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으니 끝났다고 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소드의 승리로 PE는 어부지리를 얻고, MVP는 나진소드가 조금은 야속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실드 입장에서는 야속한 SKT1?)
혹시 MVP오존과 PE간 진출전이 있을까 기대를 해 봤지만 홈피에 업데이트 된 것을 보니 승자승이 확실한가 봅니다.
이제 소드는 TPA와 비기기만 해도 1위 진출이 확실한 상황이라 조금은 마음 편하게 시청 하려고 합니다.

8강 팀 면면을 살펴보면.. WE가 독보적이고 TPA, IG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듯 합니다. TPS는 게임을 조금 시청해보니
PE정도의 실력을 가진 꽤 강한팀 이라고 추측만 해봅니다. 결승까지는 정말 어려운 길이 되겠습니다.

클럽마스터즈와 MLG진출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나진 소드는 슬슬 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SWL예선을 통해 어느정도 새 챔프들을 실험하고 있는듯 한데.. 막눈의 케넨과 와치의 볼베 나서스등은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픽인것을 보니 꾸준히 연구를 하고 있고 어느정도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막눈의 AP챔 컴플렉스도 어느정도 해소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쏭의 미드 나서스 전략은 정말로 신선했는데.. 결국은 '코그모를 지켜라' 라는 큰 틀안에서의 픽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꺼낼 전략이 있을것
같은데 정좌하고 SWL본방 사수하려 합니다. 6강부터는 중국 현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걸로 알고있는데.. 핑 문제없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현  최강인 중화권 팀들을 상대로 어느정도 통하는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IG WE TPA 라이너들이 워낙 훌륭하니.. 라인전을 잘하는 소드(요즘은 컨셉이 바뀐듯하지만..) 라이너들간의 대결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