;;
하여간 이신형 선수 경기력도 좋고 경기가 재밌는 편이라
응원하고 있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1/22 13: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렇게 4강을 쭉 훑어보니
오픈시즌2가 레전설 4강이네요.
지난 시즌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레전설 4강이었던 것 같구요.
(아니 사실 지난시즌은 경기력이 32강부터 결승까지 미친경기력이긴 했지만)
비프만머거..
12/11/22 15:00
수정 아이콘
이신형 잘한다 잘한다 말만 들었지만
이렇게 잘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스1에서도 못가본 준결승을 스2에서 가네요. [m]
석삼자
12/11/22 15:36
수정 아이콘
그냥 네임밸류(?)로 본다면 결승은 고석현 vs 이신형일 가능성이 크겠죠. 온라인본좌 그 누구라도 9전제 경기에서 고석현을 이길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고석현 선수의 실력은 정평이 나있고, 이신형 선수의 경우는 넥라 이승현 선수와 연습경기 5:5를 유지하는 대 저그전 스폐셜리스트 테란이라는 말이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조심히 예상해보자면 고석현 vs 권태훈 저저전을 예상해 봅니다.
12/11/22 15:43
수정 아이콘
우승은 고베르만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엠히시절부터 응원하던 선수였는데요.
Marionette
12/11/22 17:01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의 세대교체가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시즌이 될 2013년 첫 시즌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변수는 이번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까지는 GSL기준으로는 최소 한달 이상의 공백기가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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