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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5 17:20:43
Name 불굴의토스
Subject [LOL] 고의패배를 방지하기 위해서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그전에 문제가 되었던 KDA같은 경우는 미리 공지가 되었다니 AHQ가 억울한 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KDA라는 스탯으로 진출팀을 가리는게 좀 그렇지 않느냐...하는 생각은 있네요. 재경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KDA로 시끄러운 와중... 어제 문제로 각종 롤 커뮤니티가 더 심하게 파이어되었는데요.


윈터시즌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 제도 상에선 다시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현재 규정의 수정이 있을 수밖에 없죠.


몇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봤습니다.



1)1위팀에게 8강 상대 지명권을 준다.

이렇게 되면 1위 이점이 상당해지므로 1위 싸움이 치열해지겠네요.

1위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질 수도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막상 이 방식으로 하면 예기치 않은 부작용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는 잘 생각이 안 나지만...



2)1위팀을 더 위로 올려준다.

2,3,4위끼리 밑에서 투닥거리라고 하고, 1위팀은 위에서 기다리는 제도입니다.

다만 이러면 리그 방식이 좀 복잡해지겠네요.



3)완전 추첨으로 간다. 대진은 복불복.

이러면 순위조작은 의미가 없습니다. 진출팀을 고르는 문제는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이상 그걸 막기는 불가능하니...



4)경기시간의 변경

경기를 동시진행한다든지....B조와 A조 경기 순서를 바꾼다든지....수요일과 토요일 경기를 바꾼다든지...하는 방식으로 순위조작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요...

뭐 중계문제상 동시진행은 쉽지 않아보이네요.



5)토너먼트로의 전환


변화폭이 좀 크지만 고의패배가 불가능한 토너먼트로 전환.


다만 장기레이스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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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빵~♡
13/05/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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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현 프로야구방식처럼 조를 나누지 말고 풀리그를 돌린다음에 4강만 추려서 플옵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그자체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있을거고 플레이오프에 들어갈경우 순위가 더 높은팀에게 진형 선택권을 줘서 높은팀이 어느정도는 이득을 보게끔 하구요 그리고 하위권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문제는 오프라인 시드권이나 NLB강제강등등의 제도를 활용해서 긴장감을 주고요
Cynicalist
13/05/05 17:27
수정 아이콘
3번은 '진출 확정' 된 팀들이 설렁설렁하게되죠

1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레니안
13/05/05 17:27
수정 아이콘
이제는 프로팀도 늘어났으니 16강체제로 돌아가서 작년 스프링-섬머방식으로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12팀으로 하다보니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너무 좁습니다.
13/05/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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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12강 풀리그, 1개조 6팀 중 4팀이 8강 진출이라는 웃긴 시스템이 원인이죠.
상위 라운드 진출이 일찌감치 확정되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 수 있는 순위를 본능적으로 찾기 마련이니까요.
박진감도 없고 재미도 없는 최악의 리그 방식입니다.
그리고또한
13/05/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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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 좋겠죠.
무엇보다 '져도 상관없는' 상황은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선수한테 괜히 이런저런 방향 제시해서 욕먹게 만들지 말고 주최측에서 정신줄 잡고 이기는 게 이득을 되도록 만들어 줘야겠죠.
디엘더
13/05/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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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이번일이 터지고, 여러가지 궁리를 해봤는데 생각한 결론은 이겁니다.
KDA제도는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힘듭니다. 만약 동률이 될 경우 선수들로 하여금 킬데스관리와 경기시간등 혼란을 주기 때문에
동률일 경우 승자승제도를 찬성하며, 무승부로 승자승으로 판정이 불가능할 경우, 타임어택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조추첨식은 1위는 추첨과 상관없이 원하는 조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주고,
2위는 추첨으로 골랐을 경우 자신이 생각했던 조가 아닐 경우 한번 더 추첨을 할 수 있는 도전권을 주는 것입니다.
3위와 4위는 진출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메리트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닥치고 추첨!이 제가 생각한 하나의 안입니다.
이러면 가능하면 높은 등수에 오르려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5/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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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6강 더블엘리미네이션 한번 밀어봅니다 혼자 미는거라 될리없지만요 크크
승자조에서 내려온쪽, 상위시드인쪽이 무조건 블루 2번 혹은 3번 가져가구요

또, 소수팀 약 4개팀정도만 시드를 주고 조지명식을 하면서 이 시드팀의 권한도 키워주고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혼자서 쓸쓸히 해봅니다 ㅠ
Smirnoff
13/05/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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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한경기 한경기가 길기 때문에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하면 단판제가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응원하는 팀만 없으면 살떨리고 재밌겠습니다 흐흐
13/05/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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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이 괜찮은데 그렇게되면 팀간 수준차이가 나버려서 16강이 재미없게 될것같기도하고.. 참..
13/05/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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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은 좀 회의적인게 오프라인예선때 보여주던 경기들이 챔스로 올라온단얘긴데 경기력이 정말 참혹했거든요. 그런 죽은경기들이 늘어난다는건 또 달갑지가 않습니다.
13/05/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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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이나 10강 풀리그로 하부리그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하부리그는 몰라도 다른 나라는 다 풀리그구요
Smirnoff
13/05/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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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는 당연히 없어져야 할 제도고, 저는 약간의 절충 방식을 제안해봅니다.

1.A, B조 1~2위 네 팀을 한 그룹으로 묶고, 3~4위 네 팀을 한 그룹으로 묶습니다.
2-1. 그 다음 각 그룹에서 한 팀씩 추첨해서 대진을 채워나갑니다.
2-2. 각 조끼리 다시 만나는 것이 안좋을 경우 각 조의 1위가 상대방 팀의 3~4위 중 한 팀을 먼저 지명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어차피 1,2,3,4위에 따른 보상을 완전히 차등을 둬서 하는 방법은 상금과 같은 리그 외적인 부분 말고는 완전할 수 없다고 보고, 저렇게 해놓으면 적어도 1,2위는 3~4위보다 유리하겠지요. 3~4위 그룹에 우승후보 한 팀정도 들어간다 해도 1~2위 그룹엔 더 많을테니까요. 2-2로 갈 경우 3위는 슬프긴 하겠네요.

12강~8강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근본적인 아쉬움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16강을 채울 수 있을 만큼 판이 커지거나 8강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NLB의 위상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3/05/05 17:59
수정 아이콘
12강인 이상 어쩔수 없고, 오프라인 예선의 경기력들을 생각해보면 16팀은 아직 좀 많은 감은 있습니다.
원래 16강으로 시작했던 챔스를 온겜도 굳이 12강으로 줄이고 싶진 않았겠죠.

딱히 막을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그냥 이런 상황이 보일 때마다 극딜을 하는 수밖에 없죠.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건 뛰는 선수건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각인시켜 주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5/05 18:04
수정 아이콘
주기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시스템을 고치는게 먼저지 인간의 도덕성에 의존하는건 하책입니다.
Smirnoff
13/05/05 18:0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3/05/05 18:10
수정 아이콘
12팀인 이상 고치기가 쉽지 않아 보여서요. 당연히 하책이죠
13/05/05 18:19
수정 아이콘
낭천님 말씀이 맞죠. 인간의 도덕성에 의존하는 시스템은 없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3/05/05 18:00
수정 아이콘
1위팀이 3.4위팀중에서만 지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一切唯心造
13/05/05 18:03
수정 아이콘
12강 6침씩 2조로 나누고 풀리그
각 조에서 3팀씩 올리고 2,3위는 다른 조의 2,3위와 크로스로 3전 2선승을 치르고
여기서 이긴 팀이 각 조 1위와 붙는 4강전을 치르면 될 것 같은데
방송을 확보해야하는 방송국입장에서 이렇게 하기 힘들까요 흠
Smirnoff
13/05/05 18:05
수정 아이콘
6강 플레이오프! 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서킷포인트의 문이 좁아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건 적절한 포인트배분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3/05/05 19:25
수정 아이콘
대안일 될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단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방송 분량도 문제가 될것 같고요.

반대편조에 3위랑 붙기 싫어서 이기면 2위를 할 수 있음에도 금번 KT B처럼 던질 가능성이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실제로 북미리그에서 나왔죠.)
이퀄라이져
13/05/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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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2강 기준으로는 이게 괜찮을꺼 같아요.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KDA 제도도 바꿔야죠.
다리기
13/05/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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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룰이나 안이한 진행방식 다 뜯어고쳐야죠. 지는게 이득인 게임, 빨리 포기해야 하는 게임이 존재하는 자체가 리그 규칙이 잘못됐다는 증거죠 머..
온게임넷이 그래도 사람 모여있는 곳인데 다음 시즌에는 절대 이런 말이 안나오겠죠. 쩝

본문에서는 1번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1위 팀이 누굴 지명하느냐로 말도 많이 나올거고 흥미거리도 많이 생길거고.. 크크
곧내려갈게요
13/05/05 18:03
수정 아이콘
리그 막바지에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a. 지나 이기나 8강 대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게임
b. 지는게 8강 대진에 더 유리한 게임

어떤 방식을 취해도 a의 게임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6개 팀이 리그를 벌이다 보니까 경기수가 많을 수 밖에 없고, 의미 없는 경기가 한 두 게임은 나오는게 당연하죠. a의 경우는 없앨 수는 없습니다. 다만 a의 경우는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그러나 b의 경우는 안 나오게 만들 수 있을것 같고, 절대 나오지 않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a의 경우엔 진 팀도 그냥 대충했나보네 라는 의심정도밖에 받지 않겠지만, b의 경우엔 일부러 졌다는 의심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위 글에 언급된 룰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자면
1번의 경우 1위팀이 2위팀을 선택할경우 2위의 메리트가 너무 없습니다. 2~4위 사이로 이미 순위가 결정난 팀이 있다면 이 팀의 경기는 의미없는 게임, a가 됩니다.
2번은 1위팀의 혜택이 너무 큰거 같구요.
3번의 형식이였다면 8강 진출팀이 결정 된 이후의 게임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전체적으로 b를 막는데만 신경을 쓴 룰인것 같습니다. b도 막을수 있고 a도 줄일 수 있는 룰이 필요합니다.

제 의견은 각조 1위팀은 다른조 3,4,위 팀 중 한팀을 8강상대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각조의 2위팀의 경우 픽밴에 유리함을 주는 겁니다. 예를들면 1,2,5경기를 블루 사이드에서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거죠. 물론 온게임넷은 다음 시즌에도 5경기를 블라인드로 진행할테지만...
이런 식의 어드밴티지가 가능하다면 1~2위에서 오가는 팀은 1위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테고, 2~4위를 오가는 팀은 2위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죠.
물론 3~4위끼리 가지는 경기는 의미가 없겠지만, 최대한 의미가 없는 경기를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3/05/05 19:36
수정 아이콘
2위팀에게도 선택권을 준다면 2위를 차지해야 할 명분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상대 1위팀이 자신들을 선택해버린다면 2위를 했음에도 3,4위 팀에 비해 원하지 않던 강팀을 만나는 것이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상대 1위팀의 권한인 것을요. 자신들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가능성까지 염두해두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새각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3/05/05 22:51
수정 아이콘
2위에게 선택권이 없어요... 다른조중에서 한팀을 골라야하는데 1위팀이 고르면 2위팀은 한팀밖에...
13/05/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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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 1위가 B팀 2위를 고른다면
A팀 2위는 B팀 3,4위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지 않나요?
곧내려갈게요
13/05/06 00:5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그런데 기껏 2위를 했는데 1위를 만날수도 있다는건 좀 너무한거 같아요.
1위를 확실히 피할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라면 메리트인데 그 메리트를 뺏어간듯한.
차리리 8강은 5경기를 드래프트 모드로 하고 순위가 높은 팀에게 블루사이드를 주는게 더 깔끔하지 않을까요?
13/05/06 01:08
수정 아이콘
하긴 기껏 2위했는데 상대 1위가 지명해버리면 황당하긴 하겠네요 (근데 얼마나 만만해보이면 34위 놔두고.. 크크;;)
그런데 제 생각의 핵심은 지금 문제가 예측 가능한 대진으로 인한 것이니 그걸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것이에요. 물론 완전히 순위별 공정한 시스템은 못된다는 생각입니다만.. 현상황에서는 최선처럼 느껴지네요.

8강 드래프트 픽에서의 어드밴테이지는 죄송한데 제가 잘 이해가 안되고 시청입장에서 좀 복잡할것같네요
곧내려갈게요
13/05/06 01:11
수정 아이콘
완전히 예측이 불가능해도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요.
경기의 질은 동기부여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보는데,
1위가 가능한 팀이 아니라면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될것 같아요.
2위를 해도 1위가 날 고르면 땡인데 같은데 뭐하러 2위하려고 열심히 하나...
2위를 해서 내가 대진상대를 고를수 있는 상황= (상대조 1위가 날 뽑지 않은 상황 && 우리조 1위가 상대조 2위를 지명한 상황)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나야만 선택권이 생기는데.... 뭐하러 그 작은 확율때매 최선을 다 할까 싶네요.
그리고 어차피 1위가 3,4위 두팀중에서만 지명하는것도 이미 대진을 불투명하게 만든 상황이라 2위까지 선택이 가능한 상황은 별 이득이 없을것 같아요.
13/05/05 18:05
수정 아이콘
16강을 가면 6강정도는 확실한데 6중 4약에서 4약과 16강에서 만나는 팀들이 너무 널널할 수 있을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라.. (...)
기대감 떨어지는 게임도 생길 수 있게 되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게 됩니다..

거기다 각 조 1위 vs 각 조 2위의 대결로 구성이 되는데 이 역시 비슷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 조 1위그룹이 소드, SKT #1, 오존 이라고 하고, 2위그룹이 블레이즈, 실드, SKT #2라고 하면

D조의 1,2위를 결정하는 승부가 프로스트 KTB라고 할때, 프로스트는 블레이즈와의 승부를 피하고 싶고, 1위그룹보다 2위그룹이 더 추첨확률상 어려운 상대가 뽑힐 확률이 적다는 상황이 생기면 KTB역시 블레이즈, SKT #2를 피하고 싶어서 2위를 노릴 수 있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보통 월드컵과 같은 세계대회급에선 각 조 예선 마지막 경기의 고의적인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제외시키기 위해서 동시에 경기진행을 시킵니다. 근데 이 제도를 하자고 치면, 어제같은 경우에 블레이즈 vs 소드의 경기와 프로스트 vs KTB의 경기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데 이 동시에 진행을 하는 상황이 생겼을때 듀얼중계를 할 수도 없고 한쪽은 인터넷 혹은 상황에 따라 나이스게임티비와 제휴를 통해 진행해야 할텐데 대박 매치 한게임을 그냥 날리기엔 온게임넷이 아쉬운거죠.. (....)

그렇다고 항상 존재하지 않는 대회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게 좋기야 하지만 용산 경기장에 2팀 부스를 추가설치..(!?)하기도 애매하구요...

결국 더블엘리미네이션이 그나마 좀 나은 상황일 수 있을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승리조들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패배조 내려가는 패턴이 안나올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승리조들끼리 대격돌 한 후에 패배조 승자전에서 올라와서 붙는다고 하면 그것 역시 어떻게 보면 유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패배조 내려가서 줄타기 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할만한 실력과 배짱을 가진 팀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13/05/05 18:09
수정 아이콘
12강은 3팀 4개조로 하되 8강 대진은 챔스식으로 조1위팀 vs 조2위팀간 무작위 추첨

이러면 경기수가 너무 작아지네요. 그러면 홈앤드어웨이로(...)
클레멘티아
13/05/05 18:16
수정 아이콘
근데 지는게 유리할 수 있다라는 건 알게 모르게 많은 스포츠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삼성이 우승하기 위해서 롯데를 골랐다가 최동원에게 망한 적이 있다는 건 유명한 사실이고,
심지어는 리그 + 크로스 토너먼트같은 경우에 간간히 벌어지죠.
가장 유명한 스포츠대회인 월드컵 같은 경우에도
32강 조별 리그를 할 경우 마지막에는 이러죠. b조 2위가 브라질이고, b조 1위가 일본이니까
우리는 a조 2위하는 것이 1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이런 식의 글이 많이 올라오죠.
하지만 아무도 월드컵의 룰이 잘못되었다고 비난받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특수한 경우니깐요.
그리고 만약 져주기를 한다면 스포츠 정신의 위반으로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고
심하면 피파에서 제재를 가하겠죠.
제가 볼때 룰은 아무니 정해도 장단점이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그냥 KT-B의 스포츠맨쉽 결여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한 스포츠의 리그라면 최대한 직관적인 게 라이트한 유저한테는 좋다는 걸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다른 스포츠에서 이러한 제도는 채택하지 않는 지는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마빠이
13/05/05 18:17
수정 아이콘
이게 온겜의 단독리그면 좀 리그의 변화가 쉬운데 예전부터 제가 말한것처럼
두개의 방송사가 상부리그와 하부리그를 나누면서 리그 방식을 고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당장 온겜 단독으로 12강 6개팀 상위진출로 짜버린다면 나겜의 NLB도
6개팀이 떨어진걸 감안해서 리그 방식을 다 손봐야하죠.

그냥 나겜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 아예 독립리그를 만들면 좋겠지만 그것도
힘들어 보이고 리그 라고는 롤챔스 하나인데 토너먼트해서 하루하고 떨어지면 무려 석달을
손가락 빨아야 하면 팀 유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죠. 프로리그가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래나 저래나 시간을 두고 좀 생각좀 해바야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불굴의토스
13/05/05 18:40
수정 아이콘
나겜문제도 있고 섬머도 촉박하니...큰 포맷 변화는 하기 힘들죠.

만약 바뀐다면 지명권정도나 더 어드밴티지를 주는걸로 바뀔듯 하네요.
탱구와레오
13/05/05 18:20
수정 아이콘
2번방법이 좋아보입니다.. 지금 룰은 조 상위권팀에서 전혀 메리트가 없죠
노리땡
13/05/05 18:21
수정 아이콘
12강을 4팀씩 3개조로 해서 조별 1, 2위 6팀 8강 직행 + 조별 3위팀간 승점비교후 상위 2팀 와일드카드는 어떨까요?
(아니면 3위팀끼리 하루 날잡아서 단판 와일드카드전도 가능하겠군요.)

그럼 어지간하면 최대한 많이 승점을 쌓는것이 어찌됐든 유리할터이니..
물론 똑같이 3위했는데 혼자 8강 못가는 한 팀은...
루키즈
13/05/05 18:33
수정 아이콘
저는 4개조 3팀간 풀리그 2회(팀별 총 8게임)가....
1위, 2위 8강하고 3위 nlb행
하루에 4게임 하는 온게임넷이니까 각조별로 1게임씩 하면 될듯 싶기도 하고요
귀후비개
13/05/05 18:39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이 흥했던 원인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던게 선수들 간의 스토리고
그걸 가능하게 했던 원천중 하나가 조지명식과 이어나오는 엄옹의 포장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롤판도 선수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슬슬 달아오르는 분위기고
이걸 묶어서 한꺼번에 터뜨려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만한게 조지명식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잘못된 룰에 대한 어느정도 해소도 될 뿐더러 흥행에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강됴리
13/05/05 18:55
수정 아이콘
버리는 경기를 없게 만드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조별 풀리그 방식을 버리면됩니다.
조별풀리그 방식이라는게 최대한 다양한 팀의 많은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건데 이건 필히 순위가 결정된 순위권 밖의 팀의 무의미한 경기를
만들수 밖에 없게 됩니다.

버리는 경기를 없에려면 싱글 엘리미네이션, 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도입하면 되죠

GSL의 경우에는 코드S 32강, 16강의 경우 더블 엘리미네이션 8강 이후 싱글 엘리미네이션
코드A의 경우 전부 싱글 엘리미네이션 입니다.


단점은 있습니다. 인기 선수-팀의 광탈로 인한 리그전체의 인기하락입니다. 또한 조별 풀리그 제도에 비해 하위권 팀이 보여줄수 있는 경기수가 확
줄게됩니다.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의 구조가 견고해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대진조정을 위한 고의패배 같은 꼴사나운 모습을 안봐도 됩니다.
한경기 한경기가 목숨줄을 걸고 하는건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라운드 로빈, 풀리그 제도를 싫어합니다. 프로는 경기에 자신의 모든것을 걸수 있어야 프로죠, 져도그만 이겨도 그만이라면 동네 백수형들이 게임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 그래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의 4경기 패자조, 5경기 최종진출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물론 선수에게는 가혹하겠지만 그걸 감내하는게 또 프로라고 보니까요..
13/05/05 18:56
수정 아이콘
정규리그 상위권팀에게 소정의 보너스를 주는건 어떨지..
보너스상금을 주기는 좀 그렇다면 한우갈비셋트 같은거라도..
WhistleSky
13/05/05 19:12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어떠한 방식을 택해도 이러한 문제를 줄일수만 있지 완전히 막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일정부분 선수와 팀들의 스포츠맨쉽과 도의적인 부분에 기댈수 밖에 없는데 이부분에서 ktb는 그러한 기대를 저버렸죠. 롤챔스의 리그방식이 좀더 보완되고 수정되어야 하겠지만 결국 고의패배를 완전히 막을수 있는 룰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선수들의 프로의식이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13/05/05 19:15
수정 아이콘
1번 지명권 되게 좋아보이는데 이게 문제가 될 소지가 뭐가 있을까요?
전 "왜 이생각을 못하고 현행 아니면 랜덤이라고만 생각했지" 싶었는데..
현행대로 8강이라면, 상대편 조에서 자기와 같은 순위의 팀은 선택하지 못하고, 지명권을 주는겁니다.
A조 1위가 B조 2,3,4 중에서 선택 -> B조 1위가 A조 2,3,4 중에서 선택->
A조 2위(혹은 3위. 일반적으로 2위겠으나 B조 1위가 A조 2위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3위가 되겠죠)가 B조 3,4 중에서 남은팀 선택 (A조 3위팀이라면 B조 4위팀만 선택해야겠군요)
이런 식으로요.
불굴의토스
13/05/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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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도 리그 포맷에 크게 손을 대기 힘든 상황이라...지명권 주는 제도가 제일 무난해보입니다.

온겜은 조지명식 형식으로 토크쇼를 하며 1회 분량과 포장거리 떡밥을 뽑아낼 수 있죠.
13/05/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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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거리와 떡밥을 뽑기에는 대진을 선택하는 횟수가 너무 적은것 같습니다. 각조 1위가 각각 선택하고 나면 거의 끝인 상황인데 겨우 두번 선택가지고 방송분량이 안나올것 같습니다. 3번째 선택권을 주기도 애매하고 설사 준다고 해도 3번이 끝이죠.
코통코동
13/05/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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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 밀고있는게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타1 대한항공 시즌1 김정우의 재재재재? 경기를 재밌게 봤거든요
그래서 롤도 16강으로 해서 밤새도록 재재재재경기 봤으면하는게 제 소원이에요... 크크..
잭스 온 더 비치
13/05/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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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챔피언스리그처럼 하면 될거 같은데요
13/05/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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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쪼이려면 1,2,3,4,5위 각자 메리트가 있어야죠

1위 : 3/4위 중 고를 수 있는 메리트
2위 : 고를 수는 없지만 대신 셀렉 당하는 입장에는 안가는 메리트
3위 : 제 생각에는 이정도 까지 시드 주는게 좋을 것 같음(차기 시즌 예선), 12팀 중에 6팀 정도 시드가 괜찮을 것 같은데
4위 : 8강 갈려면 무조건 4등이라도 할려고는 함
5위 : 지금 오프라인예선면제 시드 주죠? 그정도
6위 : .. 6위한테 메리트를 안주는게 1,2,3,4,5위에게 메리트

이정도로 조절하던가... 각 순위별 차등적인 메리트 주는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13/05/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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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네요. 다만 3위팀은 8강에서 광탈하고 4위팀은 4강 갔을때에 시드권은 어떻게 되나요?
13/05/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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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시점에서

3위 "확정 시드" / 4위 "4강 가면 시드" 이렇게 두가지 경우가 되는데
8강전에서 "우리 무조건 이긴다"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날 자신은 없을테니 3위를 버리고 4위를 선택할 팀이 없을 것 같아서요
13/05/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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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없는 드라마인 스포츠 승부에서 일부러 지기 위한 게임을 그것도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한다는 것은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승부에 의가 없는 경기에서 전력노출이나 부상방지 차원에서 설렁설렁하는것까지는 이해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기 위한 경기 만큼은 안됩니다.

각설하고 저도 어제 부터 고민을 좀 해봤는데 생각하는 방법마다 단점이 있어서 정리가 안되더군요. 이글과 댓글들을 읽어 보니 어느정도 정리는 됩니다

1번의 경우 세부사항만 정하면 대안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각조 1위가 상대조 2~3위중에서 원하는 상대를 정하고 남은 4개팀의 대진을 정하는 방법과 각대진이 어느곳에 위치하는지 정도만 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승부가 의미없는 경기를 막을 수는 없지만(1위는 물건너 같고 4위안에는 들 수있는 상황) 최소한 지기 위해 던지는 경기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약한 모습을 보이면 상대조 1위팀의 먹이가 될 수도 있으니...) NLB와 연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큰틀을 손보는게 아니라 8강 대진을 정하는 방법만 바꾸는 것이라서 번거로움도 덜할것 같고요. 다만 약간 찝찝한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게, 1위팀에게 손쉽게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닌 정치적 고려(?)내지는 배려(?)가 들어간 선택을 하는것 정도랄까요.(불순한 의도나 부정한 뒷거래만 없다면 1위팀도 나름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하는 선택인지라 존중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저한테는 어제 경기에서 느낀 배신감에 비하면 애교로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 조별리그후에 각조 3,4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먼저 합니다. 거기서 이긴팀이 2위랑 다시 크로스 토너먼틀를 하고 또 거기서 이긴팀이 1위팀 둘과 크로스 매치로 4강을 하는 것이지요. 이방식의 장점은 1,2,3위 순위에 따른 득실이 확연하게 차이가나니 조별리그에서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기가 힘듭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 이기나 의미없는 경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리그방식의 치명적인 약점이죠. 그래도 현행보다는 줄어들것은 쉽게 예측가능합니다.) 경기수도 기존과 같기에 방송분량과 NLB연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3~4위간 차이를 두기 위해서 상금에 차등을 두거나 진영선택의 우선권을 주는 정도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3,4위로 진출하면 우승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바꿔말하면 1위가 너무나 유리한 방식이죠.) 정도와 경기방식이 좀 복잡해 보인다는점이네요.

3번의 경우는 기존 방식보다 더 못한 방식입니다.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할 이유는 없어지지만 승부가 의미가 없는 경기가 현행보다 더많아져서 조별리그 막판에 긴장감이 확떨어질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빈대 잡을려다 초간삼간 태우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4번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5번의 경우는 확실히 보는 맛은 있습니다. 한경기 한경기 긴장감도 넘치죠. 다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프로화된 팀단위 스포츠가 국제경기가 아닌 자국내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은 리그방식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현행 리그방식의 크게 바꾸지 않고 방송분량(경기수)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고 하부리그인 NLB와의 연계를 고려해볼때 1번 또는 2번의 경우를 적당히 손질해서 채택하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레몬맥콜
13/05/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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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이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추가될 팀이 3~4개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경기력 저하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과거 엠블 엠화 실드의 사례도 있기에 딱히 문제가 있지는 않아보입니다
미하라
13/05/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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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은 결국 2,3,4위의 메리트가 전혀 없죠. 이러면 1위경쟁하는 팀의 조작은 막을수 있어도 2,3,4위가 확실시되는 팀들간의 리그 후반 소위 "즐겜" 경기가 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블레이즈가 이미 진출 확정이 되었음에도 기를 쓰고 이기려 했던건 8강 대진방식을 통한 8강에서의 프로스트를 만날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버리고자 했기 때문이죠. 만약 2,3,4위가 똑같다면 어제 블레이즈나 소드나 반드시 이겨야할 이유가 양팀에겐 없었던 셈입니다.

3번은 그보다 더 심합니다. 아예 리그 후반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진출이 확정된 팀끼리 또 뉴메타를 기반으로 한 소위 "즐겜"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죠. 1위가 지니는 위상이나 실질적 이점이 없으니 플옵 진출만 확정되면 구태여 1위를 위해 게임단이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4번은 게임단도 게임단 스케쥴이 있을텐데 경기 날짜를 아예 바꿔버리는건 무리가 있겠죠. 결국 융통성을 발휘해서 중간에 변경할수 있는건 당일 경기순서 정도일텐데 이 또한 버리는 경기의 발생을 완벽하게 막을수가 없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는 만약 MVP 오존의 순위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면 소드랑 블레이즈 경기를 뒤늦게 치르도록 바꿔도 의미없는 상황이었죠.

결국 리그제 폐지만이 가장 현실적인 답으로 보입니다. 더블 앨리미네이션 하면 더 좋겠구요. 1번 지면 빨간불, 2번 지면 탈락이니 도저히 일부러 질래야 질수도 없고, 소위 "즐겜" 같은걸 할수도 없죠.
13/05/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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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1번을 "상대 조에서 동일 순위 팀 선택 불가, 2위팀까지 팀 선택권 부여" 한다면 2위팀의 메리트가 존재할 것 같은데요.
3, 4위 팀이라면 즐겜하기에는 진출/탈락을 걱정해야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3,4위 정도의 순위까지 메리트를 생각해주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문제가 되는건 2위인데, 1위에게 확실한 메리트를 부여하고, 2위에게는 메리트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만으로도 프로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A조 1위가 B조 4위를 선택했다. 그럼 A조 2위는 B조 3위밖에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겠죠.
그런데 A조 1위가 B조 2위를 선택했다. 그럼 A조 2위는 B조 3,4위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열리는 것입니다.
물론 A조 1위가 B조 2위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B조 1위가 A조 2위를 선택한다면 A조 2위에게는 선택권이 없어지겠죠.

이런 식으로 각조 1위의 선택 여부에 따라서 2위의 선택권과 방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2위를 차지할 메리트가 없고, 그저 즐겜을 할 것인가?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그 각조 1위의 선택권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 를 부여함으로써, 어쨌든 좌우지간 최선을 다할 명분을 부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내가 몇위하면 다음에 어디랑 붙는게 확실히 정해지는 상황에서는 고의패배나, 즐겜이 나올 가능성이 잔재할 것이므로... 저는 1번 방안이 괜찮아 보이는데요.
iamabook
13/05/06 03:24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처럼 매경기 상금을 주면 되겠네요
기본출연료+@로 승점당 일정 상금을 주면 어때요?
대신 우승상금이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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